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3-05

The Movement of Korean Residents in Japan during the Korean War, Revisited: Focusing on the Local Organizations

The Movement of Korean Residents in Japan during the Korean War, Revisited: Focusing on the Local Organizations


The Movement of Korean Residents in Japan during the Korean War, Revisited: Focusing on the Local Organizations

한국전쟁 시기 재일조선인 운동 재고 : 지방의 움직임을 중심으로
JAPAN SPACE( 일본공간 )
2016, (19), pp.64-101
DOI : 10.35506/jspace.2016..19.003
Publisher : The Institute of Japanese Studies( 일본학연구소 )
Research Area : Area Studies( 지역학 )



Kijeong Nam (남기정) 1

1서울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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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STRACT
This article aims to reveal a new demension in the movements of Korean residents in Japan, through tracing the trends of the movements developed in local areas of Japan, using the raw materials of GHQ/SCAP documents. The movement oriented to the nation or fatherland, which was propelled by the ‘fatherland faction’ was the way which satisfied the policy of Japanese government which wanted to separate and exclude the Korean residents in Japan. On the contrary, the movement to participate to Japanese politics as an ethnic minority group which was carried out by ‘JCP faction’ was the line which can contribute to transform Japan into a democratic multi-ethnic state which guarantee the equality and coexistence among every ethnic groups. Though it failed as a political line, the latter was the right one in the meaning that it challenged Japanese government's wrong policy which aimed to exclude Koreans from Japan. The main problem was that JCP faction's movement was attempted in a wrong time, with a wrong means, i.e., in a time of the Korean War, with a militarisitic means. Nevertheless, though in a wrong time, the Korean activists in local areas of Japan had left traces in which they tried hard to mend their ways, and to meet the needs of age.

이 연구는 GHQ 자료를 활용하여 한국전쟁 시기 지방에서 전개된 재일조선인운동을 추적함으로써 재일조선인 운동의 새로운 측면을 부각시켜 보고자 하는것이다. 이는 재일조선인 운동이 에스닉 마이너리티(소수민족) 운동과 네이션(조국지향) 운동의 두 축 사이에서 대립, 갈등하고 있었다고 하여 재일조선인 운동을양자택일적 구도로 바라보는 시각에 대해 새로운 관점을 제공하고자 하는 것이다. ‘조국파’로 지칭되는 사람들이 주장했던 ‘조국지향’의 운동은 재일조선인을 구분하고 배제하려는 전후 일본의 대 재일조선인 정책에 가장 부응하는 방식이었다. 거꾸로 일본에 정주하는 소수민족으로서 일본의 정치에 참획하려 했던 ‘일공파’의 노선은, 일본을 여러 민족 들 사이의 평등과 공존이 보장되는 민주주의의다민족국가로 재편하는 데 기여할 것이 기대되는 운동이었다. 그것은 당시의 일본 정부에 가장 정면에서 도전하고 그 잘못을 드러내는 운동의 방향을 제시하고있었다. 문제는 그러한 운동이 한국전쟁 시기에 과격한 방식으로 시도되었다고하는 데 있을 것이다. 그러나 지방의 재일조선인 대중들은 비록 잘못된 시기일지언정, 방법을 바로 잡으면서 시대의 요구에 부응하려 했던 흔적들을 보여주고 있다.


KEYWORDS
The Korean War, Korean Residents in Japan, local organization, nation, ethnic minority

한국전쟁, 재일조선인, 지방조직, 조국지향, 소수민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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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ther] / “Korean Organizations: General” (GS GHQ/SCAPRecords, Box no. 2275 HH, GS(B)-04258~04261)

[other] / “Korean War and Peace” (GS GHQ/SCAP Records, Box no. 2275 BB,GS(B)-04251~04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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