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2-02

슬픈 중국 : 문화대반란 1964-1976 ㅣ 슬픈 중국 3부작 2 송재윤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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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도서] 슬픈 중국 : 문화대반란 1964-1976슬픈 중국 3부작 2
송재윤 (지은이) | 까치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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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도서] 슬픈 중국 : 인민민주독재 1948-1964슬픈 중국 3부작 1
송재윤 (지은이) | 까치 | 2020년 4월
22,000원 → 19,800원 (10%할인), 마일리지 1,100원 (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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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픈 중국 : 인민민주독재 1948-1964  | 슬픈 중국 3부작 1  
466쪽

슬픈 중국 : 문화대반란 1964-1976
슬픈 중국 : 인민민주독재 1948-1964
책소개
2019년부터 시작된 홍콩의 자유화 운동과 2020년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를 대하는 중국 정부의 행태는 중국 정치체제에 대한 의문을 불러일으킨다. 오늘날 중국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미국을 위협하는 경제 규모와 국제 사회에서의 지위가 아닌 중국 대륙에서 살아가는 인민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
캐나다 맥마스터 대학교의 송재윤 교수는 중국 인민에 초점을 맞추어 중국의 역사를 파헤친다. 중국의 현대사를 비판적으로 다시 읽은 이 책을 통해서 독자는 역사 속에서 스러져간 중국의 인민들과 만나고 오늘날의 중국에 대한 이해를 넓힐 수 있을 것이다.
'슬픈 중국' 3부작은 오늘날 중국을 이해하기 위해서 중화인민공화국의 성립과정에서부터 현재에 이르는 역사의 궤적을 전체적으로 조망한다. 3부작의 첫 책인 제1권에서는 1948년부터 1964년에 이르는 중화인민공화국의 성립과정과 사회주의의 건설을 다룸으로써 중국이 부르짖은 '사회주의 유토피아'가 어떻게 '인민의 디스토피아'로 귀결되는지 살펴본다.
목차
프롤로그
제1장 슬픈 대륙의 역사를 돌아보라!
제2장 변방에 역사서를 주지 말라!
제3장 1948년 창춘 홀로코스트 I : 중화인민공화국의 건국 비사
제4장 1948년 창춘 홀로코스트 II
제5장 해방, 인민을 삼켜버린
제6장 “인민해방군”과 인해전술
제7장 토직개혁 잔혹사
제8장 인민+민주=독재
제9장 마오의 도박, 미국과의 전쟁
제10장 목사가 된 공산당군
제11장 나는 황제로소이다
제12장 반외세 고립주의의 어리석음
제13장 빼앗긴 민국의 꿈
제14장 중국의 인텔리들은 왜 자유를 잃었나?
제15장 “마오쩌둥 신화” 비판
제16장 문자옥 I : 낙인찍고 재갈 물리고
제17장 문자옥 II : 그물 치고 떡밥 뿌리고
제18장 백화제방, 우파 사냥
제19장 빅브라더의 정신 세계
제20장 중앙서기처의 비밀
제21장 자유인의 망명
제22장 당신들의 민족주의
제23장 참새 대학살 촌극
제24장 붉은 투사냐, 전문가냐?
제25장 강물과 인간의 투쟁 I
제26장 강물과 인간의 투쟁 II
제27장 인류사 최대의 기근 I
제28장 인류사 최대의 기근 II : 정치가 인민을 굶겨 죽이다!
제29장 인류사 최대의 기근 III : 언론이 인민을 굶겨 죽이다!
제30장 차르의 유토피아
제31장 체어맨의 외교술
제32장 책임지라, 빅브라더
제33장 영도자의 어쭙잖은 변명
제34장 흑묘와 백묘의 변증법
제35장 인민민주 인격살해 : 국가주석의 최후

저자 및 역자소개
송재윤 (지은이) 
1969년 서울에서 태어나 자랐다. 고려대학교에서 학사 및 석사 학위를 마치고, 미국 하버드 대학교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미국 테네시 주립대학교를 거쳐서 2009년 이후 캐나다 맥마스터 대학교에서 역사학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현재 맥마스터 대학교에서 중국 근현대사와 정치 사상을 가르치고 있다. 주요 저서로는 11세기 중국의 국가개혁과 유가경학사의 관계를 조명한 학술서 Traces of Grand Peace: Classics and State Activism in Imperial China(Harvard University, 2015)와 국적과 개인의 정체성을 탐구한 영문소설 Yoshiko’s Flags(Quattro Books, 2018) 등이 있다. 현재 캐나다에서 중화제국사의 정치 담론을 집약한 학술서적 Share and Rule과 “슬픈 중국”의 제3권 『대륙의 자유인들 1976-현재』를 집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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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작 : <슬픈 중국 : 문화대반란 1964-1976>,<슬픈 중국 : 인민민주독재 1948-1964> … 총 3종 (모두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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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제공 책소개

오늘날 중국은 어디로 향하는가?
중국몽에서 깨어 중국의 역사 현실을 바라보라!
중국 역사학자 송재윤 교수, 중국의 민낯을 파헤치다


2019년부터 시작된 홍콩의 자유화 운동과 2020년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를 대하는 중국 정부의 행태는 중국 정치체제에 대한 의문을 불러일으킨다. 오늘날 중국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미국을 위협하는 경제 규모와 국제 사회에서의 지위가 아닌 중국 대륙에서 살아가는 인민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 캐나다 맥마스터 대학교의 송재윤 교수는 중국 인민에 초점을 맞추어 중국의 역사를 파헤친다. 중국의 현대사를 비판적으로 다시 읽은 이 책을 통해서 독자는 역사 속에서 스러져간 중국의 인민들과 만나고 오늘날의 중국에 대한 이해를 넓힐 수 있을 것이다.


무수한 인명을 죽음으로 몰아간 “사회주의 유토피아”는 무엇인가?
“인민민주독재”는 어떤 결과를 초래했는가?


중국이 미국을 위협하는 강국으로 부상하면서 국내에서도 중국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그러나 우리는 중국에 대해서 얼마나 이해하고 있는가? “슬픈 중국” 3부작은 오늘날 중국을 이해하기 위해서 중화인민공화국의 성립과정에서부터 현재에 이르는 역사의 궤적을 전체적으로 조망한다. 3부작의 첫 책인 제1권에서는 1948년부터 1964년에 이르는 중화인민공화국의 성립과정과 사회주의의 건설을 다룸으로써 중국이 부르짖은 “사회주의 유토피아”가 어떻게 “인민의 디스토피아”로 귀결되는지 살펴본다.
제1장과 제2장은 일당독재, 인권유린 등 현대 중국에서 일어나는 문제들을 살펴보면서 한국 독자들에게 “중국몽”에서 깨어날 것을 이야기한다. 중국은 오랫동안 자국의 어두운 역사를 숨겨왔지만, 그 역사를 알아야만 중국의 구체적인 현실 또한 이해할 수 있기 때문이다.
중국공산당과 국민당의 전쟁 속에서 건국된 중국의 초기 역사는 수많은 인민들의 희생의 역사이기도 하다. 제3장과 제4장은 국공내전 중인 1948년 창춘에서 일어난 창춘 포위전에 대해서 살펴본다. 국공내전 시기 공산당은 국민당을 이기기 위해서 창춘을 포위했고, 그 결과 수십만 명의 인민이 희생되었다. 일본인 생존자 엔도 호마레의 증언은 창춘 포위전의 참극을 생생하게 전달한다. 제5장은 창춘 포위전과 그에 이어진 공산당군의 베이핑(오늘날의 베이징) 점령을 살펴보면서 당시 인민들이 겪은 고난에 대해서 묘사한다. 두 도시가 점령되자 매달 10만 명 이상의 인민들이 피난을 떠났고, 피난길에서도 공산당과 국민당, 도적들의 위협에 시달렸다. 제6장에서는 국공내전의 화이하이 전투에 대해서 살펴본다. 화이하이 전투에 참여했던 생존자 린징우 노인의 증언에 따르면, 중국에서 강조하는 지전민공(支前民工)은 ‘총알받이’에 불과했다. 한편 제7장 “토지개혁 잔혹사”는 국공내전 당시 공산당 지구에서 벌어진 토지개혁의 실상을 다룬다. “무상몰수 무상분배”를 원칙으로 했던 중국의 토지개혁은 무고한 인민들을 지주, 부농, 한간(친일파)으로 간주하고 인민들을 죽음으로 몰았다.
국공내전 끝에 1949년 건국된 중화인민공화국은 “인민민주독재”를 통치 원리로 삼고 국가의 기반을 다지기 시작한다. 제8장에서는 통치 원리로서의 “인민민주독재”가 가지는 문제를 지적하며 1950년대 초반 중국에서 일어난 대숙청에 대해 이야기한다. 이 시기에 일어난 정치 운동은 수많은 인민을 적인(敵人)으로 낙인찍는 대숙청으로 귀결되고 말았다. 한편 제9장은 지도자가 된 마오쩌둥이 한국전쟁에 파병을 결정한 이유에 대해서 살펴본다. 익히 알려진 “완충지대로서 북한을 수호한다”는 목적 외에도 마오쩌둥에게는 공산당군의 현대화를 추진하면서 비대해진 지상군 병력을 ‘정리하며’, 중국 내의 결속을 도모하려는 목적도 있었다. 제10장은 한국전쟁 당시 지원군으로 파병되었던 웡 목사와의를 만남을 기초로 전쟁 피해자의 삶과 현재를 돌아본다.
대숙청과 한국전쟁 파병으로 수많은 인민을 ‘정리한’ 마오쩌둥과 중공정부는 더욱 강력한 권력을 가지게 되었다. 제11장에서는 중공정부가 어떻게 강력한 독재 국가가 되었는지 살펴본다. 중공정부는 스탈린 독재의 뒷받침이 된 스탈린 헌법을 적극적으로 받아들였으며, 이를 기반으로 마오쩌둥은 ‘황제’와도 같은 권력을 누리게 되었다. 제12장에서는 1940년대 후반에 외국인들을 상대로 자행된 인권유린과 정치폭력에 대해서 살펴본다. 중국의 지도자 마오쩌둥이 서구에 대해서 가지고 있었던 피상적인 사고방식은 중국의 고립을 자초했고, 결국 문화혁명과 대기근으로 이어졌다. 제13장에서는 2018년 중국의 헌법 개정 과정에서 시진핑의 일인지배가 정당화되었음을 지적하며 중국의 인격숭배와 독재의 기원이 특정 사상을 강요하는 정치문화에 있다고 지적한다.
제14장에서는 마오쩌둥과 중공정부가 자신들의 권력을 공고히 하기 위해서 지식인들을 탄압한 과정을 살펴본다. 중국공산당은 정부에 대한 문제제기를 요구하며 비판투쟁을 시행했지만, 실제로 정부의 요청에 따라서 문제를 제기했던 지식인들은 모두 숙청되고 말았다. 제15장에서는 마오쩌둥을 비판하는 현대인들을 살펴본다. 그들은 마오쩌둥의 초상화에 달걀을 던지거나 마오쩌둥을 비판하는 글을 써서 ‘살아 있는 신성’ 마오쩌둥 신화에 저항한다. 제16장과 제17장에서는 마오쩌둥의 문예 이론을 비판했던 ‘후펑 반혁명 집단 사건’에 대해서 살펴본다. 후펑과 제자들은 문학이 계급투쟁의 도구가 되지 않아야 함을 강조했으나, 결국 반혁명 세력으로 몰려 탄압을 받았다. 제18장에서는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지식인 탄압 사례를 살펴본다. 중공정부는 지식인들이 다양한 생각을 표출해야 한다는 “백화제방”을 부르짖어 정부를 비판하도록 한 뒤, 실제로 정부를 비판하는 지식인들은 모두 숙청했다.
제19장에서는 이처럼 수많은 지식인들을 숙청한 이유를 고찰한다. 마오쩌둥은 지식인들의 자유로운 문제제기가 정권을 위협한다고 생각했고, 그들을 적인으로 구분하여 숙청했다. 제20장에서는 중공정부가 인민들을 ‘효과적으로’ 숙청한 방식을 살펴본다. 중공정부는 정책을 비판하거나 반대하는 인민들을 신고하도록 하고, 신고가 적은 집단은 정부 지침을 성실하게 따르지 않는 것으로 간주했다. 제21장은 중공정부의 탄압을 피해 떠난 지식인 거양을 소개한다. 유망한 언론인이었던 거양은 정부를 비판했다는 이유로 사상 개조의 대상이 되었고, 결국 중국을 떠나 미국에서 눈을 감았다.
중공정부가 지식인들을 탄압한 근거는 중국 국민을 ‘인민’과 ‘적인’으로 구분하는 이분법적 사고방식에서 기인했다. 제22장은 중국의 ‘국족(國族)’ 개념을 설명하며 중국의 전체주의가 소수민족을 탄압하고 있음을 지적한다. 중국의 ‘국족’은 독립을 원하는 소수민족을 중국의 인민으로 포섭하는 도구로 사용되고 있다.
제23장과 제24장은 전문가의 의견을 중시하지 않았던 중공정부의 정책실패를 다룬다. 참새가 먹는 곡식을 아낀다는 미명하에 시작되었던 참새 박멸 운동은 해충을 번식하도록 만들어 대기근을 불러왔고, 전문가의 의견을 무시한 자급자족은 댐의 붕괴라는 인재를 불러왔다. 제25장과 제26장은 그 대표적인 사례로 스만탄 댐과 반차오 댐의 붕괴 사건을 집중적으로 다룬다. 제27장과 제28장, 제29장에서는 대약진 운동 중에 이루어진 정치적, 사회적 탄압에 대해서 살펴본다. 식량 증산을 목표로 시작되었던 대약진 운동은 기근과 인플레이션을 불러왔다. 그러나 관료들은 성과를 부풀려 상부에 보고했고, 언론 또한 허위보도를 일삼았다. 대약진 운동의 실패를 지적한 펑더화이가 우파 세력으로 몰려 숙청당하면서 대약진 운동의 실상은 제대로 알려지지 않은 채 수많은 인명을 앗아갔다. 제30장은 펑더화이가 대약진 운동의 실패를 지적했던 루산 회의를 집중적으로 다루면서 인민들을 죽음으로 몰고간 대약진 운동을 고발한다.
제31장은 마오쩌둥의 외교전략과 중국의 핵실험 성공에 대해서 살펴본다. 마오쩌둥은 외교적인 모욕을 감수하면서 소련으로부터 핵기술을 전수받았고, 1964년 핵실험에 성공했다. 이후 그는 소련의 새로운 지도자 흐루쇼프에게 의도적인 결례를 범함으로써 스탈린에게 당한 모욕을 갚아주었다. 제32장과 제33장에서는 대약진 운동의 실패의 원인이 마오쩌둥에게 있음에도 이런 실패를 외면하는 중공정부에 대해서 비판한다. 현재 중국에서는 대약진 운동의 실상을 파악할 수 있는 자료들을 찾기가 어려우며, 마오쩌둥을 비롯한 중공지도부는 “대약진 운동의 의도는 좋았으나 경험이 부족했다”며 문제에 대한 책임을 지지 않고 있다.
제34장은 류사오치와 덩샤오핑의 경제개혁 때에도 마오쩌둥이 중국의 최고지도자로서 핵개발에 집중하고 있었음을 이야기한다. 표면적으로는 국가경영의 실권을 넘긴 듯하지만, 실제로는 최고지도자의 지위를 놓치지 않은 것이다. 마지막으로 제35장에서는 경제개혁을 추진하고 있던 류사오치가 정치 권력에 의해서 숙청되는 과정을 묘사한다. 류사오치는 경제개방을 통해 인민들의 생활을 개선했음에도 문화혁명 때에 ‘주자파(走資派:자본주의 노선을 주장하는 파)’로 몰려 숙청당했다.

이 책은 1948년부터 1964년까지 현대 중국의 역사를 살펴보며 “인민민주독재”가 초래한 “인민의 디스토피아”를 고발한다. 인민과 적인을 구분하는 마오쩌둥과 중공정부의 통치 방식은 수많은 인민을 죽음으로 몰아넣었으며, 이러한 방식은 지금까지도 이어지고 있다. 중국의 건국에서부터 현재까지 이르는 중국 역사를 살펴보는 “슬픈 중국” 3부작을 통해서 독자는 오늘날 중국 사회와 정치의 바탕을 이루는 역사를 살핌으로써 중국에 대한 이해를 넓힐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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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픈 중국” 3부작 중 제1권!
“슬픈 중국” 3부작은 현대중국의 어두운 역사를 조명한다. 제1권 <인민민주독재 1948-1964>는 건국에서 인류사 최악의 대기근까지 중국공산당의 인권유린과 정치범죄를 파헤친다. 제2권 <문화대반란 1964-1976>은 마오쩌둥 문화혁명의 폭력과 불합리를 고발한다. 제3권 <대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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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사실이 많이 들어가 있어 역사서란 느낌외 시사평론이란 느낌도 있음. 차이나의 문제와 한계를 잘 짚고있음. 뉴라이트든 뉴레프트든간에 거짓말 안하고 진실을 기반으로 저술하면 일단 괜찮은 책이라 할 수 있습니다. 관점이 맘에 안들면 사실도 맘대로 바뀌나요? 구매
sumoverpath 2020-08-13 공감 (15)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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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에도 변하지않고 전체주의 독재로 멍든 중국의 현실을 있는 그대로 기술한 좋은 책입니다. 최근 중국이 왜 이토록 전세계로부터 혐오의 눈길을 받고 있는것인지 알고 싶다면 일독을 권해봅니다. 구매
james 2020-08-22 공감 (13)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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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근, 현대 정치 이념과 중화사상에 관해서 많은것을 생각하게 하는 책인것 같습니다.
이념적 문제가 보통 사람들에게 어떻게 작용하는지
잘 보여주는것 같습니다.
구매
mrson 2020-08-10 공감 (1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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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라이트적 관점에서 쓰여진 책입니다. 알았으면 안 샀을 겁니다. 구매
단한발 2020-08-09 공감 (8)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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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슬픈 중국 】 : 인민민주독재 1948-1964 | 슬픈 중국 3부작 1
_송재윤 / 까치

2018년 중국의 인터넷에서는 “위안스카이” 및 그의 제호인 “홍헌(洪憲)” 등의 단어가 금칙어가 되었다. 1911년 신해혁명은 “국민에 의한, 국민의 국가”를 건설하는 공화주의 민국혁명이었다. 중국에서 진시황(秦始皇, 기원전 259~기원전 210) 이래 2,000년이 넘게 지속된 황제지배체제는 마침내 종식되었다. 이제 국가는 한 사람의 전유물이 아니라 모든 인민의 공공물이 되었다(이론적으로는 그렇다는 이야기다). 어쨌든 공화주의의 핵심은 ‘국민주권’이다. 공화주의는 모름지기 일인지배를 거부하는 반군주제를 생명으로 한다.

왜 이 시대에 위안스카이가 뜨고, 왜 중공정부는 위안스카이를 금칙어로 만들었을까? 그것은 온전히 시진핑 때문이다. 2018년 3월 11일 중국에서는 전국인민대표대회의 2,980명 중에서 2,964명이 표결에 참여했다. 그중에서 찬성 2,958표, 반대 2표, 기권 3표, 무효 1표라는 거의 만장일치(99.8퍼센트) 찬성이라는 결과로 개헌안이 통과되었다(공산주의 맞다). 모두 21개의 수정조항 중에서 11개는 반부패 운동을 주도할 국가감찰위원회를 정부 내의 막강한 독립조직으로 정립하는 절차였다. 나머지 10개 조항은 시진핑 개인의 권위를 절대화하는 규정이었다. 마오쩌둥 사후에 집단지도체제로 전환했던 중국의 통치 제도가 다시 오리무중에 빠졌다. 도대체 중국의 정체(政體)는 무엇인가? 사회주의 군주제인가?

이제 중화인민공화국 헌법의 전문에는 마르크스, 레닌, 마오쩌둥, 덩샤오핑의 이름들과 나란히 시진핑의 이름이 삽입된다. (이쯤에서 큰바위 얼굴이 되고 싶은 트럼프가 오버랩 된다) 국가주석의 임기조항이 삭제되었기 때문에 시진핑의 종신 집권까지 가능해진다. 인민 대표 99.8 퍼센트의 “찬성”이라는 법적 형식이 타당하다면, 중국인들은 자발적으로 이 다섯 철인의 지배 아래 들어간 셈이다. 지구상 인류의 20퍼센트(중국 인구를 감안할 때)가 이 개정헌법의 구속을 받게 되었다.
중국공산당 간부들은 시진핑이 그렇게 좋을까? 아니다. 좋고 나쁨의 차원이 아니다. 사느냐 죽느냐 차원일 것이다. 생각해보자. 시진핑 다음에 누군가 그 자리에 올라가면, 물갈이가 시작될 것이다. 지금 시진핑만 바라보고 있던 간부들은 ‘끈 떨어진 연’의 신세가 될 것이다. 그러니 그 찬성표엔 “시진핑 그대여~ 그대 아직 젊고 건강하니 마르고 닳도록 그 자리에 앉아 계쇼. 그래야 우리도 죽을 때까지 부귀영화를 누리지 않겠오~” 가 아닐까? 그러지 않고서야 저렇게 만장일치라니. 나 원 참. ‘위안스카이’와 ‘홍헌’이란 단어가 금칙어가 된 것은, 중국의 많은 네티즌들(주로 젊은 층들이겠지만)이 2018 개헌을 비판하면서 시진핑을 위안스카이에 비교하며 조롱했기 때문이다.

이 책의 저자 송재윤은 서울에서 태어나 대학 석, 박사 과정을 마친 후 미국 하버드 대학교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 캐나다 맥마스터 대학교에서 역사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이 책이 출간되기 전 중앙일보 웹페이지에 연재되던 것을 간간히 접하다가, 책이 출간되면서 바로 주문을 했다. 중국 현대사에 대한 다른 책들과 비교되는 것은, 저자가 미국과 캐나다에 거주하면서 그곳의 자료들(중국사)을 많이 참고하면서 책에 반영하고 있다는 점이다. 아무래도 한쪽의 관점보다는 양쪽의 시선을 통해 객관의 공간으로 들어가는 기회가 된다. 저자는 “슬픈 중국”이라는 타이틀로 3부작을 계획하고 있다. 현재 2권(『문화대반란』)을 집필중이다.

1권의 내용은 ‘인민민주독재’(1948~1964)라는 부제로 국공내전부터 대약진 운동에 이르기까지 인민의 (막대한)희생위에 세워진 중국 역사를 비판적으로 기록하고 있다. 중국의 현대사를 보면서 늘 궁금했던 점이 어찌 그렇게 기세등등하던(공산당과 현저히 비교되던)국민당이 참패를 당했는가였다. 중국인민들은 그런 생각을 안 하고 있을까? 국공내전에서 국민당이 이겼다면, 지금 중국은 어떻게 변했을까? 그것이 알고 싶었다. 이 책에서도 특히 이 부분을 찬찬히 들여다보게 되었다.

왜 저자는 책의 제목을 『슬픈 중국』(A Sad China)이라 지었을까? 오늘날의 중국이 세계 최고의 빈부격차, 지역격차, 계급갈등, 부동산 버블, 지방정부의 부채 증가, 전체주의적 통제 강화, 인권 침해 등 여전히 많은 문제에 직면해있는 것과 무관하지 않다. 극심한 변화의 소용돌이에 휩싸여있다. 현재 중화인민공화국의 지배체제는 중공정부의 일당독재 권위주의 체제이다. 중국에서는 사상과 양심의 자유도, 종교와 신념의 자유도, 학문과 예술의 자유도, 집회 및 결사의 자유도, 언론과 출판의 자유도, 거주, 이전의 자유도, 출산과 양육을 포함한 사생활의 자유까지도 제대로 누릴 수 없다. ‘슬픈 중국’ 맞다.

국공내전으로 되돌아가보면, 다른 책에서는 알 수 없었던 새로운 사실들을 확인할 수 있다. 그 이야기를 모두 옮길 수는 없지만, 중요한 것은 중국공산당이 패권을 잡는 과정 중에 엄청난 인민의 희생이 뒤따랐다는 사실이다. 1948년 창춘 홀로코스트(최소 12만에서 최대 33만 사망)는 히틀러의 홀로코스트 못지않게 참혹하다. 국공내전 시기에 희생된 군인, 인민이 496만 8,000명이라는 통계도 있다. 오늘날까지도 다수의 중국인들은 중화인민공화국의 창립과정 그 자체가 위대한 해방전쟁이자 혁명투쟁이라고 굳게 믿고 있다. 비판적 지식인들조차도 중화인민공화국의 성립에 대해서는 큰 자부심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중국공산당이 국민당을 물리친 과정과 ‘인민해방’이 이뤄진 과정을 보면서 느낀 점은 ‘죽은 자들은 말이 없다’는 것이다. 지금 중국인으로서 자부심을 갖고 있는 사람들은 요행히 살아남은 사람들이고, 그나마 먹고 살만한 사람들이 아닐까?

중화인민공화국은 노동자 계급이 영도하는, 노동자와 농민의 연맹에 기초한 인민민주독재의 사회주의 국가이다. - 『중화인민공화국 헌법』 총강(總綱) 제1조.

중국 헌법에 당당하게 올라가있는 중국의 노동자와 농민의 현주소는 어떠한가? 헌법에 명시되어있다는 것으로 만족해야할까?
2020년 10월 29일, 5중 전회가 폐막되었다.“10년 내 美GDP 추월하겠다.”고 한다. 2035년까지 ‘사회주의 현대화 기본 실현’을 위한 장기발전계획을 세워 2030년 전후로 미국을 추월하겠다는 이야기다. 정치적으로는 ‘사회주의 현대화’를 실현하겠다는 시진핑 개인의 장기적 권력집중 강화라는 말도 흘러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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쎄인트saint 2020-10-30 공감(27) 댓글(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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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픈 중국 : 문화대반란 1964-1976 | 슬픈 중국 3부작 2
송재윤 (지은이)까치2022-01-25

슬픈 중국 : 문화대반란 1964-1976

536쪽

슬픈 중국 : 문화대반란 1964-1976


슬픈 중국 : 인민민주독재 1948-19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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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문화혁명이 대약진 운동의 실패를 가리고 정적을 제거하고자 했던 마오의 기획이었음을 지적하며, 중공 내부의 권력 다툼, 군중을 분열시키는 정치 공작의 관점에서 문화혁명을 재조명한다. 중공 내부와 홍위병, 군중조직 등 다양한 주체들의 역학관계를 통해 중국의 잃어버린 10년을 되짚는다.

문화혁명의 실행 주체로 홍위병과 군중조직을 동시에 살핌으로써 홍위병에게만 집중되어 있던 그간의 논의를 넓히고자 시도한다. 노동자를 주축으로 했던 군중조직은 마오쩌둥이 주문한 “권력 탈취”를 실행함으로써 시 정부와 주요 언론을 전복하고 혁명정부를 수립했다. 당시 생산성 저하를 이유로 단체행동권조차 인정받지 못했던 이들의 권력 탈취는 진정한 아래로부터의 혁명처럼 보였으나, 군부에 의해 권력을 빼앗기면서 오래 지속되지 못했다.

목차
프롤로그
제1부 대반란의 기원
제1장 문화혁명의 두 기둥:인간 개조와 권력투쟁
제2장 스탈린, 마오에게 혁명을 가르치다!
제3장 문혁 전야:짧았던 관리자의 꿈


제2부 “천하대란”의 시나리오
제4장 저격수의 등장:대반란 제1막 제1장
제5장 “지옥의 길은 선의로 포장되어 있다!”
제6장 독재의 시작은 비판여론 탄압
제7장 조반유리:천하대란의 시작
제8장 대반란의 서곡, 말려드는 중공중앙
제9장 “혁명은 폭동이다!”
제10장 권력자의 도그마:독선은 재앙이다
제11장 천하대란, 홍위병 학살극의 배경
제12장 태양신의 숭배자들
제13장 사회주의 신분제도:“혈통이냐, 능력이냐?”


제3부 탈권과 무투
제14장 권력 탈취! 문혁의 전국적 확산
제15장 문혁의 특별기관:혁명위원회의 건설
제16장 계급 학살의 기록
제17장 천하대란의 무장투쟁
제18장 권력자는 군중을 이용해 정적을 제거한다!
제19장 권력자의 역사 유희
제20장 홍위병들, 주중 영국 대사관을 급습하다!
제21장 권력의 부메랑:극좌 맹동 선동가의 최후
제22장 권력에 기생하는 지식분자의 운명
제23장 마오의 긴고주:조반파를 제압하라!
제24장 잃어버린 세대:홍위병의 수난
제25장 성의 자유를 빼앗긴 젊은이들
제26장 경쟁 없는 디스토피아


제4부 “대반란을 진압하라!”
제27장 국가 권력의 대민 테러:청계 운동
제28장 그들은 스스로 목숨을 끊어서
제29장 우붕의 우귀사신들
제30장 군중독재, 정치 학살:일타삼반 운동
제31장 반독재 자유의 순교자들
제32장 광기의 정치공작, 국가주석을 살해하다!
제33장 중, 소 군사충돌:수정주의와 교조주의의 투쟁
제34장 음모와 술수의 통치술
제35장 주군의 배신, 천보다의 몰락
제36장 린뱌오와 마오쩌둥의 대결
제37장 린뱌오의 반란계획서?:571 공정 기요
제38장 닉슨의 대중전략:중국 딜레마의 씨앗
제39장 린뱌오를 비판하고, 공자를 비판하라!
제40장 “종교의 자유를 달라!”:문혁 말기 무슬림 순교자들
제41장 톈안먼의 군중
제42장 빅브라더의 죽음과 사인방의 체포


에필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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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재윤 (지은이)
저자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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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9년 서울에서 태어나 자랐다. 고려대학교에서 학사 및 석사 학위를 마치고, 미국 하버드 대학교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미국 테네시 주립대학교를 거쳐서 2009년 이후 캐나다 맥마스터 대학교에서 역사학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현재 맥마스터 대학교에서 중국 근현대사와 정치 사상을 가르치고 있다. 주요 저서로는 11세기 중국의 국가개혁과 유가경학사의 관계를 조명한 학술서 Traces of Grand Peace: Classics and State Activism in Imperial China(Harvard University, ... 더보기
최근작 : <슬픈 중국 : 문화대반란 1964-1976>,<슬픈 중국 : 인민민주독재 1948-1964> … 총 3종 (모두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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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제공 책소개

문화대혁명은 ‘문화의 혁명’이었는가, ‘혁명의 문화’였는가?
시진핑이 주도하는 인민 통제의 뿌리에는 마오의 문화혁명이 있다
중국 역사학자 송재윤 교수가 파헤치는 중국의 어제와 오늘!
중국공산당이 인정한 바와 같이, 1966년부터 1976년까지 진행된 문화대혁명은 “건국 이래 당과 국가와 인민이 겪은 가장 심각한 후퇴이자 손실”이자 인류 역사상 유례없는 자기파괴의 역사이다. 칼과 총을 든 홍위병과 수십만이 운집한 집회로 상징되는 이 거대한 정치 운동은 표면상 인민의 자발적인 ‘혁명’으로 미화되었지만, 기실 마오쩌둥의 사망과 동시에 막을 내린 마오 최후의 권력투쟁이었다. 마오는 중국 전역에 혁명의 문화를 퍼뜨려 군중을 혁명투사와 인민의 적으로 나누었고, 균열의 틈을 이용하여 정적을 제거했다. 그러나 중국에서 마오쩌둥의 권위는 시진핑의 인민 감시 및 사상 교육을 통해 오히려 강화되는 듯 보인다. 최첨단 기술로 무장한 중국에서는 보다 철저한 인민 감시와 반대자를 향한 탄압이 행해진다. 경제 대국으로 성장한 중국의 탄압은 이제 중국 내의 소수민족과 다수의 자치구를 넘어 해외의 유수 기업에까지 손을 뻗고 있다. 시진핑 사상을 주입받으며 열광적 애국주의로 무장한 청년들과 시진핑의 관계는 마오쩌둥 사상의 보위를 외치던 홍위병과 마오쩌둥의 관계를 연상시킨다. 현대중국의 어두운 역사를 조명하는 “슬픈 중국” 3부작의 제2권 『문화대반란 1964-1976』은 문화혁명이 대약진 운동의 실패를 가리고 정적을 제거하고자 했던 마오의 기획이었음을 지적하며, 중공 내부의 권력 다툼, 군중을 분열시키는 정치 공작의 관점에서 문화혁명을 재조명한다. 중공 내부와 홍위병, 군중조직 등 다양한 주체들의 역학관계를 통해 중국의 “잃어버린 10년”을 되짚는 이 책을 통해서 독자들은 마오쩌둥에서 시진핑으로 이어지는 중국공산당 일당독재의 면면을 살펴볼 수 있을 것이다.


정적을 제거하기 위한 거대한 시나리오,
당 내부의 역학관계를 통해 중국의 “잃어버린 10년”을 되짚다
대약진 운동의 실패 이후 마오쩌둥은 스스로의 책임을 인정하고 중앙 정치의 제2선으로 물러났다. 류사오치와 덩샤오핑의 지도하에 중국의 경제가 안정을 되찾는 동안, 지도자로서 천명을 상실한 마오는 자신의 실정을 덮고 더 큰 권력을 누릴 기회를 노렸다. 마오가 가장 먼저 제거하고자 한 사람은 국가주석 류사오치였다. 1962년 “절대로 계급투쟁을 잊지 말자”며 정치 운동을 재개한 그는 언론을 통제하고 인민을 격동시켜 본격적으로 류사오치를 공격하기 시작했다. 야오원위안, 치번위 등의 지식인들을 통한 정치 공작은 마오쩌둥 사상에 경도된 인민들이 스스로 국가주석 류사오치와 그 측근을 차례로 제거하게 만들었다. 각 대학에 공작조를 보내 문화혁명의 질서를 잡고 혼란을 수습하고자 했던 류사오치는 결국 혁명을 억압한 반동분자로서 생을 마감했다.
1969년 류사오치가 사망한 뒤에도 정적을 제거하고자 하는 마오쩌둥의 혁명 시나리오는 계속되었다. 군부의 실력자였던 린뱌오와 마오쩌둥 사상의 이론가 천보다는 물론, 극좌파 지식분자였던 왕리, 관펑, 치번위 역시 인민을 이용한 마오의 공작에 따라서 차례로 제거되었다. 『문화대반란 1964-1976』은 당대 권력자들의 최후와 마오쩌둥의 관계를 추적하면서 문화혁명의 모든 과정이 마오쩌둥의 권력투쟁과 연관되어 있음을 보여준다.


문화혁명을 실행한 두 개의 축, 홍위병과 군중조직
문화혁명 초기 혁명의 불씨를 댕김으로써 무장투쟁의 주축으로 활동했으나, 마오의 상산하향 운동으로 오지에 버려진 홍위병은 중국 역사의 모순을 드러낸 상징적인 존재이다. 이들은 스스로의 이념성을 드러내기 위해서 누구보다 과격하게 혁명에 참여했지만 경제적 혼란을 수습하지 못한 정부와 기성세대에 의해 오지에서 젊음을 보내며 중국의 대표적인 “잃어버린 세대”가 되었다. 그러나 문화혁명의 확산과정을 면밀히 살피기 위해서는 홍위병에게 자극을 받은 군중조직에도 주목해야 한다. 『문화대반란 1964-1976』은 문화혁명의 실행 주체로 홍위병과 군중조직을 동시에 살핌으로써 홍위병에게만 집중되어 있던 그간의 논의를 넓히고자 시도한다. 노동자를 주축으로 했던 군중조직은 마오쩌둥이 주문한 “권력 탈취”를 실행함으로써 시 정부와 주요 언론을 전복하고 혁명정부를 수립했다. 당시 생산성 저하를 이유로 단체행동권조차 인정받지 못했던 이들의 권력 탈취는 진정한 아래로부터의 혁명처럼 보였으나, 군부에 의해 권력을 빼앗기면서 오래 지속되지 못했다.


“슬픈 중국” 3부작 중 제2권!
“슬픈중국” 3부작은 중국의 어두운 과거를 조명함으로써 오늘날까지 이어지는 중국공산당의 일당독재, 사상통제의 뿌리를 찾고자 한다. 제1권 『인민민주독재 1948-1964』는 건국에서 인류사 최악의 대기근까지 중국공산당의 인권유린과 정치범죄를 파헤친다. 제2권 『문화대반란 1964-1976』은 마오쩌둥의 주도로 10년 동안 진행된 문화혁명의 폭력과 불합리를 고발한다. 제3권 『대륙의 자유인들 1976-현재』는 도도히 이어지는 중국민주화 운동의 과거와 미래를 밝힌다. 중국의 건국에서부터 현재까지 이르는 중국 역사를 살펴보는 “슬픈 중국” 3부작을 통해서 독자는 오늘날 중국 사회와 정치의 바탕을 이루는 역사를 살피고 중국을 보다 폭넓게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접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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엇 2편이 드디어 나왔군요, 자유민주주의는 저절로 이루어지는 게 아니다.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모두 읽어야할 필독서!
펜실베니아 2022-01-23 공감 (4)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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