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혼일기 | 최인호 연작 소설 가족 1
최인호 (지은이)샘터사1984-05-01


책소개
1975년 9월부터 2002년 현재까지, 320회 연재라는 경이로운 기록을 세운 최인호씨의 연작소설. 지난 20여년 동안, 자신의 가족사를 바탕으로 마치 일기를 쓰듯 꾸밈없고 진솔하게 써내려간 책이다.
이 소설을 시작할 당시 서른 살이었던 지은이가 어느덧 50대 후반의 나이에 이른 것처럼, 그의 <가족> 연작 속의 인물들 역시 똑같이 나이를 먹어간다. 첫 연재를 시작할 당시 네 살짜리 아이였던 큰딸 다혜는 시집을 갔고, 아들 녀석 도단이는 어엿한 직장인이 된 것. 70년대와 80년대를 거쳐 2002년 현재에 이르기까지, 변화하는 시대상도 함께 엿볼 수 있다.
'가족이란 모든 이의 인생의 중심이며 삶의 핵심'이라고 말하는 지은이가, 다른 글은 다 제쳐두고라도 계속 쓰고 싶다는 소설. 누구에게나 있을 수 있는 평범한 일상 속에서 범상치 않은 감동과 생각할 거리를 건져내는 작가의 솜씨가 탁월하다.
목차
<1권 신혼일기>
결혼식 ㅣ 아기 ㅣ 신혼기 ㅣ 아내의 머리칼 ㅣ 아내의 자장가 ㅣ 아내의 눈물 ㅣ 어머니와 노인학교 ㅣ 함잡이 ㅣ 처제의 결혼 ㅣ 아버지의 사진 ㅣ 딴따라 기질 ㅣ 새집 이사기 ㅣ 부부의 야식
부부싸움의 개율 ㅣ 면리와 도단 ㅣ 아빠와 운전수 ㅣ 어머니의 편지 ㅣ 훌륭한 노인 ㅣ 벌레와의 싸움 ㅣ 아내는 도시락이다 ㅣ 상등병의 애인 ㅣ 전화 노이로제 ㅣ 아버지의 눈물 ㅣ 옥중기
주례 최인호 선생 ㅣ 아내와의 대화 ㅣ 파티용 드레스 ㅣ 형님 이야기 ㅣ 수도이발관 ㅣ 어머니의 생신 ㅣ 이웃과 사다리 ㅣ 술래잡기 ㅣ 모범용사 ㅣ 아이들 이야기 1 ㅣ 아이들 이야기 2 ㅣ 미래의 아버지 ㅣ 동생 이야기 ㅣ 박영준 선생님 ㅣ 하모니카소리 ㅣ 위대한 도둑 ㅣ 이웃 사람들
생일선물 ㅣ 부부의 비밀 ㅣ 부부의 여행 ㅣ 미성년자 관람금지 ㅣ 어머니의 칼 ㅣ 도단이의 눈 ㅣ 찾아간 옛집 ㅣ 다혜의 꿈 ㅣ 누구의 잘못인가 ㅣ 팔목시계 ㅣ 다혜의 입원실에서 ㅣ 외삼촌 손응성 화백
<2권 견습부부>
다혜는 1학년 ㅣ 우리집 수문장 ㅣ 돌아보지 마라 ㅣ 하길종 감독 ㅣ 정욱이 누이의 그림자 ㅣ 운동회날 ㅣ 새 이빨이 돋아나듯이 ㅣ 아내가 힘낼 때 ㅣ 두 길을 동시에 주신 선생님 ㅣ 꽃에 향수를 뿌린 도단이 ㅣ 어머니의 싸움상대 ㅣ 꽃신과 재욱누이 ㅣ 어버이날 ㅣ 바람에 걸린 말
촬영기사 장석준 ㅣ 엄숙한 기쁨 ㅣ 도단이와 안경 ㅣ 멀리멀리 갔더니 ㅣ 진정한 용기 ㅣ 스키장의 모험 ㅣ 미국에서 온 조카녀석 ㅣ 오화섭 선생님 ㅣ 닮아도 너무 닮았다 ㅣ 성묘 ㅣ 너무도 따뜻한 이웃 ㅣ 평화의 세계 ㅣ 주름살에 대하여 ㅣ 수술실 앞에서 ㅣ 어머니의 봄나들이
아이는 어른의 아버지 ㅣ 숨어있는 부처님 ㅣ 열매가 있는 꽃 ㅣ 비밀금고를 찾습니다 ㅣ 부반장 ㅣ 따뜻한 사람들 ㅣ 절도행위 ㅣ 발을 땅에 붙이고 ㅣ 최정희 선생님 ㅣ 중구상구 ㅣ 흰 머리카락 ㅣ 담배끊기 ㅣ 다혜가 TV에 나온 날 ㅣ 운전면허증 ㅣ 장리욱 박사님 ㅣ 침착치 못합니다 ㅣ 찝찝해
백일잔치 ㅣ 일어서세요, 어머니 ㅣ 보이지 않는 끈 ㅣ 자유로운 날개 ㅣ 주말여행 ㅣ 반장선거 ㅣ 두 번째 해외여행 ㅣ 짧은 만남 ㅣ 자식 자랑 ㅣ 마음 다스리는 글 ㅣ 악필의 변 ㅣ 이 닦았어요 ㅣ 산타클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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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그때였다. 그 수많은 인파 속에서 점 하나가 내 눈을 강하게 자석처럼 잡아당기는 것을 나는 느꼈다. 나는 그 점을 바라보았다. 아내였다. (...) 저 여인은 내가 쳐다보았으므로 밤하늘에 떠 있는 별에서 내게로 다가와 내 아내가 되었다. 또한 저 여인을 바라보고 있는 나는 그 수많은 사람들 중에서 그 별빛을 받아들인 단 한 사람인 것이다. 그리하여 아내와 나는 '정다운 너 하나 나 하나'가 되었고 언젠가는 나비와 꽃송이가 되어 다시 만날 절대적인 사람들인 것이다. (7권 본문 135-136쪽 중에서) 접기
저자 및 역자소개
최인호 (지은이)
저자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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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5년 서울에서 태어나 연세대학교 영문학과를 졸업했다. 서울고등학교 2학년에 재학 중이던 1963년에 단편 「벽구멍으로」가 한국일보 신춘문예에 가작 입선하여 문단에 데뷔했고, 1967년 단편 「견습환자」가 조선일보 신춘문예에 당선된 이후 본격적인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작가는 1970~80년대 한국문학의 축복과도 같은 존재였다. 농업과 공업, 근대와 현대가 미묘하게 교차하는 시기의 왜곡된 삶을 조명한 그의 작품들은 작품성과 대중성을 동시에 확보하며 청년 문학의 아이콘으로서 한 시대를 담당했다.
소설집으로 『타인의 방』, 『술꾼』, 『개미의 탑』, 『견습환자』 등이 있으며, 『길 없는 길』, 『도시의 사냥꾼』, 『잃어버린 왕국』, 『상도』, 『내 마음의 풍차』, 『불새』, 『제4의 제국』, 『낯익은 타인들의 도시』 등의 장편 소설을 발표했다. 수필집으로는 『어머니는 죽지 않는다』, 『천국에서 온 편지』, 『최인호의 인생』 등이 있다. 작고 이후 유고집 『눈물』, 1주기 추모집 『나의 딸의 딸』, 법정스님과의 대담집 『꽃잎이 떨어져도 꽃은 지지 않네』, 문학적 자서전이자 최인호 문학의 풋풋한 향기를 맡을 수 있는 아주 특별한 작품집 『나는 나를 기억한다 1, 2』, 세 번째 유고집 『누가 천재를 죽였는가』, 네 번째의 유고집 『나는 아직도 스님이 되고 싶다』와 5주기 추모작 『고래사냥』이 재간행되었다. 현대문학상, 이상문학상, 가톨릭문학상, 불교출판문학상, 현대불교문학상, 동리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2013년 ‘아름다운 예술인상’ 대상 수상자로 선정되었고, 은관문화훈장이 추서되었다. 접기
수상 : 2011년 동리문학상, 2003년 현대불교문학상, 1999년 가톨릭문학상, 1982년 이상문학상, 1972년 현대문학상
최근작 : <겨울나그네 2>,<겨울나그네 1>,<최인호의 인생 꽃밭> … 총 215종 (모두보기)
최인호(지은이)의 말
저를 낳기 위해서 제 아버지가 있었으며, 또 그 아버지는 아버지가 낳았습니다. 그 아버지는 그 아버지의 아버지, 아버지의 아버지, 그 아버지의 아버지가 낳았으며, 그리하여 한 처음에는 아버지가 태어나기 전의 영원이 있었습니다.
그러므로 이렇게 정다운 너는 부모가 태어나기 전부터 있어 온 영원이며, 또한 꽃잎에 숨어서 기다리는 나 또한 하늘과 땅이 갈라지기 전 천지창조에서부터 있어왔던 영원의 존재인 것입니다. (...) 저는 신이 주신 저의 가족들을 사랑하고 있습니다.
나의 최인호 1호 책. 마음이 따뜻해진다. 마치 수필같은 기분으로 읽을수 있다
바람속의먼지 2013-04-25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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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냄새 물씬 나는
중학교 땐가 작은 아버지 댁에서 최인호의 <가족>을 읽었었습니다. 인간 사는 냄새가 물씬 나는게 참 좋았고 이야기도 재미있고 최인호의 자녀들 이야기도 참 좋았었습니다. 간혹 생각이 나는 책이었는데 다시 읽어도 재미있고 사람 냄새 물씬 나는게 참 좋더군요. 물론 제가 사는 모습과 제 사고 방식과 다른 점도 분명히 있고 간혹은 좀 선뜻 동감하기 어려운 점도 눈에 띄지만 그래도 사람 냄새 나고 행복하게 살려고 노력하는 가족들의 이야기가 절 감동시켰습니다. 가족이 어우러져 살아가면서 겪게 되는 작은 작은 행복을 느끼고 싶으시다면 한 번 읽어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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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ring 2003-04-30 공감(0) 댓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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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이란 이런것이구나..
최인호라는 작가를 좋아하게 된 계기는 바로 샘터에서 수십년에 걸쳐 연재 되고 있는 '가족'을 읽게 된후 부터 였다. 작가 지망생인 주인공이 결혼하여 하나의 가족을 이루고 완성해 나가는 과정의 여러가지 에피소드를 꾸밈없이 진솔하게 엮어나갔다. 이야기의 여러 주인공들의 군상들이 많은 시간이 지난 지금에도 친밀감이 느껴지고 많은 부분들을 공감할수 있는건 바로 '가족' 의 의미 다시말해 시대를 초월하는 한결같음 때문이 아닌가 한다. 사람이 태어나 결혼하고 가족을 이루고 자식을 낳고 키우고 하는 과정 에서 느낄수 있는 모든 감정들을 다시 보고 되새김질 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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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 2002-08-24 공감(0) 댓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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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어머니의
인간 가족을 읽고. 먼저 이 책 을 읽게 해 준 나의 아들 권오에게 고마움을 느긴다. 나는 작가의 따뜻한 인간미에 꿀려서 밤낫으로 짧은 시간에 이책을 보았다. 인간의 가족이 다 그렇고 그렇구나 하면서도 많은 자식들을 혼자몸으로 반듯하게 교육을 시키신 작가의 어머님께 경의를 표한다. 작가 부부의 살아가는 모습이 나와 배움의 차이는 있어도 어쩌면 우리의 삶과 저렇게도 같을까? 나 스스로 미소가 떠오른다. 다헤 도단이 이름도 따뜻하게 느겨진다.
나는 이 책을 일으면서 남편은 아내를 잘만낫고 아내는 남펴을 잘만나서 이런 좋은 글을 마음놓고 쓸수있는것 같다. 이들 부부는 그렇게도 싸우면서도 이혼하자 그러지는 한번도 안했을까? 궁금하다 최인호씨 를 한번 만나면 물어봐야 겠다. 삼십대 사십대 오십대 육십대를 살아가면서 변하는 작가의 생활 부러움 마저느긴다. 다헤 어머님 도 참 곱게 늙어 가실것 같다, 언제즘 8권이 나올까 기다려진다.그때는 며느리 손자 더 많은 가족이 등장하겠지?
다헤 도단이 네 가정에 따뜻한 햇볏이 게속 들기를 바라면서 서울 송파구 오금동 에서 이매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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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kkoh 2003-12-25 공감(0) 댓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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