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1-12

Japan’s Pan-Asian Empire: Wartime Intellectuals and the Korea Question

Japan’s Pan-Asian Empire: Wartime Intellectuals and the Korea Question






1st Edition
Japan’s Pan-Asian Empire
Wartime Intellectuals and the Korea Question, 1931–1945
By Seok-Won Lee

248 Pages
Published August 1, 2022 by Routledge


This book is a study of how the theories and actual practices of a Pan-Asian empire were produced during Japan’s war, 1931–1945.

As Japan invaded China and conducted a full-scale war against the United States in the late 1930s and early 1940s, several versions of a Pan-Asian empire were presented by Japanese intellectuals, in order to maximize wartime collaboration and mobilization in China and the colonies. 

A broad group of social scientists – including Rōyama Masamichi, Kada Tetsuji, Ezawa Jōji, Takata Yasuma, and Shinmei Masamichi – presented highly politicized visions of a new Asia characterized by a newly shared Asian identity. 

Critically examining how Japanese social scientists contrived the logic of a Japan-led East Asian community, Part I of this book demonstrates the violent nature of imperial knowledge production which buttresses colonial developmentalism. In Part II, the book also explores questions around the (re)making of colonial Korea as part of Japan’s regional empire, generating theoretical and realistic tensions between resistance and collaboration.

Japan’s Pan-Asian Empire provides original theoretical perspectives on the construction of a multi-ethnic and multi-cultural empire. It will appeal to students and scholars of modern Japanese history, colonial and postcolonial studies, as well as Korean studies.



Table of Contents


Part I: Theories of a Pan-Asian Empire 
 1. Toward a New Imperial Order: Pan-Asian Regionalism in Interwar Japan
 2. Minzoku and Creating a Multi-Ethnic Empire 
 3. Constructing Greater East Asian Space: Geopolitics and the Question of Imperial Modernization Part 

II: The Korea Question 
 4. Moritani Katsumi and Reconstructing Colonial Korea 
 5. In Jeong Sik and the Search for a Korean Subjectivi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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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원(Seok-Won Lee) 교수의 저작 《Japan’s Pan-Asian Empire: Wartime Intellectuals and the Korea Question, 1931–1945》에 대한 요약 및 평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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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론: 제국의 모순과 지식인의 고뇌

제국주의 일본의 역사를 다룰 때 흔히 범하기 쉬운 오류는 당시의 지배 이데올로기를 단순히 군부의 강압이나 맹목적인 천황 숭배만으로 환원하는 것이다. 그러나 이석원의 저작 《Japan’s Pan-Asian Empire》는 1930년대와 40년대 일본의 <지식인>들이 제국을 정당화하기 위해 얼마나 치열하고도 모순적인 지적 곡예를 펼쳤는지를 파헤친다. 특히 이 책은 일본 제국의 아킬레스건이었던 <조선 문제(The Korea Question)>가 어떻게 일본의 '범아시아주의' 담론을 형성하고 변형시켰는지에 주목한다. 저자는 일본의 리버럴 및 좌파 지식인들이 서구의 근대적 국민국가 모델을 넘어서기 위해 고안해낸 <다민족 제국>의 논리가, 역설적으로 침략 전쟁을 합리화하는 도구로 전락하는 과정을 세밀하게 추적한다.

요약: '단일 민족' 신화의 붕괴와 '동아 협동체'의 부상

이 책의 핵심 주장은 1930년대 일본 지식계가 '단일 민족, 단일 국가'라는 기존의 근대적 신념을 버리고, 식민지 조선을 포섭하기 위해 <다민족 협동체>라는 새로운 제국 모델을 모색했다는 것이다.

1. 1930년대의 위기와 사상적 전향

1931년 만주사변 이후, 일본의 지식인들은 서구식 자유주의와 자본주의의 한계를 절감했다. 미키 기요시(Miki Kiyoshi)나 로야마 마사미치(Rōyama Masamichi)와 같은 당대의 대표적 지식인들(주로 쇼와 연구회 소속)은 서구 제국주의와 차별화된 일본만의 새로운 질서를 꿈꾸었다. 이들은 일본이 서구의 인종주의적 제국주의와는 다른, 아시아 민족들의 <해방자>이자 <지도자>가 되어야 한다고 믿었다. 이 과정에서 사회주의적 배경을 가진 지식인들조차 국가주의로 전향하거나, 자신의 이론을 제국 확장에 복무하도록 수정했다.

2. '조선 문제'의 재인식

제국 일본에게 조선은 단순한 식민지가 아니었다. 조선은 일본 제국의 팽창이 '동화(Assimilation)' 가능한지, 혹은 '협력(Cooperation)' 가능한지를 시험하는 리트머스 시험지였다. 저자는 일본 지식인들이 조선의 독자적인 민족성을 완전히 말살하는 것이 불가능함을 인지하기 시작했던 지점에 주목한다. 이에 따라 <내선일체(內鮮一體)>의 구호 아래 조선인을 황국신민화하려는 시도와 병행하여, 조선인을 일본인과는 다르지만 제국의 일원으로서 포섭하려는, 보다 정교하고 기만적인 논리가 개발되었다.

3. 동아협동체론(The East Asian Cooperative Community)

책의 중반부는 '동아협동체' 이론의 형성을 다룬다. 지식인들은 민족(Minzoku)의 개념을 생물학적 혈통이 아닌, 역사적·문화적 운명 공동체로 재정의하려 시도했다. 이는 조선인을 일본 제국 내로 통합시키기 위한 이론적 장치였다. 즉, 조선인이 혈통적으로 일본인이 될 수는 없어도, <동아시아의 새로운 질서>를 구축하는 정치적 주체로서 일본과 협력할 수 있다는 논리였다. 이는 표면적으로는 서구의 민족국가 모델을 초월한 다민족 공존을 표방했으나, 실질적으로는 일본을 정점으로 하는 위계적 질서를 고착화하는 것이었다.

평론: 기만적 보편주의와 지적 파산의 기록

이 책은 단순히 과거의 사상사를 나열하는 데 그치지 않고, 지식인과 권력, 그리고 제국주의의 본질적 관계에 대해 묵직한 질문을 던진다.

1. 지식인의 책임과 한계

이석원의 분석이 돋보이는 지점은 전시기 일본 지식인들을 단순한 <어용학자>로 치부하지 않고, 그들의 내적 논리를 진지하게 분석했다는 것이다. 그들은 진심으로 서구 제국주의를 극복하고 아시아의 연대를 꿈꿨을지 모른다. 그러나 그들의 비극은 자신들의 <이상주의>가 현실의 <식민지 폭력>을 가리는 세련된 포장지로 사용되었다는 점을 외면했다는 데 있다. 저자는 미키 기요시와 같은 탁월한 철학자가 어떻게 <대동아공영권>이라는 허상을 철학적으로 정당화하며 제국의 공범자가 되었는지를 냉철하게 보여준다.

2. '포섭'의 폭력성

책은 <차별 없는 포섭>이라는 담론이 얼마나 기만적일 수 있는지를 폭로한다. 일본 지식인들이 고민했던 '조선 문제'의 해결책은 조선인에게 참정권을 주거나 동등한 대우를 해주는 것이 아니었다. 그들이 원한 것은 조선인이 <자발적으로> 제국의 하위 파트너로서 전쟁에 동원되는 것이었다. 저자는 이러한 '다민족 제국' 담론이 결국 조선인에게서 민족적 저항의지를 거세하고, 총동원 체제에 효율적으로 편입시키기 위한 <통치 기술>에 불과했음을 비판적으로 지적한다.

3. 현재적 함의

오늘날에도 '아시아 연대'나 '초국가적 공동체'에 대한 논의는 여전히 유효하다. 그러나 이 책은 1930년대 일본의 실패를 통해, 중심 국가의 패권이 전제된 지역주의가 얼마나 위험한지를 경고한다. 진정한 연대가 아닌, 일방적인 위계질서 속에서의 통합 논리는 결국 파국을 맞이할 수밖에 없다는 역사적 교훈이다.

결론: 실패한 제국의 유령

《Japan’s Pan-Asian Empire》는 일본의 전시 체제가 단순한 광기가 아닌, 고도로 정교화된 지적 기획 위에서 작동했음을 증명한다. 특히 '조선 문제'를 제국 유지의 핵심 변수로 격상시켜 분석한 점은 한국 독자들에게도 시사하는 바가 크다. 일본의 지식인들은 민족주의를 넘어서는 새로운 보편성을 꿈꾸었으나, 그 보편성은 <일본적인 것>을 보편으로 강요하는 특수성을 벗어나지 못했다.

이 책은 제국주의 시대, 펜이 칼보다 강하지는 않았으나, 칼이 찌르기 좋도록 <길을 터주는 역할>을 했음을 보여주는 서늘한 기록이다. 당시 지식인들의 고뇌는 깊었을지 모르나, 그 결과는 참혹한 식민 지배의 연장이었다는 사실은 변하지 않는다. 이것이 우리가 이들의 '실패한 사상'을 다시 읽어야 하는 이유다.


요청하신 요약과 평론이 도움이 되셨기를 바랍니다. 이 주제와 관련하여 당시 조선의 지식인들은 이러한 일본의 논리에 어떻게 반응했는지에 대해 더 자세히 알아보고 싶으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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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요약+평론 | 약 1,000단어)

Seok-Won Lee의 <Japan’s Pan-Asian Empire: Wartime Intellectuals and the Korea Question, 1931–1945>는 1931년 만주사변 이후 1945년 패전까지, 일본이 “범아시아 제국”을 전쟁 수행의 이데올로기이자 통치기술로 구성해 가는 과정에서 <사회과학자·지식인들이 어떤 ‘지식’을 생산했고, 그 지식이 식민지 조선(그리고 중국)과 맺은 관계가 무엇이었는가>를 추적하는 연구다. 저자는 특히 “대동아공영권” 같은 구호가 단순 선전 문구가 아니라, 식민지와 점령지의 협력·동원을 극대화하기 위해 제시된 여러 버전의 ‘새로운 아시아’ 구상으로 구체화되었음을 강조한다.

책의 구성은 크게 2부로 나뉜다. 1부 <범아시아 제국의 이론들>은 전간기부터 전시기에 이르는 일본 지식인의 지역주의·민족 개념·지정학이 어떻게 “일본 주도의 동아시아 공동체” 논리로 재조립되었는지를 보여준다. 2부 <조선 문제>는 그 제국적 기획이 조선을 어떻게 재규정하려 했는지—그리고 그 과정에서 “협력/저항”, “동화/차이”, “제국의 다민족성/위계” 같은 긴장이 어떻게 발생했는지—를 더 직접적으로 다룬다. 전체 목차는 서론–5개 장–에필로그로 짜여 있으며, 2부의 핵심 사례로 <모리타니 가쓰미(Moritani Katsumi)>와 <인정식(In Jeong Sik)>이 배치된다.

1장 <전간기 일본의 범아시아 지역주의>는 “새 제국 질서” 담론이 국제연맹 탈퇴, 블록경제, 전쟁의 확산 속에서 어떤 설득력을 얻었는지를 다룬다. 여기서 범아시아주의는 ‘서구 제국주의 비판’의 언어를 빌리지만, 실제로는 일본 제국의 팽창과 식민지 통합을 정당화하는 장치로 기능한다는 점이 핵심이다.

2장 <민족(minzoku)과 다민족 제국 만들기>는 전시 일본 사회과학이 “민족”을 어떻게 정의·배치했는지를 파고든다. “아시아의 공유된 정체성” 같은 말은 평등한 다문화주의가 아니라, 제국 내부에서 ‘차이를 관리’하고 ‘충성을 동원’하기 위한 분류학으로 작동할 수 있다. 저자가 “제국적 지식 생산의 폭력성”을 강조하는 지점이 바로 여기다. 즉, 개발(발전)·근대화·문명화의 언어가 식민지 지배의 기술과 결합하면서, 식민지의 삶을 측정하고 재단하는 권력이 된다.

3장 <대동아 공간 구성, 지정학, 제국적 근대화>는 ‘공간’(권역, 생활권, 경제권)을 어떻게 상상하고 설계했는지에 초점을 둔다. 지정학적 언어는 전쟁과 동원을 “필연”처럼 보이게 만들고, 식민지 개발과 인구·노동의 이동을 “합리적 계획”으로 포장한다. 이 대목에서 독자는 범아시아주의가 ‘이상’이 아니라 ‘관리의 언어’였음을 확인하게 된다.

2부로 넘어가면, 논의는 훨씬 날카로워진다. 4장 <모리타니 가쓰미와 식민지 조선의 재구성>은 전시 제국 구상이 조선을 어떤 방식으로 “재설계”하려 했는지, 다시 말해 조선이 단지 ‘동화의 대상’이 아니라 제국의 지역질서 속에서 기능적으로 재배치되는 과정을 보여준다. 이는 조선을 “일본과 동일화”하려는 단선적 이야기만으로는 전시기의 정책·담론을 설명하기 어렵다는 문제제기이기도 하다.

5장 <인정식과 ‘조선적 주체성’의 탐색>은 식민지 지식인이 제국의 언어를 전유하면서도, 그 내부에서 “조선인 주체”의 가능성을 모색하는 복잡한 위치를 다룬다. 여기서 중요한 건, 협력을 곧 ‘자발적 동조’로 환원하지 않고, 제국의 제도·검열·전쟁동원 구조 속에서 식민지 지식인이 선택할 수 있었던 언어·경로가 얼마나 제약되었는지를 함께 보게 만든다는 점이다. 동시에 ‘주체성’ 탐색이 제국의 틀을 완전히 탈각하지 못하는 한계를 드러낼 수도 있음을 암시한다.

<평론> 이 책의 장점은 첫째, 범아시아주의를 “선전 vs 진심” 같은 심리전으로 다루지 않고, <전쟁 수행을 가능케 한 지식-제도-동원 체계>로 분석한다는 점이다. 둘째, 일본 본토 지식인의 사상사에 머물지 않고, 조선이라는 구체적 식민지 현장에서 그 담론이 어떻게 “정책적 상상력”과 “식민지 사회의 균열”을 동시에 만들어냈는지 보여준다. 셋째, 2부의 사례 선택(모리타니, 인정식)은 ‘조선 문제’를 단순한 민족저항 서사로만 읽기 어렵게 만들며, 전시 식민지의 회색지대를 학술적으로 다룰 언어를 제공한다.

다만 한계도 예상된다(목차·출판사 소개를 바탕으로 한 평가다). 첫째, 중심 인물이 주로 “사회과학자”로 제한되면서, 관료·군부·기업·종교계·문학장 등 다른 지식/권력 장(field)과의 접속이 상대적으로 약해질 수 있다. 둘째, 조선인의 내적 스펙트럼(대중의 일상 감정, 노동·농촌, 여성, 종교, 학생 등)이 사례 연구에 얼마나 들어오는지가 관건인데, 사례가 ‘대표성’보다는 ‘문제 제기’에 더 치우칠 위험이 있다. 셋째, “지식 생산의 폭력성”이라는 진단은 설득력이 크지만, 그 폭력성이 실제 정책 집행과 사회 변동(예: 동원, 이주, 교육, 치안)에서 어떤 경로로 매개되었는지를 더 촘촘히 보여줄수록 논증은 강해질 것이다.

그럼에도 이 책은 “대동아공영권”을 도덕적 규탄의 대상이나 공허한 구호로만 두지 않고, <제국의 자기-정당화가 어떻게 ‘학문’과 ‘개발’과 ‘정체성’의 언어로 구축되는가>를 조선 문제와 연결해 묻는다는 점에서, 동아시아 제국 연구·식민지 근대 비판·기억정치 논쟁 모두에 유효한 참고축이 된다. 출판 정보(루틀리지, 2021, 약 248쪽)와 목차만 보더라도, 논점이 비교적 압축적으로 제시되는 “논쟁적 단행본” 성격이 강해, 세미나 텍스트로도 쓰기 좋다.


English (Summary + Critical Comment)

Seok-Won Lee’s <Japan’s Pan-Asian Empire: Wartime Intellectuals and the Korea Question, 1931–1945> examines how “Pan-Asian empire” was theorized and operationalized during Japan’s wars from 1931 to 1945, and how that knowledge-production intersected with colonial Korea as a concrete “problem” within a Japan-led regional order. The book’s core move is to treat Pan-Asianism not as empty propaganda or mere idealism, but as a set of competing, highly politicized projects advanced by wartime intellectuals—especially social scientists—aimed at maximizing collaboration and mobilization across China and Japan’s colonies.

Structurally, the book is divided into two parts. Part I (“Theories of a Pan-Asian Empire”) traces how interwar regionalism, concepts of <minzoku> (often translated as “nation/ethno-nation”), and geopolitical thinking were reassembled into the logic of a Japan-led East Asian community. Part II (“The Korea Question”) turns to colonial Korea and probes how wartime imperial visions sought to (re)make Korea inside a regional empire—producing tensions between resistance and collaboration, assimilation and difference, and multicultural rhetoric and imperial hierarchy. The table of contents lists an Introduction, five chapters, and an Epilogue; the key case studies in Part II focus on Moritani Katsumi and In Jeong Sik.

Chapter 1 situates Pan-Asian regionalism within interwar crisis politics and the search for a “new imperial order.” The takeaway is that anti-Western or “Asia for Asians” language could be repurposed to legitimize Japan’s expanding imperial structure. Chapter 2 centers on <minzoku> as an analytic and political category: wartime social science could present a “shared Asian identity,” yet function as an administrative taxonomy to manage difference, allocate status, and extract loyalty. This is where Lee emphasizes the “violent nature” of imperial knowledge—particularly when colonial developmentalism and modernization narratives become tools of rule.

Chapter 3 explores the construction of “Greater East Asian space” through geopolitics and the framing of “imperial modernization.” Geopolitical language can naturalize war and mobilization as strategic necessity, and rebrand colonial extraction and population/labor reallocation as rational planning. In this reading, Pan-Asianism becomes less a moral claim than a governing vocabulary.

Part II sharpens the analysis by anchoring it in Korea. Chapter 4 uses Moritani Katsumi to show efforts to “reconstruct” colonial Korea for the remaking of a Pan-Asian empire—suggesting that Korea was not simply a passive object of assimilation but was functionally repositioned within a broader regional design. Chapter 5 turns to In Jeong Sik and the search for “Korean subjectivity,” highlighting the ambivalent space colonial intellectuals occupied: appropriating imperial discourse while attempting to articulate a Korean political/cultural subject under severe constraints.

<Critical comment> The book’s major strength is analytical: it reframes Pan-Asianism as a knowledge regime linking ideas, institutions, and mobilization, rather than reducing it to sincerity or hypocrisy. It also refuses a simple metropole-centered intellectual history by forcing “Korea” into the center of the story as a site where imperial multicultural claims met colonial hierarchy and coercion. The Moritani/In pairing is particularly useful for teaching and debate because it pushes readers beyond binary moral categories and into the gray zones of wartime colonial politics.

Potential limitations (noted cautiously from the publisher description and table of contents) are scope and representativeness. Focusing on social scientists may underplay how other fields—bureaucratic planning, military institutions, corporate networks, religion, literature—interacted with or contested Pan-Asian projects. And while case studies illuminate complexity, readers may still want a broader mapping of Korean social strata (workers, peasants, students, women, religious communities) and how imperial “knowledge” traveled into everyday life and policy implementation.

Even with those caveats, Lee’s book is valuable for anyone studying Japanese imperial ideology, colonial Korea, and the mechanics of wartime mobilization. It offers a compact, argument-driven intervention—Routledge, 2021, ~248 pages—that is well-suited for seminars on empire, colonial modernity, and East Asian intellectual hist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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