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3-19

Jaewon Choi | Facebook

(2) Jaewon Choi | Facebook

1945년 7월 26일의 포츠담 선언문(최후통첩문)은 일본 제국이 이 통첩의 수락을 거부했을시 즉각적이면서도 완전한 파멸을 맞게 될 것이라 경고했고 결과적으로 일본 제국은 히로시마·나가사키 원자폭탄 투하 사건 이후 항복했습니다. 한 일본인 페친께서 당시 일본은 전투능력을 완벽하게 상실한 것이 아니었고 최종적으로 항복을 결단하게 한 것은 소련의 참전(일소중립조약 파기와 소련의 만주침공)이었기 때문에 (한국의)독립은 (한국인들이)미국뿐만 아니라 간접적으로 소련에게도 감사해야 한다.라는 저에게는 좀 참신한 관점으로 말씀해 주셔서 토론한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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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시대에 소련은 한반도에서 항일운동과 사회주의 세력으로의 포섭을 위해 막대한 자금으로 스파이 활동을 지원했고, 또 정세 변화에 따라 많은 항일 독립운동가들을 사살하기도 했습니다.
일본으로의 원폭투하에 대해 매우 유감스럽고 가슴아픈 일로서 저는 이를 애도합니다. 하지만 소련은 일소불가침조약을 파기하고 한반도에서 지분을 유지하기 위해 만주를 침략한 것일뿐 그들에게 감사할 일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아마 북조선의 입장은 저와 다를 것입니다.
매우 조심스러운 말이지만, 저는 당시 일소불가침조약에 의해 소련이 일본을 지원하거나 중재해 줄 것을 일본이 기대했다면, 그것은 불충분하고 그릇된 정세판단이었을 거라는 의견을 가져봅니다.
유럽 전선에서 연합국에게 독일이 패하며 히틀러가 자살하고, 소련은 이미 그때 아시아에서 일본의 항복은 곧 기정사실화되는 것처럼 판단했을 것 같습니다. KGB 비밀문서에 따르면 이미 스탈린은 소련 스파이를 통해 미국의 원자폭탄 개발 계획을 알고 있었고, 미국과 영국이 스탈린에게 핵무기 개발 사실을 알리기 전부터 이미 미국의 핵무기 실험이 성공했다는 사실도 파악하고 있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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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배경에서 소련입장에서의 일소불가침조약 파기는 한반도에 대한 구체적인 입장과 전략이 아직 충분히 명확하지 않은 상태에서 태평양으로 진출하기 위한 최소한의 교두보(현재의 북조선)를 마련하기 위한 전략적 선택이었을 뿐 그것이 한국인으로서 소련에게 감사할 근거가 되지는 못합니다. 다만 일본이 소련과의 조약에 대해 일말의 기대를 갖지 않고, 압도적으로 군사 우위에 있는 미국과의 대결에서 되도록 빠른 선택으로 항복을 해야 했던 것으로도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이 시기를 바라보는 관점과 이해가 다소 다르거나 차이가 있는 인식이 있겠지만 저는 특히 한국을 바라볼 때도 고립되어 있는 입장으로 국제정세와 세계인식에서 갖는 한계와 오해가 많다 생각합니다. 여지껏 국가 차원에서 그것을 정치적으로 이용하는 세력 때문에, 좋았던 경험보다는 갈등이 더 많았지만 한 명의 개인으로서 일본인 분과 이 시기 근대 역사에 대해 기회가 되는대로 이야기를 많이 나눌 수 있다면 정말 좋을것 같습니다. 1945년 8월 15일은 일본에게는 아픔이겠지만 바로 그렇기 때문에 6.25라는 한반도 분단과 전쟁 체제가 확정된 날이기도 하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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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관점과 의견에 감사합니다.





45Chee-Kwan Kim, Okjin Park and 43 oth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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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저 일본분은 러시아에게 진짜로 감사해야한다라기보다 일본의 항복선언에 어쨌거나 소련이 영향을 끼쳤으니 미국에 감사할거면 소련에게도 그래야한다라고 좀 시니컬하게 얘기한것 아닌가라는 생각이 드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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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oyeon Yang
       저도 그런 뉘앙스로 읽었습니다. 좀 시니컬하게 말씀하신 것 같기도 하고 제게는 처음에 약간의 혼란도 있었어요. 안해본 생각이었기 때문이죠. 하지만 이런 계기에 명확하게 생각을 정리해 보는 것도 의미가 있겠다고 생각해서 제 생각을 말씀드리며 공유하는 겁니다^^
      1945년 8월 15일을 북한은 어떤 입장에서 생각하거나 조작하고 있을까? 추측해볼때 아마도 미국 연합국의 의미를 될 수 있는대로 축소하거나 배제하려 한다면 소련의 일소불가침조약 파기와 만주 침공의 의미를 부각시키지 않을까라는 생각도 해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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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재원
       걔들은 일소불가침조약파기고 머고 다 자르고 오로지 수령님의 눈부신 활약 덕이라고 선전하고 가르치지 않을까요 ㅋㅋ
      머 한국도 미국의 승전보다도 마치 독립운동가의 활약 덕분인것처럼 두리뭉실 뭉개지 않나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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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oyeon Yang
       ㅋㅋㅋ 맞아요 듣고 보니 그러네요. 북한 애들은 어쩌구 저쩌구 다 됐고 수령님이 하늘을 날라서 일본 놈들 몰아내고 조국 해방을 시키려는데 저 미제 놈들이 와서 ...뭐 그럴수도 있겠네요 ㅋ
      이렇게 말하다 보니 진짜 한국도 대충 독립운동가로 뭉개고 독립운동가가 활약한 것처럼 몰고 가는것 같네요. ㅋㅋㅋ 제가 이래서 반도의 민족주의 개구리들 상태로는 완된다는 거에요... 극복해야 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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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재원
       동의하면서도 제가 역사를 바라보는 시각이 독특한지 어쩐지, 저는 역사를 국가나 민족단위로 보기보다는 그 땅위에 살아가는 지배층이 아닌 일반 민중들에게 초점을 더 맞춰서 보는 경향이 있는데,
      일제식민지배때문에 아픈 역사라고 한다면, 이씨왕조나 현재의 백두혈통 김가놈들이 지배한 역사는 아프지 않은가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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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oyeon Yang
       백두혈통 김가놈들이라고 하니까 제가 속이 다 시원하네요 ㅎㅎ 저도요 개인주의자, 자유주의자에요. 그런데 한국에서 보니까 근대사, 국가정체성, 민족은 사실 시대착오적 관점인데 쉽게 제외할 수가 없는 독특한 한국 민족주의의 탄생과 그 맥락이 있고 그래서 참 저도 머리 아프고 안타깝습니다. 일반 사람 관점에서 보면 이씨왕조는 그냥 헬조선이고 완전 아니죠. 말할 가치조차 없습니다.
      저는 당시 일제시대를 식민지라고 보는 관점 자체에 대해서도 반대합니다. 일제시대를 일제식민지배의 암울한...이렇게 감정으로 자기암시하는 방식으로는 당시 역사에 대해 감정 이상의 실체로 절대 접근하지 못한다고 봐요. 당연히 근대 국가로서 갖춰야 할 위생, 보건, 교육, 치안과 도시 인프라 구축 등 근대인으로서 요구되는 제반의 여건 등은 일제시대 갖춰지기 시작했고 이는 출산율 증가와 생활 교육수준 환경의 개선으로 전개되었다는 것은 명백한 팩트입니다.
      저는 일제시대를 암울하다고 생각하는 감정적인 측면의 조작이 과연 어떤 이익이 있을지 의문입니다. 제가 이렇게 말하는게 "일제를 옹호"한다던가 일제 식민지배를 동의"한다던가 하는 관점이 아니라 저는 사실에 기초한 인식을 하고 싶고 조선의 유교성리학 사대부 질서의 기득권을 수호하기 위한 양반들의 시선이 아니라, 백성과 시민 관점에서 당시를 바라보고 싶은 것입니다.
      1938년에 제가 좋아하는 가수 김해송의 노래 하나 공유할께요. 저는 오히려 일중 전쟁, 국가총동원령 체제에서 일본 국내는 국민들이 극도로 억압받고 있었는데 조선에서는 어떻게 이런 노래가 발매될 수 있었을까 신기합니다. 그때를 알고 싶어요. 우리 조상들이 그렇게 살았습니다. 2등 국민으로서 서러워도 모던에 환희했던 것은 엄연한 사실이라 생각합니다.^^ 사람은 어떤 시절도 하나의 감정으로 살지 않습니다. 그리고 우리에게 놓여있는 문제들도 늘 결코 단선적이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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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본이 제 정신이었고 일찍 판단을 해서 전쟁이 6개월만 빨리 끝났어도 소련의 개입 명분도 없었던 것 아닐까요.
    일본에도 당했겠지만 소련 때문에 조선인도 많이 당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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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양희
       그랬으면야 얼마나 좋았겠어요. 당시 소련의 한반도에 대한 입장은 명확하지 않았었으니까요.
      그러나 역사는 희망회로 금지...아시잖아요? ㅜㅜ
      당시 일본 내부의 상황에서는 유럽의 동맹 이탈리아 왕국과 나치 독립이 연합국에 항복. 일본은 미국, 영국, 소련 등 막강한 연합국을 상대로 홀로 맞서는 처지에 포츠담 선언으로 압박을 받고 있었습니다. 제 관심사는 내각과 군 수뇌부의 관점인데 총리는 이를 수용하는 것이 불가피하다. 군을 대변하는 이나미는 무조건 항복에 반대. 이러한 이나미 반대가 포츠담 선언에 대한 무시와 원자폭탄 공격으로 이어지죠.
      원폭의 위력을 보고도 항복을 반대하던 이나미는 본토결정을 주장했습니다. 그는 옥음방송이 발표되기 전날에 쇼와 덴노의 서명이 담긴 종전 조서에 다른 각료들과 함께 서명하고, 8월 15일 새벽 5시경 '나는 천황 폐하께 죽음으로써 사죄한다.'라는 유언을 남긴 뒤 할복자살로 생을 마감합니다. 이나미의 주장은 다음과 같았습니다. “본토결전은 반드시 패했다는 것은 아니다. 만일 패하고 1억이 옥쇄해도 세계의 역사에 일본 민족의 이름을 그치는 것이 있다면 그걸로 숙원이 아닌가.”
      지금 우리가 그의 발언을 미쳤다.라고 비웃기는 쉽습니다. 우리는 저 발언이 가져온 결과가 어떻게 이어졌는지 알고 있기 때문이죠. 그러함에도 제가 이 부분을 관심있게 보는 까닭은 일본이 진주만 공격과 미드웨이 해전과 패망까지 그들이 가졌던 스탠스와 그들의 눈으로 파악했던 국제정세의 오류와 맹점이 한국인으로서 피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고 보는 제 생각 때문입니다. 또 한 가지는 일-러 전쟁때는 스파이 활동과 대외 선전선동에 있어 최정상의 수준을 보여주던 일본이 정작 이 당시에는 일본육군에도 간첩이나 정보요원이 있었지만 정보전을 주요시 않았던 것도 패전의 하나의 원인으로 작용했다는 것입니다.
      저는 원폭 투하에 있어서도, 그것이 내재하고 있는 원인 중에 인종차별에 대한 성격은 흥미롭고 중요한 부분으로 그때나 지금이나 분명히 인식하고 있어야 하는 점이라 생각합니다. 일본과의 군사협력, 미국과의 혈맹과 동맹 관계에도 불구하고 문명권과 언어, 인종의 문제는 말 그대로 계속 존재하는 문제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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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아시아 공산화에 기여한 일본제국.
    미국한테 재빨리 항복했음 소련군의 만주, 조선 북부침공 등은 불가능..
    고로 중공, 김씨조선, 베트남 공산당 정권이 탄생 못했을텐데..
    일본인들은 이점을 사과하는게 필요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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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진혁
       조금 동의하기 힘든 점이 있습니다. 공산화는 어느날 갑자기 되는 것이 아닙니다. 이미 레닌은 일제시대 막대한 자금지원을 통해 조선 독립운동가들을 지원했습니다. 반제국주의, 반자본주의라는 수사학과 유인책이 그들에게 얼마나 호소력있게 다가왔고 달콤하게 공감되었을까요. 소련은 그렇게 일부 독립운동가들을 소위 의식화 했습니다. 물론 공산당과 함께 가면 그 최후는 참혹합니다. 사실상 진정한 의미의 독립운동가들이 몰살되었던 자유시참변이 우리에게 말해주는 것도 그러한 진실입니다. 물론 이 배후에는 일본과 소련 사이의 밀약이 존재했었던 것도 사실입니다.
      저는 당시 정세에 놓인 조선 사람들에 대해 측은하고 복합적인 감정을 느낍니다. 제단하고 함부로 그들을 평가하기 보다 그들이 어떤 생각과 감정을 느꼈고 국제정세와 힘의 역학을 어떻게 파악하고 있었을까...저는 그들을 포용해주고 싶습니다. 그리고 그때를 아는 것이 현재의 한국을 이해하는데 중요한 시사점을 준다 생각합니다.
      저도 공산당 미워하지만 정말로 무엇을 미워해야 하는지 제대로 알고 싶습니다.^^ 일본인들은 자기들이 원폭 맞고 자기들도 일본 제국의 군국주의 희생양이었습니다. 같이 보는 시각이 필요하다 생각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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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재원
       공산주의자들이 아무리 날뛰어봤자.. 소련군 점령 혹은 중공군의 국경지원 등 없이 성공한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선의를 갖고 재앙을 몰고온게 공산주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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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저는 과연 독립운동가들이 의심하거든요.
      문명개화 원한건지..
      부국강병 ㅡ 자유민주 ㅡ 개인의 자유 등..
      아님 자신만의 왕국을 원한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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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진혁
       만일 한국이 인문학 측면에서도 선진국이었다면 당시 독립운동가들과 여러 사람들의 생각이 얼마나 복합적인 국제정세와 힘의 역학속에서 구성되었는지 쿨하게 펼쳐 놓고 이해하고 토론할 수도 있을 거에요. 하지만 당시의 여파는 2021년 한국에서 아직도 진동하고 있습니다. 매우 안타깝지만 굳건한 중심이 있다면 자유롭게 토론할 수 있는 문제라 생각하기도 합니다.
      당시 그들이 각각 어떤 독립된 근대국가를 만들고 싶어했는지 의견을 모으는 것이 얼마나 힘든 작업이었고 이미 너무나 다른 생각과 지향점을 가지고 있었던 것은 아닐까.
      선생님 말씀처럼 독립운동가들을 의심하는 것도 필요합니다. 3.1운동과 독립운동 활동은 일제 패망이후 대한민국 건국을 위한 혼란스럽고 험난한 여정에서, 국제사회의 독립을 향한 한국(조선)의 열망을 논거하고 준거할 수 있는 가장 중요한 도덕적 정당성입니다.
      하지만 상해임정과 국내 독립운동가들의 국적과 성향이 각각 달랐고(국적은 매우 중요한 문제입니다.), 자금을 지원하는 경로와 기구, 강대국들의 저마다 다른 이해관계에서 활동하는 스파이들이 겹쳐 있어 독립운동가들의 활동을 단편적인 차원에서 이해해서는 절대 안된다는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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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본주의가 공산주의를 이기려면 자본의 소유가 분산이 되어야 가능한데 동 아시아는 봉건주의 중심의 체제에서 소위 말하는 귀족층이 부폐로 무너지는 바람에 왕권과 평민층의 이분화가 되었고 그 상태에서 평민층이 혁명을 일으켜 정권을 찬탈하면 공동 배분법으로 갈 수 밖에 없기에 다 공산화가 된것이다 봅니다. 그래서 일본이 동아시아의 공산화에 기여를 했다 보긴 좀 어렵지 않나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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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왜 지들 공산화 된걸 다른 국가가 사과해야 하죠 ㅇ _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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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新免武蔵
       그러니까요 ㅋㅋ 공산주의 좋다고 스스로 한거면 그 뽕과 뻥과 결과도 알아서들 즐기셔야죠 ㅋ 그게 제 생각.
      저는 뭔가 누가 사과를 해야 한다는 생각 자체가 지극히 한국적인 거라 생각합니다. 자꾸 남에게 뭔가를 바라지 말고 그냥 각자 열심히 살며 뭐가 어떻게 되었었는지 알고 동맹과 협력국에 고마운 마음을 가지면 됩니다. 역사란 미래의 또다른 모습일수도 있으니까요.
      1945년 8월 15일에 갑자기 태어나게 된 나라들 중에 특히 한국이 말이지요. 만주 출병을 앞두고 덕수궁에서 가족과 인사중인 당시 대동아전쟁의 영웅 조선인 전사들의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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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pencer Nam
       통찰력있는 말씀으로 볼 수 있게 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말씀하신대로 자본의 소유와 분산이 핵심이죠. 땅의 분배가 한국 독립운동사에서 가지는 의미는 더없이 중요하고 핵심적인 것이라고도 생각합니다. 일본에 저항운동을 나서게 된 양반사대부 중심의 민란도 근대적 민중해방의 성격은 말도 안되는 소리고 땅 문제가 크게 작용하는 것이 사실이라고 봅니다.
      또 6.25로 북한군이 남한을 침략했을 때 박헌영의 바램대로 남로당이 사주한 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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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1 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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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新免武蔵
       한반도에서 가장 큰 규모의 고대무덤을 일본 우익들이 주장하는 임나일본부 설의 근거로 쓰이게 될까봐 발굴 자체를 안 하고 덮겠다고 하네요. 과연 자기가 설정한 세계관을 조금만 벗어나 새로운 지식이 주어질 때 스스로 차단과 조작을 해버리는 반도인 답습니다.
      그러면서도 어쩌면 그렇게 하는 짓은 중국 동북공정하고 비슷한지.
      국가라는 개념 자체가 근대의 산물이고 현재의 사고로 한반도와 일본 열도를 나눌 수 있다고 저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도래인들이 일본 열도로 많이 가기도 했고 일본 북부의 아이누족도 사할린 북부에서 내려와 쿠릴열도 쪽에 살던 시베리아인들 아니에요? 도래인들이 고대 한어(韓語)사용자인지 왜어(倭語)사용자인지 그리고 4-6세기에 일본이 한반도 남부를 지배했으면 어떤가요? 일본이 지배했다고 간주하기 전에 그런 이주와 유목이 존재했었던 사실 자체가 더 중요한 것이 아닐까요? 이런 문화인류학적 연구는 너무도 당연히 현재의 국경을 넘어서 봐야 하는 것이 아닐까요?
      솔직히 한반도 남부에서 고대 왜어 사용자들이 선주민인지 북에서 내려온 자들이 일본 열도로 밀어냈는지 이런게 왜 중요한거죠?
      왜 있는 그대로의 사실을 보려는 것이 안될까? 뭐가 그렇게 두렵지? 아시아인 아니 한국인은 정말 콤플렉스가 많아서 그런 건가? 인식의 협소함은 곧 낮은 관용성으로 귀결되는 것은 한국에 살아보니 분명한 것 같습니다. 아... 단일민족 신화가 있지. 순수혈통의 인종적 민족주의... 정말 한국에는 미신과 거짓말이 끝이 없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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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7 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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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 시절 조선의 독립을 위해 애를 쓴 강대국이 어디 있었습니까. 조선이란 나라가 있는 줄도 몰랐을텐데 감사는 무슨. 조선은 진정한 새우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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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ungjong Woo
       네. 선생님 말씀에 동의합니다. 자기의 이익을 위한 셈법들이지 누가 조선 독립에 관심이나 있었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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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본인들이 조선인을 가장 따뜻하게 대해줬죠.
      뭐 거의 업어 키운거죠..
      동물원 인공포육처럼..
      이씨왕조가 버린 백성..
      일본정부와 일본국민들이 품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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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차세계대전 이후에는 미국이 동아시아 반공방파제로서 업어키웠고요..
      물론 일본국을 보호하기 위해서기도 하고..
      일본국이 한국의 성장에 미국 다음으로 중요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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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쏘련은 나으 영원한 사상으 조국이랑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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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러시아제국의 차르 체제 하에서 신음하고 고통받던 러시아 민중들에게 의적의 모습으로 나타난 스텐카 라친을 부르는 노래
    고종의 대한제국은 차르 전제군주 체제를 수입한 것이다. 둘의 특징은 둘 다 바보에 둘 다 망국으로 백성들을 고통에 빠뜨렸다는 것이다. 아 고종은 아니구나.
    .
    넘쳐 넘쳐 흘러가는 볼가 강물 위에
    스텐카 라친 배 위에서 노랫소리 드높다
    페르시아의 영화의 꿈 다시 찾은 공주의
    웃음 띤 그 입술에 노랫소리 드높다
    돈코사크 무리에서 일어나는 아우성
    교만할손 공주로다 우리들은 주린다
    다시 못 올 그 옛날에 볼가 강은 흐르고
    잠을 깨인 스텐카 라친 외롭구나 그 얼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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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본이 빨리 항복을 했으면 조선이 오늘까지 일본국이 될 수 있었다는 점도 고려를 해야 할 것 같습니다. 조선의 해방은 미국이 일본에게 강제 항복을 받아내었기에 가능했고 그로 인한 아시아 대륙의 일본 식민지 해방도 자연적으로 되었다는 분석이 더 적절합니다. 일본의 최후의 발악이 없었으면 일본은 충분히 미국과 협상을 통해 최소한 조선 반도를 오히려 미국으로 부터 보호 받았을 수 있었다 봅니다. 소련의 개입이 아시아 대륙에서 일본을 몰아낼 수는 있었다 보지만 한반도는 지형적으로나 관계적으로 또 다른 문제라 소련의 개입이 한반도의 해방을 얻었다는 역사를 다시쓰는 식의 해석이란 관점이 더 강한 듯 합니다. 일본군의 입장에서 보면 원폭이 없는 전쟁은 결국 연합군의 일본열도 상륙이 필요한 상황이라 소련이 아무리 아시아 대륙에서 걔겨도 일본 열도는 일본이 분명히 사수할 수 있다는 의견이 모아졌다 봅니다. 당연히 미국도 그런 일본의 생각에 동의 했겠구요. 즉, 소련의 개입은 아시아에서 일본을 몰아내는 결정적인 기회가 될 수 있었겠지만 일본의 항복을 유도하기엔 택도 부족했다 보는 것이 더 적절할 듯 합니다. 결론으로 보면, 한반도의 해방은 일본이 발악을 했다가 원폭을 맞으며 장기적으로 도저히 지속적인 원폭 공격에 저항 할 수 없다는 것을 인지하는 상황에서 일어난 것으로 미국의 원폭에 한국은 항상 감사해야 할 듯 합니다 (이게 정사로 보이기도 하구요). 소련의 한반도 개입은 오히려 해방군/임시정부가 글로벌 정세나 상황 파악이 부족한 상황에서 한반도 전체를 단일화 할 수 있는 외교적 능력 뿐만 아닌 전략적 능력이 부재했기에 일어난 불상사로 볼 수가 있겠습니다. 사상적으론 전혀 대화가 안되는 상황이었고 억압의 모습은 소련이나 미국이나 중국이나 일본이나 다 비슷하게 보였을 수 있기에 논의에 큰 의미도 없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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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pencer Nam
       램프들고 간신히 비추어 더듬거리고 있는 역사를 갑자기 확 불밝혀 주시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너무 감사합니다. 저도 일본의 강제적 항복이 아니었다면 대만 필리핀이라면 몰라도, 내선일체의 조선에 대한 최소한의 양보는 미국으로부터 받아냈을 거라 보는 관점입니다. 전세가 기울어지고 대세가 바뀌어서 그렇지 당시 미군정과 반민특위 활동, 대한민국 건국으로 이어지는 일련의 과정에 이 시간을 살고 있던 북쪽 지역과 남한지역의 한 개인이 당시 상황에 대해 어떻게 바라보고 무엇을 느끼고 있었을지 우리가 너무 모르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당시 한반도 북단을 사실상 점유하고 있었던 소련 군정 하의 북한의 경우를 볼까요? 일본이 남긴 적산의 산업 기반이 있었기 때문에 일정 기간 남한에 비해 경제분야의 상대적 우위를 보일 수 있었다는 관점도 있습니다. 그러나 당시 한반도 북단을 관리했던 소련군은 간접통치 방식으로 각 지역의 인민자치조직에게 행정권을 넘겨주었다고는 하나 중요 핵심 산업시설은 참담한 수준으로 모조리 철거하여 뜯어갔고 소련으로 소련 군인들이 조선인에 대한 과도한 폭력과 강간을 일삼기도 하였다는 진술 등으로 볼 때 일제 패망 이후에 불어닥친 소련치하의 일상이 일제시대의 모던과는 이미 너무도 다른 상황과 분위기였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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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탈린 지시로 북한의 정부수립은 매우 효율적이고 신속하게 진행되었는데 헌법부터 국가정체성 구축에 필요한 거의 모든 사항을 전적으로 소련 정보기관을 통해 만들어지고 하달되어 김일성 중심으로 추진된 것으로 볼 때 6.25의 전범이자 소련의 허수아비인 김일성에 대한 급격한 항일운동 신화조작과 상징조작이 충분히 개연성 있게 이해됩니다. 소련 국적을 가진 마적단의 일원으로 굶주린 백성들이나 수탈하고 다니던 김일성의 손자가 현재 저 북한의 김정은위원장으로 앉아있는 것은 역사의 아이러니입니다. 만일 한일합병과 일제시대, 국가총동원체제 전까지 존재했던 모던, 태평양전쟁과 해방,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수립의 과정을 겪은 한 명의 인물이 있다면 그는 어떤 말을 할까요? 언제가 가장 행복했던 시간으로 기억될까요? 당시 북한의 참혹한 역사를 들여다보고 공부할 때마다 그런 질문이 생길 때가 많습니다.
      오늘 한미 외교·국방장관 '2+2회의'가 있는 날인데, 평양 외국어대학교의 한 여학생이 먼 여정의 러시아 짚시의 노래를 부르는 모습을 보면서도 1945년 8월 15일이 갖는 의미가 어떻게 현재에 규정되고 있는 것인지 생각해보게 됩니다.
      2018년 11월 1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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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년 11월 1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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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1 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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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쏘오련은 한반도만 먹고 치우려했고 미쿸은 행여 쏘오련이 일본 들어올까봐 거기서 멈추면 돈 줄게 시전한거쥬 사실 미쿸 예상은 그래도 쏘오련이 한반도는 다 먹고 멈추지 않겠냐 였는데 독일전에서 출혈이 심각했던 쏘오련이 돈에 혹해서 미쿸 말을 너무 잘 들은거고 그래서 생긴 거이 38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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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년 3월 18일 한국은 어느 편인가요? 경제는 중국 안보는 미국이라구요? 누굴 병신으로 아나?
    일본에 붙었다 러시아에 붙었다 미국에 붙었다 이제는 중국에 붙어서 대체 무슨 스탠스죠?
    만일 중국이 경제보복하고 미국이 세컨더리보이콧하고 유엔이 북한하고 한국을 같이 묶어 제재하면?
    일본은 스탠스가 명확하면서도 중국이 일본과의 관계가 악화되지 않도록 노력하게 하는데 한국은 대기업들이 중국시장 중요하다고 하니까 쩔쩔매는건가요? 청와대와 외교라인이 친중친북으로 머리에 박혀 있어서 그런건가요? 둘 다 겠죠. 누가 양자택일하래요? 한국이 능동적 외교를 안하잖아요. 우물안에서 중국? 미국? 이러고 앉아 있지 말고 전체 정세와 변화하는 상황을 살피고 수를 두어야 할 거 아니에요?.
    일본은 주도적으로 Free and Open Indo-Pacific으로 세계전략을 수립하고 미국은 이를 수용하면서 존중하고 일본은 외교적 위상이 올라가고 대만도 간접적인 이익을 가질 수 있는(레버리지)배치를 갖는 이 시점에도 한국은 대체 무슨 외교를 하고 있나요?
    과거에 김영삼이 중앙청 건물 철거하면서 일본놈들 버르장머리 고쳐주겠다고 한 뒤에 IMF가 왔습니다. 일본이 왜 도와줍니까? 장사에 공짜가 없는 법인데 민족주의 장사는 청구서가 날아오는 우물안 개구리의 환상 유지비용입니다.
    세계외교판을 리더쉽을 갖고 주도적으로 짜서 설득하고 외교적 위상을 높이고 주도권을 가진 일본에게 지금 위안부 문제를 갖고 발목을 잡지 않나, 노재팬과 반일민족주의 선동질을 한 청구서가 날아오기를 기다리고 있는 채 또 다시 망국이 100년이 넘었어도 강대국이 주도하는 패권 전략에 백치 표정짓고 졸개처럼 수동적으로 서 있는 한국의 모습을 보면 일본에 붙었다 러시아에 붙었다 미국에 붙었다 파천을 밥먹듯이 하고 창피함 조차 몰랐던 고종의 모습이 보입니다. 고종은 민족과 나라 팔아먹고 이왕가(李王家)로 대접이나 받고 살았지. 공화국의 시민이 되어도 고종 이상을 못하고 있구나.
    中 “日과 삐걱대면 죽 쒀서 美 줄라”... 노심초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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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 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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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시작전권 반환은 절대 안된다.
      차라리 첫번째 에치슨 라인처럼 인도 태평양 전략이나 쿼드 체제의 전략 라인을 긋고 한국을 중립지대로 만들고 주한미군 철수를 하고 말지 절대 현 정권의 한국정부를 믿을 수 없다.
      한국 정부는 감정적이고 예측불가능하며 특히 동맹을 배신하고 중국-북한과 내통할 수 있는 충분한 가능성과 성향을 가지고 있다. 기존의 관제 반일 선동에 이어 반미 선동 또한 특정한 기획이나 사건을 촉발시키면 국민 여론이 어떻게 튈 지 예측할 수 없다는 것이 솔직한 생각이다.
      서양인들은 특히 앵글로 섹슨들은 하나의 사안을 예측 가능성 안에서 관리하려 하고 내 편인지 적인지 피아구분을 중요시한다. 믿을 수 있는지 그가 계약을 지키는 자인지를 적절히 의심하고 관리 가능한 시나리오로 설계를 체계화하려 한다. 전작권을 감당할 국제사회의 눈높이와 예측 가능성과 동맹 및 외교 관계에서의 신뢰관계 형성 등에 있어 한국의 능력과 한국에 대한 신뢰수준이 많이 부족하다.
      그런 능력으로 1945년 8월 15일 이후 건준? 반민특위? 연방제? 북한 비핵화도 너네가 삭제하자고 했냐? 북한 인권탄압 문구도 너희들이 나서서 지웠냐? 대체 너희들이 말하는 것 중에 너희들 혼자 내수용 사투리 말고 동맹과 협력국을 포함해 국제 관계에서 상대와 공동으로 이익을 추구하는 외교적 숙고를 담아내는 것에는 관심이 없나?
      한국은 자기 스스로 북한 관련해서도 쓸모 없고 중국 방어에도 필요 없는 존재임을 미 국무장관, 국방장관에게 자처했습니다. 그럼 동맹 미국의 입장과 일본 입장에서 한국의 쓸모와 효용성은 뭐지? 그냥 미국이 북한과 직접 대화하는 것이 날것 같은데? 스스로 국제사회의 보편적 상호주의와 공동 이익 추구에 대한 개념이 없다면 그 결과에 대해 알아서 책임져라.
      美국방 "전작권 전환 조건 충족시간 더 걸릴 것"(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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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美국방 "전작권 전환 조건 충족시간 더 걸릴 것"(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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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3 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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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종 환생이란 소리가 괜한 소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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