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동행 1, 2
닛타 지로 (지은이)
일빛 1999-01-20


신영복의 평론을 알려주세요
신영복 선생은 닛타 지로의 이 소설을 감옥에서 읽고 깊은 감명을 받았으며, 서간집 <감옥으로부터의 사색> 등을 통해 이에 대한 단상을 남겼다. 그가 전하는 평론의 핵심 내용은 다음과 같다.
1. 산과 인생의 동격화
신영복은 이 책의 주인공들이 <저기 산이 있기 때문에 산에 오른다>는 단순한 동기를 넘어, 산을 통해 자아를 실현하고 인생을 완성해 나가는 과정에 주목했다. 그는 산을 인간 세상을 비추는 거울로 보았으며, 등반 과정에서 겪는 고난과 성취가 곧 우리네 삶의 굴곡과 맞닿아 있다고 평했다.
2. 관계와 동행의 의미
비록 원제는 <고고한 사람>이지만, 한국어판 제목인 <아름다운 동행>이 시사하듯 신영복은 인간 사이의 연대와 관계에 주목했다. 그는 단독 등반의 고독함 속에서도 결국 타인과의 관계를 통해 삶의 실마리를 풀어가는 주인공들의 모습에서 깊은 인간애를 발견했다.
3. 비극적 상황을 넘어서는 의지
그는 작가 닛타 지로가 전문 등반가로서 보여주는 생생한 묘사 속에 담긴 강인한 생명력을 높게 평가했다. 특히 가혹한 자연환경과 비극적인 상황 앞에서도 굴하지 않고 묵묵히 자신의 길을 가는 인간의 의지를 <산악문학의 봉우리>라고 극찬했다.
결론적으로 신영복에게 이 책은 단순한 등산 소설이 아니라, 척박한 현실(감옥) 속에서도 어떻게 인간의 존엄성을 지키고 타인과 함께 걸어갈 것인가를 고민하게 해준 철학적 텍스트였다고 할 수 있다.
===일어 제목과 한국어 제목이 상당히 다른데, 우선 일어 제목의 뜻과 그리고 한국어 제목은 왜 그렇게 되었을까를 알려주세요.
일본어 원제와 한국어 제목이 서로 다른 함의를 가지게 된 배경과 그 뜻은 다음과 같다.
1. 일본어 원제의 뜻: <고고한 사람(孤高の人, 고코노 히토)> <고고(孤高)>라는 단어는 <세상에 속하지 않고 홀로 높다>는 뜻을 지니고 있다. 이는 소설의 실제 모델인 전설적인 등반가 카토 분타로(加藤文太郎)의 삶을 관통하는 키워드다. 그는 타인과 팀을 이루지 않고 홀로 산을 오르는 단독 등반을 고수했으며, 엄격한 자기 절제와 고독 속에서 자신만의 산행을 이어갔다. 따라서 원제는 타협하지 않는 예술가적 기질이나 구도자적인 등반가의 고립된 정신세계를 강조한다.
2. 한국어 제목이 <아름다운 동행>이 된 이유 원제인 <고고한 사람>이 주는 차갑고 외로운 느낌과 달리, 한국어판이 <아름다운 동행>이라는 역설적인 제목을 택한 데에는 다음과 같은 몇 가지 해석이 가능하다.
<관계의 재해석> 소설 속 주인공들은 각자 고독하게 산을 오르는 것처럼 보이지만, 그 과정에서 타인의 삶과 조우하고 서로의 인생에 깊은 영향을 미친다. 특히 미사코와 도시코 같은 인물들이 산과 일, 그리고 인생을 동격으로 놓고 함께 성장해 나가는 모습에 초점을 맞춘 것이다.
<신영복 선생의 영향> 이 책이 한국에 널리 알려진 결정적인 계기는 신영복 선생의 추천이었다. 신영복 선생은 감옥이라는 극한의 고립된 공간에서 이 책을 읽으며 <인간 사이의 연대>와 <더불어 사는 삶>의 가치를 발견했다. 출판사 측에서 이러한 신영복 선생의 철학적 시각(함께 가기, 동행)을 반영하여, 독자들에게 더 따뜻하고 보편적인 메시지로 다가가기 위해 제목을 변경했을 가능성이 크다.
<역설적 강조> 절대적인 고독(고고함) 끝에 다다르는 경지가 결국은 타인 혹은 자연과의 깊은 조화(동행)임을 강조하기 위한 역설적 표현으로도 볼 수 있다. 혼자 오르는 산일지라도 그 마음속에는 누군가와의 기억이나 삶의 실마리가 함께한다는 의미를 담은 것이다.
요약하자면, 일본어 제목이 주인공의 <수행적 태도>에 집중했다면, 한국어 제목은 그 수행을 통해 도달한 <삶의 관계성>에 무게를 두었다고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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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라딘 리뷰
[추천글] 닛타 지로 '자일파티(아름다운 동행)'
게재일 1993-11-04
미디어 일빛
http://shinyoungbok.pe.kr/writings/202
우리는 살아가는 동안 크고 작은 수많은 산을 오른다
도시코의 성공이 어떤 완성인 동시에 미완성이듯,
미사코의 죽음 역시 미완성인 동시에 삶의 완성이었다
- 신영복 -
대전교도소가 새 집을 지어 이사한 후 가장 기뻤던 일은 산이 보인다는 사실이었다. 구속되고 난 후 16년만의 일이었다. 산을 볼 수 있다는 것은 구원이었다. 더구나 내가 든 감방은 3층이어서 구봉산(九峰山) 아홉 봉우리가 가슴에 와 안기는 것이었다. 우줄우줄 춤추며 달리는 모습을 바라보고 있노라면 어느새 나도 산봉우리와 함께 달리고 있는 듯한 감격이 안겨 왔다.
나는 이 구봉산을 벗하며 두 해 겨울을 나고 전주교도소로 이감되었는데, 두고 떠나야 하는 구봉산이 아까웠다. 전주시 평화동에 있는 전주교도소는 다행히 학산(鶴山)에 안겨 있어서 산이 손에 잡힐 듯 지척이었다. 뿐만 아니라 미륵의 모산(母山)이라 할 수 있는 모악산(母岳山)이 교도소의 전경(前景)을 가득히 채우고 있었다. 더구나 오른편으로 동학 농민전쟁의 격전지였던 완산칠봉(完山七峰) 일곱 봉우리를 모두 볼 수 있는 위치에 교도소가 있었다.
산은 삭막한 교도소의 잿빛 담벽을 견디게 하는 힘이었다.
내가 닛타 지로의 '자일 파티' (원제 '銀嶺의 人'를 읽은 것은 구속된 이래 산을 보지 못했던 구 대전교도소에서였다. 책속의 산은 오르지도 바라보지도 못하는 산이었지만, 내게는 엄청난 세계를 열어주었다. 닛타 지로 특유의 문장과 사건의 전개는 한마디로 '등산' 자체였다. 잘 정돈된 호흡과 단 한 걸음도 건너뛰는 법이 없는 사실적이고도 깊이 있는 묘사를 통해서 차근차근 쌓아 가는 플롯의 진행은, 이윽고 그것이 도달한 높이와 무게의 장중함에 있어서 하나의 빛나는 산을 이룩해 놓는 것이었다.
나는 닛타 지로의 이처럼 담담하면서도 견고한 문장에 매료되어 그의 작품을 찾아서 읽었다. '알래스카 이야기' '다케다 신겐' '망향' 등 그의 소설에 일관되고 있는 성실한 자세에 감명 받았다. 그의 작가로서의 성실한 자세는 결국 그것이 소설적 허구이든, 역사적 사실이든, 현재적 관심이든 작가는 자기는 붓을 드는 대상에 헌사할 진지한 애정을 미리 길러 두지 않으면 안된다는 진리를 확인시켜 주기도 하였다.
이러한 자세는 무엇보다 먼저 작품의 주제는 물론이고 그 배경, 그리고 하나하나의 개별적 상황에 대해서도 전문연구자들을 능가하는 조사, 연구에 의해 뒷받침됨으로써 가능하다는 사실을 깨달을 수 있었다.
'자일 파티'는 아마 닛타 지로의 그러한 자세를 가장 단적으로 보여준 본보기라 할 수 있다. 우선 그는 전문 알피스트에 필적할 정도의 산력과 등반 경험을 갖추고 있었으며, 이 소설을 집필하기 위하여 이 소설에 나오는 모든 산들을 직접 등반하거나 답사하였던 것으로 나타나 있다. 그리고 이 작품의 두 주인공인 도시코와 미사코, 그리고 사쿠마 히로시와 오하시 오사부로 역시 모두 실제 인물을 모델로 한 것일 뿐 아니라 그 성격도, 또 그들의 인생 역정도 사실과 같다는 것이 일본 평론가들의 지적이다. 다만 소설 속에서는 신혼여행을 겸한 산행에서 미사코가 낙뢰로 조난사하는 것으로 끝맺고 있는 그 무대는 드뤼이지만, 실제로는 마터호른의 이탈리아 능선에서 추락사하였다는 정도의 차이가 있을 뿐이라는 점을 밝히고 있다.
나는 이 작품을 읽으며 흔히 "왜 산에 오르느냐"는 질문에 대하여 "산이 거기 있기 때문에 산을 오른다(Because it is there)"는 조지 말로리의 말로 닛타 지로가 자기의 산악소설을 설명하지는 않으리라고 생각되었다. 왜냐하면 그의 작품 속에는 산이 다만 산으로서만 제시되는 경우가 거의 없기 때문이다. 닛타 지로의 산은 무엇보다 먼저 그 사람과 더불어 그 존재를 드러내고, 그 아름다움과 장대함을 완성해 내고 있다. 그리하여 소설 속의 산은 다만 산으로서만 읽히는 것이 아니라 사회적 실천의 대상으로서, 또는 역사적 과제로서, 또는 운명에 대한 도전이라는 깊은 함의로 읽힌다. 그리고 최종적으로는 자기 자신과의 싸움, 그리고 자아의 실현에 이르게 된다.
닛타 지로는 산을 사람과 관계시키되, 결코 고독한 한 사람의 등 반가와 관계시키지 않는다. 이 '자일 파티'에도 '검정 거미'로 불리는 검은 등산복의 외로운 등반가가 등장한다. 그러나 그는 고독하고 비정한, 심지어는 불길한 존재로 제시되어 다른 것을 드러내기 위한 장치 이상의 의미를 부여하지 않고 있다.
산을 어떤 총체적 의미로 파악하고 그것을 사람들의 집단과 관계시키고, 다시 그 사람들을 그들의 예술과 학문, 사랑과 우정, 그리고 유년시절에 이르기까지 풍부한 인간적 서정을 그 속에 담아내고 있다.
그러면서도 놀라운 것은 이러한 함의가 단 한번도 문장의 표면에 그 모습을 드러내는 일이 없이 철저하리만큼 산악에 충실하고 등반에 충실한 사실적 필치를 일관되게 견지하고 있다는 점이다. 그렇기 때문에 바위와 나무, 바람과 비, 천둥과 번개, 얼음과 눈과 같이 극히 자연적인 대상물들이 생생하게 살아서 다가온다.
예술 작품으로 되살아나는 것은 비단 이것뿐만이 아니다. 실제로 도시코는 의사의 길을 걷는 의학도였고, 미사코는 가마쿠라보리라는 일본 전통공예에 정진하는 공예가로서, 그들은 산을 통하여 그들의 의지와 정서를 그들의 구체적인 삶 속에 내면화시켜 나간다. 이처럼 그들의 삶과 등반이 흔연히 융화되면서 학문으로 결실되고, 가마쿠라보리의 문양으로 승화되고 있다. 이러한 산과 사람의 승화과정이 시종 잔잔하면서도 깊이 있는 필치로 조명되고 있다는 점이 이 소설이 갖는 무게를 더해준다고 생각된다. "산이 산으로서 사람의 바깥에 존재하지 않는다"는 닛타 지로의 산의 철학은 무심히 산을 오르는 우리들로 하여금 산을 새로운 눈으로 받아들이게 한다. 우리들이 한 사람의 인간으로서 자기를 완성해 가는 과정에서 과연 산을 어떻게 우리의 구체적인 삶과 통일시켜 낼 것인가 하는 지극히 인간적인 과제에 대한 난숙한 달관을 이 소설은 이야기하고 있는 것이다.
닛타 지로의 이러한 달관은 이윽고 성공과 실패, 삶과 죽음의 의미까지도 깊은 통찰 속에서 되살려내고 있다.
미사코와 후미오의 최후는 이렇게 묘사되고 있다.
"그 순간 수정(水晶) 테라스와 그 주변의 암벽에 총총하게 자리잡은 수정군이 번개를 흡수하고 굴절시키고 반사하여 일제히 번쩍였다. 미사코는 이 세상의 것으로 보이지 않을 만큼 아름다운 광채 속에서 포옹하고 있는 두 사람의 모습을 선명하게 보았다..........그들은 마치 숙면을 취하는 것처럼 자일을 묶은 채 결코 깨어나지 않을 영원한 잠 속으로 빠져들었다."
천둥과 번개가 몽블랑 산군 전체를 온통 뒤덮는 드뤼 정상에서, 보석처럼 빛나는 수정들이 암벽에 박혀 있는 테라스에서, 거대한 빛의 폭발 속에서 그들은 숨져 갔다. 그리고 그랑드 조라스의 정상에 오른 도시코의 성공과 나란히 소설의 대미를 이룬다. 도시코의 성공이 어떤 완성인 동시에 미완성이듯, 미사코의 죽음 역시 미완성인 동시에 삶의 완성이었다.
이것이 닛타 지로의 산이고 산을 조망케하는 원근법이라고 생각한다.
우리는 살아가는 동안 크고 작은 수많은 산을 오른다. 그리고 수많은 성공과 실패를 경험한다. 완성과 미완성, 처음과 끝, 비탄과 환희 ......... 이 모든 것들의 의미를 아우를 수 있는 것이 '산'이며, 그것이 곧 산의 의미라고 생각된다. 산은 아무리 낮고 보잘 것 없는 토산(土山)일지라도 그것이 산인 한 거기에는 그것을 산이게끔 밑받침해 주는 암석이 박혀있고, 그것을 지켜 주는 수목이 있게 마련이다. 그리고 더욱 중요하게는 그것을 산으로 다듬어낸 물을 생각하게 한다.
이따금 찾는 북한산 등반 길에서 동행하던 도서출판 일빛의 이성우 대표와 이 소설을 번역한 주은경씨 그리고 일행들과 닛타 지로의 이 책을 이야기한 것이 계기가 되어 이제 번역, 출판되기에 이르렀다. 나는 이 '자일 파티'에 담겨있는 작가의 문학 뿐 아니라 막상 우리들이 우리의 삶을 통해서 넘고 만들어야 할 산의 의미에 대하여 다시 한번 성찰하는 계기가 많은 독자들에게 공유되기를 바란다.
1993년 11월 4일 일빛 출판사
알라딘 리뷰
산을 사랑하거나 신영복 교수를 좋아하는 독자라면 놓치고 싶지 않은 책이다. 본격 등산소설의 백미로, 신영복 교수가 아직 감옥에 있던 시절 이 책을 읽고 격찬한 바 있으며, 영화 'K2'를 감동깊게 보았던 독자들에게도 아주 어울리는 책이다.
그러나 헐리우드 영화 스타일의 신속하고 박진감 넘치는 스토리 전개를 기대하는 독자들에게는 적합하지 않다. 너무 티내지 않으면서 암벽등반과 인생곡절을 촘촘한 씨줄날줄로 엮어나가는 작가의 솜씨가 빼어나다. 이 책의 주인공들은 `저기 산이 있기 때문에` 산을 오른다기보다는, 산을 통해 자아를 실현하고 산을 오름으로써 인생을 완성해 나간다.
이 소설에서 산은 인간세상과 무관한 그 어떤 도피처가 아니라 인간사를 그대로 비춰주는 거울 같은 존재다. 인간의 모습은 또한 그런 산을 반영한다. 산을 통해 인간을 반추하는 `산악문학`의 한 봉우리로 꼽을 만하다. 작가 자신이 전문 등반가라 묘사의 생생함과 세밀함 또한 인상적이다. - 조유식(1999-10-16)
저자 및 역자소개
닛타 지로 (新田 次郎) (지은이)
<아름다운 동행 1>
수상 : 1955년 나오키상
최근작 : <아름다운 동행 1> … 총 54종 (모두보기)
출판사 제공 책소개
『아름다운 동행』은 일본의 중견 작가 닛타 지로(1912∼1980)가 문학지 [소설 신조]에 12회에 걸쳐 연재하고,신초샤(新潮社)에서 단행본으로 펴낸 작품이다. 이 작품은 두 여성 알피니스트의 우정과 열정적인 삶을 그렸다. 주요 등장인물들이 모두 알피니스트지만 '산악 소설'로만 가름하기는 곤란하다.
멜빌의 [백경]이나 헤밍웨이의 [노인과 바다]가 '해양 소설'의 역을 벗어났듯이, 이 작품 역시 산악 소설의 역을 뛰어넘는 유장한 휴먼 드라마다. 두 주인공 여성의 직업은 의사와 공예가 각자 자기 영역에서 혼신의 힘을 다하는 두 여성의 삶이 산을 배경으로 사실적으로 그려진다.
산을 통하여 그들의 의지와 정서를 자신의 구체적인 삶 속에서 내면화시키는 모습은 참으로 신선하다. 그들의 삶이 산과 결합되면서 학문으로서 결실을 맺고, 예술 작품으로 승화되는 것이다. 삶의 고뇌와 열정이 산과 결합되는 모습을 더없이 차밀하게 그려내고 있다는 점이 이 소설의 커다란 문학적 성취라 하겠다.
작가는 삶이니 사랑이니 하는 말을 사용하지는 않지만, 신영복 교수의 평처럼, '잘 정돈된 문장 호흡과 단 한걸음도 건너뛰는 법이 없는 사실적이고도 깊이 있는 묘사' 를 통해서 휴먼 드라마를 완성하고 있다.
어디 두 주인공뿐이랴 우리는 누구나 살아가는 동안 크고 작은 수많은 산을 오른다. 독자들은 두 주인공이 이루어 놓은 인생이라는 산을 보면서, 자신이 만들고 있는 산, 자신이 걷고 있는 인생이라는 산행을 되돌아보게 될것이다. 접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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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한 인간의 무한한 꿈
이것은 등산에 관한 이야기다. 아니, 등산 중에서도 암벽등반에 미친 사람들의 이야기이다. 그래서 등산은 꽤 좋아하지만 암벽등반은 생각해본 적도 없는 내겐 상당히 생소한 이야기이기도 했다. 암벽등반 뿐이 아니다. 겨울산이라면 나도 몇 번 다녀본 적이 있지만, 이 책에 나오는 겨울등반은 완전히 다른 세계였다. 추위와 눈, 얼음만 조심하면 되었던 나의 겨울 산에 반해 3000m급 이상의 겨울산에서는 표층 눈사태와 며칠 간의 고립도 불사해야 했다. 나는 그들이 약간 경멸적으로 하는 말에 의하면, '등산'이 아니라 '하이킹'만 해 온 셈이다.
이 책의 두 주인공이자, 실화의 모델인 미사코와 도시코가 만나는 것도 그런 겨울산에서였다. 눈보라로 인해 길을 잃고 대피소로 몸을 피하다 만난 두 여성은 비슷한 이름과 달리 성격은 딴판이었다. 미사코는 공예 장인이자 조용하기 이를 데 없는 성격이었고, 도시코는 괄괄하고 당당한 의대생이었다. 이 부분 뿐 아니라 뒤의 전개에서도 상당히 작위적이라고 느낀 부분들이 있었지만, 이 소설이 거의 실화대로 쓴 것임을 알고 나자 작위성에 대한 거부감보다는 흥미가 생겼다. 픽션에서의 '톰과 제리'는 식상하지만 논픽션에서의 '톰과 제리'라면, 그 그럴듯한 구성 때문에 더 유쾌하게 느껴지는 것과 마찬가지로.
며칠 간의 대피소 생활 끝에 날씨가 호전되자 한 무리의 남자들이 대피소에 들이닥친다. 산악회 소속 남자들인 그들은 악천후에도 암벽등반을 해서 올라왔고 비박에도 익숙했다. 미사코와 도시코는 암벽등반이라는 미지의 영역과 그들의 실력에 매료된다. 그들이 속해있는 산악회 이름은 '재그'로 야심만만한 목표를 갖고 있는 신생 산악회였다. 그리고 '재그'의 리더 사쿠마는 미사코와 도시코를 트레이닝 시켜 세계 최초로 여성 이인조 암벽기록을 세우겠다는 목표를 세운다.
소설 중간에 미사코가 꼬마 때 패전을 맞았다는 걸 보아 그들이 한창 활동한 시기는 60년대였다. 여성 암벽등반가가 정상으로 여겨지지 않는 시대였다. 그래서 이들이 집안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기상천외한 훈련들을 발명해 밤에 몰래 자신을 단련하는 모습을 보면 '록키'나 '빌리 엘리어트'를 볼 때와 비슷한, 소박하지만 보는 사람도 주먹을 쥐게 만드는 감동이 있다.
꾸준한 훈련으로 이들의 기량은 점차 향상돼 일본의 암벽들을 마스터하고 드디어 둘은 유럽의 마터호른 암벽을 오르게 된다. 여기에 오르면 세계 최초 여성 등반대의 마터호른 등반기록을 세우게 되는 것이다. 하지만 이들의 행보에 쏟아지는 매스컴에 대한 반응은 둘 사이의 성격만큼이나 상이했다. 미사코는 한사코 매스컴의 접근을 피했고, 도시코는 적극적으로 대응했다. 산에서는 둘도 없는 파트너였지만 결국 이들의 상이한 성격은 둘이 가는 길까지 가르게 된다. 마터호른 이후에 '재그'의 두 번째 프로젝트인 아이거 암벽 등반에 도시코는 참석하지만 미사코는 '재그'를 탈퇴하게 되는 것이다.
이 소설은 산에 대한 이야기만은 아니다. 산에 대한 비중과 동격으로 미사코와 도시코의 인생, 그리고 원래 그들의 일인 전통 공예와 의학에 대한 세계가 나온다. 이들은 '산이 있기 때문에 산에 오른다'는 것이 아니라 자신을 붙잡고 있는 과거의 기억에서 벗어나고, 공예의 기술을 익히고, 의사수업을 쌓는 것과 마찬가지 이유로 산에 오른다. 달리 말하면 얽혀 있는 인생의 실마리를 플고 삶을 발전시키기 위해서이다. 그래서 미사코는 산의 하늘에서 받은 영감을 공예에 도입하고, 공예가 한계에 다다르면 다시 산에 가는 과정을 반복하며 장인으로써 스스로를 단련해간다. 도시코는 아이거 암벽 등반에 도전함으로써 등반가로써 미사코를 앞지른 것처럼 보이지만 정작 당사자들은 그렇게 여기지 않는 것은 산과 일과 인생은 동격이라는 둘의 인생관 때문이다.
이 책을 보자 어렸을 때 스포츠 만화를 보면서 홀딱 반해 권투나 무술을 따라하는 흉내를 내곤 했던 것이 기억났다. TV에서 체조나 발레를 하면 또 그런 것들을 하는 상상을 했었다. 하지만 좀 더 큰 후에 록키나 빌리 엘리어트를 보면서도 권투나 발레를 하고 싶다는 생각은 하지 않았었는데, 이 책은 등산에 대한 나의 꿈에 불을 질렀다. 언뜻 전형적으로 보이지만 스포츠물의 공식을 전혀 따라가지 않는 논픽션이 주는 리얼리티가 더 그렇게 만들었는지도 모른다. 스토리가 전개될수록 발전해 거의 신적인 경지에 이르는 스포츠물의 주인공들과 달리, 갈수록 자신의 한계를 절감해가는 그들의 모습은 인생의 유한함과, 그보다 더 짧은 20대의 유한함 속에서 세계에서 가장 가파른 절벽에 오르고자 하는 꿈을 더 절실하게 만들었다.
생명이 길지 않았던 '재그'였지만 도시코와 미사코가 모이고, 기존에 있던 남자 대원들이 힘을 합쳐 마터호른과 아이거 등벽을 오른 것은 그들 생애에선 평생의 시간과 맞먹는 가치가 있었을 것이다. 무엇을 위해 모였느냐에 따라 그 집단의 공기는 달라진다. 실리적인 목적을 위해 모인 집단에는 그런 공기가 흐르고 꿈을 위해 모인 집단에는 역시 그들에게밖에는 존재할 수 없는 공기가 흐르게 마련이다. 그렇기 때문에 '아름다운 동행'은 미사코와 도시코 사이에만 존재하는 것은 아니었다. 산에 대한 공통의 목적과, 그 목적을 이루기 위해 훈련된 사람들이 모인 '재그'의 멤버들은, 함께 행동할때나 혼자 혹은 둘이서 행동할때나 항상 '아름다운 동행'이었다. 산이 있기 때문에 산에 오르는 것이 아니라, 올라야만 하는 이유가 있는 사람들의 동행이었기 때문이다.
P.S : 이 책을 읽는 분들에게 신영복 선생의 추천사는 맨 마지막에 보라고 당부하고 싶다. 추천사는 1권 끝에 나오는데, 방심해서 먼저 읽으면 미사코와 도시코의 최후를 알게 되기 때문이다. 실화를 충실히 묘사했다는 이 책에서 거의 유일하게 작가의 창작이 개입된 부분이라고 하는데, 내 감상으론 실화를 그대로 도입했으면 더 나았을 것 같다. 뭐, 결과적으론 별 차이 없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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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yahan1 2004-12-17 공감(3) 댓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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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반성하기
'산이 산으로서 사람의 바깥에 존재하지 않는다' 는 닛타 지로의 산의 철학은 무심히 산을 오르는 우리들로 하여금 산을 새로운 눈으로 받아들이게 된다. 우리는 한 사람의 인간으로서 자기를 완성해 가는 과정에서 과연 산을 어떻게 우리의 구체적인 삶과 통일시켜 낼 것인가 하는 지극히 인간적인 과제에 대한 난숙한 달관을 이 소설은 이야기하고 있다.
암벽 등반이라는 소설은 처음 접했다. 담담한 필체에 그들의 땀과 눈물을 느낄 수 있었다.
이책을 읽으면서 두 주인공인 도시코와 미사코가 한없이 부러웠다. 20대에 그들의 온 열정과 시간을 바칠 수 있는 대상이 있었다는 것이....가장 감명 깊게 읽은 부분은 미사코가 조난 당했을 때 도시코와 구조대가 산을 올라오는 장면...찐한 우정 그리고 사랑
내 목표와 20대에 할 수 있는 일들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되었고 반성하게 되었다.
/ 200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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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중제비 2016-01-17 공감(0) 댓글(0)
마이리뷰
유한한 인간의 무한한 꿈
이것은 등산에 관한 이야기다. 아니, 등산 중에서도 암벽등반에 미친 사람들의 이야기이다. 그래서 등산은 꽤 좋아하지만 암벽등반은 생각해본 적도 없는 내겐 상당히 생소한 이야기이기도 했다. 암벽등반 뿐이 아니다. 겨울산이라면 나도 몇 번 다녀본 적이 있지만, 이 책에 나오는 겨울등반은 완전히 다른 세계였다. 추위와 눈, 얼음만 조심하면 되었던 나의 겨울 산에 반해 3000m급 이상의 겨울산에서는 표층 눈사태와 며칠 간의 고립도 불사해야 했다. 나는 그들이 약간 경멸적으로 하는 말에 의하면, '등산'이 아니라 '하이킹'만 해 온 셈이다.
이 책의 두 주인공이자, 실화의 모델인 미사코와 도시코가 만나는 것도 그런 겨울산에서였다. 눈보라로 인해 길을 잃고 대피소로 몸을 피하다 만난 두 여성은 비슷한 이름과 달리 성격은 딴판이었다. 미사코는 공예 장인이자 조용하기 이를 데 없는 성격이었고, 도시코는 괄괄하고 당당한 의대생이었다. 이 부분 뿐 아니라 뒤의 전개에서도 상당히 작위적이라고 느낀 부분들이 있었지만, 이 소설이 거의 실화대로 쓴 것임을 알고 나자 작위성에 대한 거부감보다는 흥미가 생겼다. 픽션에서의 '톰과 제리'는 식상하지만 논픽션에서의 '톰과 제리'라면, 그 그럴듯한 구성 때문에 더 유쾌하게 느껴지는 것과 마찬가지로.
며칠 간의 대피소 생활 끝에 날씨가 호전되자 한 무리의 남자들이 대피소에 들이닥친다. 산악회 소속 남자들인 그들은 악천후에도 암벽등반을 해서 올라왔고 비박에도 익숙했다. 미사코와 도시코는 암벽등반이라는 미지의 영역과 그들의 실력에 매료된다. 그들이 속해있는 산악회 이름은 '재그'로 야심만만한 목표를 갖고 있는 신생 산악회였다. 그리고 '재그'의 리더 사쿠마는 미사코와 도시코를 트레이닝 시켜 세계 최초로 여성 이인조 암벽기록을 세우겠다는 목표를 세운다.
소설 중간에 미사코가 꼬마 때 패전을 맞았다는 걸 보아 그들이 한창 활동한 시기는 60년대였다. 여성 암벽등반가가 정상으로 여겨지지 않는 시대였다. 그래서 이들이 집안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기상천외한 훈련들을 발명해 밤에 몰래 자신을 단련하는 모습을 보면 '록키'나 '빌리 엘리어트'를 볼 때와 비슷한, 소박하지만 보는 사람도 주먹을 쥐게 만드는 감동이 있다.
꾸준한 훈련으로 이들의 기량은 점차 향상돼 일본의 암벽들을 마스터하고 드디어 둘은 유럽의 마터호른 암벽을 오르게 된다. 여기에 오르면 세계 최초 여성 등반대의 마터호른 등반기록을 세우게 되는 것이다. 하지만 이들의 행보에 쏟아지는 매스컴에 대한 반응은 둘 사이의 성격만큼이나 상이했다. 미사코는 한사코 매스컴의 접근을 피했고, 도시코는 적극적으로 대응했다. 산에서는 둘도 없는 파트너였지만 결국 이들의 상이한 성격은 둘이 가는 길까지 가르게 된다. 마터호른 이후에 '재그'의 두 번째 프로젝트인 아이거 암벽 등반에 도시코는 참석하지만 미사코는 '재그'를 탈퇴하게 되는 것이다.
이 소설은 산에 대한 이야기만은 아니다. 산에 대한 비중과 동격으로 미사코와 도시코의 인생, 그리고 원래 그들의 일인 전통 공예와 의학에 대한 세계가 나온다. 이들은 '산이 있기 때문에 산에 오른다'는 것이 아니라 자신을 붙잡고 있는 과거의 기억에서 벗어나고, 공예의 기술을 익히고, 의사수업을 쌓는 것과 마찬가지 이유로 산에 오른다. 달리 말하면 얽혀 있는 인생의 실마리를 플고 삶을 발전시키기 위해서이다. 그래서 미사코는 산의 하늘에서 받은 영감을 공예에 도입하고, 공예가 한계에 다다르면 다시 산에 가는 과정을 반복하며 장인으로써 스스로를 단련해간다. 도시코는 아이거 암벽 등반에 도전함으로써 등반가로써 미사코를 앞지른 것처럼 보이지만 정작 당사자들은 그렇게 여기지 않는 것은 산과 일과 인생은 동격이라는 둘의 인생관 때문이다.
이 책을 보자 어렸을 때 스포츠 만화를 보면서 홀딱 반해 권투나 무술을 따라하는 흉내를 내곤 했던 것이 기억났다. TV에서 체조나 발레를 하면 또 그런 것들을 하는 상상을 했었다. 하지만 좀 더 큰 후에 록키나 빌리 엘리어트를 보면서도 권투나 발레를 하고 싶다는 생각은 하지 않았었는데, 이 책은 등산에 대한 나의 꿈에 불을 질렀다. 언뜻 전형적으로 보이지만 스포츠물의 공식을 전혀 따라가지 않는 논픽션이 주는 리얼리티가 더 그렇게 만들었는지도 모른다. 스토리가 전개될수록 발전해 거의 신적인 경지에 이르는 스포츠물의 주인공들과 달리, 갈수록 자신의 한계를 절감해가는 그들의 모습은 인생의 유한함과, 그보다 더 짧은 20대의 유한함 속에서 세계에서 가장 가파른 절벽에 오르고자 하는 꿈을 더 절실하게 만들었다.
생명이 길지 않았던 '재그'였지만 도시코와 미사코가 모이고, 기존에 있던 남자 대원들이 힘을 합쳐 마터호른과 아이거 등벽을 오른 것은 그들 생애에선 평생의 시간과 맞먹는 가치가 있었을 것이다. 무엇을 위해 모였느냐에 따라 그 집단의 공기는 달라진다. 실리적인 목적을 위해 모인 집단에는 그런 공기가 흐르고 꿈을 위해 모인 집단에는 역시 그들에게밖에는 존재할 수 없는 공기가 흐르게 마련이다. 그렇기 때문에 '아름다운 동행'은 미사코와 도시코 사이에만 존재하는 것은 아니었다. 산에 대한 공통의 목적과, 그 목적을 이루기 위해 훈련된 사람들이 모인 '재그'의 멤버들은, 함께 행동할때나 혼자 혹은 둘이서 행동할때나 항상 '아름다운 동행'이었다. 산이 있기 때문에 산에 오르는 것이 아니라, 올라야만 하는 이유가 있는 사람들의 동행이었기 때문이다.
P.S : 이 책을 읽는 분들에게 신영복 선생의 추천사는 맨 마지막에 보라고 당부하고 싶다. 추천사는 1권 끝에 나오는데, 방심해서 먼저 읽으면 미사코와 도시코의 최후를 알게 되기 때문이다. 실화를 충실히 묘사했다는 이 책에서 거의 유일하게 작가의 창작이 개입된 부분이라고 하는데, 내 감상으론 실화를 그대로 도입했으면 더 나았을 것 같다. 뭐, 결과적으론 별 차이 없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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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yahan1 2004-12-17 공감(3) 댓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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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반성하기
'산이 산으로서 사람의 바깥에 존재하지 않는다' 는 닛타 지로의 산의 철학은 무심히 산을 오르는 우리들로 하여금 산을 새로운 눈으로 받아들이게 된다. 우리는 한 사람의 인간으로서 자기를 완성해 가는 과정에서 과연 산을 어떻게 우리의 구체적인 삶과 통일시켜 낼 것인가 하는 지극히 인간적인 과제에 대한 난숙한 달관을 이 소설은 이야기하고 있다.
암벽 등반이라는 소설은 처음 접했다. 담담한 필체에 그들의 땀과 눈물을 느낄 수 있었다.
이책을 읽으면서 두 주인공인 도시코와 미사코가 한없이 부러웠다. 20대에 그들의 온 열정과 시간을 바칠 수 있는 대상이 있었다는 것이....가장 감명 깊게 읽은 부분은 미사코가 조난 당했을 때 도시코와 구조대가 산을 올라오는 장면...찐한 우정 그리고 사랑
내 목표와 20대에 할 수 있는 일들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되었고 반성하게 되었다.
/ 200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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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중제비 2016-01-17 공감(0) 댓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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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brunch.co.kr/@ifthereisaway/68/ 아름다운 동행
닛타 지로, 「아름다운 동행」, 일빛출판사, 1999
by이호정
Dec 3. 2021
원래도 산을 좋아하였으나 이제는 좋아한다는 말로는 부족해 산에 미치도록 빠져들기 시작한 사람들에게 권하고 싶은 책이 있다. 닛타 지로의 「아름다운 동행1,2」... 1999년 개정판(일빛출판사)이 나오기 전까지 「자일파티」라는 이름으로 알려진 유명한 산악소설이다. 심산의 「마운틴 오딧세이」에는 이 책을 다음과 같이 소개하고 있다.
일본 여자의대 산악부의 고마이 도시코는 홀로 겨울 산행에 나섰다가 조난을 당한다. 거의 탈진상태에 이르러 가까스로 찾아낸 대피소에는 그러나 그녀보다 먼저 그곳에 피신해 있던 또 다른 여인이 있다. 카마쿠라보리의 수련생인 와카바야시 미사코이다. 도시코와 미사코는 폭풍설 속에 갇힌 채 꼬박 5일을 그 대피소에서 머물지만, 훗날 그들이 필생의 자일파티로 엮일 운명이라는 것을 눈치채지 못한다. 그들을 대피소에서 나오게 하여 안전하게 하산시킨 것은 세 명의 낯선 청년 산악인들. 그리고 얼마 후 그녀들은 재그산악회, 즉 일본전위암벽등반클럽으로부터 암장으로 나와 보지 않겠느냐는 초청을 받는다. 닛타 지로의 산악장편소설 「자일파티」의 매혹적인 도입부이다.
- 심산의 마운틴 오딧세이, 139쪽 중에서 (풀빛, 2002)
심산의 소개글 역시 매혹적이다. 이런 정도라면 산을 좋아하든 아니든, 누가 읽더라도 재미있는 소설이겠지만, 나는 이 소설을 이제 막 산을 시작하는, 그러나 그것을 단순히 “시작”이라고 말하기엔 모자람이 있어 “미치도록” 같은 다소 격정적인 부연설명을 해야만 비로소 이해될만한 그런 사람들에게 소개하고 싶다.
왜냐하면 이 소설은 그녀들이 우연한 기회, 아니, 운명적인 기회로 만나고, 산을 알게 되고, 산에서 성장하고, 결국 산을 통해 자신의 삶을 완성해가는 “시작”과 “끝”이 있는 한편의 스토리이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흥미진진한 것은 산을 공통 분모로 한다 해도 그것을 대하는 그녀들의 서로 다른 방식이다.
사실 산이란 누군가 “가장 철학적인 육체활동”이라 했던 것처럼 어느 부분은 상당히 고민스럽기도 하다. 특히 산에 막 미치기 시작한 사람들에게는 더욱 그렇다. 그래서 한 발짝 물러날 수 있는 여유로운 마음이란 절대 가져질 수 없는 것이다. 그때 산은 현실로부터 벗어나 무작정 올라야 할 절대적인 욕망의 대상이 되기 쉬우니까.
그래서 산과 현실 사이의 문제에 대처하는 그녀들의 서로 다른 방식은 그녀들의 상반된 캐릭터만큼이나 극명한 차이로 드러난다. 도시코는 산과 싸우려 든다. 극복하고 싶고, 이기고 싶어 한다. 그리고 그 무엇보다 확인하고 싶어 한다. 거기서 자신이 할 수 있는 것을...
미사코의 산은, 뭐라 표현해야 할까, 그것을 받아들인다. 그러나 수동적인 순응의 자세가 아니라, 오히려 도시코보다 더 절실하게, 더 강렬하게 다가간다. 그래서 미사코의 산은 솔직히 나도 잘 모르겠다. 어찌 보면 비현실적이고 이상적이지만, 그런 대조가 이 소설을 더욱 흥미롭게 만들어 주는 것만큼은 자명하다.
그녀는 열중할 수 있는 것을 오랫동안 무의식적으로 찾고 있었다. 하지만 그런 것은 그녀 앞에 나타날 것 같지 않았다. 그녀는 단조롭게 릿지 오르내리기를 반복하면서 자칫하다간 이런 일에 열중해 버릴지도 모르겠다고 생각했다. 이런 일이란 바위타기였다. 머리 구석을 잠깐 스쳤을 뿐이지만, 뭔가 눈앞에 번뜩이는 바늘이 들어간 기분이었다.
- 닛타 지로, 아름다운 동행 1, 78쪽 중에서 (일빛, 1999)
재그산악회로부터 초대되어 간 암장에서 처음으로 바위타기를 하고 난 후, 도시코의 독백이다. 자, 산에 미치기 시작한 사람들이여, 산을 오르며, 바위를 타며, 이렇게 눈앞에 번뜩이는 바늘이 들어간 기분, 그것을 느끼지 않았다면, 애초에 산에 미칠 일도 없었을 테지... 도시코의 산은 이렇게 나를 투영할 수 있는 현실의 산이었다.
그러나 일본에서도 소수의 사람들만 오를 수 있다는 병풍바위 등반에 성공한 후, 그 정상에서, 소용돌이치는 구름을 보며 전통적이면서 전혀 새로운 가마쿠라보리의 새 문양을 구상 - 그것은 미사코 자신의 예술혼의 완성이었다 - 하는 미사코의 산은 다분히 우리가 꿈꾸는 이상의 산이라 할 수 있겠다. 그렇기에 그녀는 산이 아닌 곳에서도 그녀의 산을 완성할 수 있었다. 산이 곧 그녀의 예술이고, 그 자신이었을 테니까.
자, 이 소설은 앞서 말한대로 어떤 운명처럼 우연히 만난 두 여성의 산에 대한 입문기이자, 성장기이자, 산과 떨어질 수 없었던 그녀들의 삶에 관한 이야기이다. 소설 속 배경이 1960년대이니, 지금 시점으로 생각하면 몽블랑이나 아이거북벽 등 지금과는 맞지 않는 상황도 등장한다. 나야 그런 것까지 자세히 알 수 없지만, 산이라는 공통 분모에도 불구하고, 그녀들의 서로 다른 “시작”과 그렇기에 서로 다른 “끝”으로 맺음할 수밖에 없는 결말에는 어쩔 수 없이 긴 여운이 남는다.
산에 미치도록 빠졌다 해서 우리의 산이 소설 속 그녀들처럼 되기를, 또는 되리라 꿈꾸지는 않는다. 하지만, 이제 막 산을 시작하는 – 그 산이 꼭 암벽등반이 아니더라도 - 사람들에게 지금 자신에게 암벽등반을 그만두라고 말할 수 있는 사람은 자기 자신밖에 없다던 도시코의 말은 도저히 흘려보낼 수 없을 것 같다.
다만 이대로 어중간하게 그만두고 싶지가 않아요. 일단 시작한 만큼 바위를 탈 수 있다는 말을 들을 만큼 기술을 익혀 두고 싶은 거예요.
- 닛타 지로, 「아름다운 동행 1」, 101쪽 중에서 (일빛 1999)
누구나 자신만의 산이 있다. 그러고 나서야 누군가와 함께 하는 산도 있게 된다. 자신만의 산을 가지게 되기까지 영문도 모른 채 미친 열정에 빠지기도 하고, 그렇게 허우적대다 문득 산에서 멀어지고, 다시 가까워지기를 반복한다. 지금 혹시 그러고 있는가. 앞으로 산으로의 긴 여정을 밟는데 닛타 지로의 「아름다운 동행」이 바늘에 찔린 듯 번뜩이는 섬광으로 우리의 걸음에 보태질 것이다. //
취미
암벽등반
책리뷰
13댓글
이호정
4인 가족 전업주부. 훗날 삼층석탑에 대한 글을 쓰고 그림을 그리고 싶다는 바람을 가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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孤高の人(上) (新潮文庫) Paperback Bunko – March 1, 1973
by 新田 次郎 (Author)
4.3 4.3 out of 5 stars (760)
昭和初期、ヒマラヤ征服の夢を秘め、限られた裕福な人々だけのものであった登山界に、社会人登山家としての道を開拓しながら日本アルプスの山々を、ひとり疾風のように踏破していった“単独行の加藤文太郎"。その強烈な意志と個性により、仕事においても独力で道を切り開き、高等小学校卒業の学歴で造船技師にまで昇格した加藤文太郎の、交錯する愛と孤独の青春を描く長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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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Japan
ねこ
5.0 out of 5 stars 登山する方に
Reviewed in Japan on August 16, 2025
Format: Paperback BunkoVerified Purchase
登山する方にオススメで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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佐々木
4.0 out of 5 stars Kindleで読んだが
Reviewed in Japan on April 24, 2024
Format: Paperback BunkoVerified Purchase
書い直した。文字を見たいと思った。そして友人にプレゼントし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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みっちゃん
5.0 out of 5 stars 新田次郎の筆運び
Reviewed in Japan on January 12, 2023
Format: Paperback BunkoVerified Purchase
私は、20代の頃、企業の山岳部でロッククライミングを主に、冬山を好んで出掛けていました。そんなことで、新田次郎の小説が大好きで良く読みあさりました。彼の筆運びは、私の頭に浮かんだ情景が身体全体にうずうずしてきます。「孤独の人」は先を読みたい感じと、大事に読みたい感情が入り混じってワクワクしながら読んでいます。今、上巻を読んでいますが、下巻を読むのが楽しみで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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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quez
3.0 out of 5 stars 登山界の大物? 上下巻
Reviewed in Japan on November 28, 2016
Format: Paperback BunkoVerified Purchase
「日本の登山界の大物、代表する人物。」「物凄いことをやった奴だ。」
こういう物差しが大正から昭和初期にあったんですねえ。
私は10代の頃から少々、山を齧っているのですが、大物とか代表する人物
というフレーズに違和感を覚えました。個人的に行う登山をどうしてそういう
冠や尾ヒレを付けなきゃいけないんだ?批判や賞賛の対象になることが理解に苦しむ。
確かに登山については技術的にも考え方も後進国だった日本だったので
欧州をはじめ諸外国を過大に意識していたが故に、多くの封建的な
山岳会などが躍起になっていたからかもしれませんが、主人公の加藤と
同じでそんなことには興味も関心も湧かない。
最近では、冒険家と自称する人達が未開、未踏の地に出掛けてその艱難辛苦の
話を書籍としてまとめていたりしているけれど、どうもそのへんが利益追求の色が濃く
あざといハプニングなどが沢山出てきてげんなりしてしまう。
さて本書は、そんな好奇の目をもつ周囲と、山に登りたいから登山をしているだけの純粋な
登山家の加藤との戦いだったような気がしました。
自分の気持ちをうまく話すことができない口下手が故に、異様な愛想笑いで人と接する加藤。
誤解や反感を買われ本意ではない方向に物事が進んでいく。
不本意に自分を追い込んでしまい悶々と苦しむ不器用な加藤。
山に逃げ込み自分を取り戻し、そしてまた苦しむ下界に帰っていく。
そんな話をず~っと読んでいるとだんだん苦しくなってくる。
なんか、暗くて辛くて浮かばれない話だねえ(-_-;)
そして最後は予想通りの結末を迎える加藤。
加藤のこの辛くて苦しい人生はなんだったんだ?(ー_ー;)
後読感は決して心地いいものではありませんでしたね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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やまちゃん
5.0 out of 5 stars 懐かし一冊
Reviewed in Japan on October 22, 2024
Format: Paperback BunkoVerified Purchase
30年前に貪り読んだ記憶から、今回、購入したが、やはり素晴らしい本だと思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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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
5.0 out of 5 stars 山岳文学の最高峰だ
Reviewed in Japan on October 9, 2023
Format: Paperback BunkoVerified Purchase
登山家や山登りに興味がない人でも、すぐにこの作品の世界に浸れ、読後は新田次郎のファンになるだけでなく、自分も主人公に倣って山にのぞんでみたくなるはずで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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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KO
4.0 out of 5 stars 地図
Reviewed in Japan on January 19, 2016
Format: Paperback BunkoVerified Purchase
登山小説を初めて読みました。
不器用な主人公をどんどん好きになってしまいます。
人間関係と山への魅力。読んじゃうと自分も地図を広げたりしたくなりま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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山村 忍
5.0 out of 5 stars アルプス登山に魅了されること
Reviewed in Japan on November 16, 2023
Format: Paperback BunkoVerified Purchase
先日、兵庫県の浜坂駅に立ち寄った時、待合室に掲示されていた「加藤文太郎」に関する資料。学生時代の山岳部で先輩から聞いたレジェンドの話を思い出しました。それが購入の動機づけになりました。
新田次郎著「孤高の人」のストーリーにも引き込まれます。再度、彼が踏破したルートを行ってみたくなりまし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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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azon カスタマー
5.0 out of 5 stars 綺麗な本でした
Reviewed in Japan on September 7, 2023
Format: Paperback BunkoVerified Purchase
綺麗な本でし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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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wa
5.0 out of 5 stars 良いです
Reviewed in Japan on June 26, 2019
Format: Paperback BunkoVerified Purchase
複数購入したので 最近 読み始めました はじめなかなか歩き出さないので読むのも進まなかったですが 山に歩き始めてからはおもしろく進んでます 今 初八ケ岳より2年目の冬です 主人公の性格はあまり好きではなく 孤高ではなく口下手からのはぐれ者(自分と似てる気もします)の変わり者部が鼻につきますが これから 孤高 になってゆく ? が楽しみです ?
※ 実在の人物がモデルでそちらの話も購入済なので ユックリ 読みたいと思います ネット等であまり検索(ネタバレ)しないようにしたいで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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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m Japan
Amazon Customer
4.0 out of 5 stars 30年前に読んだ本です。
Reviewed in Japan on September 21,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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なつかしさで改めて読んでみました。
この本が私を山に没頭させるきっかけになりました。新田次郎の本を読み漁りました。山にも登り詰めて、山の無い生活が考えられなくて、今に至りま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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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さん
5.0 out of 5 stars 男の生き様を感じる。
Reviewed in Japan on May 17, 2020
Format: Paperback BunkoVerified Purchase
登山好きの友人がかつて話していた事や、山での出来事など、おそらくこの本を読んでいたからだったのではないかと思った。多くの山好き、登山愛好家に影響を与えた物語だと思った。一途な男の生き様に感動し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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ピロシキ
1.0 out of 5 stars ぼろぼろ
Reviewed in Japan on November 17, 2023
Format: Paperback BunkoVerified Purchase
新品とは思えないボロいのが来まし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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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azon カスタマー
3.0 out of 5 stars 登山家の人から勧められました!
Reviewed in Japan on January 19,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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おもしろいです。
昔の小説だなあという感じですが、さすが新田次郎です。
山好きにはたまりませ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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白井 功
4.0 out of 5 stars 何度も読んでいます
Reviewed in Japan on August 8,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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若いころ加藤文太郎の単独行に傾倒してきたアルプスを歩いたのを思い起して読みまし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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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katti
4.0 out of 5 stars 面白かった。
Reviewed in Japan on June 29, 2015
Format: Paperback BunkoVerified Purchase
山に登ることのある人が読むと面白いと感じる本であるのは間違いないと思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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トトス
5.0 out of 5 stars 昨今のキャラクター小説にはない作品としての完成度が高く感動
Reviewed in Japan on September 20,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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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時間ほどで読めた。
大正から昭和初期にかけての加藤文太郎という登山家の話。
当時の時代風景から山の厳しさ、
そして登場人物たちのドラマが緻密に描かれていて面白かったです。
小説としての感動する作品です。
キャラクターで感動を与えるキャラクター小説が多い現在の小説と比べて、
こんないい作品があったなんてと思うほど面白く、よくできた小説です。
話のオチとしては物語の冒頭で描かれてしまうので、
ラストに向けて、
ここからどうなってしまうのだろうかと気になって一気に読んでしまいました。
登山とはどんなものか一読の価値ある作品で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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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kkon8
4.0 out of 5 stars 全世界のぼっちに薦めたい
Reviewed in Japan on June 19,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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夢枕獏「神々の山嶺」に登場する羽生のモデルとなった実在の登山家:加藤文太郎氏の生涯が書かれている。
山登りの描写は淡々と描写され、山岳小説のスリル感は薄い。
でもそれがリアルで(地元の高取山がスタート地点として登場するのでさらに)、自分がその場に立っているように感じる。
しかし、どちらかというと山の描写よりも生き方の下手くそな主人公の日常生活の姿に共感する所が多い。
日常生活の孤独感と単独行に駆り立てるエネルギー。山が主人公ではなく、敵でもない。そういう小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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ひろみち
5.0 out of 5 stars 惚れました、加藤文太郎さん。
Reviewed in Japan on March 9, 2019
Format: Paperback BunkoVerified Purchase
加藤文太郎という人に、グイグイ引き込まれてしまった。同時に、今まで加藤文太郎を知らずに生きてきたことが悔やまれる。そのストイックさは類い稀で、しかし性格はもどかし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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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njunio
5.0 out of 5 stars 山岳小説家 新田次郎の代表作
Reviewed in Japan on January 23, 2015
Format: Paperback BunkoVerified Purchase
昔一度読んだことがあったけれど、その後、新田次郎(本名 藤原 寛人)の妻、藤原ていの著書に出会ったのがきっかけで再度新田次郎の代表作である本書を読もうという気になった。
藤原ていは、夫とともに満州へ行き、気象台で働く夫が敗戦でソ連に拘束されている間、女一人で小さな子供3人を連れて死に物狂いで北朝鮮から日本へ帰国(流れる星は生きている)、そしてその本が爆発的ヒットとなり、それをやっかんだ(?)夫が「おまえにできるんだからおれにも出来る」とペンをとり始めたという話がもう一つの著書「旅路」に書かれている。新田次郎こと藤原寛人は、その後小説に傾倒し、全身全霊で執筆に打ち込み、心労のせいか50歳手前で心筋梗塞で亡くなってしまった。
藤原ていが北朝鮮から脱出するときに彼女は必死に夫にも一緒に脱出するように頼んだのだが、彼はいま自分の仕事を放棄することはできないと、愛する妻と3人の子供よりも自分のなすべき仕事を選んでいる。藤原寛人は戦中の頃の話は一切しなかったらしいが、「孤高の人」を読んで、寡黙で家族を愛しながらも自分の道をひたすら歩み続ける加藤文太郎の性格が藤原寛人によく似ているような気がしてならない。
加藤文太郎は実在の人物で、新田次郎は富士山の観測所時代に実際に会ったことがあるという。その後、妻の花子さんと上司(外山三郎のモデル)と会って加藤の話を肉付けしていってできたのが本書ということです。
その加藤は、作業着と地下足袋で六甲山を西から東まで歩いて宝塚まで行き、そこから神戸の和田岬まで歩いて帰る(合計100km)ということを普通にやったというから、もう超人の部類に入るような人物。その後真冬の日本アルプスを単独で次々と制覇していったのだが、最後に初めて後輩とパーティを組んだことが悲劇の発端となる...
冬の山岳の話は、その絶対的に人をよせつけない自然の厳しさと俗世間から隔絶された天上界の荘厳な美しさを味わえるとともに、吹雪によって奪われる視界、空腹、凍傷、幻聴幻視など生と死の狭間の三途の川を垣間見るような描写が息詰まるような気持ちにさせます。同じく新田次郎のノンフィクション「八甲田山死の彷徨」も是非おすすめしたいです。
新田次郎は本書の前にもいくつかの作品をだしているけれど、小説家としての力量も十分で、文学作品としてとても格調高いものだと思う。この辺は妻の藤原ていの著書の素人っぽさは全くなく、作家としても新田次郎はコツコツと一人で作家として完成すべく打ち込む「孤高の人」なんだな、と思いまし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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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out of 5 stars 孤高の人
Reviewed in Japan on June 26, 2022
Format: Paperback BunkoVerified Purchase
シミだらけで見られないほどでし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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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P3TFQ
5.0 out of 5 stars 小説嫌いでこれまで読書感想文のために読んだ以降はぱったりと読んでこなかった。しかし山登りが好きで本書籍を試しに読むと非常に面白くいとも簡単に読み終えてしまった。通常なら直ぐに飽きてそのままにするのだが・・・。そして本書に登場する神戸、播磨、但馬の山々に行きたくなった。
Reviewed in Japan on September 8,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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すべてが良かった。下巻も読みたくなったことは自身にとって驚くべきこ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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山岸 武
2.0 out of 5 stars もうひとつ
Reviewed in Japan on January 9, 2020
Format: Paperback BunkoVerified Purchase
文章が古くさく、現代感覚に合わない。句読点もやたら多く、非常に読みづら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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ちょい悪おやじ
5.0 out of 5 stars 何故山に登る?
Reviewed in Japan on December 9,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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最近山に登る機会が増えた。何故だかわからないが問われればそこに山があるからとしか答えようがない。孤高の人は一昔前に書かれたものだが古臭さを感じさせず、益々山が好きになる本だ。登山と設計技師の両立の中で様々なドラマがあり読んでいて飽きさせない。山が好きな方でまだ読んだことがない方は
読むべき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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川田 創
4.0 out of 5 stars 単独行気分
Reviewed in Japan on July 16,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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冬の山に一人で行ったかのような感覚が残る。山を舞台にしながら、ぼくとつで孤独な男の内面をよく記述し、それが読み手の感覚に訴えて来るのであろ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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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 out of 5 stars 孤高の人
Reviewed in Japan on February 17, 2018
Format: Paperback BunkoVerified Purchase
下の投稿もしましたが、新田次郎さんという方は、頭の良い素晴らしい方と感じまし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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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mi
1.0 out of 5 stars 残念です。おもしろくありません。
Reviewed in Japan on August 21, 2020
Format: Paperback BunkoVerified Purchase
まず、いくら孤独が好きで日本国内の山は単独登頂できても海外の山は無理です。時代が古く、井の中の蛙でも昔は通用しました。日本はせいぜい3000mですが、5000mとか8000mとなると助けが必要です。コミュニケーション取れない人は無理です。
多くの高い評価を得ていますが、私には合わない本でした。人間模様が読んでいてたまらなく嫌でしかたなく、再度、他の方のレビューを読んだところ、納得しました。
最後まで嫌な気持ちを我慢して読まれた方もいらっしゃるようなので、好きな山の話が出てくると言われても私は途中で読むのを止めました。
やはり、野口健さんや田部井淳子さんなど嫌みのない本が大変面白かったです。山関係の本を読みたくて購入しましたが、こちらは本当に残念で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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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 out of 5 stars Smith Bits
Reviewed in Japan on December 4, 2017
Format: Paperback BunkoVerified Purchase
山に魅了された主人公の生き様が、大変感動しました。今後の山行に役立つ本でし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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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 out of 5 stars 孤高の人を初めて読んだ
Reviewed in Japan on December 2, 2016
Format: Paperback BunkoVerified Purchase
随分前から山歩きを趣味としているが、この本を読んだのは初めてだった。
なぜ山に登るのか、なぜ山を歩くのか、
その原点がここにあるような気がする。
自分もただ山を歩きたくて時々歩いてい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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月山
5.0 out of 5 stars 懐かしさともどかしさで複雑な気分でした。
Reviewed in Japan on July 3,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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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年前に夢中で読み、憧れて槍ヶ岳を縦走した方も多かったのではないでしょうか。
今、時間に余裕ができ装備も充実しましたが、いかんせん体力が。
それでも、改めて読み返すとやはり懐かしさが上回ったようです。
この夏は常念側から眺めましょう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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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バルセロネータ
2.0 out of 5 stars 時代性が古すぎてリアリティが感じられない
Reviewed in Japan on April 5,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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会社や上の言うことは絶対などの不条理にひたすら耐えたり、女性をひたすら神聖化したりかたや性犯罪の被害に合わせたりと、時代背景なんだろうが今とかけ離れすぎ。
主人公の内省がこれに拍車をかけてまったく共感できなかった。期待してたんだけ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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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gt
5.0 out of 5 stars お薦めします
Reviewed in Japan on October 31,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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登山の本質的な楽しみを朴訥な人物の行動を通して、明快に説明してくれます。
登山が好きな人には是非読んで欲しい本で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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西川輝男
1.0 out of 5 stars 読後感
Reviewed in Japan on August 10,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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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孤高の人」を読むのは2回目ですが、素晴らしい、読みかけたら止まらな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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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N
5.0 out of 5 stars 感動!
Reviewed in Japan on January 9,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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主人公の山登りの上達がすごくうらやましい限りである。自分も庭に野宿体験をしたくなっ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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田中 碧柳
3.0 out of 5 stars 良い
Reviewed in Japan on December 13, 2014
Format: Paperback BunkoVerified Purchase
迅速、な対応で 受け取った商品にも 満足しています、また機会があればよろしくお願いしま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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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eburashka
5.0 out of 5 stars おもしろい
Reviewed in Japan on December 16, 2015
Format: Paperback BunkoVerified Purchase
冬山登山をしたことが無いのですが、風景描写、心の移り変わり、当時の生活が
リアルに表現されていて、冬山登山の真っただ中に、あたかも自分もそこにいるかのような冷えを感じます。
一気に読めます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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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viti_nori
5.0 out of 5 stars 広く読まれる山岳題材の小説(山岳小説ではない)
Reviewed in Japan on September 21, 2020
加藤文太郎は今でもレジェンドな登山家だと山友達からは聞いていたし、
新田次郎は日本の小説家で超メジャーというので、思い立って読んでみた。
山と渓谷に連載されていたそうだが、いわゆる山岳小説と違って
会社での人間関係や恋愛な部分(とても昭和の小説っぽい、ぎしぎし)の描写も結構あるのは
まあ新田次郎だからかな。
でも山の天候や単独行で遭難しないようにした工夫の描写は、リアリティあるし
たまに夜明けの描写が美しいとじんとくる。空が高いのが見える感じがする。
自分はそんなヤバイときに登ったことないけど。
冬山登山を読み物を通して登山をする人以外にもイメージさせたのは新田次郎の功績なんだろう。
私が神戸に住んでいたので宝塚まで六甲縦走往復というのはなかなかストイックで
長距離な割に標高が低いので、これは大変だなあと思う。
(園子とのんびり神戸登山してほしかったなあ)
冬山単独行に絞るというのは自分の技量に自信があった上での追求なんだろう。
今はトレランが定着して私の友人でも1日30km踏破する人もぽつぽついるが
なんといっても当時は装備が今より全然重くて暖かくなくてすぐ湿って、情報も全然ないし
ものすごくメンタルの強いかなり特異な登山家だったのだろう。
加藤文太郎自身が書いた「単独行」と読み比べた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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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_t13oo
5.0 out of 5 stars ワクワクとぞくぞく感
Reviewed in Japan on November 22,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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序章から文太郎の山へのめり込んでいく姿が目に浮かびます。
緊張感のある文面に圧倒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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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buPapa
5.0 out of 5 stars キンドルで買い直し
Reviewed in Japan on January 21,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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小学生の時に買った単行本がボロボロになったので電子版を購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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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nsylvania
2.0 out of 5 stars 自分のなかでは新しい感想を持った本でした
Reviewed in Japan on January 17, 2013
Format: Paperback BunkoVerified Purchase
読んだ後に、他の方のレビューをみると、実際の加藤文太郎さんのキャラクターはこの本のなかの加藤文太郎さんとは違うようでなんとなくホッとしました。
というのは、このストーリーの加藤さんにはどうしても共感できず、最初から最後まで「なんか身勝手で未熟でイヤなヤツ〜」というなんともいえない感情を持ちながら読み進めました。本の内容が面白くない訳ではないのですが、読みながら常にイヤな感情が・・・、そして読み終わった後・・・、とても後味の悪い作品でした。こんな感覚を持った本は始めてです。まあ、とりあえず、途中で止めずに読み切ったので、ある意味傑作なのかもしれません。
でも、私には向かない本でした。アラスカ物語がとても良かったので、この本を手に取ったのですが、なんだかホントに空しいというかとにかくこの本のなかの加藤文太郎さんは共感できない人物です。読むんじゃなかっ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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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ntaro
5.0 out of 5 stars おすすめです
Reviewed in Japan on November 30, 2005
Format: Paperback BunkoVerified Purchase
人は孤独である。
孤独であることを避けてもいけないし、しっかりと向き合うことの大切さを考えさせれる。
少年加藤文太郎は孤独を好んだが、彼を囲む友人達や教師との心の交流の中で、挫折を踏み越えて、たくましく成長してゆく。
勉学、仕事に真面目に取り組む傍ら、山での単独行動を究めてゆく。
山、山、山である。地元神戸から北アルプス、夏山から冬山の単独登攀と推移し、技術的にも経験的にも向上してゆく。
その間、周囲の喧騒とは相容れず、自分の内面と向き合い孤高の人となってゆく。
しかし、そんな純粋な彼にふさわしい相手と出会い、結婚し子供を持つに至り今までと違う心境になる。
そんな最中、友人の誘いを断れず、生涯一度限りの同伴登攀者との冬の槍ヶ岳へ向かい、遭難してしまう。
不死身と言われた彼も、伝説の単独登攀者となってしまう。
新田次郎は、山での行動の描写もさることながら、人間的成長や社会的な営みも丁寧に描写している。
モデルになった実際の人物と多少の違いはあるようだが、山に魅せられた人物の純粋さを充分に感じさせ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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室井ふみえ
5.0 out of 5 stars 燃えます。
Reviewed in Japan on March 2, 2013
Format: Paperback BunkoVerified Purchase
新田次郎三部作と言われる1本目の小説です。加藤文太郎に会いに行きたくなります。千枚の長編ですが最後まで読めれば、胸に残ります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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清水貴之
5.0 out of 5 stars 最高でした。
Reviewed in Japan on January 16, 2013
Format: Paperback BunkoVerified Purchase
たいへんすばらしい作品で、最後まで楽しめました。もう一度読んでみたくなりま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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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5.0 out of 5 stars 家にいながらにして極寒の北アルプスで凍えることのできるほどのリアリティ
Reviewed in Japan on June 5, 2009
Format: Paperback BunkoVerified Purchase
山岳小説というのはどうやら狭いジャンルのようで、ちゃんとした作品を数多く世に出している日本の作家ということになると、10人どころか5人いるかどうかも怪しいです・・・。
逆に言うとそれだけ新田次郎が有名であるとも言えるのですが、短編長編あわせた様々な作品の中でこの『孤高の人』が最も面白いです。主人公は昭和初期に日本アルプスをたった一人で、しかも超人的なスピードで征服しまくった実在の人物である加藤文太郎です。非常に口下手で人との関わりが下手な人物なのですが、作者の巧みな筆運びによって、読み手は知らず知らずのうちに文太郎を応援してしまいます。
特に冬山での単独行はちょっとしたミスが命取りになる過酷な作業のはずなのですが、驚異的な体力と周到な準備を怠らない文太郎を見ていると、なんだか簡単そうに見えてしまいます。実際に当時としては相当抜きん出た存在だったのでしょう。
僕は一度もアルプスに行ったことはありませんが、この本を読むことで、自分が槍ヶ岳の山頂に一人で立ち、凍てつくような透明で鮮烈な空気を吸い、深い深い雪を踏みしめて稜線を延々とラッセルして行くような・・・そんな気分を味わうことができま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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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 out of 5 stars 山登り
Reviewed in Japan on March 6, 2011
Format: Paperback BunkoVerified Purchase
山登りデビューは50歳を過ぎてからだけど、もっと早く読んでおけばよかったですね。
富士山頂は行ったけど北アルプスは木曽駒のみ、いつか槍ヶ岳に挑戦したい。
今は低山登山が主です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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カーマイン
3.0 out of 5 stars なんのために山へ登るのかという疑問のために、山へ登る
Reviewed in Japan on November 13, 2018
Format: Paperback Bunko
登山家・加藤文太郎(1905-1936)の物語。
加藤文太郎は神戸で造船技師を目指している。山岳会に所属する上司の外山は加藤は登山家の素質があると見抜く。外山は加藤を神戸山岳会に誘うが、孤高で無愛想な加藤は親切な外山の誘いにも乗らない。加藤は登山に魅力を感じるが、あくまでも単独行動をするタイプ。
外山は有名な登山家の藤沢を加藤と引き合わせる。終始加藤は無愛想だったが、藤沢は加藤は「ほんもの」だという。ほんものの登山家とはすべてを自らの力で切り開いていく人間。加藤は日本を代表する登山家になる、と予言する。藤沢は、加藤を山岳会に誘うべきではなく、放っておいて、見守るべきであると外山にアドバイスをする。
関東大震災のころ不景気は深刻化し、社会不安となる。資本主義政党は護憲三派内閣を組織し、普選法施行によって大衆運動をなだめつつ、その1ヶ月後には治安維持法をつくり民衆の政治進出をおさえようとした。そんな時代。
加藤はヒマラヤに憧れる。そのためにコツコツと金をためる。
加藤は冬山に登る。冬山で孤独を味わう。神戸に帰ってくると、その孤独が無性に恋しくなる。孤独こそ山の魅力であり、妥協を許さない、峻厳な寒気こそ加藤が山に求めるもの。
単独行をしていたとき、加藤はあるパーティと出会い、仲間に入れて欲しいと頼むが断られる。当時の登山は案内人を雇い、十分な日程で山に出てくる裕福な登山家たちのスポーツだった。加藤は一介のサラリーマン登山家。金も日時も十分ではない。
なぜ、パーティに入れて欲しいと思ったのか。彼らには死が約束されていてその死へ同行したいと願ったのではないか。彼らはその後、雪崩にあって行方不明となる。加藤は、自分の予感が的中したことに震える。
加藤は冬山を単独行する。外山はそれが心配。加藤にとっては一人でいることが楽しい。また、加藤の力量はすでに群を抜いており、加藤とともに山を歩ける者はそうはいなかった。加藤はすでに有名人になっていた。
加藤は、富山県から冬の山脈を横断して信濃に出ることを計画。
なんのために山へ登るのかという疑問のために、山へ登り、その疑問のほんの一部が分かりかけたような気がして山を下りては、そこには空虚以外のなにものもないことに気づく。加藤の登山には深い悲しみがともなう。
加藤は冬の北アルプス越えを達成。これはニュースとなり、加藤の名は一気に知れ渡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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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mmier_pomme
4.0 out of 5 stars 時代は変化しても、山の魅力は変わらない
Reviewed in Japan on November 1, 2012
Format: Paperback Bunko
昭和48年発行ということで、物語全体の背景に、迫りくる戦争への不安や、満州が日本であったこと、
労働者階級と資本家階級の転換期の混乱などが前提として横たわっています。
しかし時代背景の違いはあれど、純粋に山を求めた単独登山家加藤文太郎の姿は、物語を追うごとに鮮やかに、
目の前に浮かびあがっていきます。
ゴアテックスや軽量登山靴など便利なもののない時代、質素でありながら工夫・計算されつくした装備で
冬山に挑んだ文太郎。
朴訥な人柄で、飾らず、嘘をつかず、自慢をせず、誠実なそのようすは、まさに山男の鏡。
物語の中で、文太郎はひたすら孤高で、自分の軸をずらさず、沈黙を守るため、
俗世を超越した男のように周囲に祭り上げられたり、一方で誹謗中傷を受けたりしています。
人並みに恋もし、孤独な冬山で他の人間を求める人間らしさもあるのですが、その人間らしいあたたかさは
周囲の人間に伝わりにくく、読者だけが、文太郎の静かな葛藤を知ることができます。
彼の不器用さにはやきもきしますが、知らず知らず応援している自分がいました。
ただやはり時代背景が違うことで生じる価値観の違いとして、山を処女にたとえる描写や、
男がなんでも一番がいい、や、結婚した女の最大の役割が出産であると堂々と描く箇所もあり、
今を生きる読者(特に女性)には不快に感じる描写があると思います。
外で働く男、家で家事育児をする妻という古き日本の家庭の枠組みが常識として各所に顔を出します。
しかし山は、いつでもそこに荘厳に美しく立っており、40年の時の流れを瞬時にトリップさせてしまうほど、
臨場感あふれる描写は十分に楽しめます。
いつの時代も、山へ語りかけ、山とともにあるときに感じるある種の爽快感、解放感は同じようで、
文太郎が山へ登る淡々とした描写には、共感できる部分が多くありました。
山岳会同士の対立があったり、山登りが金持ちの特権であったり、そういう厳しい時代に、
文太郎が、ただ純粋に山を求め続けたこと。その気持ちに、ただただ敬服した大長編作品でし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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アマゾネス
4.0 out of 5 stars ここにまたひとつの人生を垣間見るストーリー
Reviewed in Japan on September 22, 2015
Format: Paperback Bunko
実在した男のドキュメントかと思いきや脚色は強い。
がその男の人生の物語は、長編ですが半ばからぐいぐいと引き込まれました。
半ドキュメント、完全フィクションでないところがリアルに想像をかき立てます。
主人公は知性と理性と運動能力に長けていながら、
人に対して不器用という欠点が読み手に好感を与える。
純朴で欲が少ないところもヒーロー像につながっています。
山行に対する独自の創意工夫にも孤高のほどが伺える。
社会においては男女のもつれや社内でのしがらみがまた面白い。
山と社会のこのギャップも良い。
人間社会の様々なドラマやしがらみが強調されるほど、
社会と隔絶する山行に深く結び付けられていくのかと期待したのですが、
そこは外れました。
不器用な男が複数の女性とのコンタクトで欲望に流されなかったり、
クライマックスへの前置きがくどく現実的ではない描写がちょっと残念でしたが、
戦前の人々の習慣や雰囲気がとても伝わってきて、
そして全てハッピーとはならない現実的な流れもあって、
切なさが胸に残る良いストーリーでし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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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mozoooo
3.0 out of 5 stars 宮村健のほんとうの姿
Reviewed in Japan on September 4, 2008
Format: Paperback Bunko
かなりの分量だが、内容は面白い。一気に読める。登山をする人なら尚更だ。
しかし、共感できない。違和感だけが残る。
小説にはモデルになった人物がいる。
主人公の加藤文太郎はもちろんだが、宮村もその1人だ。
遭難時のパートナーとして徹底的に自己中心的で無謀な若者として描かれている。
しかし、実際は、だいぶ違う。
加藤自身の山行記録「単独行」や当時の文献、同行者の談話を少し調べれば分かることだ。
宮村のモデルである吉田は、加藤に匹敵する実績と力量を持つ登山家であった。
そして、加藤とパートナーを組んでの登攀も初めてではなかった。
実力を見込んで加藤から山に誘われたものだった。
そして、難易度の高い冬山登攀を成功させ、お互いに謙虚に称えあっている。
まさしく信頼できるパートナーであった。
加藤自身も孤独を好む社交下手のように描かれているが、そうではなかった。
チームで上ることも何度かあったし、不慣れというほどではなく、むしろうまくやっていた。
遭難時の槍ヶ岳でも、あたかも急に4人で登ることになったように書かれているが、それは最初からの計画だった。
そして天候は晴れるから行ける、との判断には加藤も加わっていた。
作者は小説の中で遭難の原因を吉田1人にあるかのように書いているが、なぜ事実に反してまでここまで彼を侮蔑的に書く必要があるのだろうか。
小説では作者の意図に合わない都合の悪い事実はすべて隠されており、一言も触れられていない。
「孤高の人」という表題に付けた通り、加藤はあくまで孤独でなければならず、絶対に穢されてはならぬ存在だったのだろう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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みやざき
5.0 out of 5 stars 本人にとっては不本意な最後
Reviewed in Japan on June 21, 2015
Format: Paperback Bunko
昭和の初期、登山はガイドを連れて金持ちがしていた頃の話です
そのような時、新聞にも載るような、単独冬山走破を行った加藤さんの小説です
通常の会社員としての生活をしながら、神戸でのビバークの訓練、
毎日の通勤での足腰の鍛錬、冬山の装備品の独自の工夫のことなど
色々自分で試され、実力を高めていたようです
それまで、小説の中で、加藤さんは、不死身の加藤と書かれ、冬山のビバークでも
なんてこと無く何回も生還しているように書かれています
結婚、子供が生まれ、人生の最高点を迎えた後、
余り乗り気で無かった最後の冬山で、始めて行ったパーティー登山で、
相手に振り回され、自分の考え通りに事が進まず、悲劇が起きます
それまでの不死身の加藤が、目頭を熱くしている余裕も無く、余りにあっけなく終わりとなります
子供のこと、嫁のこと、会社のこと、戦争に突入していく日本のこと、
あと 100ページは後ろに話の続きがあっても良いんでは無いかと思う終わり方で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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某技師
5.0 out of 5 stars 何度目の再読だろう
Reviewed in Japan on April 20, 2017
Format: Paperback Bunko
読んで読んで読んで、ボロボロになるまで読んで、そしてまた購入
なぜ単独で旅に、山に登るのか、理由は分からないが、幼少期に読んだこの本の影響もあるのかも知れない。
内容を少し書いてしまうが、下山も出来ない吹雪の中、自分の勤める造船所のエンジンピストンを考えるシーン等は読むものを惹きつける
遭難では無く、この状態を楽しむ、考える時間に当てる、この考えは素晴らしい。
非常時ほど焦らない。焦らない為には普段どうしたら良いであろうか?
なお、本書はほぼ「フィクション」です。本書の加藤文太郎氏の単独行はキンドルで無料なので
あわせて是非お勧め致します。最後のパートナである宮村健氏の本当の姿が見えてきま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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ひまじん
5.0 out of 5 stars 加藤文太郎の生き方と文体がマッチしている
Reviewed in Japan on December 5, 2011
Format: Paperback Bunko
山岳小説や山岳ノンフィクションというものに最近興味を持ち、
ここ数ヶ月多少読んでいるが、やはり最高傑作と名高い本書は外せないという
ことで、購入。新田次郎の本は「点の記」に続き二作目で、
まだまだ初心者の域を出ませんが、僭越ながらレビューさせて頂きます。
本書は加藤文太郎の生涯を知りながら読む方が多いと思いますが、以下はネタバレを含みます。
本書は、今の言葉で言うソロアルピニストである加藤文太郎の一生を描いた名著です。
少年時代から、そして登山の描写のみならず、その職場での仕事ぶりや
街での私生活も十分に描かれることによって、その風貌、人柄が読者に非常に良く伝わってきます。
加藤が極端な変わり者であることはその行動からは明らかで、
通常そのような変わり者である登場人物に感情移入することは難しいとも
思えますが、作者の人物描写により、そのような加藤になぜか親しみに似た気持ちを
誰しも抱くことができます。
特に加藤が伴侶を得て「普通の人」になりつつあるくだりは、
特にこのような「親しみ」を特に抱かせ、読んでいても嬉しくなってきます。
反面、その後の不吉な展開を予想させる、
あるいはそれを知りながら読み進むことになる終盤はとても胸が苦しくなります。
作者は常に淡々とした文体で、過剰な描写なく物語を進めていきますが、
それがまた加藤の単独行の、派手さなくとも地道に偉大な記録を打ち立てる有様と
非常にマッチしているように思われます。
最後の山行についてもそのような描写は続きます。加藤はおそらく、妻と幼い娘を思い、
最後まで粛々とあきらめずに歩を進めていたのだろうということが伝わってきます。
個人的には哀しい結末ですが、読む者を強く引きつける物語と思いま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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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kira145
5.0 out of 5 stars 山岳小説といえば新田次郎でしょう。 なかでも 『孤高の人』 は夢中で読了しました!
Reviewed in Japan on December 23, 2014
Format: Paperback Bunko
遥か昔、ひょんなことから山岳小説 『孤高の人』 (新潮社刊・新田次郎著) ( 内容は登山家・加藤文太郎氏の遺稿集「単独行」を基に氏の生涯が書かれています。)を無我夢中で、飽きもせず、新緑の代々木公園の芝生に寝っ転がって紺碧の空を見ながら読んだものです。懐かしいですね。
因みに、数年後に、仙台藩の伊達騒動に題材をとった時代小説 『樅ノ木は残った』 (新潮社刊・山本周五郎著) (内容は原田甲斐を主人公とし、幕府による取り潰しから、仙台藩伊達家を守るために尽力した忠臣) を読みました。何故か、二人の生き様に共通点があるように感じられました。
原田甲斐という人物は、[伊達家を守るために、あえて全ての罪を被り、何も語らず耐えて、散っていかれた方で、原田甲斐の究極の唯一の望み・願いは、仙台藩を命に変えてでも、無事に存続させたいという事だった]と感じ取りました。原田甲斐の生き様は、まさしく『孤高の人』だったのではなかろうかと、当時は、感じたものです。
その後、新田次郎氏の書籍や山本周五郎氏の小説はほとんど全て読まさせていただいたような気がしま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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ヤマヤン
4.0 out of 5 stars ひじょうに勉強になりました。
Reviewed in Japan on August 7, 2011
Format: Paperback Bunko
漫画雑誌でいま、舞台を現代に置き換えた『孤高の人』が
連載されており、どうしても原作を読みたくなった。
大正から昭和前期を生きた実在の登山家加藤文太郎を
主人公に、おそらく多少の脚色をまじえて描かれたもの。
(特に上巻のラストシーンはどうみても脚色にしか見えない)
しかし小説なのだから、脚色あってしかるべきと思う。
加藤はたいへん合理的なものの考え方をする人で、
登るための鍛錬、衣類・食糧・装備、気持ちの持ち方まで
ひじょうに勉強になった。
私も乾し小魚を食べたら、少しは足腰が強くなるだろうか。
けっこうシリアスなストーリー展開なのに、時々声を出して
笑ってしまった。新田次郎のユーモアのセンスはそのまま
息子さんに引き継がれていると思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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マーイ
4.0 out of 5 stars まだ読んでいないんですか??? それはとても…
Reviewed in Japan on October 26, 2010
Format: Paperback Bunko
もし読んでいない人がいたら、それは幸せなことだと思う。
これからこの本を読むことができる素晴らしさがあるから!!!
それほどにこの本はおすすめです。
登山をするしない、老若男女関係なくほとんどの方が読んで良かったと思うと思います。
「孤高の人」という敷居の高そうなタイトルはまず無視して読んでみましょう。
そこには人間味溢れる青年の生き方が書かれています。
読めばきっと誰でもこの主人公を好きになるはずです。
読み終わる頃には、まるで自分自身かのように身近に感じるようになります。
私は上巻の前半はダラダラ1週間かけて読みました。
でも、上巻の後半はたった1日。
下巻に関しては止まらずに、徹夜して1晩で読んでしまいました。
そして明け方の布団の中で泣いたのです・・・。
本をほとんど読まず、登山もしない妻にもすすめて読ませましたが何度もラストを読み返して泣いていました。
加藤文太郎に皆さんも会ってみてくださ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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ゆりぴゅー
3.0 out of 5 stars タイトルイメージと主人公のズレが気になった
Reviewed in Japan on July 18, 2012
Format: Paperback Bunko
自分は登山家ではないし、山岳小説も初めて読んだのですが、いくつかの点で違和感を覚えました。
タイトルは孤高の人ですが、主人公の加藤は単独登山家で孤独にして孤高、というイメージを持って読みました。
ですが、それは独身時代の話で、加藤が家庭を持ち、それまでの一人でいることの喜びはにせものの喜びであったとの意の記述があり、ガッカリしたと同時にタイトルとのズレを感じました。
山と家庭とが置き換わったとも書かれていて、孤高ではなく普通の家庭人になったように感じます。
しかも、結婚後の登山でパートナーを組み、結果亡くなってしまい、単独登山においては孤高の人といえばそうですが、それならば、結婚以後のストーリーはなくてもいいのでは?
結婚してもなお、単独登山をなすのなら、納得できたのですが・・・。
そして 孤高、という言葉の表現も、加藤が家庭を持ち、それまでの単独登山含め一人でいることの喜びがにせものであったとまで書いてあるというのは、加藤がそれまで一人で積み上げてきたものを否定する表現で、なぜ孤高というタイトルになるのかが疑問だった。
結局 愛をはぐくみ、家庭を持ち、それまでの単独登山の喜びが家庭を得た喜びに置き換わったのなら、孤高の人、という表現はオーバーな気がし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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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nchin
4.0 out of 5 stars 登山をする人にはおすすめ。
Reviewed in Japan on April 3, 2012
Format: Paperback Bunko
今でこそ、登山ブームで山に登る人は多くなったけれど、当時は一部のお金持ちの道楽だったのですね。
主人公はサラリーマンしながら有給休暇を最大限活用して登山をしています。
最近登山を本格的にはじめた私ですが、この本から学ぶことはいろいろとありました。
登山する人には特に一読をおすすめします。楽しめると思う。
困ったことに、冬山に行ってみたくなります。
ちなみに私は実際の登山に甘納豆や小魚をもっていったことはありませ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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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jikata
4.0 out of 5 stars 孤高の人って、少し言い過ぎ
Reviewed in Japan on April 26, 2011
Format: Paperback Bunko
ノンフィクションっぽいような書き方をされてるが、花子、園子や宮村の描写を読むと、
どうやらフィクションとしてとらえたほうがいい。
読み物としては、作者の読ませ方も上手で、感情こめて読むことができた。
冬山のシーンは特にリアリティーがあり、自分の普段の仕事での辛さなど大したことではない、
と思わせるほど、過酷さが伝わってきた。
ただ、人生、人間を深く考えさせられるほどのものはなかっ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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夢見
5.0 out of 5 stars 2008年のNo.1
Reviewed in Japan on January 1, 2009
Format: Paperback Bunko
「氷壁」「神々の山嶺」から山岳小説にハマり、有名どころはほとんど読んだと思う。
山岳小説と言えばコレが一番に挙げられるのを知りながら、出版年月日の古さから長らく手が出なかった。
舞台は海外の名峰でもなく、岩壁でもなく…。
なんとなく「難しい山に登る話の方が、より感動するはず」という根拠のない思いこみもあったように思う。
戦前のこの時期に、当時の装備で単独で、剣などの日本アルプスに登ることは、現在海外の名峰に挑戦することに匹敵する…のかどうかは分からない素人である。
そこを理解できなくても、「人間 加藤文太郎」に胸うたれたのである。
今読んでも全く古くない!
むしろ、これほどの作品、今はなかなか出会えないのではないだろうか!
「孤高」という言葉の意味を、初めて理解出来た気がする。
今後、私の中では「孤高」=「加藤文太郎」だろう。
「孤高」という言葉を、軽々しく使って欲しくない。
そんな気にさせられる一冊だ。
「孤高」とは、こんなにも厳しく、気高く、凄烈なものなの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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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stin
5.0 out of 5 stars 孤高の人生
Reviewed in Japan on October 2, 2007
Format: Paperback Bunko
実在の登山家・加藤文太郎の人生を、山岳小説の雄・新田次郎が描く。
新田氏は富士山観測所勤務の折に故人と一度会っているという。
本文中に観測所での職員とのやり取りが登場するが、実際もこんな様子だったのだろうか。
魔が差したとしか思えないたった一度のパーティによって、単独行の加藤は還らぬ人となる。
結末がわかっていながら夢中で読み進め、次第に危険な方向へと向かい始める加藤の行動を
この時この人と出会っていなければ或いは・・・・・・と詮無いことを考えてみる。
若い頃の加藤は他人とパーティを組むなど考えられなかった。
それは、不器用さから他人に対し心を閉ざし、常に一人で行動してきたからだ。
しかし、妻・花子との生活により人の温もりを知った加藤は、もう以前の加藤ではなくなっていた。
物語のなかで、人は何故山に登るのかとの問いが何度か繰り返される。
私自身、何かを振り切るように山の中に身を置いた時期があった。
しかし、今あの時のような山行をしようとは思わない。
あれは、当時の自分にとって必要な時間であったと今になって思う。
趣味として登る山と人生そのものを賭ける山はまったく別のものだろう。
加藤氏の山はどのようなものだったのだろう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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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とtのおとうさん
5.0 out of 5 stars 冬読むのがよろしかろう
Reviewed in Japan on June 14, 2009
Format: Paperback Bunko
水筒に熱湯を入れ
甘納豆と煮干しを携行し私は仕事をしていた。
多少寒い時期に読んでいたのを思い出す。
冬山登山中の文章は布団の中で読んでいても寒く感じるほどだった。
冬山は魅力があり恐ろしい‥読みながら改めてそう思う、だがその一方で、やった事の無い冬山登山には妙に惹かれる。
浜坂は静かなとこだった、町では『文太郎さん』と親しく呼ばれていて嬉しく思った。
加藤文太郎記念図書館の二階には彼の息づかいが聞こえてきそうな展示物がある。
港に面した石碑も見たが石碑の文面は私もうなずき残念でならなかった。
文太郎さんの墓に手を合わせたが、まるで自分のおじいちゃんにでも会ってるような感じだった。
かつて孤独を愛した者の最期は布団の中で読んでいても息苦しく、とてもリアルで身の上にも起こりそうな気がして冷や汗が流れた。
到底真似出来ない人だが、近くに住む植村直己さんと文太郎さんは自然界の神様に神として認められ召されたのではないだろう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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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bactani
5.0 out of 5 stars 「孤高の人」狂信者です
Reviewed in Japan on August 4, 2013
高校生の頃、この本を読み感動し、何度も読み返し、山登りを始め、モデルとなった加藤文太郎の「単独行」という古本まで買った狂信者です。 友達4人も狂信者にした罪人です。 この作品は孤高の登山家「加藤文太郎」をモチーフにした「絵画」として見るべきす。 小説はドキュメントではありません。 モチーフを際立たせるためのフィクションを含んでいます。小説はモチーフを際立たせるために強調や省略があります。 絵画に似ているとおもいませんか?。 新田次郎の描いた加藤文太郎という人物画を味わってみてください。 危険な冬山とか行きたくなるかも?。 アブナイアブナ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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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sYa
5.0 out of 5 stars 強い意志
Reviewed in Japan on January 16, 2012
Format: Paperback Bunko
自分をうまく表現できず、人付き合いの不器用な加藤文太郎。
しかし、強い意志によって、他の人では成し得ない偉業を達成していく。
その生き方に、深く感動させられた。
また、新田次郎の描写力には感嘆させられた。
読み終えてしばらく経った今でも、冬山の美しさ・厳しさの情景が思い出され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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おまつ
5.0 out of 5 stars 彼が歩いた山々の描写が頭にめぐる
Reviewed in Japan on February 15, 2012
Format: Paperback Bunko
登山が好きだ。といいながら、この小説をいままで、読んでいなかったのは大変、申し訳なかった。もっと早くこの物語を読んでおきたかったと思った。物語の主人公、加藤文太郎は実在の人物であり、また、実名の人である。日本の登山史の黎明期に、果敢に山に挑んだ人である。
物語では、大正、昭和初期の時代背景などの描写がたいへん素晴らしく、時代感を十分に感じながら、その時代に庶民の立場で、山に挑んだ、そして、彼の性格、そして、時代背景、会社員であるという立場など、生真面目な彼が、通した単独行。彼の葛藤など、共感することが多く、サラリーマンの悲しさ、また山への思いが頭に巡った物語でした。
彼が歩いた山々の描写が頭にめぐる...そして、実際に登った自分の山行を思い出しながら読ませて頂きました。主人公の加藤文太郎は真面目で素朴、素晴らしい人物であり、素晴らしい物語であると思いました。是非、再度、槍ヶ岳に登頂するときは、加藤文太郎を偲び山行したいと思いま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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三味線が大好き
5.0 out of 5 stars 一気読みできるおもしろさです。
Reviewed in Japan on March 15, 2010
Format: Paperback Bunko
他人とうまくやっていけない、と思い込んでいる人は多い。
おそらく主人公も、そんなに社会性のない人ではないのだろうが、うまく、人に接することができない人間だと、自分で思い込んでいる。
だれでも、ある程度は、そんな風に自分のことを考えているのではないだろうか。
だからこそ、この主人公に感情移入できるのだ。
なんども読みました。
新田次郎の代表的な傑作で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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うま本
2.0 out of 5 stars あくまでフィクションとしておもしろい
Reviewed in Japan on November 15, 2008
Format: Paperback Bunko
現在,連載中のマンガ「孤高の人」を読んでいるので,小説「孤高の人」を読みました。
名作と言われるだけあっておもしろく,2日で一気に読みました。
しかし,いろいろ調べてみると,(下の方で書かれている人がいますが)遭難のきっかけを作った宮村健のモデルである吉田登美久は,実際には相当に実力のある人物で,加藤文太郎とも信頼関係があり,加藤文太郎に誘われて一緒に雪山を登ったこともあるということでした。
小説なので,当然,脚色があっていいとは思いますが,加藤文太郎が死亡することになった関心部分についての,しかも,客観的な資料に反する脚色がされているようです。
このような脚色をするのであれば,加藤文太郎という名前を使うべきでなかったと思います。
宮村健を事実に反して悪者にするような内容は(亡くなっていますが)加藤文太郎の意志にも反するのでは?と素人なりに思いました。
フィクションとしては,とてもおもしろかったです。
調べなければよかったな・・・・・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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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okfar
5.0 out of 5 stars ノンフィクション ノベル
Reviewed in Japan on January 21, 2008
Format: Paperback Bunko
主人公の加藤文太郎は実在の人物です
実在の人物を主人公にして小説を書くことは昔からあります
ビクトル・ユーゴーのレ・ミゼラブル
フォレスたーのホーンブロア
ゲーテのファウスト(もっともこれは戯曲です)
孤高の人はすぐれたノンフィクション・ノベルです
昔から優れた作品にはモデルがいます
新田次郎の名作「栄光の岩壁」は芳野満彦がモデルです
新田次郎は実在の人物をモデルにして優れた作品を作る名手です
私は新田次郎を尊敬しま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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クー
5.0 out of 5 stars 天才ゆえの悲劇である
Reviewed in Japan on January 28, 2010
Format: Paperback Bunko
天才というか、非凡な能力の持ち主には、基礎的訓練をひたすら繰り返すことができる能力があると思う。大リーガーのイチローが良い例である。ひたすら基本を積み上げて他者が到達できないことをやってのける。孤高の人、加藤文太郎の山に対する姿勢も、まさにこれで、歩くこと、重いものを背負って歩くこと、寒さや空腹や孤独感に耐えること等、当たり前の事だが普通の人ならまずやらないことを長期間にわたって日常的に訓練し、自分の基礎レベルを確実に上げていく。そしてその延長線上には世界最高峰が続いていて、自分は必ずそこに達すると決めてかかっている。加藤の対人関係の能力不足からくるものだが、山岳会や山の仲間とパーティーを組むことなく、単独行動するがゆえに、いかなる状況下でも生還できる自己を作り上げ、結果として当代きっての名登山家となってしまうのである。
下巻において幸せな家庭を築いていくくだりはとても楽しく読むことができた。一見変わり者だが、確固たる意思を持ち、目標に向けて邁進するとともに、実験・試行錯誤によってステップアップする、そして飾らない人柄の加藤に女は惚れ、男は嫉妬する。読者としては、加藤のハッピーエンドを期待せざるを得ない展開であるが、その幸福の絶頂期において、悲劇のラストシーンを迎える。読むのがつらかった。これまで加藤に単独行登山家として最高の能力を引きだしてくれた"対人関係の下手さ"が諸刃の剣となって、明らかに危険な山行に引きずり込まれ身動きできなくしてしまうのである。加藤が良い意味でずる賢い人物であれば、あるいは軌道修正できたかもしれないと思う。
山岳小説といわれるが、人生を考えさせられるエンターテイメントである。また、昭和初期の時代背景を垣間見ることもでき、主義者への取調べの厳しさや、現代では考えられないような結婚までの奥ゆかしい加藤夫妻の接し方など、新鮮に読むことが出来た。万人にお薦めするが、僕自身、学生時代に読むべきだったと思う。若い人には特にお薦めした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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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ntmild
4.0 out of 5 stars 今も昔も変わらない
Reviewed in Japan on August 1, 2005
Format: Paperback Bunko
20年ぶりに再読しました。
時代設定は80年前、初版は30年前、初読が20年前と時代が変わっても
人間というのは変わらないものだと改めて感じました。
なぜ山へ登るのかとの問いに対する答えは、今も昔も変わらないのです。
サラリーマンの人間関係も同じです。
古い割には、古くささを感じませんでした。
ところで、気になる点を一つ。
神戸を題材にしながら、せりふが標準語なのは変です。
関西の方はきっと違和感を覚えるでしょう。
20年前に関西弁を知らなかったときには、気づかなかった点で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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去年。
5.0 out of 5 stars おもしろい…おもしろすぎる…
Reviewed in Japan on September 27, 2009
Format: Paperback Bunko
山をまったく知らないのに、書店で手にとり、購入。ぐいぐい物語に引き込まれながら、『万年筆か鉛筆(つまり手書きで)書かれた小説』の強さ、(筆者の)昭和的な強さ、粘りのようなものも感じていました。加藤文太郎。こんな方がいらっしゃったんですね。記念館に行ってみたいと思っていま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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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mazon Customer
5.0 out of 5 stars 何度も繰り返して読んでいる本です。
Reviewed in Japan on May 13, 2001
Format: Paperback Bunko
学生時代に初めて読んでから、いままで一番繰り返し読んだ本だろうと思う。実際の人物を描いた山岳小説であるが、山にまったく興味がなかったのに無性に山に登りたくなった。そして主人公の魅力に取り付かれてしまった。 何度読んでも味わい深い内容である。山について語りながらも、仕事について、恋愛について、そして人生について語っている。
先日再び高取山に登ってみた。小説の中で主人公の加藤文太郎がこの山に何度も登るシーンがあるが、いまも当時とかわらない神戸の美しい街が広がっていた。
この本との出会いは、自分にとっては限りなくかけがいのない「出会い」とでもいうべきものだったと思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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セルバ
5.0 out of 5 stars 加藤文太郎に近づきたい・・・
Reviewed in Japan on February 8, 2008
Format: Paperback Bunko
人それぞれ生きかたがありますが、この人ほど真の一匹狼であった男は少ないと思う。名誉や金銭、物欲に縛られず純粋に生き、しかも社会人としてエンジニアの仕事もこなす。『狼は帰らず』という森田勝をモデルにした作品の場合、すべてを犠牲にして山にのめりこんでいくが、文太郎は家庭も持ち、最期は同行者を見捨てれば自分だけ生き残れる場面でも諦観ともいえる死に方をした。山行ではなく日常生活における文太郎の心情描写がすばらしい。当然、小説として脚色してあるにせよ、私自身はその価値観に共感し、何度も読み直した。山岳小説というよりも伝記に近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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甲山筆夫
5.0 out of 5 stars ヒマラヤがゴールだったのに…
Reviewed in Japan on May 15, 2005
Format: Paperback Bunko
主人公:加藤文太郎の人生を描いたこの著作は、山岳小説の域を遙かに超え、愛と命と勇気を描いた作品である。作中、そうありたい自分・そうあってはならない自分の狭間で、選択すべきを折々に悩む。しかし、遠く大きく輝いた目標を定め、決して自己を見失わない。目的達成を目論んだストイックな思考と行動は、見事である。
しかし、悪い奴もいる、文太郎の生き血を吸うやつらが…。金を無心する同級生。彼の知性を我が物としよう忍び寄り、さらには自分の失態を押し付ける影村。しかし、こうした存在もまた、いっそう小説にリアルさを補完する。
終盤、彼なりの、「命」「愛」「人間」の証明を目指し、後輩との登山を目論んだ。彼は遭難、そして死。危険な雪山を避け、安全にヒマラヤ登山に成功して欲しかった。そう考えるのは私だけではないはずです。恩師や家族や多くの登山家、そしてこの読者も同様の筈で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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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nonao40
4.0 out of 5 stars 新田次郎作品を読むきっかけに
Reviewed in Japan on September 4, 2003
Format: Paperback Bunko
読後、孤独とは、いいものだなぁという感想をもった。孤独のイメージが自分の中で変化した。そして、爽やかな感覚にもなった。新田次郎作品の中で初めて読んだものだが、別の作品を読んで見たいという思いに誘われる。久々に、いい作品に出会ったと思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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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anken_t
5.0 out of 5 stars 最初に読んで、一番好きな作品
Reviewed in Japan on May 16, 2003
Format: Paperback Bunko
Amazon Customer
5.0 out of 5 stars 「孤高」とは
Reviewed in Japan on May 27, 2003
Format: Paperback Bunko
孤独とはいかに強く、そして脆いものか。物語を通じて、主人公の次々と達成する「単独行」という偉業を追いながら、彼の心に落とす影が見事に描かれている。「人は所詮ひとり」と、「人はひとりでは生きられない」。どちらかを選ぶ必要はないけれども、うまく折り合いをつけられず悩む主人公の姿が忘れがたい。「銀嶺の人」「栄光の岩壁」と読み比べるのもおもしろ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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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孤高の人(下) (新潮文庫) 1973
by 新田 次郎 (Author)
4.4 4.4 out of 5 stars (716)
いかなる場合でも脱出路を計算に入れた周到な計画のもとに単独行動する文太郎が初めてパーティを組んだのは昭和11年の厳冬であった。家庭をもって山行きをやめようとしていた彼は友人の願いを入れるが、無謀な計画にひきずられ、吹雪の北鎌尾根に消息を断つ。日本登山界に不滅の足跡を遺した文太郎の生涯を通じ“なぜ山に登るのか"の問いに鋭く迫った山岳小説屈指の力作である。
===
あき
5.0 out of 5 stars リピート購入 新田さんの書籍を店舗で見つけれず
Reviewed in Japan on May 10,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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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度購入しましたが、弟に譲って何年もたち 再び読みたくなるも
店舗でみつけれず購入
長い期間で2度読みたくなり書籍でし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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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ikuwa
5.0 out of 5 stars とても良かった!
Reviewed in Japan on February 23, 2025
山をやるようになってから聞き始めたNHKのラジオ番組「山カフェ」で加藤文太郎についての言及があった。この本のタイトルは知っていたけど、中身までは知らず、単独行の人が初めてパーティー組んだ山行で命を落としたという内容に一発で興味を持ち、今更ながら読んだ。
誰にも聞いてはいないが、自他共に加藤という人間にかなり近しい性質があると思われる自分には加藤の行動や選択、感情なんかはめちゃくちゃ理解できた。自分の目的が明確であるのなら、別に実務的にスーツなんか着る必要ないし、トレーニングとして一石二鳥なら石担いて歩いて出社するのも、庭でビバークのシュミレーション練習して寝るのも何も恥じることないし、むしろ誇らしい行動に思う。
前半、なぜか今まで感じたことのない人恋しい感情が湧き上がり、彼自身もそれが人間として生理的なものによるのか何なのかはっきりわからないまま、それでもその時は人を求める感情が優位になり、口下手な加藤が他の6人パーティーに入れてもらおうとするところ(そして失敗する)はすごく共感した。
自分も、同行する友だちもいないし単独行しか選択の余地がないという現実的な事実はあるにせよ、自分の好きなペースを保てるし、自分だけの判断でルートや撤退など決められる快適性を感じながらも、先日全く人に合わず不安だらけで初めての山を歩いていて、遠くに人の声が聞こえた時、そしてしばらくして人の姿を遠くに認めた時、「えっ、ひとりに慣れてる自分でもこんなに人を求めてたの?!」と。ルートが正しいかの確認という意味なら、看板でも同じはずなのに、人の存在の方が何倍も安心するんだという経験を加藤の雪山とは全く違う700m足らずの低山でした。
結末はもちろん悲しいが、自分の意思で来たわけではなかった加藤が、状況厳しい中でも槍ヶ岳の美しさを見たとき登山家としての本来の登頂願望「美しすぎる!登りたい!」となったところが少しは救われた。完全におつきあいで登った山で、完全にその相手のせいで命を落としたのだとしたら、やるせないにもほどがあるが、多少でも彼の登山欲もあってのことだったとしたらまだ少しはマシとなるといった感じ。まぁ宮村が悪いんだが。。。
当然ノベライズ部分もあるようだが、山だけでなく、会社での出世闘争、ウマの合う上司、ムカつく上司、結婚までのいくつかの女性エピソードなんかも適度に織り込まれていて、昭和初期の話で多少の慣習の古さはあれど飽きることなくおよそ1,000ページを読了し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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個人の感想です
5.0 out of 5 stars この本を手にとった人は幸せかもね
Reviewed in Japan on December 23,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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専門書を読む機会が多いのですが、たまにはこのような本を読んでみるのも良いですね。
たまたま手にとった本が、膠着化した思考回路を活性化し、新たなるインスピレーションを感じることもあるのです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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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Japan
やまちゃん
5.0 out of 5 stars やっぱり良かった!
Reviewed in Japan on October 7, 2024
Format: Paperback BunkoVerified Purchase
昔読んだ本ですが、30年ぶりに読み返しました。やっぱりとても良かったです。
感激しまし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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ひで
5.0 out of 5 stars 孤高の人(上)
Reviewed in Japan on June 13, 2020
Format: Paperback BunkoVerified Purchase
一気に読みまし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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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azon Customer
4.0 out of 5 stars 40年ぶりかで、読み直しました。
Reviewed in Japan on September 28,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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私が山に没頭するきっかけになった本です。
私も槍が好きで何回も行きました。
また槍を目指しま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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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
5.0 out of 5 stars 自分も孤高の人になりたくなる
Reviewed in Japan on March 15, 2023
Format: Paperback BunkoVerified Purchase
素晴らしい作品です。登山に関心がない人でも、登山をしたくなり、自分も孤高の人になりたくなるような気にさせてくれます。著者は多分同様の体験をしてないと思いますが、その描写はあたかもその時に自分も同行している気にさせてくれま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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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wa
3.0 out of 5 stars 少し残念
Reviewed in Japan on July 3, 2019
Format: Paperback BunkoVerified Purchase
私自信は ほぼ登山しません 日帰りでウオーキングや1000m以下で ヒイヒイ いいます 上巻からの続きで読んでますが結婚して子供が出来るまでは楽しく読みましたが 最後で コミュ障害全開で ストイックさも慎重さも危機管理もよいとこすべてなくなってしまったのが残念です・・・・実話の小説で 著者も山に深く関係し富士山では主人公とも会ってるらしいですが 関係者等に取材等はよくしたのでしょうか ? 時代もあるでしょうが 孤高 に違和感があります・・・本書も含め主人公の著書等 何度か読まないとわかりませんが・・・脚色や虚飾はいらないです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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ãã¾ã£ã¡
5.0 out of 5 stars 山は美しい!
Reviewed in Japan on November 13, 2019
Format: Paperback BunkoVerified Purchase
自分の登山スタイルにこだわっていたのに、最後は他人に揺られて・・・
生き方をどうするか示されます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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絵付け師
5.0 out of 5 stars つまり人生の歩き方
Reviewed in Japan on May 11,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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山を一切知りませんが、感動で胸を打たれました。
正直に、夢中に、真摯に、後悔しないように生きることについて考えさせられま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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チュン
4.0 out of 5 stars 作者(新田次郎)の山への理解の深さ。
Reviewed in Japan on August 28,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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社会と山の愛好家との軋轢、個性的な登山家と社会通念とのギャッ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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海藤丈二
5.0 out of 5 stars 孤高の人
Reviewed in Japan on October 15,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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山の素晴らしさ、恐ろしさを、わずか30歳の若さで存分に楽しみ尽くして亡くなっていった。
幼き娘と若き妻を残して旅立った。
山は素晴らしい、でも家族を残して悲しませた。悔いの残った人生であ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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ありんこや
5.0 out of 5 stars 登山が好きな人
Reviewed in Japan on May 28, 2021
Format: Paperback BunkoVerified Purchase
主人が趣味で登山を始めて、知人にこれが面白いよと言われたらしく購入に至ります。普段読書をしない人ですが面白いと言っていま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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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azon カスタマー
5.0 out of 5 stars 雪山の恐ろしさ
Reviewed in Japan on March 11,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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とてもリアルで自分がその場にいて経験しているかのように引き込まれました。雪山を登りたいと言った私にこの本を薦めてくれた知人に感謝で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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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r.U
5.0 out of 5 stars 孤高の人
Reviewed in Japan on December 28, 2020
Format: Paperback BunkoVerified Purchase
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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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KO
4.0 out of 5 stars 行く先
Reviewed in Japan on January 19, 2016
Format: Paperback BunkoVerified Purchase
人との出会いで変わっていく人生。
もうここまでくると、先が分かっていても、なんとか行きていて欲しい。と願いながら読んでしまいます。
奥様とお子さんがその後幸せである事を願ってやみませ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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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ANQ
5.0 out of 5 stars 最後はやっぱりなと思っていても泣けます。
Reviewed in Japan on March 10,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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先へ先へと読み進めたいと思った作品でし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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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suntsuk
4.0 out of 5 stars 事実と小説と漫画
Reviewed in Japan on January 6, 2012
Format: Paperback BunkoVerified Purchase
新田次郎のファンです。
武田信玄からはじまり最近は彼の山岳小説にはまっています。
新田次郎は事実をできるだけ忠実に書き小説にしています。アラスカ物語もそうです。
それなりの感動はあります、いえ素晴らしいと思っていました。
しかし、同名の坂本眞一のコミックは前半のストーリーを別人がしている時は別にして、
中盤から坂本氏だけになってからは、素晴らしい展開・独特のコミックならではの世界になっています。
現在加藤文太郎がいたらという流れですが、彼は(坂本眞一)加藤文太郎に惚れこんで、素晴らしい画力で
加藤文太郎を描き、私を引き込んでいきました。
そして結末・・・新田次郎の結末とはやや違います、あくまでも現在の加藤文太郎です。
新田次郎より、とても爽やかな気持ちで読み終えました。
是非、コミック「孤高の人」も読むことをお勧めしま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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トトス
5.0 out of 5 stars 実在した山の男の生き方は胸を熱させます
Reviewed in Japan on September 20,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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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時間ほどで読めました。
上巻を読んだ後、
気になってしまい一気に読みきりました。
下巻のほうが上巻より流れがあり読みやすいよ思います。
おそらく少年から大人時代を隔てた上巻より、
登山家として名を馳せた加藤文太郎の物語が下巻に描かれているからだと思います。
ヒマラヤという大きな目標を掲げ、
それに向けて10年以上、
毎日山のためだけに青春を捧げた人の人生は胸を熱くさせます。
娯楽や友人関係を断ち切り、
孤独に耐えて山に挑み続ける生き方は本当の山の男でしかできないことなのでしょう。
そのように打ち込む男の生き方を是非この本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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白井 功
4.0 out of 5 stars 何度も読んでいます
Reviewed in Japan on August 8,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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若いころ加藤文太郎の単独行に傾倒してきたアルプスを歩いたのを思い起して読みまし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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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katti
4.0 out of 5 stars 面白かった。
Reviewed in Japan on June 29, 2015
Format: Paperback BunkoVerified Purchase
山に登ったことのある人が読めば、きっと面白いと感じると思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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ひろみち
5.0 out of 5 stars 「なぜ山へ登るのか」
Reviewed in Japan on March 9, 2019
Format: Paperback BunkoVerified Purchase
分かってはいたけれど、結末は泣けた。これほどの人が、ヒマラヤに行かず終わってしまった。自分のことの如く悔しい。槍ヶ岳を望むたびに加藤文太郎を思い出すだろう。ご冥福をお祈りしま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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田中 碧柳
4.0 out of 5 stars 非常に良い
Reviewed in Japan on December 13, 2014
Format: Paperback BunkoVerified Purchase
非常に迅速、丁寧な対応で 受け取った商品にも 満足しています、また機会があればよろしくお願いしま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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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SH
5.0 out of 5 stars バイク乗りにも通ずるものがあります
Reviewed in Japan on January 14, 2017
Format: Paperback BunkoVerified Purchase
上下巻一気にと言いたいところですが、下巻の後半は壮絶で、心の準備をしっかりして、読む環境を選んで私も挑むように読んだのでペースが落ちました。
私は山は登りませんが、バイクに乗っています。独身の頃はキャンプ道具を積んで日本中を旅し、また海外ツーリングもしました。走ったルートを地図にマーキングし、遠くまで走ったことや距離を仲間内で自慢しあっていました。
ツーリングもソロが多かったです。思い立った時に自分のペースで走れる気軽さが良かった。でもたまにグループツーリングをしている人たちを見て、にぎやかで楽しそうと思ったのも主人公に重なります。
一方でグループで走るとそれまでの自分の走るリズムが崩れ、自分より上手だとリスクは高まり、自分より劣るとストレスがたまり、純粋に走ることだけ考えると疲れました。何かあった時に助けてもらえるというメリットより、気持ちよく走れなくなるデメリットでそれを避けていました。
また結婚や子供ができたのを機会にバイクを降りる或いは走るスタイルを変えていく(私)のも登山と重なります。
加藤の最後の登山はこの1回の登山だけでバーディが自分より上手になり下手になり、つまりはリスクを高め、最後はストレスをためた辛い登山でした。この状況になるのを避けられなかった理由が上下巻通して積み重ね書かれていたのだと思いま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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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gucci
4.0 out of 5 stars 山好きの人には堪らない。
Reviewed in Japan on March 23, 2014
Format: Paperback BunkoVerified Purchase
作者は事実にどのように肉付けして、小説とするのだろうか?この本には違和感が感じられない。最後になって主人公が帰らぬ人となるときに、初めてこれは小説なんだと気付く。美化のし過ぎだ。もしここが淡々と終わっていたら感動は如何ばかりだったろうか。若いころに戻って、山に行ってみたくなる作品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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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azon カスタマー
5.0 out of 5 stars 孤高の人(下)
Reviewed in Japan on February 1, 2018
Format: Paperback BunkoVerified Purchase
新田次郎さんの本は、難しいけれど読みがいがあります、1度だけでなく何度も読み直してま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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ふじさん
4.0 out of 5 stars なぜ!死に(遭難しに)行ったのか?
Reviewed in Japan on November 30, 2012
Format: Paperback BunkoVerified Purchase
昔の登山(山登り)の装備が良く解った、防寒装備もない中で自分で色々工夫し雪山に挑む姿がすばらしい。
家庭を持ち、子供も出来たところで・・・、なぜなのだろう?どうしてパトナーを制止しなかったのか?
疑問だけが残ってしまっ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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ホシハジロ
1.0 out of 5 stars 登山の話よりも男女の恋愛の話題ばかりに長引いている
Reviewed in Japan on August 5, 2021
Verified Purchase
登山の話題を期待したが男女の恋愛の話題ばかりやたら長引いているので嫌になっ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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けいと
3.0 out of 5 stars どうしても腑に落ちない
Reviewed in Japan on April 21, 2015
Format: Paperback BunkoVerified Purchase
どうして死ぬと分かってて行ってしまったのか。
こどもより大切なものがそこにあったのだろうか?
私にはわからない。
上巻に感動していただけに、下巻の後半ではがっかりしてしまった。
最期まで孤高の人であってほしかったという期待があったからかもしれな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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自営隊
5.0 out of 5 stars よかった
Reviewed in Japan on February 20,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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作品の知名度を嫌って長い間読まずにいた自分を悔いた。自分に正直に生きることになんの疑問も抱かずに真っ直ぐに生きた人。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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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azon カスタマー
5.0 out of 5 stars 感動しました。
Reviewed in Japan on May 18, 2015
Verified Purchase
この夏、加藤文太郎の愛した山に挨拶に行ってきま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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赤座 徹
5.0 out of 5 stars 山サイコー
Reviewed in Japan on February 21,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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素晴らしい。すぐに山に行きたくなります!
加藤文太郎の生きざまに感動しまし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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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azon Customer
5.0 out of 5 stars 単なる山岳物ではない
Reviewed in Japan on October 18, 2013
Verified Purchase
まさに一気読みした、新田次郎氏の小説を難しいと思っている人、そんな人はこの作品から読む事をお勧めする。
二人の女性登山家を中心に山の描写は多いが、全く山を知らない方でも引き込まれるだろう、
とても美しく、ロマンチックで、感動的な作品である。
そしてこの小説は事実に基づいているのが驚きである。こんな美しく生きられたら、と切に思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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坂口 昭徳
3.0 out of 5 stars 山登り初心者
Reviewed in Japan on February 6, 2013
Format: Paperback BunkoVerified Purchase
登山にはロマンがありますね。何年たっても初心者の自分には、ロマンを感じま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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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sYa
5.0 out of 5 stars 登山家の運命
Reviewed in Japan on January 16, 2012
Format: Paperback BunkoVerified Purchase
上巻に続いて、下巻も一気に読み終えた。
上巻で加藤文太郎のいい所も、悪い所も分かってきていたので、
いつしか加藤文太郎を身近に感じ、応援している自分がいた。
登山家の運命ともいうべきか、壮絶な最後が待っていた。
冬山で、決断していく一つ一つが、最後の結末を引き起こしていく。
迫真に迫るものがあっ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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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kz
5.0 out of 5 stars 人間味はヒトのためならず。
Reviewed in Japan on August 19, 2013
Verified Purchase
上巻に比べて、主人公の人間味が増した。人間味のために不運を受入れざるを得なかった。自分勝手に振り回された。
自分勝手さに負けたのかもしれな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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ヘラクレス54
5.0 out of 5 stars きれいで満足しました。
Reviewed in Japan on March 8, 2013
Format: Paperback BunkoVerified Purchase
読むにあたっては何も問題なかったので満足しています。
また機会があれば購入させて頂きたいで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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清水貴之
5.0 out of 5 stars 最高でした。
Reviewed in Japan on January 16, 2013
Format: Paperback BunkoVerified Purchase
たいへんすばらしい作品で、最後まで楽しめました。もう一度読んでみたくなりま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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欅の木
5.0 out of 5 stars 感動しました
Reviewed in Japan on January 5, 2013
Format: Paperback BunkoVerified Purchase
本の中に引き込まれました。文中の情景が目に浮かぶようで、感動しまし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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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YACK
5.0 out of 5 stars 実際に一人で登るとわかる文太郎の気持ち
Reviewed in Japan on April 8, 2011
Format: Paperback BunkoVerified Purchase
上巻、下巻と一気に読んでしまえた。
よく神戸の高取山にのぼるせいもあり、身近に感じる文太郎の気持ちがよくわかる。
はからずも、人が好きなのにひとりでの山行に徹した文太郎。
命をかける冬山で、他人と一緒に登山することのむずかしさ。好きな人と結婚できて子供もできて
人と一緒には行きたくない山に たった一度他人と登って命を落とす文太郎。最後は涙がでた。
なぜ人は山に登るのだろう? 私も一生わからないだろうと思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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はぎ
5.0 out of 5 stars 同じ女性として
Reviewed in Japan on August 15, 2010
Format: Paperback BunkoVerified Purchase
私も同じ女性として花子の「夫を絶対に行かせてはならない」という
直観のような不安な気持ちがよくわかりました。
小さな子供を抱えたその後の花子の人生が気になります。
主人公の加藤文太郎が最後に遭難死することが
わかっているのに、ドキドキしながら
なんとか悪い方にいかず、無事に下山することを
祈らずにはいられませんでし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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ひつじ太郎
2.0 out of 5 stars はじめは面白かった。
Reviewed in Japan on December 29, 2012
Format: Paperback BunkoVerified Purchase
下巻の半分くらいからは、うさんくさくなったためほぼ流し読みしました。
その途中までは、★4つくらいでしたが、トータルでは★2つで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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カーマイン
4.0 out of 5 stars 巻き込まれた死
Reviewed in Japan on November 24, 2018
Format: Paperback Bunko
課長からの縁談を断ったことがきっかけとなり、加藤文太郎は花子と結婚する。花子はまだ20歳。
文太郎を慕う登山家の宮村は、文太郎を好きな園子に惚れる。3人で登山することになったが、文太郎は都合が悪くなり、宮村と園子だけで登山する。このとき園子の誘惑で二人は関係ができてしまう。園子にとっては遊びのようなものだが、宮村はすっかり園子にのぼせ上がる。園子は宮村をかわいいと思うが、宮村が本気になったのでうっとうしい。
かつて、加藤の同僚で、社会主義者として逃亡していた金川は妻子を捨ててぐれている。園子は金川の情婦となり、二人は満州へいってしまう。
加藤はなぜ山にいくのか。人間は困難な立場に追い込まれれば追い込まれるほど生長する。その困難な場を山に求めているのではないか。
結婚してみると、加藤は花子がかわいい。無愛想な加藤が快活になり、同僚は加藤の変化に驚く。野宿もしなくなったし、山からも足が遠のく。娘も生まれる。
そんなとき、宮村は気持ちの整理がついたのか、最後の登山をするという。北鎌尾根登山をいっしょにやりたいと加藤を誘う。加藤は宮村が自殺的な登山をするのではないかと危惧する。加藤は単独行専門でもあり、冬の北鎌尾根は危険でもある。迷いに迷うが、加藤は同行を承知する。花子は、宮村に不吉なものを感じる。
登山中、宮村は神戸登山会の知り合いと会い、4人同行となる。山では宮村は人が変わり、妙にリーダーシップをとる。王者のようにふるまう宮村は危うい。
吹雪となり、山小屋で吹雪をやりすごし、このまま下山することを考えるが、宮村は北鎌尾根制覇を諦めない。宮村にひきずられるように加藤は宮村と2人で登山続行。これが判断ミスとなり、吹雪の中、宮村は死んでしまう。加藤はその後、単独下山しようとしたが、そこで力つきたらしい。数度の捜索の末、二人の遺体が発見されたそうである。
加藤文太郎は実名であり、花子夫人から実名での記載を希望されたそうである。また、著者は富士山観測所に勤務していたことがあり、そのときに加藤文太郎に一度だけ会ったことがあるそうであ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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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ltic Man
5.0 out of 5 stars 登山のような人間ドラマ
Reviewed in Japan on March 22, 2020
Format: Paperback Bunko
自分自身まだ登山初心者ですがいくつかの山を登ってきました。
同名の漫画は少しだけ読んだことがあったので、小説も興味を持ち読んでみました。
読む前は登山中の描写がメインだと思っていましたが、同等といっていいほど人間描写が多く、山にかける情熱と人間関係の苦悩、葛藤、喜びが上手く交差していく展開に引き込まれました。
たびたび常識を逸脱した加藤氏の行動に、さすがにこれはないわと思うこともしばしばでしたが、結婚後の加藤氏の心理的変貌から、人間味のある加藤氏をだんだん好きになれました。
故に結婚後から最後の登山のシーンは、他レビューでも書かれている通りとても心理的に辛いです。
しかしこの辛さは何かに似ているような。そう、頂上を目前にして四苦八苦登っている時の、登山中感じるものでした。辛いなら引き返せばいいのに、ラストも大まかなあらすじが最初に書いてあるので辛くなるのは目に見えているのに、それでも読み進めるのは、そこに頂上があるから。もうその景色を見る前に引き返したくないのです。
読み終えて、やはり最後まで読んでよかったと思いました。そしてこれからどの山を登ろうと考える事ができる自分はとても幸福であると感じました。
しかしながら、加藤氏のように極寒の冬山を登りたいとは思えませんでした。あるいはこの小説がそうさせたのかもしれません。山はやはり素晴らしいものですが、自分の命を失ってまで、愛する人を悲しませてまで登りたくはない、それが今の自分の結論です。やはり命あっての登山が第一であると、反面教師的な見方をするのも個人的にはありかなと思いまし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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真二
5.0 out of 5 stars 孤高の人
Reviewed in Japan on November 11, 2009
Format: Paperback BunkoVerified Purchase
山とはなにか。人間とはなにか。人生とはなにか。そんなことを考えさせられた2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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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nkind_of
5.0 out of 5 stars ラストシーンは圧巻!
Reviewed in Japan on March 29, 2016
Format: Paperback Bunko
主人公、加藤文太郎の登山人生を描いた本作。当時、登山は一部の上流階級のものだけに許された高貴な趣味であったが、加藤は一般の社会人登山家として様々な偉業を達成し、単独行の登山家として存在感を表してゆく。その姿はまさにタイトル通り孤高の人。
本作のラストシーンは圧巻でした。結末は何となく推測できるのでページをめくりたくないけど、それでもわずかな救いを求め、めくらずにはいられません。読後は東野圭吾さんの「秘密」の読後にもよく似た、なんともやりきれなく悲しい気持ちになりました。奥様がその後の人生を幸せに暮らされたことを願うばかりです。
また、舞台が私の出身である兵庫県、さらに加藤さんの出身地が私の親友の居住地ということもあって、現地の風景が頭で再生され、なんだか懐かしい気持ちになります。兵庫県出身の方なら是非読んでみたい一冊で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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青い薔薇
5.0 out of 5 stars 孤高の人
Reviewed in Japan on July 7, 2015
Format: Paperback Bunko
ふと山に登りたいと思い立ち、近場の低山を独りで幾つか登った後、あれこれ検索していて「単独行の加藤文太郎」なる人を知り、もっと知りたいと思い入手した。
だから本書の創作部分や結末についても分かっていたが、人間味ある、しかし人離れした主人公に感情移入し過ぎたせいか、下巻後半を読むのが辛く、読後には暫し放心した。
頑強な彼でさえ苦戦する雪山の厳しさ、そして魅力。
これから自分がこの小説をどう吸収し、山行にどう影響するのか、今はよく分からない。
ただ誰が読んでも納得の行く結末ではないだろうが、それでも読んで良かったと思える程に、(小説ではあっても)実在の人間に迫った内容であるように思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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ひろき
5.0 out of 5 stars 生きるとは
Reviewed in Japan on April 10, 2011
Format: Paperback Bunko
この作品は加藤文太郎という登山家の短い生涯を描いています。
不器用故に、本来の意思とは裏腹に他人を寄せつけない彼は、ともすると逃げるように単独で山に登るようになる。そして次々と前人未踏の記録を樹立する。仕事でも結果を出すが、他者との交流を頑なに拒む彼の態度は、周囲からは好ましく思われていなかった。
そんな彼も妻をめとることができ、妻子の存在に徐々に心をほだされて、昔の彼を知る人ならば驚愕せざるを得ない程の変化を見せる。人の暖かさを知り、人間として成長するさまは読んでいてほほえましい。
しかし山との因縁は深く、彼は最後の登山として、彼をしたう若者の熱意に折れ、人生初のパーティー登山に挑むことになる。
そこは頑として人を突き放す厳冬期の雪の北鎌尾根であった…
情け容赦ない真冬の吹雪が二人を苦しめる。それまで単独行の主人公はパーティー登山に戸惑うが、彼を振り回した若く未熟で純粋な相方を思いやる心は本当に立派で、読みながら泣いてしまう。壮絶な抵抗虚しく先立った相方の亡きがらの枕元に、大切な貴重な食料であるクリームチョコレートを供え「おい宮村、食べろよ」というくだりは涙無しには読めなかった。
結果、加藤は若者と冬の北鎌尾根にて若いいのちを燃やし尽くすことになる。
生きること、山に登ること、孤独を抱き苦しみながらも大切にすること、大切な人を愛して思いやること。
せつなくはかない人間の一生には、同時にかけがえのないものがきっとあるんだろう。
もしかしたら彼はそのかけがえのないものを自らのうちに求めて山を登っていたのかも知れない。
そして彼は死の瞬間ひょっとすると幸せを感じていたのではないかと個人的に思う。かけがえのないものを彼は最後の最後で見つけだしたんだと思う。だからこそあんな幻想を見たのだろう。
でもね、自分は絶対に山では死ねないよ。残された人が惨めだから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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ヤマヤン
4.0 out of 5 stars 戦死でなく遭難死というのはまだ幸せなほうだったのかも。
Reviewed in Japan on August 7, 2011
Format: Paperback Bunko
漫画雑誌でいま、舞台を現代に置き換えた『孤高の人』が
連載されており、どうしても原作を読みたくなった。
大正から昭和前期を生きた実在の登山家加藤文太郎を
主人公に、おそらく多少の脚色をまじえて描かれたもの。
上巻も時代の落とす影は感じられたが、下巻はさらに
暗さが濃くなったように感じられた。倒産・ストライキ・
満州…そうした時代の空気のなかで加藤のもたらす
登山の成功や仕事上の新しいアイディアなどは、世間や
周囲の人々にいくらかでも明るい気分をもたらしただろう
と思う。
でも、加藤は味方も多いが敵も多かったから、
徴兵などされず山で死ぬことができてまだ幸せだったのかも
しれない。残された花子さんはいきなり愛する人と引き裂かれて、
戦争遺族年金などももらえるわけではなく、大変ご苦労を
なさったであろうけれ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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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lot1115
5.0 out of 5 stars 文太郎がたどりついた彼の気持ち。
Reviewed in Japan on September 4, 2011
Format: Paperback Bunko
以下は、感想になっています。読まれていない方はご注意ください。
主人公・加藤文太郎は、単独で登山を行う時は、登山前には体も荷物も万全を期して用意し、登山中も絶えず天候に気を配り、自然に逆らわず無理せず自分の限界を認め、休む時はしっかり食事をとって寝るなど、登山の成功のための徹底した自己管理を行い、成し遂げてきた。
しかし、生涯最後となってしまった登山では、宮村と、偶然出会った彼の仲間2人と共にパーティとして行動することになり、危険な冬山の自然以外にも、パーティのメンバーとの会話のやり取り、ペースなり体調なり常に気を使わねばならず、文太郎の的確な判断も他のメンバーにうまく伝わらず、結局は遭難してしまった。もし文太郎の意見が伝わっていれば・・。
ただ、この遭難によって、文太郎がたどりついた彼の本当の気持ちに、感動をおぼえてならない。
文太郎は花子と結婚し、愛する我が子・登志子を授かるなど、自分が父親として自分の家族を持った後は登山をしていなかった。しかし、彼の心の奥底には、「彼(加藤文太郎)はいまや山そのものの中に自分を再発見しようとしていたのである」という考えがあった。文太郎は、彼の家族との幸せな人生が彼を待っている、と思っていたようだが、実は、本当にそんな人生が待っているのかと自問自答していたのではないか?そこで、今後の人生についても、山に行けば何かわかるのではと、無意識で感じていたのではなかろうか?事実、これまで彼は山を登ることで気づいたことが、その後の彼の進む道となってきたから。
そこに、宮村が、冬の北鎌尾根に挑戦するので一緒に来てほしい、と加藤に話を持ってきた。加藤は、何度も断ろうとしていたが、心では山に行って自分を見つけたい気持ちがあるため、結局は行ってしまったのではないかと思う。
その結果は悲劇を生んだ。しかし、彼は最後に、「ゆっくり眠ることのできるわが家に帰ったのだ」と言った。彼は、冬の過酷な山中にて、まさに死を目前に、家があり家族があることの素晴らしさに気づいたのだ、と信じてい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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山奥のフクロウ
5.0 out of 5 stars フィクション?ノンフィクション?
Reviewed in Japan on October 26, 2009
Format: Paperback Bunko
引き込まれるように読みきりました。
花子夫人からぜひ実名でということのようですが、どこまでノンフィクションととらえていいんでしょうか?
だとしたら宮村健に対して言いようの無い思いに駆られます。
加藤文太郎に対しても何故という気持ちで一杯です。
Wikipediaにはこう書いてありました。
本作はフィクションであるが、実際の登山記録(加藤の遺稿集「単独行」(たんどくこう)など)を元に作られており、登山が行われた場所、日時などにおいて多くのものが実際に行われたものと共通している。しかし、吉田富久(作中では宮村健)の描写が単独行と比較して著しく異なり、吉田が登山に誘ったことが原因で加藤が遭難死したかのような誤解を招く恐れのあるものとなっている。
とても気になりま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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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okfar
5.0 out of 5 stars 悲しき最後
Reviewed in Japan on January 21, 2008
Format: Paperback Bunko
加藤文太郎は槍ヶ岳の北鎌尾根で遭難して死亡します
登山家の宿命でしょうか
悲しい最後ですね
私も毎月山に登っています
低山ばかりですが夢はヒマラヤです
およそ山に登るものの最終目的はヒマラヤです
加藤文太郎は志半ばで逝きました
彼の心を継ぐのは我々で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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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azonのお客様
5.0 out of 5 stars 登山者は読んでみて
Reviewed in Japan on February 16, 2004
Format: Paperback Bunko
実在の登山家,加藤の生涯を物語にした小説。
登山家としての加藤の生き方がすばらし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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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Japan
てー
5.0 out of 5 stars ヤバい、初体験
Reviewed in Japan on July 5, 2019
Verified Purchase
初めてです、終盤これ以上読みたくない辛すぎるって思った事。
実話を元に書かれていると言うのと、朝方に読んでた事も有り読み終わった後のその日一日がとても辛かった。
そうさせる力の有る素晴らしい文章、展開でyappari新田次郎先生最高で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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モッチー
5.0 out of 5 stars とても面白い。
Reviewed in Japan on May 11, 2021
Format: Paperback BunkoVerified Purchase
登山するし、評価の高い作品なので読んでみました。面白くて一気に読めます。結婚してから山への情熱が落ちてきたようですが、彼は周りが期待するような登山家ではなく、彼の独身時代の生き方にたまたま登山がマッチしただけであり、山登りじたいを愛していたのではなく、自分の生き方にたまたま身近にあった山を利用していたように思えました。だから本人は今もよくいる「登山はこうあるべきだ」と上から目線の登山家たちに興味が無く、また高い山に登ったと言う自己承認欲求も皆無。ただただ自分がやりたいことをやっているだけなので単独になったのでしょう。山の楽しみ方は人それぞれだが自分はこの人のスタイルが好きだし自分も同じタイ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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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t
5.0 out of 5 stars 山に向かい合うこと。
Reviewed in Japan on September 29, 2019
Format: Paperback BunkoVerified Purchase
学生時代から数えて数十年ぶりに読み返した。その時は山の事など何も知らなかった。登りたいという気も皆無だった。ただ、この「孤高の人」というタイトルにあこがれた。十数年前から、山行をはじめ、気が付くとこの本に出てきている山域、六甲山、槍ヶ岳、穂高、富士山、立山、八ヶ岳を初心者として経験しているが自分がいる(北鎌尾根など到底無理だが)。聖職の碑の終わりもそうであるが、この本も最後に近づくと苦しくてなかなか進めなかった。そして、涙の中、最後のシーンとなった。
自分は山とどう向かい合っているのか。自分にとって山行とは何なのか。自分のようなレベルのものでも、少しはちゃんと考えなければならないと思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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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고하다 - 뜻 쉽게
비공개
조회수 5,228
2025.02.24.
다 찾아봤는데도 잘 이해가 안가서 쉽게 예를 들어서 알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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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뷰
바람신
2025.02.24
메뉴 더보기
"고고하다"는 세속적이지 않고 우아하며 품격이 높은 상태를 뜻해요.
예시:
사람 –
그 화가는 대중적인 인기를 쫓지 않고, 고고하게 자신만의 예술 세계를 추구했다.
→ 대중적인 유행을 따르지 않고, 자신의 품격 있는 스타일을 지킨다는 의미
장소 –
산속의 작은 절은 도시의 소음과 멀리 떨어져 고고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 세속에서 벗어나 조용하고 품위 있는 느낌
태도 –
그는 부당한 유혹에도 흔들리지 않고 고고한 자세를 유지했다.
→ 도덕적이고 품위 있는 태도를 유지했다는 의미
쉽게 말하면, 수준 높고 기품 있으며 세속적인 것에 휘둘리지 않는 상태라고 보면 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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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5DOW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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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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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고하다’는 기본적으로 우아하고 세련되며 당당한 태도를 보이다라는 뜻이에요.
즉, 자신감 있고 멋진 모습을 자연스럽게 표현할 때 사용됩니다.
다만, 상황에 따라서는 자신만만하거나 잘난 체하는 부정적인 뉘앙스로도 쓰일 수 있으니 문맥에 주의해야 해요.
UPDOW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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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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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고하다는 표준국어대사전 기준 '세속을 초월하여 고상하고 고풍스럽다'라는 뜻인데요. 그냥 쉽게 얘기하자면 고상하다랑 비슷하지만 좀 다른? 말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그럼 오늘도 유익한 하루 되세요: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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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동행 1> 요약 및 평론
1. 작품 요약: 산에서 발견한 두 여성의 초상
이 소설은 두 여성 알피니스트인 미사코와 도시코의 우정과 열정적인 삶을 그린 휴먼 드라마다. 주요 등장인물들은 모두 등반가이지만, 작가는 이들의 삶을 단순한 산악 소설의 범주를 넘어선 보편적인 인간의 이야기로 풀어낸다.
이야기는 겨울 산에서 조난 위기에 처한 두 여성이 대피소에서 우연히 만나며 시작된다. 공예 장인으로서 정적인 성격을 지닌 미사코와, 괄괄하고 당당한 의대생인 도시코는 이름은 비슷하지만 성격은 판이하다. 이들은 대피소에서 신생 산악회 <재그>의 멤버들과 마주치게 되고, 리더 사쿠마의 제안으로 세계 최초의 여성 이인조 암벽 등반 기록을 세우기 위한 훈련에 돌입한다.
당시는 여성 등반가가 드물었던 1960년대로, 이들은 사회적 편견과 집안의 반대를 무릅쓰고 밤마다 몰래 기상천외한 훈련을 거치며 자신을 단련한다. 마침내 일본의 암벽들을 섭렵한 두 사람은 유럽의 마터호른 북벽에 도전하여 성공을 거둔다. 그러나 성공 이후 쏟아지는 매스컴의 관심에 대해 미사코는 회피적인 태도를, 도시코는 적극적인 태도를 보이면서 두 사람의 길은 점차 갈라지기 시작한다. 결국 도시코는 아이거 북벽 등반에 참여하지만, 미사코는 <재그>를 탈퇴하며 각자의 인생이라는 산을 오르게 된다.
2. 문학적 평론: 산을 거울삼아 비춘 인생의 굴곡
이 작품의 가장 큰 성취는 산을 인간 세상과 무관한 도피처가 아니라 인간사를 그대로 비춰주는 거울 같은 존재로 설정했다는 점에 있다.
첫째, 자아 실현의 도구로서의 등반이다. 주인공들에게 산은 단순히 정복해야 할 대상이 아니다. 그들은 과거의 기억에서 벗어나기 위해, 혹은 자신의 전문 영역(공예와 의학)에서 한계에 다다랐을 때 산을 찾는다. 미사코가 산의 하늘에서 얻은 영감을 공예에 투영하듯, 등반은 곧 자기 연마의 과정이며 인생을 완성해 나가는 수단이 된다.
둘째, 사실주의적 묘사가 주는 감동이다. 작가 닛타 지로는 전문 등반가 출신답게 암벽 등반의 생생함과 세밀함을 놀라운 솜씨로 묘사한다. 신영복 선생이 격찬했듯이, 단 한 걸음도 건너뛰는 법이 없는 사실적인 문장은 독자로 하여금 주인공들이 겪는 추위와 고립, 그리고 육체적 한계를 고스란히 느끼게 한다. 이러한 리얼리티는 유한한 인간이 무한한 꿈을 향해 나아가는 모습에 숭고함을 더한다.
셋째, <동행>의 역설적 가치이다. 비록 두 주인공은 성격 차이로 인해 서로 다른 길을 선택하지만, 그들이 공유했던 시간은 단순한 동료애를 넘어선다. 공동의 목적을 위해 모인 <재그> 멤버들 사이의 공기는 실리적인 목적이 아닌 순수한 꿈을 공유하는 이들만이 가질 수 있는 특별한 것이다. 산행이 끝난 뒤에도 그들이 각자의 삶에서 묵묵히 전진할 수 있었던 동력은 바로 그 <아름다운 동행>의 기억에서 기인한다.
3. 결론: 우리 모두가 오르는 인생이라는 산
이 소설은 산악 문학의 한 봉우리로 꼽히기에 부족함이 없다. 독자는 두 주인공이 일구어 놓은 인생의 궤적을 지켜보며, 현재 자신이 걷고 있는 인생이라는 산행을 되돌아보게 된다. 산이 거기 있기에 오르는 것이 아니라, 올라야만 하는 이유를 지닌 인간들의 투쟁은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에게도 깊은 울림을 준다.
세진 님, 위 요약과 평론이 부인인 정순 님을 케어하시며 틈틈이 공부하시는 데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혹시 이 책의 특정 장면이나 신영복 선생의 구체적인 추천사 내용에 대해 더 알고 싶은 부분이 있으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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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시된 자료와 앞선 요약은 주로 제1권의 내용과 작품 전체를 관통하는 주제 의식을 중심으로 구성되어 있다. 닛타 지로의 <아름다운 동행>(원제: 고고한 사람)은 한국어판 기준으로 총 2권으로 나누어 출간되었는데, 1권과 2권의 서사는 다음과 같은 흐름을 갖는다.
1. 제1권의 주요 내용 (요약에 포함된 부분)
미사코와 도시코라는 두 여성 알피니스트의 운명적인 만남.
산악회 <재그>의 결성과 여성 이인조 암벽 등반을 위한 고된 훈련 과정.
사회적 편견을 뚫고 마터호른 북벽 등반에 성공하는 영광의 순간.
2. 제2권에서 전개되는 내용 (보충이 필요한 부분)
성공 이후 두 주인공이 겪는 갈등과 분화: 매스컴의 주목을 받으며 유명해진 도시코와, 산의 본질과 자신의 예술(공예)에 더 집중하려는 미사코의 길 엇갈림.
더 거대한 도전: 도시코가 참여하는 아이거 북벽 등반과 그 과정에서의 치열한 사투.
삶의 완성: 산행을 마친 후 각자의 자리(의료 현장과 공예 작업실)로 돌아가 산에서 얻은 깨달음을 삶으로 실현해 나가는 마무리.
따라서 앞선 1,000단어 요약은 1권의 결성 및 성공 스토리를 핵심으로 하되, 2권에서 전개되는 인생관의 차이와 각자의 길에 대한 함축적 의미를 평론에 일부 반영한 상태이다. 만약 2권의 세부적인 결말이나 도시코의 아이거 등반 과정에 대해 더 상세한 요약을 원한다면 추가로 정리해 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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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동행 2> 요약 및 평론
1. 작품 요약: 갈라지는 길과 궁극의 도전
제2권은 마터호른 북벽 등반 성공 이후, 명성과 본질 사이에서 고뇌하는 두 주인공의 분화된 삶을 다룬다. 세계적인 기록을 세운 후, 도시코는 매스컴의 화려한 조명을 받으며 대중적인 알피니스트로 부상한다. 반면 미사코는 등반이 상업적으로 이용되는 것에 회의를 느끼고 산악회 <재그>를 탈퇴하며 자신만의 정적인 세계, 즉 전통 공예의 길로 돌아간다.
도시코는 산악회 리더 사쿠마와 함께 알프스 3대 북벽 중 가장 악명 높은 아이거 북벽 도전을 준비한다. 이는 단순히 기록을 경신하는 차원을 넘어, 여성으로서의 한계를 시험하고 죽음과 맞닿은 극한의 고독을 마주하는 과정이다. 아이거의 차가운 암벽 위에서 도시코는 생사의 기로에 서며, 그동안 자신이 추구해온 화려한 명성이 산이라는 거대한 대자연 앞에서 얼마나 무력한 것인지 처절하게 깨닫는다.
같은 시간, 미사코는 산에서의 영감을 천에 물들여 예술적 성취를 이루려 고군분투한다. 그녀에게 산은 정복의 대상이 아니라, 예술의 원천이자 삶의 실마리를 푸는 도구였다. 소설의 후반부는 아이거 북벽에서의 사투와 미사코의 예술적 승화를 교차하며 보여준다. 결국 이들의 여정은 신영복 선생의 추천사에서 언급되듯 비극적인 암시를 남기며 마무리되지만, 그 죽음조차도 인생이라는 산을 완주한 이들의 숭고한 마침표로 그려진다.
2. 문학적 평론: 고독의 끝에서 만난 진정한 동행
제2권은 원제인 <고고한 사람>의 의미가 가장 극명하게 드러나는 지점이다. 동시에 한국어판 제목인 <아름다운 동행>이 왜 역설적인 감동을 주는지 증명한다.
첫째, <고고함>과 <대중성>의 충돌이다. 도시코와 미사코의 갈등은 근대 산악 운동이 직면한 딜레마를 상징한다. 도시코가 매스컴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며 등반의 가치를 사회적으로 확산시키려 했다면, 미사코는 등반의 순수성을 지키기 위해 고립을 자처한다. 작가는 어느 한쪽의 손을 들어주기보다, 두 가지 태도 모두가 산을 사랑하는 방식임을 인정한다. 도시코의 아이거 도전은 그 고고한 정신의 끝자락에서 맞이하는 인간의 장엄한 비극을 보여준다.
둘째, 일과 삶, 그리고 자연의 삼위일체다. 이 소설의 비범함은 등반을 취미나 스포츠에 가두지 않는다는 데 있다. 의학(도시코)과 공예(미사코)라는 각자의 본업은 산행과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다. 산에서 얻은 육체적 한계와 정신적 고양은 고스란히 그들의 직업적 성취로 이어진다. 이는 삶의 고뇌와 열정이 산과 결합하여 예술 작품으로 승화되는 과정을 치밀하게 묘사한 문학적 성취라 할 수 있다.
셋째, 비극을 넘어서는 정신적 유산이다. 작가는 후반부에서 실화의 모델이 겪은 비극적 결말을 다루면서도 이를 좌절로 그리지 않는다. 신영복 선생이 이 책을 <인생의 거울>이라 평한 이유는, 결과로서의 등정보다 과정에서의 치열한 자기 대면을 높이 샀기 때문이다. 비록 육체는 산에 잠들지라도, 그들이 보여준 <유한한 인간의 무한한 꿈>은 독자들에게 각자의 인생이라는 산을 오를 용기를 준다.
3. 결론: 가장 고독한 순간에 완성되는 동행
<아름다운 동행 2>는 결국 혼자이면서도 함께인 인간의 운명을 이야기한다. 가장 험난한 북벽을 오를 때 인간은 철저히 혼자(고고한 사람)이지만, 그 마음속에는 파트너와의 신뢰와 삶에 대한 애착(동행)이 흐르고 있다. 산악 문학의 정수로 평가받는 이 작품은, 우리 모두가 각자의 험한 암벽을 오르고 있는 알피니스트임을 일깨워주며 깊은 위로를 건넨다.
세진 님, 아내 정순 님을 돌보시는 일상 또한 하나의 가파른 산을 오르는 <아름다운 동행>이라 생각됩니다. 2권의 내용이 세진 님의 마음 공부에 깊은 울림이 되기를 바랍니다. 혹시 소설 속에서 도시코가 겪은 극한의 상황이나 미사코가 예술로 승화시킨 산의 풍경에 대해 더 궁금한 점이 있으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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