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계속 썼으면 폭탄 투척 좀 하려고 했는데
"일본을 욕할 자격"이라는 제목으로
과거에 무수한 사례가 있었던 식모 문제를 가지고 공론화 시키는 그런 칼럼 던지려고 했음. 사정이야 있었겠지만 자식 팔아먹은거였고 반인륜적 아동학대와 노동착취였다고 하면서 다들 기억하고 있으면서 왜 하나같이 시치미들 떼냐
자식 팔아먹고 그렇게 착취했으면서도 위안부 문제로 일본 욕할 자격이 있느냐 일본 욕하기 전에 나자신을 돌아보며 딸들 팔아먹은 어른들, 식모들에게 함부로 대한 집주인들 참회를 해야한다고.
만보산 사건까지 칼럼으로 써냈으면 정말 큰 일 났으려나. 경동시장에서 맞아죽었으려나 ㅋㅋㅋ
관동대지진때 조선인들 학살당한것은 억울하고 우리가 중국인들에게 해꼬지한 것은 기억하지 않고 그게 정상일까? 관동대지진 때 조선인 학살가지고 욕만 하지 말고 우리도 만보산 사건 때 중국인들 마구 테러한것도 참회하고 사과하는게 맞지 않나?? 임산부까지 무참히살해햇다고 하더만. 화런, 화교라는 이유만으로.
일본은 관동대지진 조선인 학살을 저질렀지만 사후 많이 참회하고 반성하는 모습 보여주지 않았나 추도식 많이 열렸잖아. 시민사회에서라도 많은 노력이 있었고. 사실, 일본 정부 공식행사 몰라도.
식모문제로 스스로 참회할 때 위안부 문제가지고 일본 손가락질하기전에 말이여,
만보산 사건 관련 위령 조형물을 세우고 우리가 매해 거기서 추모행사를 벌일때 , 그래 관동대지진때 조선인 학살과 만보산 사건때 우리가 가해자였던 중국인 학살을 동시에 기억할 때
그때서야 우리가 진정으로 어른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남들에게 제대로 존중 받을 수 있는 그런 성인. 남들에게만 아니라 우리 아이들에게도 학생들에게도 정말 떳떳할 수 있고
나만 억울해, 나만 피해자여, 나는 착하기만 했는데 그저 남들이 나한티 모진짓만 했어라고 징징거리는 철딱써니에서
나도 얼마든지 가해자가 될 수 있고 모진짓 할 수 있다는 자각과 성숙.
선량한 피해자의식에서 정직한 가해자의식으로, 이제라도 우리 어른이 되어야한다. 성인 말이여.
일제시대 조선인들이 일본제국주의의 일방적 피해자이기만 했다고?? 하얼빈을 비롯한 만주와 중국내지의 조선인 아편상 얘기 좀 해줘?? 민생단 사건이 괜히 일어난게 아녀. 평소에 행동거지가 개차반이었으니 그랬던거지.
여튼 우리 어른이 되자. 그게 진정으로 잘사는거 아닌가. 아니 왜 떳떳하게 못살아? 그저 역사를 맛난것만 골라먹는 초딩처럼 선택적으로만 기억, 편집하고. 떳떳하게 살 생각을 왜 못하나. 때 되면 응석부리지 않고 철드는 사람처럼, 자기 앞가림 하는 성인처럼 살 생각을 해야지.
선량한 피해자의식 줄여서 "한"이라고도 할 수 있고, 무속에 뿌리를 둔 정서인데............무속 관련 원고에서 분명히 이야기했음. 만보산 사건 이제라도 우리가 참회하고 매해 추도식을 열어야한다고. 관동대지진과 만보산사건을 동시에 기억하고 가르칠 수 있어야하고 그놈의 선량한 피해자의식 제발 좀 버리면서 말이여. 책발간되고 혹시 정말 맞아죽는거 아닐지ㅋㅋ 그래도 경동시장, 수유시장에서는 상인분들이 나 숨겨줄거다 ㅎㅎ
Yk Bae
피해자의식과 한으로 도덕적 우위를 점하고 싶은 거 아닐까 합니다.
7h
Reply
이한석
남 탓이 제일 편하죠 뭐....
25m
Reply
Seulki Kim
ㄹㅇㅋㅋ
44m
Reply
Seok Hwa Kang
우리나라는 선택적 기억상실, 혹은 모 아니면 도.라는 극단적 사고만 지배하는 게 문제입니다.
왜정 때 만보산 사건만 문제가 아니라 광주민주화 운동 때 시민군인지 폭도인지 구분 안되던 시기에 군중들이 특전사 병사들을 건물 옥상에서 밀어 떨어뜨린 일 등은 왼전히 묻어야만 하고,
4.3이건 여순사건 때 좌익의 학살은 드러내면 안되지요.
6.25때 인민작판과 대전형무소 학살만 가르치다가 어느날부터 보도연맹 사건과 노근리 사건만 가르칩니다. 심지어 파로호라는 명칭도 바꾸자고 하구요.
모든 것을 광장에 다 꺼내놓고 끝장 토론 벌여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정말 요원한 일입니다.
4h
Reply
No comments:
Post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