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1-21

한국의 경제성장 | 김낙년 | 2025

[전자책] 한국의 경제성장 | 김낙년 | 알라딘

[eBook] 한국의 경제성장 - 1910-1945
김낙년 (지은이) 
서울대학교출판부2025


목차


머리말 
범 례 

제 1 부 추계와 분석

제 1 장 추계작업의 개요 / 김낙년
Ⅰ. 경제통계 데이터 베이스  
Ⅱ. 추계작업의 흐름  
1. 통계자료의 입력  
2. 품목에 대한 코드 부여와 재분류  
3. 산출액과 무역액  
4. 부가가치(GDP) 추계  
5. GDP의 분배항목별 배분  
6. 유통마진의 추계  
7. 국내총생산에 대한 지출(GDE) 추계  
8. 불변가격의 추계  
Ⅲ. 디플레이터의 추계  
Ⅳ. 본서의 구성  

제 2 장 농업 / 박섭
Ⅰ. 머리말  
Ⅱ. 추계방법과 결과  
1. 농산물 생산량  
2. 농산물 가격  
3. 생산액  
4. 투입액  
5. 부가가치  
6. 디플레이터  
Ⅲ. 추계의 검토 및 분석  
1. 농업생산의 변동과 그 요인  
2. 기존 추계와의 비교  
Ⅳ. 맺음말  

제 3 장 임업·수산업 / 이우연·송경은
Ⅰ. 임업  
1. 산출액과 부가가치  
2. 디플레이터  
3. 결과의 검토  
Ⅱ. 수산업  
1. 산출액과 부가가치  
2. 디플레이터  
3. 결과의 검토  

제 4 장 광업·제조업 / 박기주
Ⅰ. 머리말  
Ⅱ. 이용자료  
Ⅲ. 산출액의 보정  
1. 보정의 개요  
2. 부문별 보정  
Ⅳ. 디플레이터와 부가가치 추계  
Ⅴ. 맺음말  

제 5 장 전기·가스·수도업 및 운수·창고·통신업 / 박기주·박이택
Ⅰ. 개요  
Ⅱ. 전기·가스·수도업   
1. 산출액  
2. 부가가치와 디플레이터  
Ⅲ. 운수·창고 및 통신업  
1. 운수·창고업  
2. 통신업  
3. 운수·창고·통신업 요금지수  
4. 추계 결과  

제 6 장 도소매 및 음식·숙박업 / 박이택
Ⅰ. 개요  
Ⅱ. 도소매업  
1. 자료  
2. 추계방법  
Ⅲ. 음식·숙박업  
1. 자료  
2. 추계방법  
Ⅳ. 추계 결과  

제 7 장 금융과 기타 서비스업 / 주익종
Ⅰ. 추계대상과 자료  
Ⅱ. 부문별 추계절차  
1. 금융·보험·부동산 및 사업서비스업  
2. 사회 및 개인서비스업  
3. 민간비영리단체의 서비스 생산자  
4. 가사서비스 생산자  
5. 디플레이터  
Ⅲ. 추계 결과의 해설  
Ⅳ. 맺음말  

제 8 장 정부부문 / 김재호
Ⅰ. 추계의 목적  
Ⅱ. 자료와 추계방법  
Ⅲ. 경제적 분류  
Ⅳ. 디플레이터 추계  
Ⅴ. 추계 결과  
Ⅵ. 약간의 분석과 보족  

제 9 장 민간소비지출의 추계 / 주익종
Ⅰ. 추계 범위와 과제  
Ⅱ. 가계최종소비지출의 추계  
1. 일반적 절차  
2. 주요 품목별 추계  
Ⅲ. 민간비영리단체 최종소비지출의 추계  
Ⅳ. 민간소비 디플레이터  
Ⅴ. 추계 결과의 분석  
1. 소비수준과 그 변동  
2. 소비지출의 구성  
3. 식량소비의 추이  
4. 조선인의 생활수준 변화에 관한 함의  
Ⅵ. 맺음말  

제10장 자본형성 / 박이택·김낙년
Ⅰ. 자료상황과 접근방법  
Ⅱ. 건설투자  
1. 건설업 산출액 추계  
2. 건설투자의 내역  
Ⅲ. 설비 및 기타 투자  
Ⅳ. 재고증감  
Ⅴ. 디플레이터  
Ⅵ. 추계 결과의 비교  

제11장 무역과 대외수지 / 堀和生·김낙년·박기주
Ⅰ. 조선의 무역통계  
1. 조선무역기구와 그 변천  
2. 과소신고의 추계와 是正  
3. 중계무역의 추계와 삭제  
4. 추계통계에 의한 새로운 발견   
Ⅱ. 대외수지  
1. 이용된 자료  
2. 상품수지  
3. 서비스수지  
4. 소득수지  
5. 경상이전수지  
6. 추계 결과  
Ⅲ. 디플레이터  
1. 일반상품  
2. 금·은 및 서비스  

제12장 국민계정 / 김낙년
Ⅰ. 경제활동별 GDP  
Ⅱ. GDP의 분배항목별 배분  
Ⅲ. GDP에 대한 지출(= GDE)  
Ⅳ. 종합계정과 통계상 불일치  
Ⅴ. 종합 디플레이터와 불변가격  
Ⅵ. 주요 지표의 장기 추이  

제13장 경제성장·소득분배·구조변화 / 차명수
Ⅰ. 인구증가  
Ⅱ. 자본축적  
Ⅲ. 기술발전  
Ⅳ. 경제성장  
Ⅴ. 소득분배  
Ⅵ. 구조변화  
Ⅶ. 결론  

제2부 통계

통계표 차례  
통계표 Ⅰ 국민계정 통계  
통계표 Ⅱ 주요 통계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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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및 역자소개
김낙년 (지은이)
저자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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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경대학 경제학박사
동국대학교 경제학과 명예교수
낙성대경제연구소 이사장
경제사학회 회장(2013년)

『日本帝国主義下の朝鮮経済』,
『한국의 장기통계』(공편저),
Historical Statistics of Korea(공편저) 외 다수

최근작 : <한국경제성장사>,<반일 종족주의와의 투쟁>,<반일 종족주의> … 총 17종 (모두보기)


출판사 제공 책소개

이 책의 과제는 식민지기 우리나라의 경제통계를 정비하고 UN이 권고하는 국민계정체계(SNA)에 맞추어 국민계정 통계를 추계하는 것이다. 그리고 이에 의거하여 이 시기 우리 경제에 어떠한 변화가 일어났는지를 구체적인 수치로 드러내 보이고자 한다. 궁극적으로 식민지기와 해방 후 국민계정 통계를 일관성 있게 연결하여 100년에 가까운 통계를 만드는 것이 목적이다.

이 책은 2부로 이루어져 있다. 제1부는 추계방법과 결과를 서술하였고, 제2부는 추계된 통계를 수록하였다. 특히 국민계정 통계는 한국은행이 현재 발표하고 있는 양식에 맞추어 작성되었다. 이러한 통계적 인프라가 마련됨으로써 이 시기 경제에 관한 연구는 물론, 그 국제비교, 나아가 한국경제의 지난 1세기에 걸친 장기 동향에 관한 연구가 촉진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무엇보다도 당시의 자료를 면밀하게 검토하고 국제적으로 통용 가능한 기준에 맞게 추계방법을 개선하는 데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그러한 의미에서 이 책은 매우 실증적인 연구이다. 다른 한편, 이 책에는 종래의 획일화된 식민지기 인식과는 다른 발견이나 주장이 적지 않다. 그런 의미에서 이 책은 통념에 도전하는 논쟁적인 책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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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민지 조선을 바라보는 역사상(개발-수탈-재분배)

















최근 광복절과 건국절 논란으로 사회가 대립 분열 양상으로 치닫고 있는 분위기이다. 광복절이든 건국절이든 무슨 상관이냐고 하면 할말이 없겠지만 일단 명칭 논란이 우리 사회의 이데올로기 싸움으로 확대되고 좌우익간의 정치적 적대를 그대로 드러내고 있기 때문에 중요한 문제이다. 또한 이러한 상황이 나에게는 민족과 국가의 차이를 극명하게 드러내주는 징후로 보이기 때문에 중요하다. 물론 전제하면 나는 민족, 민족주의, 민족국가 자체에 대해서는 절대적 진리로 여기지 않는다. 그 긍정적인 부분에도 불구하고 유지, 강화가 가져오는 부정적인 부분이 너무도 크기 때문에 더욱 그러하다. 그러나 그 역사적 상황에서의 긍부정은 진리로써의 긍부정과는 완전히 다른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민족국가와 국민국가를 동일한 것으로 보는 사람들에게는 한국의 좌파들이 민족주의로부터 한발짝도 벗어나지 못하는 것을 이상하게 생각하며 심할 경우 극우파시스트와 같은 것으로 악평해버리기도 한다. 왜 최근에 탈민족담론 속에서 적대적 공존이라는 용어까지 만들어지고 있지 않는가. 그럴 때마다 나는 민족과 국가는 다른 것이라고, 민족국가와 국민국가 역시 다른 것이라고 차이를 강조한다. 그런데 건국절 논란이 불거지면서 이 것이 민족과 국민국가의 차이는 명확하게 구분해 주는 지점이라고 생각한다. 민족을 우선시 하는 사람과 국가를 우선시 하는 사람 그렇게 우리 사회에는 헤게모니 쟁탈전이라고 할 만큼 치열하게 대립하고 있다. 원래 우파는 민족을 그들의 중요한 이데올로기로 포획하여야함에도 불구하고 한국적 특수성은 반공을 그들의 중요한 이데올로기로 선택하도록 하였고 도리어 좌파가 민족이라고 하는 이데올로기의 사제로 복무하도록 하였다. 지금까지의 역사적 사실을 통해 볼 때, 나는 민족주의자들이 파시스트로 변질할 개연성을 가지고 있지만 저항 민족주의로부터 출발한 민족주의자들은 그렇게까지 가지 않을 것이라 생각하고 있다. 오히려 국가권력에 종속된 주체로 형성된 국가주의자들이 파시스트로 변질될 위험성을 다분이 지니고 있음은 역사적으로 자명한 사실이다. 한국에서는 이광수가 대표적이다. 수사적 표현과 그 본질은 차이가 있으니 그 부분은 일단 넘어가자.





그럼 나는 식민지 조선을 바로보는 역사상이 이 지점에서 중요하다고 본다. 왜냐하면 건국절 운운 하는 사람들의 역사의식과 인식은 식민지를 우리 역사에서 제거한 그런 것들이기 때문이다. 만약 식민지 조선에 관심을 기울인다면 일본에 의해 근대화된 그런 식민지이며 개인의 능력이 만개한 그런 식민지이다. 근대 자본주의 사회와 전혀 다르지 않은 그런 사회를 염두에 두면서 그리고 자본주의의 긍정적인 면만을 부각하면서 말이다. 저들이 제기하는 논리가 바로 식민지 근대화론으로 지적되는 성장론이다. 개발과 성장의 논리 이것이 가장 중요한 논거이다. 그들의 비판지점이 기존 역사학에서 제기된 식민지 수탈론에 대한 반발이라면 그 지점에서 의미있는 것도 있다. 하지만 개발과 성장만을 강조하지 않는다고 하면서 그 점을 강조하는 것은 자본주의에 대한 무한 인정과 국가권력에 대한 무한 신뢰가 그 이면에 깔려 있음을 간과할 수 없다. 국가는 엄연히 내부적 적대를 조장하며서도 모순되게 그 적대를 봉합한다. 그런 기술이 공공사업을 통한 재분배이다. 그런데 국가는 애초에 약탈을 위해 존재함으로 그 약탈의 확대재생산을 위해서는 개발과 재분배는 필수적이다.



그렇다면 식민지는 어떤가? 기존 역사학계에서는 수탈만을 강조하였다. 정초적인 약탈은 있겠지만 이후 지속적인 약탈을 위해서는 개발은 당연한 것이다. 이 지점에서 경제사학계는 개발에 주목하였다. 그러나 이와 같은 약탈과 개발은 재분배와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있고 이 재분배는 약탈을 감추기 위한 장치로써 기능한다. 따라서 제국주의 국가 또한 식민지에 대해 개발-약탈(수탈)-재분배의 시스템을 가동하며 제국의 유지, 강화을 위해 노력한다. 그렇다면 본국과 식민지의 차이점은 개발과 수탈의 정도도 있겠지만 재분배에 있다고 해야할 것이다. 이렇게 되면 기존 역사학계와 경제사학계가 개발과 수탈, 각각 일면에만 집착함으로써 식민지가 가지고 있는 특수성을 전혀 파악하지 못했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더붙이자면 최근 근대성과 식민성을 동일한 것으로 파악하는 탈근대적 논리 속에서도 이와 같이 개발과 수탈을 종합적으로 파악해야한다고 하면서도 재분배에 따른 차이를 시야에 넣지 못했다고 할 수 있다. 그렇기에 식민지 조선에서의 재분배 문제는 중요하다.

한편, 재분배는 개발 및 약탈과 정비례한다. 그렇기에 더 많은 개발이 이루어지면 약탈도 클 것이고 이를 다시 재생산하기 위해서는 재분배 또한 클 것이다. 이와 관련된 역사적 사실을 확인하는 것이 제국과 근대를 모두 비판할 수 있는 지점이 아닐까 생각한다. 한국에서도 역사적 예가 있다. 아시아-태평양전쟁에서 조선인들을 전쟁에 뛰어 들게 하기 위해 일제는 극소수의 참정권을 인정하였다. 결국 더 많은 약탈을 위해서는 적으나마 정치적 재분배가 필요한 것이다. 결국 식민지 조선의 진정한 모습을 살펴보기 위해서는 개발과 수탈이라는 적대적 대립쌍을 각각 연구할 것이라 아니라 재분배를 통해 개발과 수탈이 어떻게 이루어지고 있는지를 살펴보는 것이 필요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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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장이 2008-08-16 공감 (3)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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