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9-06

알라딘: 검색결과 '노정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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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국내도서] 지속가능한 평화와 통일전략 - 통일 신학에서 본 대북정책과 한반도 평화
노정선 (지은이) | 한울(한울아카데미) | 2016년 2월





한국의 대표적인 통일 신학자이자 평화전략가가 말하는 한반도에서의 진정한 평화 구축 방안. 지금은 통일을 준비만 하고 있을 때가 아니라 실질적으로 통일을 이룰 때이다. 오늘날 우리는 준비만 반복하면서 종지부를 찍지 않으려 하고, 졸업을 하지 않으려는 것 같다. 여러 차례의 골든타임이 있었지만 우리는 그 기회를 의식적.무의식적으로 놓쳐버렸다. 그럴수록 전쟁 발발의 위험성은 점점 더 커져 이제는 더 이상 견디기 어려운 상황이 되었다.

정부는 이에 대한 대책으로 천문학적인 예산을 들여 첨단무기를 수입하는데, 이는 전쟁 비용을 증가시키고 국민이 이에 따른 높은 세금에 시달리게 하는 악순환을 낳았다. 이러한 피해를 입고 있는 국민과 한반도를 보호하기 위해 나아가야 할 첫걸음은 인권 옹호이고, 통일 신학 관점에 따른 지속가능한 평화와 통일전략을 바로 세우는 것이다. 이러한 정신에 기초한 결단 있는 행동이 요구되는 시점이다.





·들어가는 말

·제1장 지속가능한 평화
·제2장 남북한과 일본의 지속가능한 평화전략
·제3장 한반도 평화를 위한 북한과 미국의 관계 재설정
·제4장 분단 범죄와 강대국 지배전략: 4단계 망각증 이론
·제5장 제국 신학 해체와 여호수아 착각 증후군 치료: 간디의 악용을 막는 길
·제6장 민중 신학, 인민 신학, 통일 신학
·제7장 통일의 패러다임 전환과 평화 경영
·제8장 동학농민운동, 평화 통일의 새 패러다임
·제9장 분단 극복 전략과 새 틀 짜기
·제10장 중동 전쟁과 기독교의 평화 역할

·제11장 동북아시아 평화를 위한 패러다임의 전환
·제12장 정의란 무엇인가?: 포스트 브레턴우즈 시대 통일-평화-정의의 예방 경제론
·제13장 서해해전과 대안적 평화
·제14장 촉매 패러다임: 지속가능한 통일의 미래 전략
·제15장 핵 안보의 허구
·제16장 평양의 예수와 예수의 평양
·제17장 노정선의 신학과 삶

·부록 수영장 이론: 원자력발전소 사고를 방지할 수 있는 대안
·참고문헌



P.13 : 한반도에는 나날이 전쟁의 위험이 증가하고 있다. 그 해결의 실마리는 위험의 근본에서 찾아야 한다. 그 뿌리에는 일본의 최첨단 군사 무장이 도사리고 있고, 미국은 일본과의 연대로 이를 지지하면서 미·일 동맹 구조를 통해 한반도 생존을 위협하는 게임을 구사하고 있지만, 정작 한국은 이러한 현실을 제대로 직시하지 못하고 있다. 한국은 일본이 미국의 적극적인 지원을 받으며 군사 최강국으로 성장하고 있고 자국의 이익을 위해 과거 침략에 대한 사과와 배상, 보상을 하지 않고 또다시 한반도에 새로운 욕망을 드러내고 있다는 점을 인식해야 한다.

P.42 : 남북한의 통일을 추진하기 위해서는 강대국의 분단전략을 극복해야 한다. 강대국의 지배 음모에 말려들어 분열과 분단을 영구화하는 것은 가장 어리석은 일이다. ‘폭발하고 있는 화산 정상에 누워 웃고 있는’ 망각증적 정신병에서 깨어나 정신을 바짝 차리고 오늘날까지 이어진 한반도의 분단을 극복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P.49 : 여호수아서를 잘못 해석해 석유를 점유하려는 대량 살상 전쟁들이 중동 산유국 지역에서 일어나고 있다. 석유 탈취를 하는 세계 신식민지 정치 권력들을 마치 하나님의 종 여호수아에 비유하면서 도둑질을 정당한 신의 사업으로 왜곡하고 있다. 그들은 결코 여호수아가 아니다. 여호수아서를 읽으면서 이런 도덕적으로 타락한 행동을 하는 것이 마치 오늘날 여호수아라고 착각하게 하고 하나님께서 침략을 위임한 듯한 착각을 일으키는 일이 많이 일어나고 있고, 교회와 목회자들과 신학자들이 이러한 착각을 유도하기도 한다.






저자 : 노정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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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작 : <지속가능한 평화와 통일전략>,<동북아 평화를 위한 패러다임의 전환>,<통일신학을 향하여> … 총 6종 (모두보기)
소개 :
미국 하버드 대학교 석사(M.Div)
미국 유니온 신학대학원 박사(Ph. D)
미국 예일 대학교 연구원(Research Fellow), ‘제삼세계 신학’ 강사(Instructor on Third World Theology)
열린평화포럼 대표
YMCA 전국연맹 통일위원장, 평화통일운동협의회 공동대표, 이사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KNCC) 통일위원
미국 장로교 아시아협회 동부지역 회장
통일원 장관 정책 자문위원
미국 휴스턴 대학교 록웰(Rockwell) 석좌 초빙교수
영국 BBC 월드 서비스(BBC World Service), 라디오 프랑스 인터내셔널(Radio France International) 분석 해설 봉사자
한국기독자교수협의회 총무, 회장
연세대학교교수협의회 회장, 부회장
미국 장로교 목사 안수(보스턴 노회)
현) 연세대학교 명예교수,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통일위원장





한반도의 평화는 어디에서 오나
지속가능한 평화와 통일을 위한 패러다임의 전환

지금은 통일을 준비만 하고 있을 때가 아니라 실질적으로 통일을 이룰 때이다. 오늘날 우리는 준비만 반복하면서 종지부를 찍지 않으려 하고, 졸업을 하지 않으려는 것 같다. 여러 차례의 골든타임이 있었지만 우리는 그 기회를 의식적·무의식적으로 놓쳐버렸다. 그럴수록 전쟁 발발의 위험성은 점점 더 커져 이제는 더 이상 견디기 어려운 상황이 되었다. 정부는 이에 대한 대책으로 천문학적인 예산을 들여 첨단무기를 수입하는데, 이는 전쟁 비용을 증가시키고 국민이 이에 따른 높은 세금에 시달리게 하는 악순환을 낳았다. 이러한 피해를 입고 있는 국민과 한반도를 보호하기 위해 나아가야 할 첫걸음은 인권 옹호이고, 통일 신학 관점에 따른 지속가능한 평화와 통일전략을 바로 세우는 것이다. 이러한 정신에 기초한 결단 있는 행동이 요구되는 시점이다.

한국의 대표적인 통일 신학자이자 평화전략가가 말하는
한반도에서의 진정한 평화 구축 방안

이 책의 저자는 통일을 신학적(기독교적) 차원에서 연구하고 그러한 입장에서 실천하는 통일 신학자이다. 이 책은 이러한 통일 신학자가 말하는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에 관한 내용이다. 통일 신학이란 경우에 따라 생소한 개념일 수도 있지만 지금껏 정치적 관점에서 접근하고 연구해오던 통일을 좀 더 대승적이고 고차원적인 차원이라고 할 수 있는 신학적 관점으로 이해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정치적 관점에서의 통일과 평화에 한계와 제한이 많다면 신학적 관점에서의 통일과 평화는 그러한 한계와 제한도 포용하고 더 큰 관점으로 해석할 수 있다.
저자는 그간 이러한 입장에서 국내뿐 아니라 평양, 미국, 스위스 등에서 강연 및 저술활동을 해왔으며, 각지에서 관련 전문가, 정치인들과 토론회, 회의를 하는 등 국제사회가 한반도의 상황을 바로 보게 하고 한반도의 진정한 평화를 지키고자 다방면에서 노력해왔다. 이 책은 평생에 걸친 이러한 다양한 활동을 통해 저자가 느낀 한반도의 현주소와 진정한 통일을 방해하는 실질적 요소를 되짚어보고, 이를 상세하게 설명하는 ‘한반도 평화를 위한 보고서’라고 할 수 있다. 독자들은 이 책을 통해 통일이 다음 세대, 그다음 세대에서나 가능한 먼 일이 아니라 당장 시급히 생각하고 해결해야 하는 우리의 일상임을 깨닫게 될 것이다.

·통일 신학을 통한 분단 극복 패러다임과한반도에서의 지속가능한 평화 창출을 위해 나아갈 길

한반도의 고난의 역사는 1592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도요토미의 침략으로 중국과 일본이 한반도의 분단을 기도한 이후 1894년 동학농민운동이 일본의 대량 학살로 패배하고, 일본군과 결탁한 한반도 세력이 한반도를 식민지화하면서 한반도는 일본의 잔혹한 침탈하에 놓이게 되었다. 1905년 미국과 일본의 밀약과 일본과 영국의 밀약 또한 현재까지의 분단 체제 강화에 영향을 주고 있다. 나아가 1945년 분단이 되고, 일제강점기하 군인, 경찰, 공무원으로 일하던 한국인들이 미 군정에 의해 다시 권력을 잡은 것이 분단 체제를 강화시켰다.
이러한 분단 체제는 다양한 분야에서 또다시 무수히 많은 분단과 단절을 낳았다. 따라서 한국의 신학 또한 분단 신학을 극복하고, 일본과 신식민지 강대국들의 이익을 대변하는 신앙과 신학적 노예 상태에서 벗어나야 한다. 이 책에서 말하는 통일 신학은 바로 이러한 관점에서 시작한다. 즉, 민족의 분단을 통일로 전환하는 노력은 남북한의 동질성을 회복하는 것이고, 공동체 의식을 바로 세우는 것이며, 이를 위한 첫걸음은 한반도 통일 신학에서 시작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갈등을 대화를 통해 변증적으로 조정하고, 중생시키고, 개혁하는 통합의 신학, 즉 통일 신학을 바로 세워야 한반도의 진정한 통일과 지속가능한 평화가 찾아올 것이다.

·분단 극복과 한반도 평화 경영을 위해 시급히 해야 할 일

· 남북한은 상호 적대 정책을 우호 정책으로 전환하고 경협을 통해 함께 번영하도록 해야 한다.
· 동포 사랑을 회복해야 한다.
· 북한에 식량생산체계를 공급해주고 더 이상 식량 부족으로 동포가 굶어죽는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해야 하며 이를 위해 남북한 경제 공동체를 구성해야 한다.
· 남북한 핵에너지 공동체를 만들어야 한다.
· 미국과 일본은 대북 적대 정책을 중단하고 친선 우호관계로 전환해야 한다.
· 유엔(UN)은 대북제재를 종료해야 한다.
· 한반도 전쟁을 도발하는 외부 세력을 파악하고 이에 대처해야 하며, 남북한은 쌍방 혹은 상호 모욕적인 발언으로 공격하는 것을 중단해야 한다.
· 서해에서의 상호 군사 공격을 중단해야 한다.
· 혁명적인 인내를 실천해야 한다.
· 부드러운 것으로 강한 것을, 악을 선으로 이겨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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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국내도서] 동북아 평화를 위한 패러다임의 전환 - 북핵 해결과 한반도 평화 정착을 위한 제언
노정선 (지은이) | 동연(와이미디어) | 2008년 3월



오랫동안 통일운동을 해왔고, 통일신학 분야에 관심을 가지고 자료를 수집하고 한반도 정세의 흐름을 주시해온 노정선 교수의 글을 모았다. 현재의 패러다임으로는 극단으로 치닫는 세계정세와 동북아 평화를 바꿀 수 없다. 동북아 평화 정착과 한반도의 통일을 위해서는 다자화되고 균형 잡힌 동북아 질서를 창출해야 한다.

부록에 해당하는 이 책의 절반은 통일로 가는 길에 자료로 남을 기사와 영문 자료, 2.13 합의문 전문, 헬싱키 인권과 안보 합의문 전문 등 59가지 참조 자료를 저자의 논지를 반영하며 실었다.





서문
들어가는 말 : 새로운 시대가 시작되고 있는 것인가?
새로운 패러다임이 시작되고 있는 것인가?

1부 패러다임의 전환
1장 미국과 북한의 패러다임 전환
북한 폭격 주장자의 변화 / 북핵과 베이징 합의 / 북핵과 관련한 주요 인사들의 주장/
재처리 시설 확보와 종전선언 / 앞으로의 과제
2장 일본의 우경화와 패러다임 전환
일본의 핵무기 및 플루토늄 축적 / 제2의 가쓰라―태프트 밀약 / 일본의 미사일 발사 훈련/
한반도 침공과 패러다임의 전환

2부 미국의 심리적 측면에서의 대북 정책 및 인권 문제
3장 미국의 심리안보
9.11테러와 미국의 심리 안보 / 안보심리학과 평화심리학 / 시큐리티 블랭킷
4장 인권
미국, 중국, 일본의 인권 비교 연구 / 북한의 인권 / 인내의 한계이론/
인권패러다임의 전환: 헬싱키Ⅱ, 대(對) 비공산권 인권 전략
5장 왜곡된 기독교와 패권 확장 악용
기독교 근본주의 / 해석학과 해석학적 전환: 불신과 신뢰

3부 북한의 친미전략과 미국의 선린우호전략
6장 바람직한 로드맵
남한경제 위기와 전쟁 / 미국의 로드맵 / 북한의 로드맵 / 가상의 사태와 시나리오 /
제3의 바람직한 로드맵
7장 예방경제
미국과 일본의 변화 유도와 남북평화번영공동체 구상 / 약자를 강자가 되게 하는 통일 전략/
재처리 시설과 예방경제 / 베이징 6자회담 / 패배주의와 낙관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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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부 동북아와 한반도 평화전략 및 핵 위기 해법
8장 한반도 평화 정착을 위한 제언
공동전략 / 한반도 평화와 미국 대북 정책 / 한반도 붕괴 예방과 미국 전략 /
평화 정착을 위한 다양한 시도와 ‘칵테일 전법' / 밤나무와 유토피아 지상천국
9장 핵 위기 해법
3중 수소 헬륨 핵판 다시 짜기 / 북-미 전쟁 방지 대안 / 기독교적 해결책

참조 자료와 해석







북한과 미국은 평화협정을 체결해야 한다. 부시 대통령은 북한에 대해 종전선언을 하고, 대북 경제협력공동체를 형성하며, 핵과 관련한 대북 압박을 철회해야 한다. 개성의 경제 발전은 곧 미국의 경제 발전에도 도움이 된다.

북한의 경제가 살아나면 미국으로부터 수입이 증가하고 이는 부채에 시달리는 미국의 경제 회복에도 도움이 될 것이다. 북한 경제가 발전해야 미국의 경제에도 이익이 될 것이라는 점을 미국 국민들에게 확실히 알려줘야 한다.

부시 대통령은 북한을 친구로 대해야 하고, 국교정상화는 물론 대통령의 북한 방문도 이루어져야 한다.
미국 정책 결정자들은 백문이 불여일견(백 번 물어보는 것보다 한 번 보는 것이 낫다)이라는 진리를 새겨들어야 한다.

직접 가서 보지 않고 북한을 악의 축이라고 상상하며 그 상상을 더 키우고, 다시 그 위에 상상을 고착화하면, 결국 ‘십자군전쟁’으로 중동지역 사람들을 대량살상하고도, 정당하고 선한 일을 한 것이라고 여기는 정신적인 착각을 일으키고, 정신질환으로까지 발전하게 된다.

집단적 정신병으로 발전할 수 있다는 것은 월남전과 걸프전, 이라크 침공을 통해 충분히 경험해왔다. 이러한 정신적인 증상을 치료하는 혁명적인 패러다임을 적용해야 한다. 그래야 미국도 살고 북한도 살고, 동시에 남한도 살게 될 것이다. 그야말로 사느냐 죽느냐의 문제다.

북한을 왜곡해서 해석하지 말아야 한다. 북한에 대한 그릇된 해석을 기초로 한 대북정책은 미국의 안보를 해칠 우려가 있다. 미국은 대테러 법에 따라 북한을 테러지원국으로 지정한 것을 취소하고, 테러지원국 명단에서 북한을 삭제해야 한다. -본문 중에서




제 2의 걸프전이 한반도에서 일어나고야 말 것인가?
북핵 6자회담이 진행되고 있는 오늘의 동북아와 한반도 평화는 위기에 처해 있다

대표적인 통일신학자가 전하는 한반도 평화 정착의 길
이 책은 오랫동안 통일운동을 해왔고, 통일신학 분야에서 누구보다 관심을 가지고 자료를 수집하고 한반도 정세의 흐름을 예의 주시해온 노정선 교수의 글을 모은 것이다. 저자는 책 전반에 걸쳐 다급한 목소리로, 연설하는 듯한 말투로 일촉즉발의 한반도 위기 상황을 알린다.
미국은 북한을 경제봉쇄하고 금융재재하며 더욱 극단으로 몰아넣고 있다. 북한을 고립무원의 상황으로 몰아가고 있는 것이다. 더욱이 미국의 부시 대통령은 2002년 1월 19일 북한을 악의 축으로 지목했고 선제공격할 수 있음을 천명했다. 이에 대해 북한은 2006년 핵실험으로 화답했다. 북한 입장에서는 다른 선택의 여지가 없는 것이다. 더 이상의 북한 압박은 예측할 수 없는 사상 초유의 불상사를 초래할 수도 있다.
하지만 현재의 패러다임으로는 극단으로 치닫는 세계정세와 동북아 평화를 바꿀 수 없다. 저자는 패러다임을 혁명적으로 전환하지 않으면 공멸의 미래만이 예정되어 있을 뿐이라고 강조한다. 또한 동북아 평화 정착과 한반도의 통일을 위해서는 다자화되고 균형 잡힌 동북아 질서를 창출해야 한다고 말한다.

패러다임의 혁명적 전환이 필요하다
한반도의 통일은 주변 강대국의 이익에 의해서 좌우되고 있다. 주체적인 통일은 멀기만 하다. 한반도 분단의 책임이 있는 미국과 일본 등 주변 강대국들은 이권다툼에만 혈안이 되어 있을 뿐이다. 이러한 상황이라면 평화는 없다. 미국과 여타 강대국들의 대북 제재는 인권유린일 뿐이다. 핵무기라는 유일한 방어책을 쥐고 있는 북한에게 핵 강대국들이 벌이는 비핵화 협약은 그야말로 북한을 옥죄기 위한 수단이다. 저자는 이러한 패러다임을 바꿔 한반도 분단에 책임이 있는 미국과 일본 등 주변 강대국들은 평화 협정을 체결하고 상호 불가침 조약을 맺는 등 동북아 평화와 한반도 통일을 이루기 위해서 적극 협조해야 한고 말한다.
그러기 위해서 핵강대국들이 먼저 비핵화를 선언한다면 북한 역시 비핵화를 목표로 단계적인 절차를 밟아나갈 것이라는 구체적인 대안을 제시한다. 강대국은 물론 역내 국가들의 패러다임의 전환, 예컨대 ‘대결과 확대의 논리’가 아닌 ‘협력과 축소의 논리’를 통한 혁명적인 패러다임의 전환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한다.

통일은 됐어
고 문익환 목사님과 친분이 두터웠던 저자는 금강산에 갔을 때 문 목사님께서 하신 말을 떠올린다. “통일은 됐어!” 이미 통일에 한발 한발 다가가고 있고, 아직 경제협력이 미약하게 진행되고 있지만, 그 현장에 있는 사람들은 한민족임을 확인하며 이미 피부로 통일이 됐음을 느꼈다.
부록에 해당하는 이 책의 절반은 통일로 가는 길에 소중한 자료로 남을 기사와 영문 자료, 2.13 합의문 전문, 헬싱키 인권과 안보 합의문 전문 등 59가지 참조 자료를 실었다. 단지 자료를 나열하는 것이 아니라 저자의 논지를 깊이 반영하고 있다. 이것 또한 한반도 통일의 징검다리 역할을 하는 소중한 자료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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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국내도서] 통일신학을 향하여 - 기독교 윤리
노정선 (지은이) | 한울(한울아카데미) | 200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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