[eBook] 지극히 사적인 일본 - 전 아사히신문 기자가 솔직하게 말하는 요즘 일본 | 지구 여행자를 위한 안내서
나리카와 아야 (지은이)틈새책방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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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사 주간 1위|
Sales Point : 620

기본정보
파일 형식 : ePub(54.29 M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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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페이지수 : 480쪽
전자책 > 역사 > 일본사 > 일본사 일반
책소개
전 아사히신문 기자가 들려 주는 요즘 일본과 한일 관계 이야기. 틈새책방 ‘지구 여행자를 위한 안내서’ 최신작. 전 아사히신문 기자로, 10년 넘게 한국에서 활동하며 일본에 한국 문화를 소개해 온 나리카와 아야가 전하는 가까운 이웃 일본과 일본인에 대한 이야기. 한국에 대한 애정과 언론인 특유의 균형 잡힌 시선으로 풀어 낸 그의 진심 어린 기록은 요즘 일본이 궁금한 우리에게 꼭 필요한 일본 안내서다.
목차
추천의 글_요조 (뮤지션&작가)
프롤로그
일본 전도
PART Ⅰ. 일본은 한 나라라는 착각
·47개 색깔의 나라
·일본은 작은 나라?
·시코쿠와 규슈는 가깝고, 훗카이도는 너무 멀다
·현민성(県民性)과 향토애(鄕土愛)
·도쿄는 언제부터 수도였을까?
·8명의 총리를 배출한 야마구치현
·한국과 닮은 오사카
·라틴계 같은 고치 사람
·애니메이션과 드라마로 인기 관광지가 된 고치
[인터뷰] 도쿄에서 시골 동네 고치로 이사한 디자이너
PART Ⅱ. 내가 생각하는 일본인
·“부부즈케 먹을래요?”
·사무라이보다는 농민
·일본인이 생각하는 일본의 상징
·‘일본인=근면’설의 유래
·“분노를 품어도 다정함이 이기는 당신”
·‘혼밥’이 왜 문제지?
PART Ⅲ. 일본 사회의 속살
·같아야 하는 ‘동조 압력’
·자이니치 차별
[인터뷰] 자이니치에 관심을 쏟는 일본인
·매뉴얼 사회의 명암
·일본 사회를 더욱 보수화한 동일본 대지진
·냄새 나는 것에 뚜껑을 덮는다
·교회에서 결혼식, 절에서 장례식
PART Ⅳ. 천황의 나라
·천황의 존재감
·사람 위에 사람
·간략하게 정리한 천황의 역사
·제대로 기미가요를 부른 적이 없다
·세습 의원의 배경
PART Ⅴ. 힘내자, 일본 여성
·언제 부부별성(夫婦別姓)으로 돌아갈까?
·일본판 #MeToo
·여성 천황의 가능성
·일본 여성은 갑자기 이별을 통보한다
·스마일 0엔
PART Ⅵ. 청춘을 누리는 교육
·어느 대학 출신인지 왜 궁금하죠?
·“즐거워 보여. 신문사 그만두기 잘했네”
·청춘을 실컷 누리다
·‘유토리 교육’은 실패한 걸까?
PART Ⅶ. 서서히 가라앉는 일본 경제
·내 인생에 묻어 있는 ‘잃어버린 30년’
·경쟁을 피하는 일본
·장수의 나라는 초고령화 사회
·손님은 신이다
·프리터와 파견의 품격
·찬란했던 ‘1970 오사카 엑스포’
·저출산 문제와 폐교 활용
·일본 경제의 희미한 전망
PART Ⅷ. 한일이 진짜 친구가 되는 방법
·외면하는 가해의 역사
·트라우마가 된 독도
·사과해도 사과한 것 같지 않은 이유
·홍백가합전과 한일 관계
[인터뷰] 일본 방송 콘텐츠, 사양길에 접어들었나?
·번역하기 어려운 말들
·‘친일’과 ‘반일’
PART Ⅸ. 무사의 입맛부터 서민의 입맛까지
·밥이 그렇게 중요하지는 않다
·간토의 맛 vs 간사이의 맛
·취조할 때 먹는 음식은 가츠동?
·일본의 엄마표 음식, 카레
·오사카의 소울푸드, 오코노미야키와 다코야키
·스시는 가정 요리가 아니다
·일본의 고기 요리
·맥주도 와인도 모두 ‘사케’다
·저렴하고 맛있는 일본의 카페와 깃사텐
·일본에서 핫한 한국 음식
에필로그
접기
책속에서
나는 평균적인 일본인도 아니고, 일본인을 대표하지도 않지만, 그래서 보이는 것들이 있다. 지극히 사적인 관점이지만, 그래도 일본인과 한국인 사이의 근본적인 차이점에 대해서는 이해도가 높다고 생각한다. 한국과 일본은 가까우니 비슷할 것이라고 생각해서 오해가 더 많은 면도 있다. 그 작은 오해가 양국 사이에 큰 갈등의 원인이 될 수도 있다. 이 책을 통해 일본인에 대해 조금 더 이해가 깊어진다면 좋겠다.
_<프롤로그> 접기
일본의 지방은 한국의 지방보다 독립적이다. 한국은 중앙 집권 체제가 구축된 지 오래지만, 일본이 중앙 집권 체제가 마련된 것은 메이지 시대 이후다. 게다가 나라가 길고, 크게 4개 섬으로 나뉘어 있어 국내 이동이 쉽지 않아 수도 도쿄의 영향력은 한국의 서울만큼 크지 않다. 모든 것이 서울로 집중되고 있는 한국과 다른 점 중 하나다.
_<47개 색깔의 나라> 접기
제주도 사람들이 한반도 본토를 “육지”라고 하는 것과 비슷하게 오키나와 사람들도 오키나와를 제외한 일본을 “나이치(内地)” 또는 “야마토(大和)”라고 한다. 마치 오키나와는 일본이 아닌 것처럼 느껴지는 말이다. 오키나와를 보면 제주도를 생각하게 된다. 말이 다른 것도 그렇지만 많은 사람들이 희생된 역사가 4.3 사건을 겪은 제주를 떠올리게 한다. 나한테 오키나와와 제주는 공통점이 많은 곳이다.
_<시코쿠와 규슈는 가깝고, 훗카이도는 너무 멀다> 접기
일본 사람은 대체로 섬세한 사람이 많은 편이다. 조금 다르게 말하면 상처받기 쉽다는 이야기다. 나도 처음 한국에 유학 왔을 때는 직설적으로 이야기하는 한국 친구들에게 상처받곤 했는데 이제는 그게 편하다. 오히려 일본 사람과 이야기할 때 조금 조심스럽다. 이런 말을 하면 상처받지 않을지, 오해하지 않을지 생각하면서 이야기하게 된다.
_<“부부즈케 먹을래요?”> 접기
‘이렇게 작은 나라가 2위라니 대단하다’라며 자랑스러워했던 것 같다. 그런데 얼마 지나지 않아 거품이 터지면서 ‘잃어버린 30년’이 시작됐다. 그전에는 돈벌이만 생각하는 사람이 많았지만, 버블 붕괴를 계기로 일본인의 가치관은 많이 달라졌다. ‘이코노믹 애니멀’처럼 맹목적으로 일하는 사람은 별로 없어졌다. 실제 세상은 바뀌었는데, 고도 성장기 당시의 일본인의 이미지가 내게 남아 있었던 것 같다.
_<‘일본인=근면’설의 유래> 접기
일본에서 한국으로 들어와서 격리를 하는 사이에 내가 살고 있는 고양시에서 라면이나 인스턴트 카레 같은 구호 물품이 도착했다. 외출을 하지 못하는 상태에서 구호 물품을 받으니 고마웠다. 이런 걸 받았다고 트위터(X)에 사진을 올렸더니 갑자기 비난 댓글들이 달렸다. “일본에 돌아오지 마”, “한국에 귀화하라” 같은 말이었다. 내가 누군가에게 폐를 끼친 것도 아닌데 왜 이러는지 깜짝 놀랐다.
_<같아야 하는 ‘동조 압력’> 접기
한국 관련 강의를 하는 대학 교수들도 학생들의 변화를 느끼고 있다. 10년 전만 해도 자신이 자이니치라는 사실을 조심스럽게 교수에게 고백하는 학생이 있었는데, 요즘은 당당하게 이야기한다고 한다. 한국이 젊은 사람들의 동경의 대상이 되면서 자신이 자이니치라는 것을 긍정적으로 느끼고 있는 것 같다.
_<자이니치 차별> 접기
그런데 사실 일본 국민들은 이명박 대통령의 독도 방문에는 큰 관심이 없었다. 그보다는 이명박 대통령이 독도 방문 후 천황에게 사과를 요구한 것이 일본의 국민 감정을 건드렸다. 대부분의 일본인들에게는 착하고 온화하고 평화주의자인 천황인데 옆 나라 정치인이 왜 건드리냐는 반응이었다. 헤이세이 천황은 한국을 방문할 생각도 있었지만 이 일로 어려워졌다는 지적도 있다. 천황이 정치에는 관여할 수 없지만 현실에서 미치는 영향력은 한국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크다는 방증이다.
_<천황의 존재감> 접기
나는 ‘나카이’ ‘후지TV’ ‘아나운서’ ‘트러블’만 들어도 어떤 사건인지 추측할 수 있었다. 내가 아는 방송 담당 기자도 비슷한 경험을 했기 때문이다. 후지TV 회식에 불려 갔는데 그 장소는 개인 집이었고 그곳에는 남성 한 명만 있었다. 기자는 도망가서 피해를 입지는 않았지만 그 후 휴직했다. 한 남성 방송 담당 기자는 후지TV 회식 때 “아나운서 부를까요?”라는 제안을 받았지만 거절했다고 한다. 조직적이고 상습적인 사건이었던 것이다.
_<일본판 #MeToo> 접기
한국에서 살아보면 자연스럽게 일본이 가해한 역사에 대해 배우게 되지만 일본에 계속 살았다면 몰랐을 수도 있다. 학교에서 제대로 가르치지 않기 때문이다. 그래서 기회가 있을 때마다 일본에 전하려고 하지만 거부당할 때도 많다.
_<외면하는 가해의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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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및 역자소개
나리카와 아야 (成川 彩) (지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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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2년 일본 오사카에서 태어나, 아름다운 자연에 둘러싸인 시골 고치에서 자랐다. 영화관 집 딸인 엄마의 영향으로 어렸을 때부터 영화 보는 것을 좋아했다.
고베대학교 법학부를 졸업했으며, 2002 한일 월드컵이 열린 해에 한국으로 어학연수를 왔다가 한국 영화의 매력에 빠졌다. 오사카대학교 대학원에서 통·번역을 전공했으며, 2008년에 〈아사히신문〉에 입사했다. 나라, 도야마, 오사카, 도쿄에서 주로 문화부 기자로 활동했다.
임권택, 봉준호, 허진호 등 한국 영화감독들을 만나 인터뷰하고, 매년 부산국제영화제를 취재하면서 본격적으로 한국 영화를 배우고 싶다는 꿈을 키웠다. 2017년 1월 〈아사히신문〉을 퇴사하고, 그해 3월 동국대학교 영화영상학과 석사 과정에 입학했고, 2025년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중앙SUNDAY〉, 〈교도통신〉에 칼럼을 연재하는 등 한국과 일본을 오가며 집필 활동을 하고 있다. 현재 KBS 월드 라디오 일본어 프로그램 〈컬쳐랩K〉에서 한국 문화를 소개하고 있다.
2020년 한국에서 《어디에 있든 나는 나답게》, 2023년 일본에서 《현지발 한국 영화 드라마의 왜?》를 출간했다. 접기
최근작 : <지극히 사적인 일본>,<어디에 있든 나는 나답게> … 총 5종 (모두보기)
출판사 제공 책소개

·가까운 이웃이라는 익숙함에 가려진 작고 다양한 일본
·한일 사이의 불편한 질문을 피하지 않는 저자의 진심 어린 이야기
·오해와 편견을 걷어 내고 더 가까워지기 위해 우리에게 꼭 필요한 일본 안내서
외국인이 직접 자신의 나라를 소개하는 콘셉트로 독자들의 관심을 모으는 틈새책방의 ‘지구 여행자를 위한 안내서’ 신간이 나왔다. 《지극히 사적인 이탈리아》, 《지극히 사적인 프랑스》,《지극히 사적인 러시아》,《지극히 사적인 네팔》에 이어 이번에는 일본편이다. 가장 가깝고 친숙하지만, 오해와 갈등이 반복되는 나라 일본. 〈아사히신문〉 기자 출신의 저자 나리카와 아야가 지금 한국인이 궁금해할 일본의 속사정을 솔직하게 들려준다.
〈아사히신문〉에서 문화부 기자로 일했던 저자는 2017년 퇴사한 뒤 한국과 일본을 오가며 한국의 영화와 문화를 일본에 알리는 활동을 해 왔다. 〈중앙SUNDAY〉, 〈교도통신〉에 칼럼을 연재하고 있으며 현재 KBS 월드 라디오 일본어 프로그램 〈컬쳐랩K〉에서 한국 문화를 소개하고 있다. 한국에 거주하면서 한일 양국 간의 관계와 문화 차이를 경계인으로서 누구보다 잘 이해하고 있는 저자는 한국에 대한 애정과 언론인 특유의 균형 감각으로, 오늘날의 일본을 한국인이 이해할 수 있는 언어로 풀어낸다.
이 책이 소개하는 일본은 여행이나 뉴스를 통해 접하는 표면적인 모습과는 다르다. 일본인의 속마음과 일상의 정서, 일본 사회의 내밀한 구조를 섬세하게 풀어낸다. 특히 우리가 ‘일본’이라는 하나의 정체성으로 묶어 생각하는 일본이 실제로는 지역별로 다양하고 독특한 문화를 가지고 있는 다층적이고 이질적인 사회의 집합체라는 점은 독자에게 신선한 충격을 준다. ‘하나의 일본’이라는 환상을 걷어내고, 작지만 다양한 일본을 발견하는 재미를 선사한다.
또한 저자는 한국인이라면 궁금해할 “일본은 왜 역사 문제에 사과하지 않는가?”, “왜 천황에게 책임을 묻지 않는가”와 같은 민감한 질문에도 솔직하게 답변한다. 일본 사회 내부의 감각과 논리를 기반으로 일반적인 일본인의 반응과 사고방식을 차분히 설명한다. 내부자의 통찰과 외부자의 거리감을 함께 지닌 그의 목소리는 한국 독자가 일본에 대해 품고 있던 오해와 편견을 걷어낸다.
《지극히 사적인 일본》은 지금까지 한국이나 일본의 일방적인 시선으로만 양국 간의 관계를 바라봐 왔던 기존의 관점을 벗어나 보다 객관적이고 입체적인 시야를 열어 준다. 이 책은 한일 관계 속 ‘이해’와 ‘존중’을 위한 첫걸음이자, 가까운 이웃을 더 깊고 넓게 바라보기 위한 지금 우리에게 꼭 필요한 일본 입문서다.
·우리는 일본을 어떻게 이해해야 하는가?
·전 〈아사히신문〉 기자가 전하는 요즘 일본
·작고 다양한 일본의 매력
《지극히 사적인 일본》은 ‘지구 여행자를 위한 안내서’ 시리즈 중 가장 큰 고민을 안고 출간한 책이다. 이탈리아, 프랑스, 러시아, 네팔 같은 나라들은 한국과 지리적, 정서적, 심리적으로 어느 정도 거리감이 있는 나라다. 그러나 일본은 다르다. 너무 가깝고 너무 익숙해서 우리는 일본을 잘 안다고 착각한다. 여행을 많이 가고, 애니메이션과 게임, 음식 등 문화 콘텐츠도 즐기지만, 우리가 접하는 일본은 어디까지나 일본이 보여 주고 싶은 ‘다테마에(겉모습)’일 수 있다.
일본의 본질, 즉 지역성과 정서, 정치적 태도, 역사 인식까지 포함한 복합적인 속살은 단기 여행이나 미디어 소비로는 닿기 어렵다. 이러한 이해 부족은 역사 문제나 정치적 갈등이 반복되는 배경이 되기도 한다.
이 책은 우리가 보지 못했던 일본의 본질을 이야기한다. 저자 나리카와 아야는 〈아사히신문〉 기자 출신으로, 2000년대 초반부터 양국을 오가며 한국을 공부하고 일본에 알리는 일을 해 왔다. 한일 양국을 오가며 쌓은 그의 경험은 양국 간의 정서적·문화적 괴리를 누구보다 생생히 인식하게 했다. 이 책에서 한국인들이 이해하기 어려웠던 일본인의 사고방식과 문화의 차이를 섬세하면서도 설득력 있게 말해 줄 수 있는 이유다.
이 책의 가장 큰 미덕은, 일본인의 입장에서 민감한 질문에도 답을 회피하지 않는 태도에 있다.
식민 지배 사과, 자이니치 차별, 천황의 전쟁 책임 등 일반적인 대화에선 꺼내기 어려운 주제에 대해서도 일본인들은 어떻게 느끼고 있으며, 왜 그런 태도를 보이는지를 내부자의 입장에서, 그러나 경계인의 거리감으로 설명해 준다.
한편 이 책은 일본 사회 내부의 변화, 특히 한국에 대한 인식의 전환도 함께 담고 있다. 자이니치 3~4세대는 이제 자신이 자이니치라는 사실을 숨기지 않고 당당하게 밝힌다. 한류가 일본 사회에 깊숙이 스며들면서 한국의 위상이 올라가서 생긴 변화다. 일본에서 한국의 위상이 변하고 있는 사실은 양국의 관계에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한다.
이 책은 우리가 몰랐던 일본의 새로운 면도 보여 준다. 일본을 이루는 47개 도도부현(都道府県)은 각기 다양한 정체성과 개성이 있으며 하나의 정체성이 아니라는 사실이다. 추천사를 쓴 요조 작가의 말처럼, “작고 다양한 일본”의 매력을 실감하게 된다. 나리카와 아야의 글을 보고 있으면 여권을 챙겨서 새로운 일본을 찾기 위해 떠나고 싶어진다. “마음속의 일본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고 싶다면 《지극히 사적인 일본》은 그 여정의 가장 좋은 시작이 될 것이다. 접기
평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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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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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저런 이유로 일본과 30년 이상 관계를 맺어온 이웃나라 한국인으로서 목차로만도 이 책은 매우 소중하기에 바로 주문했습니다. 8-90년 선진국 시절 진보적이고 여유로왔던 일본의 지식인들이 모두 사라지고 후진 정치인들만이 여전히 권력을 쥐고 총기를 잃은 오늘의 일본이 안타까울 뿐이네요
여름밤 2025-05-26 공감 (3)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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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 관해 다 알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그렇지 못하다는걸 쉽고 재미있는 글쓰기로 알려주는 책
미뽀 2025-06-08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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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극히 사적인 일본 일본인 자세히 들여다보기
해당 도서는 출판사로부터 제공 받아 실제 독서 후 남기는 서평입니다
일본을 여러 차례 여행하면서 주요 도시들을 일종의 도장깨기처럼 순회했던 기억이 납니다. 도쿄에서 출발해 오사카, 훗카이도, 그리고 후쿠오카까지—지도로 치면 일본의 큰 줄기를 빠짐없이 짚었다고 할 수 있는데요. 그런데도 여행을 마치고 돌아올 때면 묘한 허전함이 가슴 한켠에 남곤 했습니다. 왜일까요. 아마 표면적인 경로와 명소 위주로만 스쳐 지나가며, 그 도시 고유의 ‘생활 결’ 혹은 진짜 얼굴에 닿지 못한 채 떠났기 때문이었을지도 모릅니다.
그런 면에서 나리카와 아야의 『지극히 사적인 일본』은 저에게 일종의 각성이자 성찰의 계기를 안겨준 책이었습니다. 짧은 일정 속에서는 결코 마주하기 어려운 일본의 깊숙한 문화적 속성, 현지인의 시선에서만 느낄 수 있는 ‘속살’을 들여다볼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이 책은 ‘국민성이 일관되고 균질적이다’라는 통념을 정면으로 반박합니다. 일본이라는 나라가 한 덩어리로 보일 수는 있어도, 실제로는 지역마다 기후, 생활양식, 언어적 정체성, 가치관에 이르기까지 매우 다양한 층위를 품고 있다는 점을 날카롭게 짚어냅니다. 예컨대, 도쿄의 표준어와 오키나와에서 쓰이는 방언은 구조적으로도 서로 큰 괴리가 있어, 실질적으로는 별개의 언어로 여겨져도 무방하다는 서술은 꽤 인상적이었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일본 사회가 오랫동안 유지해온 ‘동질성의 이상’ 역시 책 전반에 걸쳐 비판적으로 조명됩니다. 집단에 녹아드는 것을 미덕으로 여기는 경향, 주변과 다르다는 이유만으로 느껴지는 이질성에 대한 무의식적 불편함이 일본 사회 전반에 뿌리내려 있다는 점이 부각됩니다. 이른바 ‘튀지 않는 것’을 중시하는 정서가 때로는 개인의 자율성보다 더 우선시되며, 그 결과 다수로부터 분리된 존재는 여전히 낯설게 여겨진다는 지적은 오늘날 혼밥 문화의 확산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유효한 통찰로 느껴졌습니다.
특히 주목할 만한 점은 일본 특유의 ‘갈등 회피’ 방식입니다. 사회적 문제나 이슈를 드러내기보다는 조용히 덮어두고 무마하는 경향—이를 두고 저자는 “악취 나는 곳에 뚜껑을 덮는 방식”이라고 표현합니다. 성차별이나 인종 문제, 정치적 불공정과 같은 중대한 의제조차 표면 위로 드러나기보다 암묵적으로 묻혀버리는 경우가 많다고 지적합니다. 이는 체면을 중시하고 사회적 균형을 우선시하는 문화가 만들어낸 결과로, 한국 사회의 보다 직설적인 갈등 해결 방식과는 대조적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또한 책은 일본 사회가 경쟁에 대해 갖는 미묘한 태도에도 주목합니다. 다툼이나 갈등을 피하려는 성향은 결과적으로 경쟁 자체에 대한 회피로 이어지며, 이는 장기적으로 새로운 도전이나 변화를 불편해하는 분위기로 확장된다고 저자는 분석합니다. 실제로 업무 차 일본 기업과 협업할 기회가 있었는데, 한국의 기업 환경처럼 ‘치열함’이나 ‘혁신’에 대한 열망보다는, 정해진 방식과 틀에 맞춘 운영을 선호하는 분위기가 강하게 느껴졌던 기억이 떠올랐습니다. 물론 이는 반드시 부정적으로만 보아야 할 현상은 아니지만, 문화적 차이를 이해하는 데 있어 꽤 흥미로운 관점이었습니다.
결국 이 책은 일본이라는 나라의 문화적 토대와, 그 속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인식 구조를 보다 정밀하게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단순한 여행 정보서가 아닌, 일본이라는 사회의 본질에 가까이 다가가고자 하는 이들에게, 『지극히 사적인 일본』은 깊은 사유와 풍부한 통찰을 동시에 제공하는 귀중한 자료가 될 것입니다. 일본을 좋아하시거나, 보다 본질적인 관점에서 그 사회를 들여다보고 싶으신 분들께 진심으로 추천드립니다.
#지극히사적인일본, #나리카와아야, #틈새책방, #컬처블룸, #컬처블룸리뷰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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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카콕 2025-07-16 공감(1) 댓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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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극히 사적인 일본
일본에 대한 것을 벗긴 모습을 읽을 수 있으면서 우리와 일본의 역사적인 불편한 사실을 일본에서 알려주지도 않는다는 것에 있어서 우리는 그 역사 속에서 살아온 견뎌 온 희망이 있어서 포기를 하지 않았던 것인지도 모른다. 이러한 것에 있어서는 자신들의 면을 세우는 일들이 아닌 것은 바로 진행을 하지 않고 묵인하는 것은 아직도 여전하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
나에게 있어서 일본 문화가 먼저 다가온 것이 있다. 영화, 드라마, 책등이 그렇게 접하다가 어느 날부터인가 일본 드라마가 눈에 뜨이지 않게 되었다. 대부분 영화/ 드라마는 원작이 따로 있었다. 우리나라와 제작을 하는 것이 다르다는 것을 여기서 알게 되었다.
일본은 각자가 책임을 맞고서 일을 한다면 제작이나 홍보, 수출 등 문제는 우리나라는 진흥회에서 모든 걸 맡아서 한다고 한다. 그래서 제작비가 얼마 나오든 수준이 높고 규모가 큰 드라마가 나온 것이라 한다.

식민 지배 사과, 자이니치 차별, 천황의 전쟁 책임 등 일반적인 대화에선 꺼내기 어려운 주제에 대해서도 일본인들은 어떻게 느끼고 있으며, 왜 그런 태도를 보이는지를 내부자의 입장에서, 그러나 경계인의 거리감으로 설명해 준다.
지극히 민감한 부분들도 담겨 있기 때문에 우리가 어떠한 생각을 갖고 이 책을 받아들이고 읽어 갈까도 생각을 해봐야 한다. 지역 별로 개성이 담겨 있어서 이웃 같으면서도 낯선 부분이 없지 않아 있기 때문에 읽다가 일본의 다른 부분 들을 볼 수가 있다.
재일교포인들의 삶은 거기서 자이니치라고 말하지 않는다고 한다. 그만큼 뿌리있는 차별이 있어왔기 때문에 지진이 있었을 때도 원전폭발 사고때도 자이니치 때문이라고 악의적인 소문을 내고는 했다. 거기서 삶은 등 뒤의 무거운 짐을 짊어 지고 살아온 인생이 담겨져 있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자이니치 3~4세대는 이제 자신이 자이니치라는 사실을 숨기지 않고 당당하게 밝힌다. 한류가 일본 사회에 깊숙이 스며들면서 한국의 위상이 올라가서 생긴 변화다. 일본에서 한국의 위상이 변하고 있는 사실은 양국의 관계에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한다.
우리가 아는 마부장 크라디에이터 또한 이 비슷한 경험이 있으신 분이다. 한류가 퍼지게 되어 가면서 일본과 한국의 역사를 배우고 가는 이들이 많이 생겨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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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적인삶 2025-07-11 공감(1) 댓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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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몰랐던 일본....
'이 리뷰는 컬처블룸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출처] '지극히 사적인 일본/틈새책방' 도서 서평단 모집 (발표일: 7/3) (컬처블룸★체험,리뷰,라이프,건강,맛집,뷰티,도서,영화,공연전시) | 작성자 키라
나리카와 아야... 이름에서 알 수 있든 일본인 여성입니다. 그런데 책을 딱 받고 보니 번역자의 이름을 찾을 수 없습니다. 한국어로 직접 집필했다는 뜻이죠.. 책 두께도 상당한데 이를 모두 자신의 모국어도 아닌 문자로 써냈다니 대단한 적응력을 가진 분이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일본 굴지의 언론사인 아사히 신문 기자 출신답습니다.. 어쨌든 이 사실 하나만으로도 작가에 대한 존경심, 그리고 신뢰 같은 것이 바로 느껴지네요...
사실 그녀는 스스로도 전형적인 일본인은 아니라고 고백합니다. 오사카에서 태어나 시코쿠 섬의 고치현에서 성장기를 보냈는데 일본 내에서도 전혀 다른 개성을 가진 지역으로 꼽히는 곳이죠..
오사카는 한국인에게 수도인 도쿄보다 선호도가 높은 지역입니다. 뭔가 쌀쌀맞아 보이는 간토인들과 달리 한국인의 특징이라 할 수 있는 소위 오지랖을 느낄 수 있는 곳이라 그런 것도 있죠. 우리 눈으로 보기엔 다 같은 일본 지역이지만 일본인의 시각에서 일본이란 나라는 47개 도도부현이 각각의 국가로 존재하는 곳입니다. 그만큼 지역별로 특색이 뚜렷하고 사투리 또한 한국보다 더욱 다양하고 심하다고 볼 수 있죠... 고치현만 해도 같은 일본인이 여행 가더라도 문화 충격을 경험하는 곳이라 합니다...
역시나 그녀는 조금은 색다른 성향의 일본인이라 할 수 있으며 한국에서의 10년 체류를 통해 한국어 뿐 아니라 한국 문화, 한국인의 성향까지 어느 정도 패치된 인물이라 정의할 수 있습니다.
책에는 우리가 몰랐던 일본에 대한 다양하고 색다른 사실뿐 아니라 자신의 모국에 대한 거침 없는 비판도 서슴 없이 등장합니다.. 원전이나 자이니치, 과거사 및 한일 양국의 정치 문제 등 민감한 사항 또한 빠짐 없이 등장합니다. 그렇지만 일방적 비난이나 칭찬이 아닌 최대한 객관적 시각을 견지했음이 느껴지기에 읽는데 전혀 거부감이 없습니다. 오히려 감탄하며 읽게 되는 포인트가 많습니다..
21세기 이후 코로나 시기를 제외하곤 매년 일본 출장을 서너번 씩은 다녔기에 나름 일본에 대한 정보는 차고 넘치게 알고 있다고 자부했는데 역시나 일본은 작은 나라가 아니었네요. 이 책을 통해 새롭게 알게된 사실이 너무나 많았습니다.. 저만의 선입관, 편견 또한 많았다는 것도 느꼈구요....
후속편이 나와 줬으면 하는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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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킹 2025-07-08 공감(0) 댓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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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아사히신문 기자가 솔직하게 말하는 요즘 일본
<컬처불름을 통해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서평입니다.>
나리카와 아야의 <지극히 사적인 일본>은 일본이라는 나라를 바라보는 기존의 시선을 흔들어 놓는 책이었습니다. 전 아사히신문 기자이자 한국에서 영화학 박사 과정을 마친 저자는, 일본에서 태어나고 자랐지만 한국에서 살아가는 ‘경계인’으로서의 독특한 위치에서 일본의 속살과 한국과의 관계를 입체적으로 조망하면서 글을 써 내려갑니다.
이 책은 단순한 문화 비교서도, 정치 해설서도 아닙니다. 저자는 “나는 평균적인 일본인도 아니고, 일본인을 대표하지도 않는다”고 말하면서도, 그 누구보다 일본인의 정서와 사고방식, 그리고 한국인의 시선 사이의 간극을 섬세하게 짚어내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총 9개의 파트로 구성된 이 책은 일본의 지역성과 정체성, 일본인의 성향, 사회 구조, 천황제, 여성 문제, 교육, 경제, 한일 관계, 음식 문화까지 폭넓게 다루고 있습니다. 특히 “일본은 하나의 나라가 아니다”라는 저자의 선언은, 우리가 흔히 ‘일본’이라는 단일한 이미지로 묶어버리는 오류를 날카롭게 지적합니다. 오키나와와 홋카이도, 오사카와 도쿄는 서로 다른 문화와 정서를 지닌 다층적 사회의 집합체이며, 이는 일본을 이해하는 데 있어 가장 중요한 출발점이 된다고 합니다.
저자는 일본인의 내면을 들여다보는 데에도 주저하지 않습니다. “일본인은 근면하다”는 통념의 기원, ‘동조 압력’과 ‘매뉴얼 사회’의 명암, 자이니치(재일 한국인) 차별 문제, 동일본 대지진 이후의 보수화 경향 등은 일본 사회의 구조적 특성과 그 이면의 감정적 풍경을 드러냅니다. 특히 천황제에 대한 일본인의 감정과 정치적 영향력에 대한 설명은, 외부자의 시선으로는 쉽게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을 차분하게 풀어내고 있습니다. 또한, 인상깊었던 일본의 제도로 부부동성이 법적의무라는 것이었습니다. 한국의 부부별성이 법적의무인 것도 반대되는 것이죠.
한일 관계에 대한 저자의 접근은 더욱 인상적이었습니다. 독도 문제, 역사 사과, ‘친일’과 ‘반일’이라는 이분법적 프레임에 대해 저자는 감정적 반응이 아닌 구조적 이해를 제안합니다. “사과해도 사과한 것 같지 않다”는 한국인의 감정과 “왜 천황에게 책임을 묻는가”라는 일본인의 반응 사이에서, 저자는 양국의 정서적 차이를 설명하며 오해와 갈등의 뿌리를 드러냅니다.
이 책의 문체는 담백하면서도 따뜻하디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기자 출신답게 팩트와 데이터에 기반한 설명이 많지만, 동시에 저자의 개인적 경험과 감정이 녹아 있어 객관성과 주관성의 균형이 뛰어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고치에서 자란 저자의 시골 정서, 한국에서 겪은 문화 충격, 영화와 언어를 매개로 한 양국 간의 교류 경험으로 인해 그런 듯합니다.
이 책은 일본을 이해하고자 하는 저같은 사람들에게 가장 적절한 입문서이자, 한일 관계를 감정이 아닌 구조와 맥락으로 바라보게 하는 지적 안내서와 같은 책이었습니다.
천사 전우치 : 지극히 사적인 시리즈를 다 읽어보고 싶어졌다.
악마 전우치 : 먼나라 이웃나라는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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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njung622 2025-07-18 공감(0) 댓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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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채로운 나라 일본
[이 리뷰는 컬처블룸을 통해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지난 2024년에 우리나라 사람이 제일 많이 여행한 곳이 일본이라고 한다. 환율과 지리적 영향 탓일 것이다. 과거의 역사로 인해 기존 세대들은 감정이 별로 안좋지만 소위 밀레니엄, 젠지 세대라 불리는 이들은 일본의 의류를 입고, 일본의 애니메이션을 보고, 일본 문화를 접하는데 꺼리낌이 별로 없다. 세대별로 일본을 대하는 태도가 다르다. 우리가 일본을 잘 이해하고 있는 것일까?
틈새책방에서 세계를 여행하는 사람들에게 각국의 문화를 소개하는 '지극히 사적인'시리즈가 이탈리아, 네팔, 러시아, 프랑스에 이어 이번에는 일본편을 발간하였다. 아사히신문기자 출신 '나리카야 아야'는 일본의 문화를 소개하고 일본을 이해하는데 도움을 주고자 '지극히 사적인 일본'을 집필하였다.
일본은 홋카이도, 혼슈, 시코쿠, 규슈의 큰섬 4개와 작은섬 14,000여개의 섬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대한민국의 수도권처럼 도쿄를 중심으로 한 혼슈가 전체면적의 60%를 차지하고, 인구의 80%가 거주하고 있다. 일본은 한국과 달리 각개 지역이 독립적으로 생활하다가 메이지 시대 이후에서야 중앙집권체제가 되었다. 그래서 아직까지 각 현마다 사람들의 특성(현민성)이 조금씩 다른데. 예를 들어 오사카의 사람은 모르는 사람에게도 쉽게 말을 붙일 만큼 사교적이어서 장사를 잘하지만 이웃 도시 나라의 사람은 적극적인 성격이 아녀서 장사를 잘하지 못한다. 또 도쿄의 사람들도 무뚝뚝해서 쉽게 말을 붙이지 않는다.
정치에서 한국은 8년정도만에 집권정당이 바꾸는 등 적극적이고 모험적인 반면에 일본은 리스크를 회피하는 것을 최우선으로 생각하여 집권정당을 바꾸는 일이 거의 없다. 2009년 민주당이 참의원 선거에서 압승하며 총리를 배출하였지만 2011년 동일본대지진을 겪으면서 '했던 사람들이 낫다'며 다시 자민당에 표를 몰아주었다.
일본사람에게는 혼네와 다테마에가 있다. 혼네는 속마음이고 다테마에는 '속마음과 다른 겉'이다. 교토에서 자신의 집에 놀러온 사람과 이야기 하다가 어느 순간에 '부부즈케(밥에 녹차를 부은 음식) 먹을래요'라고 하면 '이제 그만 집에 가주실래요'란 말로 손님에게 직접적으로 표현하지 않고 에둘러 말하는 경향이 있다.
저자는 한일이 진짜 친구가 될는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먼저 한국과 일본이 서로 과거의 역사를 배우고 위안부문제나 강제징용문제에 대해 여러 의견을 나누어 진정으로 서로를 이해 한 후 진심어린 사과를 하여야하고 한국도 너무 사과에 집착하지 않아야 관계가 개선될 수 있다는 의견이다.
지금의 일본 젊은이는 한일관계에 상관없이 K-드라마, K-Pop 등을 즐긴다 그들이 성장해 사회의 중심이 되면 한국과 일본관계도 자연스럽게 개선될 수 있을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책은 이외에도 다소 무거운 주제인 독도, 천황제, 일본 속의 한국인 자이니치 차별도 다루고 있으며 작가가 한국에 유학하였을 때의 경험도 진솔하게 담고 있어 일본의 내면을 들여다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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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0818 2025-07-15 공감(0) 댓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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