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라딘: 당신, 전생에서 읽어드립니다 - 박진여 전생 리딩 이야기
당신, 전생에서 읽어드립니다 - 박진여 전생 리딩 이야기
박진여 (지은이) | 김영사 | 2015-0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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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년 동안 1만 5천 명의 전생을 읽고 상담해온 박진여의 진정한 삶을 위한 메시지. 이 책은 저자가 지난 2000년부터 15년 동안 전생 리딩으로 1만 5천여 명에 달하는 내담자들의 전생을 읽고 상담한 내용과 그 과정에서 배운 삶의 메시지들을 기록한 것이다. 현생에서 우리가 겪고 있는 문제들에 대해 보다 큰 차원에서 고통의 원인을 설명하고 진정한 삶의 방향이 무엇인지 안내하고 있다.
저자는 "우리가 살아가면서 경험하는 삶의 고단함은, 우리가 지금은 기억하지 못하는 시점에 우리 스스로 선택하고 온 영적 약속의 결과일 수 있다"고 말한다. 그리고 "어떤 계기로든 현생의 고난을 더 큰 맥락에서 바라보게 되면 삶은 놀랍게 변할 수 있다"고 확신한다.
저자는 오랜 리딩 경험이 가르쳐준 행복의 비결에 대해 이렇게 말한다. "삶을 있는 그대로 수용하고, 선한 마음으로 타인을 사랑하며, 자신이 가진 바를 이웃과 나누라"고. 내담자들의 전생을 리딩하면서 그녀가 거듭 확인하는 사실은, '참된 변화는 다름 아닌 우리 내면에서 시작된다'는 평범한 진리이다.
서문_지난 생의 나에게 배우는 인생수업
프롤로그_저는 다른 사람의 전생을 봅니다
1부. 전생을 안다는 것의 의미
1. 슬픔, 고통, 기쁨의 드라마
어떤 이메일 / 리딩은 이렇게 이루어집니다 / 영화 한 편을 단숨에 보듯 /그녀가 공무원 시험에 계속 낙방하는 이유 / 동생은 누구인가 / 이해할 수 없는 사고와 그 이유
2. 생의 흔적과 영혼의 사다리
기도와 정화의 시간 / 리딩 그리고 레코딩 / 이해와 공감의 힘 / 맑은 사람, 탁한 사람
3. 전생 리딩에 관한 오해와 진실
전생 리딩과 최면의 교차 검증 / 무당이 아니랍니다 / 위험한 리딩
4. 선택과 삶의 전환
카르마의 사계절 / 가능성이 큰 청소년 시기 / 탈선과 방황에서
2부. 주어진 재능을 받아들이다
5. 저에 대해 말씀드립니다
외가로 쫓겨난 젖도둑 / 내 기억 속의 풍경/ 사막의 영혼 / 땅이 하늘을 업다
6. 천사의 마음으로 바보처럼 살아라
운명을 바꾼 만남 / 신의 가면을 벗겨준 스승 / 바보가 된 천사처럼 / 나도 몰랐던 능력과의 만남 / 나의 전생, 나의 임무 / 내 가족의 전생 / 나의 사명과 내 마음의 치유 / 이미 온 미륵불을 못 알아보고
7. 먼지처럼 쌓인 것이 바위가 되다
교만이 고통을 낳는다 / 섬김의 마음공부 / 주식투자를 리딩한 대가 / 밀수와 조폭도 필요한 직업인가 / 리딩이 불행을 만들까
3부. 영혼의 약속과 인연의 비밀
8. 호수에 바람 불면 물결 일듯이
전생 습관이 현생까지 간다 / 전생의 삶을 이해하고 용서한다는 것 / 지금의 고통은 전생의 ‘수행’ 약속 / 삶의 전환점에서 전생을 만나다 / 받아들임의 지혜 / 아버지를 용서하다
9. 모기가 노새를 데리고 온 까닭
아내와 어머니 / 머슴에게 은혜 갚은 주인집 딸 / 백년의 보은 / 전생의 은혜를 주고받은 이야기들 / 그때 세운 약속을 다 지키고 / 신의 선물, 신의 암호 / 사육신을 만나다
10. 리딩이 가르쳐주는 것들
비극과 고난 그리고 용서의 의미 / 의로운 변호사의 생 / 성당에 못 가는 천주교도 / 지키지 못한 약속
11. 서양인의 전생
한국 소녀를 보면 왜? / 우주적 차원의 메시지 / 서양인의 리딩이 더 명확한 까닭 / 동양인과 서양인의 여러 가지 차이점
4부. 전생이라는 학교
12. 자기가 뿌린 씨는 자기가 거둔다
병은 카르마의 균형을 회복하는 지름길 / 아들의 아토피 / 타락이 질병을 부르다 / 배뇨장애와 자궁내막증의 이유 / 이루지 못한 사랑
13. 우울증과 장애 그리고 자살
업과 우울증/ 장애의 여러 원인들과 전생 리딩 / 천년의 기다림 / 자살은 더 큰 짐으로 돌아옵니다 / 희생의 자살은 다른가
14. 성과 결혼 그리고 카르마
손만 잡고 자는 남자/ 그들이 부부로 만난 이유 / 다양한 전생 사연을 담고 있는 결혼 / 성과 업의 우물 / 동성애는 어디에서 / 환관의 설움
15. 욕구와 사랑은 다르다
불륜과 전생의 카르마 / 아내의 불륜은 남편 탓인가 / 정화되지 않은 집착 / 전쟁과 불륜의 카르마
5부. 지금 어떻게 살 것인가
16. 우리를 성장시키는 것들
신의 배려와 영혼의 진화 / 전생을 읽어 후생을 바꾸다 / 숙명의 뼈대 위에 운명의 살을 / 무속인과 정신과 의사 사이에서 / 자유의지의 선택
17. 해법은 어디를 가리키고 있는가
삼격의 균형 / 사소해도 착한 일을 계속하라 / 해운 사업가가 된 뱃사공 / 교만을 경계하라 / 고통은 우리의 소울메이트
18. 모두가 모두의 치유자
오직 선하고 간절한 기도만 / 기도와 염원의 카르마 / 사랑과 감사
에필로그 | 전생이라는 성적표, 그리고 행복의 선택
우리가 살아가면서 경험하는 삶의 고단함은 어쩌면 우리가 지금은 기억하지 못하는 시점에 우리 스스로 선택하고 온 영적 약속의 결과일지 모릅니다. 우리가 그 의미를 명확하게 인식하지 못하더라도 말입니다. 그런데 어떤 계기로든 우리가 현생에서 겪고 있는 어려움과 고난을 더 큰 맥락에서 바라보게 되면, 우리의 삶은 놀랍게 변할 수 있습니다. 저는 내담자들의 전생을 리딩하면서 참된 변화가 다름 아닌 우리의 내면에서 시작된다는 사실을 거듭 알게 되었습니다.
전생을 안다는 것은 여러 생이라는 더 큰 관점에서 나 자신을 이해한다는 것이고, 그렇게 되면 가족, 친구, 지인들과의 관계를 더 깊이 알게 됩니다. 자신의 참된 본질을 받아들임으로써 자신과 상대방을 더 잘 이해하고, 결국에는 관계의 장을 확장시킨다는 뜻입니다. 물론 ‘안다는 것’ 자체는 변화의 중요한 시작점임에 분명합니다. 하지만 상담이 도움이 되려면 내담자의 이해와 수용의 태도가 결정적입니다.
이 세상에 올 때 우리의 영혼은 자신의 영적 진화와 성장을 위해 삶의 괴로움을 자발적으로 선택하기도 합니다. 시련을 극복하면서 영혼은 온전성을 회복하기 때문입니다. 불행해 보이는 사건과 상황은 어쩌면 삶의 수수께끼를 푸는 열쇠일 수도 있습니다. 우리는 그 열쇠를 찾기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해야 합니다. 그 노력은 우리를 구원할 희망이자 빛이기 때문입니다. 어둠이 지난 후에 새벽이 온다는 진리를 안다면, 인생의 온갖 비극과 고난 속에 숨겨져 있는 새로운 의미가 드러나기 시작할 것입니다.
지금 겪고 있는 불행과 고통으로 인해 자신의 부정적 카르마가 소멸되고 정화된다면, 그 사건들은 오히려 카르마의 엄중한 사슬에서 우리를 자유롭게 만드는 고마운 계기가 됩니다. 이런 과정을 거친 후에야 비로소 행복과 균형을 되찾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 우리에게 자유의지가 있음을 기억해야 합니다. 업의 무게로 인해 자유의지를 온전하게 발휘하지 못할 때도 있지만, 조금씩 자신의 마음을 긍정적으로 바꾸어 나간다면 어느 순간 매사를 받아들이는 마음자세가 바뀌어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될 것입니다.
닮은 것은 닮은 것끼리 만난다고 합니다. 지금의 현실에서 일어난 어떤 사건의 가해자와 피해자는 전생에서는 그 반대였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므로 원수를 용서함으로써 자신이 용서받는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용서하는 마음으로 원수를 사랑하게 되면, 신이 우리 모두를 사랑하고 있음을 이해할 수 있습니다. 왜 이런 안 좋은 일들이 일어나는지에 대해 원망하는 마음으로 슬퍼하거나 고통 받지 마십시오. 그 속에는 우리가 알 수 없는 신의 메시지가 숨어 있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부부의 전생 인연을 살펴보면 서로 각기 다른 전생에서 비롯된 삶의 숙제를 가지고 왔고 이를 풀기 위해 현생에서 가족이라는 공동체로 모였습니다. 가족은 각자 구성원에게 주어진 영적 숙제를 해결하기 위해 놀랍도록 정교한 인연법을 배경에 두고 있었습니다. 한 가족으로 태어났다 해도 각자의 전생은 다릅니다. 나무에 비유하면 뿌리는 하나에서 시작되지만 잎과 꽃과 열매는 계절에 따라 각기 다른 원인과 작용에 의해 피어나는 이치와 같다고 할 수 있습니다.
욕구와 사랑은 다릅니다. 사랑하기 때문에 욕구가 생길 수도 있지만, 그 사람이 과거 생에서부터 가졌던 정화되지 않은 집착과 애착이 욕구의 원인이 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후자의 경우 불륜의 상대를 만나면 에너지가 더욱 강력해집니다. 사랑은 태양과 같이 아무 조건 없이 나누어주는 우리의 생명적 에너지와 연결된 신성한 것입니다. 저는 리딩할 때 내담자의 고유한 에너지장을 볼 수 있는데, 그것은 사람에 따라 다양한 색으로 나타나기도 하고 특이한 냄새나 향기가 나기도 합니다. 사람마다 고유의 색깔이나 향기가 실제로 있는 것이지요.
처음 만난 사람 앞에서 갑자기 숨이 꽉 막히고 이유 없이 눈물이 왈칵 쏟아진다면, 마음 깊은 곳에서 알 수 없는 그리움이 소용돌이친다면 상대가 피해 갈 수 없는 업연의 인연일 수 있습니다. 리딩은 감정적 끌림으로 혼란에 빠진 사람들에게 대안을 제시해줄 수 있습니다. 그런 감정이 왜 시작되었고, 어떻게 풀어나가야 할지 설명해줍니다. 하지만 인연법을 잘 받아들여 현명하게 해결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그 업의 당김에 굴복해 주변 사람들에게 상처를 주고 스스로 수렁에 빠지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노년에 접어들면 노후를 준비하기 위해 자금을 마련하는데, 사실 정말 중요한 것은 노후연금이 아니라 여러 생에 걸친 사후연금 준비일 겁니다.
우리가 이 세상에 다시 태어날 때 쓸 수 있는 행복을 위한 무제한의 카드가 그런 식으로 준비됩니다. 즉, 사후 연금을 넉넉하게 준비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타인을 위한 진정한 봉사와 이웃을 사랑하는 일입니다. 그 일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알게 된다면, 오늘 우리에게 주어진 하루하루의 일과가 지닌 소중함을 뼈저리게 느낄 것입니다.
전생을 알고 싶은 가장 큰 이유 중 하나는 미래가 궁금하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누구나 주어진 환경을 극복하고 더 행복한 삶을 누리기를 원합니다. 자신이 선택해 태어난 가족적 배경과 주변 환경, 지금의 생에 영향을 미치는 과거 생에서의 장단점이 무엇인지를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다면, 더 나은 미래의 방향을 설계할 가능성이 커집니다.
본래의 자기를 찾아내는 과정이 우리가 선택한 삶의 숙제입니다. 특히 많이 가진 이들은 돈이든, 권력이든, 재능이든 그 모든 것이 신이 그들에게 심부름하라고 맡겨준 것임을 알아야 합니다. 그 임무를 다하지 않은 사람은 ‘신’의 ‘부름’을 제대로 듣지 않은 자들입니다. 신은 우리 서로가 가진 것들을 함께 나누고 서로에게 베풀어 모두가 행복해지기를 원합니다. 신이 우리에게 맡겨둔 것들은 그것이 무엇이든 잘못 쓰면 원수를 만들고 재앙을 부르는 원인이 됩니다. 신이 우리에게 준 것들에 감사하고, 신의 의도에 맞게 나누지 않는다면 언젠가 반드시 그에 상응하는 대가를 어떤 방식이로든 지불해야 합니다.
우리는 윤회를 통해 옳고 그름의 이분법을 넘어 더 큰 차원에서 삶 전체를 통합적으로 바라보아야 합니다. 여기에는 너와 나의 이분법적 분리도 포함됩니다. 전생 리딩은 나와 너가 분리될 수 없는 하나라는 사실을 가르쳐줍니다. 나는 전생에 너였고, 너는 후생에 내가 될 수 있습니다. 이런 마음을 품을 때 우리는 서로를 치유해줄 수 있는 존재가 됩니다.
지금 우리에게는 과거의 잘못을 바꿀 수 있는 힘이 있습니다. 오늘 하루가 다음 생의 모습을 결정하는 새로운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이 사실을 비록 뒤늦게 알게 되더라도 아직 우리에게는 기회가 있습니다. 제 리딩의 경험이 거듭 말해주듯 우리가 그 사실을 알자마자 죽는다 해도 그 소중한 앎은 결코 사라지는 법 없이 다음 생으로 이어집니다.
전생,전생리딩,김영사
- 생각밥상
73 : 과거 생에서 비롯된 뿌리 깊은 나쁜 습관들은 좀처럼 바뀌지 않는다.
95 : 우연이란 없어. 우연이란 신이 쓰는 가면일 뿐이야. 우연은 필연이라는 호수에서 흘러내리는 실개천 같은 것이지. 우연이 주는 진정한 메시지를 알아내지 못하면 신이 주는 기회를 놓치는 거야.
255 : 숙명의 뼈대 위에 운명의 살을....운명은 카르마의 외피라고 할 수 있다. 카르마의 중심을 차지하는 숙명과 달리 이번 생에서 바꿀 수 있다는 뜻입니다. 다시 말해 숙명은 한 번의 생으로 바꾸기 어렵지만, 운명은 자신의 의지와 노력으로 변화시킬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가족적 배경이나 성별 등은 카르마가 만들어낸 숙명이지만, 회사나 주거지를 옮길지 말지등은 우리의 의지가 관철되는 운명적인 차원에 속합니다.
262 : 인간은 체격, 인격, 영격으로 이루어진 삼위일체의 통일체입니다. 체격을 읽는 것이 피지컬 리딩이고, 인격과 영격을 읽는 것이 라이프 리딩이라 할 수 있습니다.
- 지그재그
민희식
: “나의 오랜 친구였던 C.V. 게오르규 신부(<25시>의 저자)는 한국을 방문할 때마다 자신이 전생에 살았던 절에 찾아가 며칠씩 머무르곤 했다. 존엄한 인간의 삶과 구원의 길을 꿈꾸었던 게오르규, 그가 살아 있다면 이 책을 선물하고 싶다. 삶의 이유와 방법에 대해 새로운 차원의 안목을 열어주는 책이다.”
하창수 (소설가)
: “살면서 누구나, 내가 누구인지, 내가 지금 하고 있는 일은 왜 하게 되었는지, 그 의미는 무엇인지, 유난히 애틋한 사람이 있다면 그와는 대체 어떤 인연을 갖고 있는지, 묻게 된다. 이런 물음들에는 명료한 답을 내릴 수가 없다. 그저 짐작하는 정도에 그친다. 내가 만약 ‘나의 전생’을 알게 된다면, 혹, 이 물음들에 답을 얻을 수 있지 않을까? 아마도 박진여 선생을 만나지 않았다면 나는 이 질문에 고개를 저었을 것이다. 그녀를 만나고 난 뒤, 내 입가에 자주 미소가 떠오른다. 삶의 깊은 의문 하나를 풀어낸 사람에게는, 때론, 고뇌조차 즐겁다.”
이금림 (작가, 한국방송작가협회 이사장)
: “풀 수 없는 수많은 생의 비밀들, 나는 왜 이 시기에 이 땅에서 이런 모습으로 태어났는지, 전생에 그 해답이 있었다. 박진여 선생을 만난 뒤 궁금했던 많은 의문이 풀렸다.”
박지숙
: “내가 누구인지, 왜 지금 이렇게 살고 있는지, 겪고 있는 고통의 이유가 무엇이고 어떻게 그것을 받아들이고 해결할 실마리를 찾을 수 있는지 알고 싶다면 이 책에서 답을 찾을 수 있다. 때론 어떤 정신과, 심리학 박사도 해결하지 못하는 삶의 딜레마를 한순간에 인정하고 수용하게끔 하는 깨달음의 책이다. 전생을 믿고 안 믿고를 떠나, 이 책은 보다 나은 삶의 길을 찾는 이들에게 특별한 메시지를 선물해 줄 것이다.”
성해영 (서울대학교 인문학연구원 교수, 종교학)
: “종교 경험을 연구하는 학자의 관점에서 박진여 선생의 재능은 참으로 경이롭다. 자신의 비범한 재능으로 인해 남다른 어려움을 겪고 비일상적인 삶을 꾸리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 재능을 닦아 타인의 고통을 덜어주려는 노력은 감동적이다. 그녀의 재능이 보기 드물 뿐더러 우리에게도 귀중하다. 박진여 선생은 자신의 오랜 전생 리딩이 준 통찰을 다음과 같이 간명하게 요약한다. 어려운 이웃들을 기꺼이 돕고, 자신이 가진 것이 무엇이든 함께 나누라고. 그런 진심만이 우리를 행복하게 만든다고.”
정현채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내과 교수)
: “끊임없는 비움과 버림으로 견지해 온 겸손한 목소리로, 우주만물은 연결되어 있고, 사랑과 보은의 법칙은 우리 삶을 관통하는 전체적 인연의 연결 속에서 어김없이 구현된다는 교훈을 들려주는 이 책을 읽는 내내, 영적으로 활짝 열려 있는 박진여라는 한 사람을 통해 우리에게 전달되고 있는 정신적 자산에 감동하고 또 감사했다. 우리는 모두 인간이 된 체험을 하고 있는 고귀한 영적인 존재라는 샤르댕 신부의 말을 새삼 확인하게 된다.”
이미경 (환경재단 사무총장)
: “전생이나 내세가 궁금한 사람은 누구일까. 비록 이성과 합리로는 설명할 수 없더라도 무언가 대단히 중요한 문제를 안고 있는 사람일 것이다. 가까이 세월호의 아픔을 겪으며 꽃다운 아이들이 다음 생 어디에선가 아름답게 피어나기를 우리 모두 갈망하지 않았던가. 이 책의 전생 사례는 지금 삶이 고통스런 사람에게는 위안을 주고 풍요로운 사람에게는 절제의 실마리를 제시한다. 윤회를 검증할 길이 없다 해도 사람이 아프게 한 자연이 결국 사람에게 재난이 되어 돌아온 사례는 얼마든지 있다. 사람도 자연의 일부이니 인과관계가 마찬가지일 것이다. 뿌린 대로 거둔다는 진리를 다시 한 번 되새기게 하는 책이다.”
이진순 (언론학 박사. 한겨레신문‘이진순의 열림’ 필자)
: “저자는 전생의 업보를 내세워 겁을 주거나 신통술로 현혹하려 들지 않는다. 그녀는 말한다, 누구나 태어날 때 스스로 세운 영적 약속이 있고, 이 생의 모든 고통과 시련은 우리들 자신의 영적 진보를 위한 것이라고. 그리고 당부한다, 대가 없이 사랑하고 배려하라고. 그것을 통해서 자신의 카르마를 정화하고 영적 균형을 회복하라고. 박진여는, 내 깊은 곳에 꽁꽁 묻어두었던 소망과 슬픔을 다시 들여다볼 수 있게 해 주는, 티끌 없이 투명한 영혼의 거울이다.”
저자 : 박진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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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 :
전생 리딩 상담가. 대학에서 임상병리학을 전공하던 저자는 병원에서 환자의 혈액 채취 실습을 하던 중 특별한 경험을 하게 된다. 채혈 환자의 건강 상태와 이후의 운명에 대한 느낌이 고스란히 전해져온 것. 병원에서 자신의 모든 예감이 정확히 맞아떨어지는 경험을 거듭하게 된 저자는 자신에게 운명을 읽는 직감이 있음을 발견한다. 이후 우연히 친구의 최면 상담에 따라간 그녀는, 그곳에서 자신의 전생은 물론 다른 이들의 전생까지 읽는 경험을 하게 된다. 여기서 알게 된 파동 명상 전문가 법운 최영식 선생과의 만남은 그녀의 삶에 일대 전환을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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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인도 해법도 당신의 전생을 가리키고 있다.
타인의 전생을 읽는 신비한 능력. 단 1분이면 당신의 전생 정보를 읽어들인다.
15년 동안 1만 5천 명의 전생을 읽고 상담해온 박진여 선생의 진정한 삶을 위한 메시지.
저자의 상담실에 어느 날 한 여성이 예약도 없이 찾아왔다. 그 사람은 여러 해 전, 공무원 시험에 계속 응시했지만 모두 합격하지 못해 다른 길을 가야 할지 고민하다 찾아온 취업 준비생이었다. 내담자의 전생을 읽자 조선 후기의 삶에서 지방 관아 현감으로 일한 적이 있었다. 그런데 권한을 오용하는 장면이 보였다. 심각한 부정부패까지는 아니지만 가까운 사람들에게 특혜를 주었던 것. 누군가 편의를 얻었기에 다른 사람이 짐을 대신 져야 했다. 그때 지은 공무수행의 잘못이 현생에서 공무원이 되는 것을 가로막는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었다. 그 카르마(업)를 정화시켜야 공무원 시험에 합격할 수 있었다. 저자는 지금의 문제와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봉사와 희생의 시간이 필요하고 5년 정도 걸린다고 상담해주었다. 그러고 나서 6년 뒤, 그때 상담했던 공무원시험 준비생이 다시 방문한 것이다. 얼마 전 7급과 9급 시험 모두에 합격했는데 고맙다는 인사를 전하고 싶다면서. 포기하고 싶은 마음이 늘 가슴 한쪽에 있었지만, 그럴 때마다 전생 리딩이 말해준 것처럼 업을 갚는다는 생각으로 봉사하고 인내하면서 생활하니 어려들을 극복할 수 있었다고 했다(37쪽 사례).
전생 리딩 상담가 박진여. 저자는 타인의 전생을 읽는 신비한 능력을 가지고 있다. 내담자의 깊은 무의식 속으로 들어가 그 무의식 심층에 깊숙이 저장되어 있는 영적 정보를 찾아내 내담자의 영적 정보를 읽어내는데, 아주 짧은 시간에 수많은 장면이 영화처럼 눈앞에서 흘러간다. 마치 내담자 자신이 지난 기억을 떠올리는 것처럼. 저자는 그 순간 내담자의 기억을 포함한 일체의 정보를 그 사람과 공유하는 공명 현상이 일어난다고 설명한다. 이렇게 읽은 전생 정보 가운데 이번 생과 밀접한 내용만을 편집해 내담자의 고민에 대답한다.
저자가 이런 능력을 발견하게 된 것은 운명적이다. 대학에서 임상병리학을 전공하던 저자는 병원에서 환자의 혈액 채취 실습을 하던 중 특별한 경험을 하게 된다. 채혈 환자의 건강 상태와 이후의 운명에 대한 느낌이 고스란히 전해져온 것. 병원 안에서 자신의 모든 예감이 정확히 맞아떨어지는 경험을 거듭하게 된 저자는 자신에게 운명을 읽는 직감이 있음을 발견한다(90쪽). 이후 우연히 친구의 최면 전생 상담에 따라간 저자는, 그곳에서 자신의 전생은 물론 다른 이들의 전생까지 읽는 경험을 하게 된다. 여기서 알게 된 파동 명상 전문가 법운 최영식 선생과의 만남은 저자의 삶에 일대 전환을 가져온다(93쪽). 법운 선생은 저자에게 특별한 영적 재능이 숨겨져 있음을 발견하고, 본격적인 가르침과 함께 기도와 명상 수행을 통해 능력을 더욱 발전시킨다. 결국 저자는 깊은 명상 의식 상태에서 내담자의 영적 정보가 저장된 차원에 접속해, 30초에서 1분 정도의 아주 짧은 시간에 상대방의 전생 정보를 읽어낸 후 자세하게 풀어내는 방식의 리딩을 할 수 있게 되었다.
이 책은 저자가 지난 2000년부터 15년 동안 전생 리딩으로 1만 5천여 명에 달하는 내담자들의 전생을 읽고 상담한 내용과 그 과정에서 배운 삶의 메시지들을 기록한 것이다. 현생에서 우리가 겪고 있는 문제들에 대해 보다 큰 차원에서 고통의 원인을 설명하고 진정한 삶의 방향이 무엇인지 안내하고 있다. 저자는 “우리가 살아가면서 경험하는 삶의 고단함은, 우리가 지금은 기억하지 못하는 시점에 우리 스스로 선택하고 온 영적 약속의 결과일 수 있다”(142쪽)고 말한다. 그리고 “어떤 계기로든 현생의 고난을 더 큰 맥락에서 바라보게 되면 삶은 놀랍게 변할 수 있다”고 확신한다.
저자는 오랜 리딩 경험이 가르쳐준 행복의 비결에 대해 이렇게 말한다. “삶을 있는 그대로 수용하고, 선한 마음으로 타인을 사랑하며, 자신이 가진 바를 이웃과 나누라”고. 내담자들의 전생을 리딩하면서 그녀가 거듭 확인하는 사실은, ‘참된 변화는 다름 아닌 우리 내면에서 시작된다’는 평범한 진리이다.
지금 당신의 문제는 당신이 만든 것이 아닐 수 있다.
사랑, 결혼, 건강, 직장, 가족과 인간관계, 당신의 질문에 전생은 어떻게 조언하고 있는가.
어느 가을 한 40대 여성이 찾아와 자신이 전생에 어떤 삶을 살았는지를 알고 싶다고 한다. 리딩을 시작하자 척박한 사막 같은 곳에 자리한 허름한 집이 나타난다. 부모가 일찍 죽거나 미아가 된 아이들을 키우는 고아원이었다. 아이들을 돌본다기보다 입양 보낼 때까지 잠시 머물게 하는 곳이었다. 입양을 원하는 사람들이 찾아왔고 선택된 아이들은 그곳을 떠났다. 리딩은 내담자가 그 시설의 책임자였다는 사실을 보여주었다. 대부분 여자아이를 우선 데려갔는데, 그중 어떤 사람이 몰래 돈을 쥐여주는 모습도 보였다. 그 외에는 특별한 건 없었지만, 문제는 입양된 다음이었다. 다음 리딩 장면에서 아이들이 착취당하고 고통받는 모습이 나왔다. 새벽부터 밤늦게까지 중노동을 하고 여자 아이들은 남자 주인에게 성적으로 농락당하는 장면도 보였다. 노예처럼 발에 쇠줄을 달고 일하는 모습도 보였다.
불편하고 잔인한 리딩 결과에 내담자와 중간에서 안내하는 법운 선생, 저자 박진여 선생 사이에 침묵이 흘렀다. 다시 리딩이 이어지면서 이런 결과가 나왔다.
“이번 생은 자신이 뜻해서는 아니지만, 자신이 돌보던 고아들이 사랑과 보살핌을 받지 못하고 힘든 노동과 성적 착취로 고통 받았던 지난 생의 카르마와 연결되어 있다 할 수 있습니다. 이번 생에서는 그러한 카르마를 정화하기 위해 희생과 봉사, 나눔을 실천해야 하는 영적 목적이 있습니다.”
리딩을 마치자 내담자의 직업을 미리 알고 있던 중간의 법운 선생이 의아해하며 저자 박진여 선생에게 반문했다. “지금 무슨 말씀을 하는 겁니까? 이분은 존경받는 변호사입니다. 훌륭한 인품으로 사회적 역할까지 다하며 봉사하는 분인데, 어떻게 그런 전생 리딩이 나올 수 있습니까?”
저자는 법운 선생에게 이렇게 대답한다. “그렇기 때문에, 그때의 카르마를 갚고 최선을 다해 자신의 업을 정화하라는 의미에서 현생에 변호사라는 역할이 주어진 것입니다.”
법운 선생이 다시 저자를 다그치려는 순간 내담자 여성이 말했다. “맞습니다. 저는 오랫동안 고아와 성적 착취를 당한 여성들의 무료변론을 해오고 있습니다. 우연한 기회에, 입양되어 성적 착취를 당한 여성을 무료 변호해준 일이 있었는데, 그 사건을 계기로 현재까지도 계속 그 일을 해오고 있습니다.”
내담자는 우연히 그 일을 시작하게 되었고 부탁이 오면 그런 변호를 거절한 적이 없었으며, 그렇게 무료변론에 시간과 노력을 할애하면서, 정작 사무실 직원들의 급여를 걱정할 정도로 어려운 시간을 보내야 했다. 그래서 전생을 알면 자신이 왜 이렇게 고단한 역할을 해야 하는지 이해할 수 있을 것 같아 상담을 청했다고 말했다. 그리고 스스로 전생 리딩을 통해 삶을 이해하게 되었다.(170쪽 사례)
이 책의 서문은 다양한 유형의 종교 체험을 연구해오고 있는 서울대학교 인문학연구원 성해영 교수가 쓰고 있다. 저자의 리딩 과정을 여러 차례 직접 지켜본 종교학자이기도 하다. 실제로 우리나라 국민의 30% 가까이가 윤회를 믿고 있지만, 실증주의적 과학이 지배적인 때에 전생이나 윤회에 대한 주제는 조롱의 대상이 될 수도 있다. 학술적 연구가 아닌 전생을 실제로 읽어낼 수 있다는 사람의 얘기는 더욱 그렇다. 그러다 보니 책의 서문을 쓴다는 것이 대학에 몸담고 있는 학자로서 부담스럽지 않은 일일 수 없었음에도 기꺼이 서문을 쓰는 이유에 대해 성해영 교수는 이렇게 썼다.
“종교 경험을 연구하는 학자의 관점에서 박진여 선생의 재능은 참으로 경이롭다. 자신의 비범한 재능으로 인해 남다른 어려움을 겪고 비일상적인 삶을 꾸리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 재능을 닦아 타인의 고통을 덜어주려는 노력은 감동적이다. 그녀의 재능이 보기 드물 뿐더러 우리에게도 귀중하다. 박진여 선생은 자신의 오랜 전생 리딩이 준 통찰을 다음과 같이 간명하게 요약한다. 어려운 이웃들을 기꺼이 돕고, 자신이 가진 것이 무엇이든 함께 나누라고. 그런 진심만이 우리를 행복하게 만든다고.”(11쪽, ‘서문’에서)
기억된 전생이 실제로 자신의 전생인지를 ‘객관적으로’ 입증할 방법은 없다. 수백 년 전의존재와 현재의 나 사이에 존재하는 연속성을 실증적으로 확인할 방법이 없기 때문이다. 결국 윤회는 말 그대로 형이상학적 차원의 물음이다. 하지만 이런 지적을 곧장 윤회의 불가능성으로 간주해서는 곤란하다. 박진여 선생의 전생 리딩 이야기가 사실일까에 대해 성해영 교수는 다음과 같이 상식적인 차원에서 접근해보자고 말한다.
“1년에 천 명에 가까운 내담자의 전생을 즉석에서 꾸며내는 일을 15년 동안 지속하는 것이 가능할까? 더구나 상담 내용을 모두 녹음해 주면서까지. 게다가 스승 법운 선생은 지금까지도 이름과 연령 외에는 내담자의 다른 정보를 그녀에게 일절 제공하지 않는 것을 원칙으로 삼고 있다. 그런데도 그녀는 처음 만난 내담자 앞에서 몇십 초의 짧은 시간 동안 눈을 감고 집중해 리딩한 후, 현생에 영향을 미치는 전생들을 곧바로 풀어 설명해준다. 어떻게 이런 일이 가능할까? 그것도 무려 15년 동안”(10쪽)
이 책의 상담 사례들은 흥미롭게 읽힌다. 상담 사례 또한 매우 다양하다. 사랑과 결혼, 직업과 각종 인간관계에서 발생하는 문제부터 성소수자 문제와 불륜, 각종 사고의 원인과 질병, 그리고 미래에 대한 궁금증까지 우리가 가지고 있는 다양한 문제들의 복합판이라 할 만하다.
반면 메시지는 진지하고 간명하다. 다시 한 번 나 자신과 우리의 삶을 진지하게 성찰하게 한다. 태초부터 인류는 ‘우리는 어디에서 왔고 누구이며 어디로 가는가’라는 의문을 갖고 살아왔다. 전생을 아는 것은 이 의문을 해결하는 돌파구가 된다. 전생 리딩은 세상에 태어날 때 저마다 풀어야 할 카르마의 숙제를 가지고 태어난다는 사실을 보여준다. 전생에서 부정적 삶을 살았다 해도 현생에서 봉사와 사랑을 실천하고 타인을 배려하면 어느 순간 힘든 상황을 바라보는 마음 상태가 바뀌고 카르마가 정화되면서 삶의 전체 양상이 달라진다는 것을 증명해 보인다. 지금 겪고 있는 불행과 고통으로 인해 부정적 카르마가 소멸되고 정화된다면, 그 사건들은 오히려 카르마의 엄중한 사슬에서 우리 자신을 자유롭게 만드는 고마운 계기가 된다고 말한다. 이런 과정을 거친 후에야 비로소 행복과 균형을 되찾을 수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를 통해 우리의 영혼은 진화를 거듭해간다.
전생을 아는 것은 여러 생이라는 더 큰 관점에서 나 자신을 이해하는 것.
우리의 인간관계와 선택의 기준, 삶의 목적에 새로운 시각을 열어주는 책.
전생을 안다는 것은 여러 생이라는 더 큰 관점에서 자신을 이해한다는 것이고, 그렇게 되면 가족, 친구, 지인들과의 관계를 더 깊이 알게 된다. 자신의 본질을 받아들임으로써 자신과 상대방을 더 잘 이해하고, 결국에는 관계의 장을 확장시킬 수 있게 된다.
병원에서 심리상담 치료를 받던 한 여성 환자가 담당 심리학 박사의 추천으로 저자를 찾아왔다. 그녀는 5년 전 운전하다 사고를 냈는데, 옆 좌석에 타고 있던 남편이 죽고 말았다. 죄책감으로 여성은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고 있었다. 더구나 시집의 반대를 무릅쓰고 한 결혼이라 며느리가 아들을 잡아먹었다는 말까지 서슴지 않는 시부모로 인해 마음의 병이 깊었다.
그녀의 전생 리딩에 의하면 죽은 남편은 명문가 자식이었고 내담자인 여성은 원래 양반가 자손이었지만, 가세가 기울어 결국 기생이 된 생이 있었다. 두 사람은 한 연회에서 만나 사랑에 빠졌지만, 사실을 알게 된 남자집안 부모는 이별을 종용했다. 부모의 핍박에 괴로워하는 여자를 달래기 위해 남자는 먼 곳으로 함께 떠나 숨어 살 계획을 세웠다. 떠나기로 한 날, 남자는 여자를 기다렸지만 약속 장소에 나타나지 않았다. 평생 숨어서 살 수는 없다는 것을 알고 있던 여자는 떠나기로 한 전날 밤, 목을 매고 말았던 것. 남자는 몇날며칠을 통곡했고 평생 한을 안고 살았다.
리딩에 따르면 통곡하던 남자가 현생의 죽은 남편이고, 당시 자살했던 여인이 사고로 남편을 떠나보내고 심한 우울증을 앓고 있는 내담자로 밝혀졌다. 남자는 전생에서 지키지 못한 결혼 약속을 현생에서 지켰지만, 그때 황망하게 곁을 떠나버린 여인에게 자신이 겪은 슬픔을 알려주기 위해 그렇게 떠날 수밖에 없었다고 리딩은 말했다. 리딩이 끝나자 여성은 한참을 울다가 돌아갔는데, 보름 후 그녀를 보냈던 병원의 담당 심리학 박사님이 메일을 보내왔다.
“어제 환자분 다녀가셨는데 마음의 커다란 짐을 벗고 오셨더라고요. 그 어떤 치료보다 효과적이었고, 밝고 환하게 감사하는 마음으로 살아가게 될 그분을 보면서 저도 함께 치유되는 듯했고, 마음이 따뜻해져 왔습니다.”(198~199쪽 사례)
저자는 말한다. “이 세상에 올 때 우리의 영혼은 자신의 영적 진화와 성장을 위해 삶의 괴로움을 자발적으로 선택하기도 합니다. 시련을 극복하면서 영혼은 온전성을 회복하기 때문입니다. 불행해 보이는 사건과 상황은 어쩌면 삶의 수수께끼를 푸는 열쇠일 수도 있습니다. 우리는 그 열쇠를 찾기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해야 합니다. 그 노력은 우리를 구원할 희망이자 빛이기 때문입니다. 어둠이 지난 후에 새벽이 온다는 진리를 안다면, 인생의 온갖 비극과 고난 속에 숨겨져 있는 새로운 의미가 드러나기 시작할 것입니다.”라고
저자의 전생 리딩이 전하는 메시지는 그래서 용서이고 사랑이기도 하다. “닮은 것은 닮은 것끼리 만납니다. 지금의 현실에서 일어난 어떤 사건의 가해자와 피해자는 전생에서는 그 반대였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므로 원수를 용서함으로써 자신이 용서받는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용서하는 마음으로 원수를 사랑하게 되면, 신이 우리 모두를 사랑하고 있음을 이해할 수 있습니다. 왜 이런 안 좋은 일들이 일어나는지에 대해 원망하는 마음으로 슬퍼하거나 고통 받을 필요가 없는 것입니다. 그 속에는 우리가 알 수 없는 신의 메시지가 숨어 있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 책은 결국 고통이나 불행을 잘 이겨내는 것은 카르마를 정화시키는 긍정적인 결과를 낳는 사실을 깨닫게 한다. 살면서 경험하는 수많은 아픔이 결국 우리에게 도움이 된다는 사실을 받아들임으로써, 어려움을 수용하고 인내할 수 있는 마음이 열리도록 돕는다. 그리고 우리가 직면한 어려운 문제들을 어떻게 지혜롭게 헤쳐 나가고, 하기 힘든 선택의 순간에 바른 선택을 할 것인지 그 특별한 시각과 마음의 자세를 선물한다.
전생을 알고 싶은 가장 큰 이유 중 하나는 미래가 궁금하기 때문일 것이다. 우리는 누구나 주어진 환경을 극복하고 더 행복한 삶을 누리기를 원한다. 자신이 선택해 태어난 가족적 배경과 주변 환경, 지금의 생에 영향을 미치는 과거 생에서의 장단점이 무엇인지를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다면, 더 나은 미래의 방향을 설계할 가능성이 커진다. 이 책이 다루고 있는 전생 상담 사례들을 통해 우리가 읽을 수 있는 것들이다.
그렇다면 모든 것은 전생과 카르마가 결정하는가. 운명은 바꿀 수 있는 것인가.
전생이 가르쳐주는 것들. 우리는 무엇을 선택해야 하는가.
그렇다면 이번 생의 모든 것은 전생에 의해 결정될 수밖에 없는 숙명적인 것일까. 이에 대해 저자는 소를 예로 들어 설명한다.
“어떤 소는 풀이 적고 자갈이 많은 열악한 지역에서, 또 다른 소는 풀이 무성하게 자란 강변에서 태어난다고 해봅시다. 그리고 모든 소에게는 목줄이 매어져 있다고 가정하지요. 소가 타고난 지역적 환경과 목줄의 길이는 소가 마음대로 바꿀 수 없는 숙명에 해당됩니다. 하지만 목줄이 닿는 범위의 풀을 얼마나 뜯어 먹을지는 소의 자유의지에 달린 운명일 수 있습니다. 물론 그 자유의지의 범위마저 궁극적으로는 전생의 습에 영향을 받습니다만, 주어진 틀 속에서 얼마나 많은 풀을 먹는지는 소의 노력 여하에 달려 있는 것이지요.
이처럼 카르마는 큰 틀에서 환경을 결정짓지만, 우리는 주어진 숙명 속에서 노력과 의지로 삶을 바꿀 가능성도 갖게 됩니다. 숙명보다 비교적 가벼운 업의 기운으로 형성되어 있는 운명은 본인의 노력으로 정화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가족적 배경이나 성별 등은 카르마가 만들어낸 숙명이지만, 회사나 주거지를 옮길지 말지 등은 우리의 의지가 관철되는 운명적인 차원에 속합니다.”(255~256쪽)
이 책에서 다루고 있는 다양한 전생 리딩 사례에 의하면, 우리는 삶의 여러 경험을 통해 스스로를 치유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우리 모두에게 치유의 힘이 있다는 사실을 리딩 사례가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대부분 그 사실을 알지 못하고 자기 아닌 다른 곳에서 도움을 청하지만 리딩은 스스로의 내면에서 답을 구하라고 말한다. 원래 우리에게 이미 구비되어 있는 치유의 힘이 욕심에 휩쓸리는 것을 경계하라고 가르쳐준다. 살아가면서 경험하게 되는 모든 불행과 어려움, 고통은 우리를 치유하기 위해 꼭 필요한 계기임을 저자의 리딩 경험은 들려주고 있다.
이 책은 윤회를 통해 우리는 옳고 그름의 이분법을 넘어 더 큰 차원에서 삶 전체를 통합적으로 바라보아야 한다고 말한다. 여기에는 너와 나의 이분법적 분리도 포함된다. 전생 리딩은 나와 너가 분리될 수 없는 하나라는 사실을 가르쳐준다. 나는 전생에 너였고, 너는 후생에 내가 될 수 있다. 이런 마음을 품을 때 우리는 서로를 치유해줄 수 있는 존재가 되는 것이다. 저자는 말한다.
“지금 우리에게는 과거의 잘못을 바꿀 수 있는 힘이 있습니다. 오늘 하루가 다음 생의 모습을 결정하는 새로운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이 사실을 비록 뒤늦게 알게 되더라도 아직 우리에게는 기회가 있습니다. 제 리딩의 경험이 거듭 말해주듯 우리가 그 사실을 알자마자 죽는다 해도 그 소중한 앎은 결코 사라지는 법 없이 다음 생으로 이어집니다.
우리는 가진 것이 무엇이든 자신의 것을 나누고 베푸는 사랑의 마음으로 살아가야 합니다. 또 남들이 베풀고 나누어준 것에 감사해야 합니다. 우리 모두가 그런 마음과 태도를 지닐 때 조화로운 공동체는 만들어집니다. 그리고 모든 사람이 타인과의 관계, 그리고 자연에 존재하는 모든 것과의 관계 속에서 사랑을 나누는 치유자가 됩니다.”(282쪽)
[자료 1] 영혼이 맑은 사람과 탁한 사람의 리딩(52쪽)
영혼이 맑은 사람의 전생은 참 잘 보입니다. 맑은 사람을 리딩할 때에는 그들의 마음속으로 곧장 들어갈 수 있습니다. 그리고 마치 그 사람과 하나가 된 듯한 일체감을 느낍니다. 그러나 물질적 탐욕이나 사적인 욕망으로 탁해져 있는 사람의 경우에는 전생을 읽는 데 에너지가 많이 소모될 뿐더러 잘 보이지도 않습니다. 그런 내담자를 리딩하는 일은 진흙 속을 헤치는 것과 흡사합니다. 시계視界가 흐린 물속을 더듬어 수색하듯이 정말 많은 에너지를 쏟아야만 합니다. 마치 한 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흙탕물 속이나 자욱한 안개에 싸인 산길을 걸어가는 느낌입니다.
[자료 2] 저자가 상담 내용을 녹음해 주는 이유(48쪽)
리딩과 상담 내용은 요청하지 않아도 녹음해서 드립니다. 전생과 연관된 이야기는 현생의 삶을 살아가면서 꼭 알아야 할 중요한 내용이기에 거듭 듣고 알아야 하기 때문입니다. 우리 삶의 매순간은 여러 생애라는 긴 관점에서 보아야 제대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삶의 전환기나 중요한 인연이 맺어질 시점에 리딩 내용을 다시 들어보고, 삶의 전체성에 입각해 내담자가 중요한 선택이나 결정을 하는 데 도움을 드리고 싶습니다.
[자료 3] 매일 1,000배로 스스로를 정화하고 기도하면 살아가는 저자의 삶(44쪽)
리딩에는 기도가 가장 중요합니다. 저는 아침저녁으로 기도를 하며 스스로를 돌아보고 반성합니다. 또 그날 만나게 될 분들을 떠올리며 저와의 만남이 내담자들에게 도움이 되기를 간절히 빕니다. 보통은 오전에 500배의 절 수행을 하고, 상담이 모두 끝난 뒤 저녁에 다시 500배의 절 수행을 합니다. 오전 기도는 내담자들을 맞기 위한 준비이고, 오후 기도는 상담하고 가신 분들이 남긴 감정의 부산물과 부정적 에너지를 정화하기 위해서입니다. 특히 오후 기도가 중요한데, 상담을 하고 나면 한분 한 분의 에너지가 그대로 제게 전달되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그것을 정화하는 기도는 맑은 마음 상태로 다음 날의 상담을 하기 위해서도 꼭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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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삶을 되돌아볼때, 풀리지 않는 의문이 있다면 그것은 이 생에서 시작된 일이 아니리라.
방향을 바로 잡고 싶을때, 무의식속에 감춰진 비밀을 알고 싶을때, 그리고 내 영적자아가 이생에 올때 약속한 숙제를 꼭 알고 싶은 타오르는 갈증을 해소해 준 귀한 책이었다.
논문쓰는여자 ㅣ 2017-05-23 l 공감(0) ㅣ 댓글(0)
왕꽃선녀니 뭐니 빈정거리는 사람도 있는데 책은 읽고 말합시다. 전생리딩의 사실여부를 떠나서 이 책에 나쁜말은 하나도 없습니다.
병수 ㅣ 2015-09-03 l 공감(1) ㅣ 댓글(0)
불교의 윤회사상.. 과연 전생이 있을까? 그러면 우리는 왜 전생을 기억하지 못하는걸까?
tkfkd ㅣ 2015-06-02 l 공감(0) ㅣ 댓글(0)
상당히 인상적인 책이었다. 평소 전생이나 윤회에 대한 관심은 미미했지만, 처음 갔던 장소에서의 익숙한 기시감에 대한 의아함이 다소 풀린 듯하다. 결론은 지금 나의 모습은, 과거와 현재와 미래의 연결이다. 서로 사랑하고 이해하고 나누어야 하는, 카르마의 법칙에 차분한 정리가 되었다.
appletreeje ㅣ 2015-05-02 l 공감(32) ㅣ 댓글(14)
전생을 믿고 안믿고는 개인의 몫이지만 이 책은 생을 바라보는 하나의 시선에 대해 말하고 있다.그 이야기가 꽤 설득력 있을 뿐만 아니라 삶의 이면을 꿰뚫어보는 힘이 있어 책을 놓을 수 없게 만든다.`당신은 태어나기 전부터 이미 있었다.`..삶의 비밀에 관심이 있다면 읽어보시라.빠져든다.
아즈나차크라 ㅣ 2015-03-27 l 공감(6) ㅣ 댓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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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 14편
[당신, 전생에서 읽어드립니다] 전생 리딩 상담가에게 들어보는 전생 이야기 카일라스 ㅣ 2017-03-18 ㅣ 공감(6) ㅣ 댓글 (1)
전생이라는 소재는 흥미롭다. 각종 드라마나 영화, 책의 소재로도 많이 활용되며 상상의 나래를 펴도록 하고, 가끔은 내가 전생에 어떤 삶을 살았을지 궁금해지기도 한다. 과연 전생은 있는 것일까, 아니면 개인의 환상일 뿐인가. 사실 여부를 막론하고 궁금해지는 것이 전생에 대한 이야기이다. 그런데 전생을 읽는 능력을 가진 사람이 낸 책이 있다는 사실을 알고 나서는 이 책이 읽고 싶어졌다. 이제야 알게 되었다는 사실이 아쉬웠고, 지금이라도 읽게 되어서 다행이라고 생각했으며, 읽으면서 재미있어서 자꾸 빠져들어가게 된 책이다. 전생 여행의 근원지를 발견하는 기분으로 이 책《당신, 전생에서 읽어드립니다》를 읽어보았다.
이 책의 저자는 박진여. 전생 리딩 상담가이다. 대학에서 임상병리학을 전공하던 저자는 병원에서 환자의 혈액 채취 실습을 하던 중 특별한 경험을 하게 된다. 채혈 환자의 건강 상태와 이후의 운명에 대한 느낌이 고스란히 전해져온 것. 병원에서 자신의 모든 예감이 정확히 맞아떨어지는 경험을 거듭하게 된 저자는 자신에게 운명을 읽는 직감이 있음을 발견한다. 이후 우연히 친구의 최면 상담에 따라간 그녀는, 그곳에서 자신의 전생은 물론 다른 이들의 전생까지 읽는 경험을 하게 된다. 여기서 알게 된 파동 명상 전문가 법운 최영식 선생과의 만남은 그녀의 삶에 일대 전환을 가져온다.
법운 선생은 그녀에게 특별한 영적 재능이 숨겨져 있음을 발견하고, 본격적인 가르침과 함께 기도와 명상 수행을 통해 능력을 더욱 발전시킨다. 결국 그녀는 깊은 명상 의식 상태에서 내담자의 영적 정보가 저장된 차원에 접속해, 30초에서 1분 정도의 아주 짧은 시간에 상대방의 전생 정보를 읽어낸 후 자세하게 풀어내는 방식의 리딩을 할 수 있게 된다. 그녀가 내담자의 무의식 심층에 저장되어 있는 영적 정보를 찾아내 영적인 눈으로 읽어가는 순간, 내담자의 기억을 포함한 일체의 정보가 공명 현상이 일어나며 공유되는 것이다. (책날개 中)
우리가 지금 이 생에서 겪는 모든 사건과 경험은 좋은 일이든, 나쁜 일이든 나름의 독특한 의미를 숨기고 있습니다. 그 참된 의미를 발견할 때 비로소 삶은 변화하기 시작합니다. 여러 생의 관점에서 삶이 전하는 참된 의미를 수용하면 고통이 전하는 영적 메시지를 알게 됩니다. 그 메시지는 자신이 지은 카르마를 치유하는 힘을 가지고 있습니다. 마치 몸의 상처를 치료하는 약과도 같습니다. 고통이 그저 고통이 아닌 것을 알게 될 때 우리는 고통의 진정한 의미를 발견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지금 이곳에서 이루어지는 삶의 전체 모습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일 때 삶을 새롭게 만드는 지혜와 용기를 얻을 수 있습니다. 결국 이 모든 일은 각자의 마음과 의지에 달려 있다는 것이지요. (21쪽_ 프롤로그 中)
이 책은 총 5부로 구성된다. 1부 '전생을 안다는 것의 의미', 2부 '주어진 재능을 받아들이다', 3부 '영혼의 약속과 인연의 비밀', 4부 '전생이라는 학교', 5부 '지금 어떻게 살 것인가'로 구성된다.
어찌보면 이 책을 만난 것도 우연은 아니다. '우연은 필연이라는 호수에서 흘러내리는 실개천 같은 것'이라는 표현이 마음을 움직인다. 삶에 보다 큰 의미를 부여하며 전생과 현생, 다음 생으로 시야를 확장시킨다.
"우연이란 없어. 우연이란 신이 쓰는 가면일 뿐이야. 우연은 필연이라는 호수에서 흘러내리는 실개천 같은 것이지. 우연이 주는 진정한 메시지를 알아내지 못하면 신이 주는 기회를 놓치는 거야." (95쪽)
?
법운 선생님이 말씀하셨다고 한다. 우리가 살면서 우연이라고 느꼈던 것이 사실은 필연의 실개천이었다는 점을 인식하면 전생의 카르마와 연결되고,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할지를 알려준다. 모든 것이 우연인 것은 아니다. 카르마를 순화하느냐 악화시키느냐는 살면서 다 볼 수 있고, 다음 생의 내가 어떤 모습이 될지 짐작할 수 있다.
과거 생에서 만든 교만을 어떻게 정화시킬지 이 책에서 제시하고 있다. 살아가면서 경험하는 아픔이나 불행은 우리가 알지 못하는 기억 저편에서 우리 자신이 지은 행위의 결과일 수 있다는 점, 전생을 공유한 사람들의 리딩에서 나타나는 가해자와 피해자는 실제로는 함께 풀어야 할 삶의 과제를 지고 있는 존재들이라는 점을 인식하며 이해의 폭을 넓힌다.
이 책을 읽으며 나 자신은 물론, 타인에 대한 시야를 넓혀본다. 누군가가 이해되지 않을 때, 나타나지 않는 속마음을 알게 되면 어느 정도 수긍이 갈 때가 있다. 이 책을 읽다보면 거기에 한 폭 더 넓혀서, 전생의 무언가 때문에 지금 이런 일이 일어났다고 생각하게 된다. 다양한 사람들의 리딩 사례를 통해 전생과 현생이 퍼즐처럼 맞춰지는 모습을 보고, 그런 일이 있었다면 지금 이럴 수도 있겠구나, 이해하게 된다.
또한 지금 어떻게 살아야 다음 생의 내가 좀더 나은 삶을 살 수 있을지 생각하게 되었다. 사소해도 착한 일을 계속하고, 교만을 경계하며 살아야한다는 평범한 진리. 평범하지만 지극히 중요하고 기본적인 가치이다.
내가 누구인지, 왜 지금 이렇게 살고 있는지, 겪고 있는 고통의 이유가 무엇이고 어떻게 그것을 받아들이고 해결할 실마리를 찾을 수 있는지 알고 싶다면 이 책에서 답을 찾을 수 있다. 때론 어떤 정신과, 심리학 박사도 해결하지 못하는 삶의 딜레마를 한순간에 인정하고 수용하게끔 하는 깨달음의 책이다. 전생을 믿고 안 믿고를 떠나, 이 책은 보다 나은 삶의 길을 찾는 이들에게 특별한 메시지를 선물해줄 것이다.
_박지숙 (카루나 마인드힐링연구소 소장)
전생을 아는 것은 여러 생이라는 더 큰 관점에서 나를 이해하는 것
당신의 인간관계와 선택의 기준, 삶의 목적에 새로운 시각을 열어주는 책
이 책을 읽고 앞으로 어떻게 살아갈지, 다른 사람들을 어떤 관점에서 이해해야 할지 보다 큰 틀에서 생각해볼 수 있다. 전생 리딩 상담가에게 들어보는 전생 이야기가 생각의 폭을 넓혀준다.
[마이리뷰] 당신, 전생에서 읽어드립니다 jhanji92 ㅣ 2016-09-07 ㅣ 공감(2) ㅣ 댓글 (0)이 책에선 불교에서 말하는 윤회가 적용되는 방식을많은 사례들을 통해서 설명해준다!정말 신기하게 내가 지은 카르마(업)에 맞는결과를 받는다...좋은 일은 하면 언젠가 좋은 결과가 나타나고나쁜 일을 하면 언젠가 나쁜 결과가 나타나고.다 우연인 것 같아도 우연이 아니라는ㅎㅎ지식,권력,부는 역시 나누고 베풀어야 한다는 것을 다시 한번 느낀다^^
당신, 전생에서 읽어드립니다 수양 ㅣ 2016-05-12 ㅣ 공감(2) ㅣ 댓글 (0)
윤회는 실재하는 현상일까 아니면 그저 우주의 거대한 상보적 인과율을 믿는 인간이 지어낸 아름다운 이야기일까. 비범한 영적 재능으로 사람들의 전생을 읽어내고 삶의 고난을 카르마와 인연법에 기대어 설명하는 저자의 썰이 흥미진진하긴 하지만 그녀가 읽어낸 전생이 상상적 허구가 아님을 증명하기 위해서는 전생의 무대가 되는 역사적 배경을 추적해서 실제로 그런 일이 있었는지, 즉 그녀의 썰이 역사적으로 신빙성이 있는지를 구체적으로 검증해봐야 할 것이다. 가령 18세기 멕시코에서 실제로 입양을 빙자한 아동 노동력 착취가 행해졌었는지 그리고 당시 팔려간 아이들이 정말로 대농장에서 쇠고랑을 차고 일한 역사적 실례가 있는지(171쪽). 네티즌 수사대의 활약을 기대해본다.
[마이리뷰] 당신, 전생에서 읽어드립니다 지그재그 ㅣ 2016-02-06 ㅣ 공감(0) ㅣ 댓글 (0)
정독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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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 : 과거 생에서 비롯된 뿌리 깊은 나쁜 습관들은 좀처럼 바뀌지 않는다.
95 : 우연이란 없어. 우연이란 신이 쓰는 가면일 뿐이야. 우연은 필연이라는 호수에서 흘러내리는 실개천 같은 것이지. 우연이 주는 진정한 메시지를 알아내지 못하면 신이 주는 기회를 놓치는 거야.
255 : 숙명의 뼈대 위에 운명의 살을....운명은 카르마의 외피라고 할 수 있다. 카르마의 중심을 차지하는 숙명과 달리 이번 생에서 바꿀 수 있다는 뜻입니다. 다시 말해 숙명은 한 번의 생으로 바꾸기 어렵지만, 운명은 자신의 의지와 노력으로 변화시킬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가족적 배경이나 성별 등은 카르마가 만들어낸 숙명이지만, 회사나 주거지를 옮길지 말지등은 우리의 의지가 관철되는 운명적인 차원에 속합니다.
262 : 인간은 체격, 인격, 영격으로 이루어진 삼위일체의 통일체입니다. 체격을 읽는 것이 피지컬 리딩이고, 인격과 영격을 읽는 것이 라이프 리딩이라 할 수 있습니다.
[마이리뷰] 당신, 전생에서 읽어드립니다 보라마녀 ㅣ 2015-05-13 ㅣ 공감(4) ㅣ 댓글 (0)
박진여란 이사람 전생을 리딩한다.
뭐 귀신 씨나락 까먹는 소리라 흘러들어도 그만이지만 책을 읽어 보니 우리가 모르는 세계가 막연히 궁금해진다.
20대에 전생이 궁금했지만 난 체면이 걸리지 않았다.
이 사람은 신을 통해서도 체면을 통해서도 아닌 명상과 수련 기도를 통해서 리딩을 한다.
책에는 리딩과정과 이사람 개인의 이야기, 많은 내담자의 이야기가 오간다.
카르마는 불변한 것이 아니라 역동적이며 의지가 있으면 변화가능한 것이라고 본다.
숙명은 큰 틀이라 바꾸기 힘드나 운명은 사람의 깨달음에 따라 달라진다고 본다.
행복의 비결은 의외로 단순하다.
˝삶을 있는 그대로 수용하고.선한 마음으로 타인을 대하며, 자신이 가진 바를 이웃과 나누라˝고 한다.
전생과 윤회 속에 옳고 그름의 단순한 이해보다 큰 차원에서 삶 전체를 통합적으로 바라보라고 한다.
기시감이나 직감 그리고 꿈 등 삶에서 힌트는 숨겨져 있다. 너무 그것에 대해서만 생각 할 필요는 없지만 남을 미워하고 탓하기전에 그 모습이 바뀌어 내 모습일 수도 있으며 윤회의 바퀴속에 카르마는 균형을 이루며 영혼은 한 발씩 나아간다는 이야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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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여
전생 리딩 상담가. 대학에서 임상병리학을 전공하던 저자는 병원에서 환자의 혈액 채취 실습을 하던 중 특별한 경험을 하게 된다. 채혈 환자의 건강 상태와 이후의 운명에 대한 느낌이 고스란히 전해져온 것. 병원에서 자신의 모든 예감이 정확히 맞아떨어지는 경험을 거듭하게 된 저자는 자신에게 운명을 읽는 직감이 있음을 발견한다. 이후 우연히 친구의 최면 상담에 따라간 그녀는, 그곳에서 자신의 전생은 물론 다른 이들의 전생까지 읽는 경험을 하게 된다. 여기서 알게 된 파동 명상 전문가 법운 최영식 선생과의 만남은 그녀의 삶에 일대 전환을 가져온다. 법운 선생은 그녀에게 특별한 영적 재능이 숨겨져 있음을 발견하고, 본격적인 가르침과 함께 기도와 명상 수행을 통해 능력을 더욱 발전시킨다. 결국 그녀는 깊은 명상 의식 상태에서 내담자의 영적 정보가 저장된 차원에 접속해, 30초에서 1분 정도의 아주 짧은 시간에 상대방의 전생 정보를 읽어낸 후 자세하게 풀어내는 방식의 리딩을 할 수 있게 된다. 그녀가 내담자의 무의식 심층에 저장되어 있는 영적 정보를 찾아내 영적인 눈으로 읽어가는 순간, 내담자의 기억을 포함한 일체의 정보가 공명 현상이 일어나며 공유되는 것이다.
2000년부터 15년 동안 전생 리딩으로 1만 5천여 명에 달하는 내담자들에게 보다 큰 차원에서 고통의 원인을 설명하고 진정한 삶의 방향을 안내하고 있는 그녀는 “우리가 살아가면서 경험하는 삶의 고단함은, 우리가 지금은 기억하지 못하는 시점에 우리 스스로 선택하고 온 영적 약속의 결과일 수 있다”고 말한다. 그리고 “어떤 계기로든 현생의 고난을 더 큰 맥락에서 바라보게 되면 삶은 놀랍게 변할 수 있다”고 확신한다.
저자는 오랜 리딩 경험이 가르쳐준 행복의 비결에 대해 이렇게 말한다. “삶을 있는 그대로 수용하고, 선한 마음으로 타인을 사랑하며, 자신이 가진 바를 이웃과 나누라”고. 내담자들의 전생을 리딩하면서 그녀가 거듭 확인하는 사실은, ‘참된 변화는 다름 아닌 우리 내면에서 시작된다’는 평범한 진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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