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ook] 슈퍼파워 미국의 핵전력 - ‘핵무기 있는 세상’의 실체에 접근하는 취재 기록 | 이와나미 시리즈(이와나미문고)
와타나베 다카시 (지은이),김남은 (옮긴이)AK(에이케이)커뮤니케이션즈2024-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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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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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페이지수 : 268쪽
책소개
냉전시대 종결 이후 오늘날까지도 인류를 위험에 빠뜨리는 핵무기 ‘억지’에 집착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핵전력은 실제로 어떻게 운용되고 어떠한 과제를 안고 있는 것일까? 이 책은 오랫동안 베일에 가려졌던 미국 핵전력의 최전선을 방문하여 현지 부대를 직접 취재한 르포르타주다.
핵무기 제조의 거점이었던 곳을 찾아다니며 미국의 피폭자들과 마주하고, 핵 정책을 담당했던 미국 정부 및 군 고위관리 등 다수의 ‘키맨’들을 취재했다. 핵무기 위협이 높아지고 있는 지금, 핵무기에 의존하고 있는 미국의 현황을 알리고 그 억지력의 실체를 짚어본다.
목차
들어가며
약어 일람
제1장 그날을 기다리는 ICBM : 핵전력의 3대축, 1편
농촌지대 지하에 60년간 숨죽이고 있는 핵미사일 / 핵미사일의 발사 절차 / 미사일러의 본 모습 / 대륙간탄도미사일(ICBM)부대 지휘관에게 묻는 ‘억지력’ / 노후화된 ICBM / 무기 개량의 특수, 현지의 기대 / 예외적으로 ICBM에 반대하는 주민들
제2장 전 세계가 주목하는 전략폭격기: 핵전력의 3대축, 2편
이례적인 장수 기종 B52 / B52 기내에 들어가다 / ‘테러와의 전쟁’에서 핵‘강대국 간 경쟁’으로 / ‘브로큰 애로우’: 핵무기 중대 사고의 역사 / B52의 현대화 계획, 100년간 의존할 것인가.
제3장 핵전략의 주력이 된 잠수함: 핵전력의 3대축, 3편
해상에서의 즉각적인 대응태세 / 동맹국 일본에게 보여준 전략핵잠수함 내부 / 핵잠수함의 전 함장이 말하는 ‘핵억지력’에 대한 의문 / ‘최우선적 표적이 되는’ 기지 주변 주민들의 우려와 무관심의 현실
제4장 ‘핵무기 현대화 계획’의 탄생: 오바마 행정부
‘핵무기 없는 세상’ / 조약비준과 맞바꾼 핵무기 현대화 약속 / 핵억지와 핵군축의 양립 / ‘미일 확장억지협의’ 시작, 변화하는 동맹 / 핵능력 유지비용 / 아시아로 이동하는 미국의 핵전략 / 핵 ‘선제불사용’ 선언 포기 / 현직 미국 대통령의 첫 히로시마 방문
제5장 ‘사용할 수 없는 핵무기’에서 ‘사용할 수 있는 핵무기’로: 트럼프 행정부
ICBM 발사실험과 마주하다 / 발사실험의 전체 계획 / 발사실험의 언론공개 목적 / ‘핵무기 없는 세상’ 정책의 전환 / 중거리핵전력조약(INF)의 탈퇴 / ‘세계 최강의 핵전력’ / 신전략무기감축협정(신START)의 존속이 위기에 처하다 / 바이든 행정부에 ‘주문’하다
제6장 불투명한 핵정책의 행방: 바이든 행정부
직면한 두 가지 과제 / 오바마 노선의 계승 / 윌리엄 페리 전 국방장관 “핵무기금지조약을 지지한다.” / 어니스트 모니즈 전 에너지부장관, 핵무기금지조약 논의 불참은 ‘실수’ / 바이든 행정부 고위관리에게 직접 묻다 / 핵무기 현대화의 비용과 이권 / 우크라이나 침공과 핵전쟁 위험 / 미일 ‘확장억지’ 강화 / NPT회의 다시 결렬, 보이지 않는 일본의 역할 / 바이든 행정부의 ‘핵태세 검토보고서’(NPR) 발표
제7장 미국의 피폭자들: 핸포드(Hanford) ‘죽음의 1마일’을 찾아서
미국 핵전력의 원점 / 폭로된 방사능 유출 문제 / 피폭의 기억을 계승하다 / 이웃 마을에서는 핵무기에 대한 친근감도 / 소외된 핵대국의 피폭자 / “핵무기를 보유하지 않으면 자신들이 피해를 입게 된다” / 전미국시장회의의 도전: 변화는 지자체로부터 / 미국 시민사회에도 변화의 조짐이
나가며
핵을 둘러싼 세계 동향 관련 연표
미주
역자 후기
접기
책속에서
P. 30 미국 대통령이 핵무기 사용을 명령하면, 미군 핵전력을 총괄하는 전략사령부(STRAT COM, 네브래스카주)가 발사를 지시한다. “전략사령부에서 미사일발사관리센터로 직접 지시가 내려온다. 중간에 있는 ICBM부대 상급자는 의사결정에 참여하지 않는다”고 부대 지휘관이 설명했다. 미국 대통령은 언제든 핵무기 발사를 명령할 수 있으며, 일단 결정이 내려지면 이 젊은이들은 즉시 명령에 따라 발사해야 한다. 접기
P. 119 오바마 대통령은 베를린 연설에서 ‘핵무기 없는 세상’을 위해 “우리는 아직 해야 할 일이 남아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그 이후 핵군축 노력은 지지부진하기만 했다. 예를 들어 전략핵의 최대 3분의 1의 감축은 실현되지 않았다. 오바마 1기 행정부에서 백악관 핵군축 · 비확산 담당 조정관을 지낸 게리 세이모어는 취재에서, “오바마 대통령은 미러 양국의 전략핵탄두를 1,000발 정도로 줄이고 싶어 했지만 러시아는 이에 응하지 않았다”고 회고했다. 러시아는 미국이 추진하고 있는 미사일방어(MD) 능력이 유지되는 한, 전략핵 감축에 응할 수 없다는 입장을 견지했다. 그러나 미국은 북한의 탄도미사일 개발 등이 계속되는 상황에서 MD 능력을 제한할 수 없었던 것이다. 접기
P. 169 미국은 ICBM, 전략폭격기, SLBM ‘핵 3대축’의 현대화를 추진하고 있다. 페리 씨는 전략폭격기와 SLBM의 현대화에는 일정한 이해를 표명했지만, ICBM에 대해서는 “우발적 핵전쟁을 초래하는 방아쇠가 될 위험이 있어 불필요하다. 단계적으로 퇴역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 이유에 대해서는 다음과 같이 밝혔다. “첫째, (지상발사대가 고정된 미국의) ICBM은 적의 공격에 매우 취약하다. 둘째, 적의 공격이 있다는 경보가 울리면 적의 공격이 도착하기 전에 대통령은 ICBM을 발사해야 한다. 오경보라면 실수로 핵전쟁을 일으킬 수 있다. 이는 이론상의 이야기가 아니라 내가 아는 한, 우리는 이미 3번의 오경보를 경험했다. 매우 위험하다. 셋째, 신형 ICBM(GBSD) 개발에는 수천억 달러의 막대한 비용이 들어가는데 경제적으로 불필요한 지출이다.” 접기
저자 및 역자소개
와타나베 다카시 (지은이)
저자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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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사히신문 기자이며 2003년 입사했다. 도쿄본사 사회부(경시청공안·경비부, 방위성 담당), 국제보도부(외무성 담당)을 거쳐, 2015년 1월부터 2019년 3월까지 예루살렘 지국장, 2019년 4월부터 2021년 3월까지 미국 총국원(워싱턴)으로서 미외교, 안전보장을 담당했다. 2021년 4월부터 히로시마 총국차장으로 재직했다. 2012~13년에는 미국 유학(하버드대학 미일 관계 프로그램 연구원)을 했다. 저서로 『팔레스타인에서 살다』(아사히신문출판), 공저로 『비정한 세계, 가공할 정보 전쟁의 이면』(아사히신문출판)이 있다.
최근작 : <슈퍼파워 미국의 핵전력> … 총 2종 (모두보기)
김남은 (옮긴이)
저자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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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학교 일본지역학 전공으로 문학박사이다. 일본 리쓰메이칸대학 인문과학연구소 객원연구원, 고려대학교 BK플러스 중일언어문화교육연구사업단 BK연구교수, 국방대학교 연구교수, 고려대학교 글로벌일본연구원 연구원을 거쳐 현재 한림대학교 일본학연구소 HK연구 교수로 재직 중이다. 주요 저서로는 『한반도 평화에 대한 일본의 대한국 협력방안』(공저), 『조약으로 본 일본근대사 1 ─청일전쟁으로 가는 길』(공역), 『한일관계의 긴장과 화해』(공저), 『중국은 우리에게 무엇인가』(공저) 등이 있다.
최근작 : <조약으로 본 일본근대사 1: 청일전쟁으로 가는 길>,<일본과 중국의 문화 콘텐츠 엿보기> … 총 7종 (모두보기)
출판사 제공 책소개
핵 없는 세상은 왜 실현되지 않는가!
핵강국 미국과 러시아의 대립, 그리고 미국과 급속한 군비증강을 추진하는 중국의 대립은 ‘신냉전’이라고 불릴 정도로 심화되고 있다. 현재 각국에서 ‘핵무기 현대화’가 추진되면서 ‘핵경쟁의 부활’이라고도 불리는 시대가 도래하고 있다
이 책은 저자가 미국 핵전력의 3대축인 대륙간탄도미사일·전략폭격기·전략핵잠수함의 거점인 말름스트롬 공군기지, 박스데일 공군기지, 반덴버그 공군기지, 킷샙 해군기지 등을 방문하고 현지 부대를 직접 취재하여 쓴 르포르타주다. 또한 오바마, 트럼프, 바이든 각 행정부에서 핵정책을 담당하고 관여했던 국방부장관, 에너지부장관, 국무부차관, 국무부차관보, 미 공군 글로벌공격군단 사령관, 제20공군 사령관, 잠수함대 사령관, 상원의원 등 정부 및 군 고위관리 등 50여 명 이상을 취재했으며, 미국 내 피폭자와 피폭지 관계자들과의 인터뷰도 진행하였다.
냉전시대 종결 이후 오늘날까지도 인류를 위험에 빠뜨리는 핵무기 ‘억지’에 집착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핵전력은 실제로 어떻게 운용되고 어떠한 과제를 안고 있는 것일까?
오랫동안 베일에 가려졌던 미국 핵전력의 최전선을 방문하여 취재한 방대한 정보를 바탕으로, 핵무기에 의존하고 있는 미국의 현황을 알리고 그 억지력의 실체를 짚어본다.
미국의 핵전력 및 핵정책에 대한 내용뿐만 아니라, 미국의 핵전력 이면에 숨겨져 있는 방사능 유출과 오염, 피폭자 등의 부작용, 미국 내에서만 시행되고 있는 반핵운동과 그 움직임에 대해서도 자세하게 소개하고 있다. 미국의 핵전력 및 핵정책의 본질을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접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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훌륭한 르포르타주!! 일본 저널리즘의 힘을 볼 수 있습니다.
visdevil 2024-09-20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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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파워 미국의 핵전력
1945년 8월에 미군이 히로시마와 나가사키에 원폭을 투하한 이후,미국과 소련의 핵군비 경쟁이 시작되어 세계 핵탄두 수는 1986년 약 7만 발로 정점을 찍었다. 냉전이 종식되고 미국과 러시아 간 전략무기감축협정이 발효되면서 군축이 진행되면서 그 수는 약 13,000발까지 줄었다.그러나 이후 핵탄두 수 감축은 지지부진하다. (-3-)
"새로운 군비경쟁이 가속화되고 있다.세계 지도자들은 수천억 달러의 돈을 쏟아 부으며 군비를 강화하고 있다. 핵보유국이 핵전쟁의 가능성을 열어두는 것은 절대 용납할 수 없다. 히로시마의 공포를 항상 염두에 두어야 하며, 핵위협이 대한 유일한 해결책은 핵무기를 전혀 갖지 않는 것임을 인식해야 한다. 노모어(no more) 히로시마, 노모어 나가사키." (-9-)
책 『슈퍼파워 미국의 핵전력』은 일본의 입장에서 바라본 , 핵전력, 핵무기에 대해서 나열하고 있다. 전세계 국가들 중 유일하게 핵무기 투하가 된 곳이 일본 나가사키와 히로시마ㄴ였다. 두곳에 리틀보이가 투하되고, 전황상 어려워진 일본은 스스로 항복을 선언하게 된다.
국가적 정치적 이익에 따라서, 미국은 암묵적으로 일본을 용서하였고, 6.25 한국전쟁을 기점으로,일본 경제는 미국을 위헙할 정도까지 회복되었었다. 일본이 저지른 전쟁 범죄 행위의 이익을 챙기게 된다. 1986년 , 7만 발의 핵무기가 전세계에 흩어져 있으며, 유엔 안보리 상임이사국으로 15개 국가가 있는데, 그중 다섯개 나라 미국·러시아·중국·영국·프랑스 가 있으며,이들은 핵무기를 전략화하고 있는 나라들이다.
유엔 안보리 상임이사국이 핵무기 전략의 주축이 되고 있었다. 하지만 냉전시대가 종식되고, 핵무기 탄두수를 감축하게 되었다.지지부진한 가운데, 중국을 중심으로 핵탄두 수가 다시 증가하고 있으며, 북한도 이 대열에 합류하고 있다.대륙간탄도미사일(ICBM), 공중에서의 핵투사 미사일(ALCM), 핵잠수함 발사 미사일(SLBM) 에 대해서 책에서 설명하고 있으며, SLBM개발에 북한이 고을 들이고 있는 이유를 살펴 보아야 한다.
한국은 공식적으로 핵무기를 가질 수 없는 나라다. 미국은 한국이 핵자산을 전략화하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 대한민국 박정희 대통령이 핵무기 개발을 시도하다가 실패했던 것처럼, 최근에서야 비로소, 우주 개발을 위한 로켓을 만들었을 뿐이다. 즉 한국도 얼마든지 핵무기를 만들 수 있는 핵무기 기술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한국이 핵탄두, 핵무기를 가지는 순간, 한반도를 둘러싼 국가간의 정치적인 문제가 생겨날 수 있기 때문에, 신중하게 접근해 나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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깐도리 2023-12-28 공감(8) 댓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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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파워 미국의 핵전력
냉전시대 종결 이후, 핵무기는 여전히 전 세계를 위협하고 있다. 그럼에도 미국은 어째서 핵무기에 집착하며 운용하는 것일까? 이 의문을 해결하기 위해, 이 책은 미국 핵전력의 최전선을 직접 취재하여 억지력의 실체를 파헤친다.
7장으로 구성된 이 책은 첫 3장에서 핵전력의 핵심 축을 면밀히 살펴보고, 그 후 4장에서는 오바마, 트럼프, 바이든 대통령 시기에 따른 미국의 핵전략 변화를 소개한다. 마지막 7장에서는 미국의 핵폭발 피폭자들에 대한 인터뷰를 통해 마무리된다. 이를 통해 독자는 미국의 핵전략과 정책뿐만 아니라, 그 배경과 현황에 대한 폭넓은 이해를 얻을 수 있다.
특히, 저자는 미국의 핵시설과 잠수함, 그리고 핵무기 생산 거점을 직접 방문하며 현지 부대를 취재하는 등 철저한 르포르타지로 정보를 제공한다. 미국의 핵정책을 책뿐만 아니라 인터뷰를 통해 정부 및 군 고위 관리자들의 시각에서도 조명하여 핵문제를 보다 폭넓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한다.
우리나라는 분단국가로써 핵과 전쟁의 위협을 늘 안고 있다. 이 책은 미국의 핵전력에 대한 통찰을 통해 우리의 미래를 생각해볼 수 있는 소중한 자료로 자리한다. 또한, 핵무기의 위험을 몸소 체험한 저자는 미국의 핵시설을 방문하며 핵의 실체에 대한 깊은 고민을 전한다.
핵없는 세상은 왜 불가능한가? 미국과 러시아, 중국의 핵 대립과 군비경쟁은 새로운 '신냉전'을 예고하고 있다. 이 책은 미국의 핵전력을 배경으로 한 세계적인 핵경쟁의 부상과 그 현실에 대해 생각하게 한다. 저자는 미국의 핵무기와 그 억지력에 대한 의문을 제기하며, 독자들에게 핵에 대한 다양한 시각을 제공한다. 이 책을 통해 핵문제에 대한 폭넓은 이해를 얻게 될 것이다.
- 이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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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솔 2023-12-28 공감(1) 댓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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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파워 미국의 핵전력] 서평 / 세계를 초토화시킬 수 있는 핵무기에 대한 책!
전세계에서 가장 강한 무기가 무엇일까요? 역시 아시는 바와 같이 핵무기입니다. 핵폭탄보다 강한 무기는 이 세상에 없고, 과거에도 그랬고 지금도 그랬고 미래에도 그럴 것이기 때문입니다. 지구 전체를 완전히 붕괴시킬 만한 전력을 가진 무기가 등장하지 않는 한 핵무기는 최고 무기의 위상을 잃지 않을 것입니다. 이 책은 바로 그런 핵폭탄의 운용과 각종 시스템을 통해 발사가 가능한 핵무기를 다루고 있고, 그 중심을 슈퍼파워인 미 공군의 관점에서 설명해 줍니다. 단순히 핵무기의 역량과 그 피해규모가 어느정도가 될지에 관한 단순한 무기 또는 탄도학에 관한 책이 아니라 국제정치적, 정치공학적으로 핵무기가 가지고 있는 위력을 함께 서술한다는 점에서 다방면적인 인문학적, 철학적 마인드를 함께 길러줄 수 있는 책이라고 저는 보고 있습니다.
핵무기는 그 위력도 엄청나지만 이 책은 미군이 왜 핵무기를 다루고 있고, 핵무기를 둘러싼 러시아 등 세계 초강대국 사이의 정치공학적인 관계에 대해 다루고 있으며 냉전 이후 지금 당장에 이르기까지 전세계의 군비경쟁과 핵무기를 둘러싼 다양한 접근, 그리고 다양한 측면에서 핵무기가 사용에 대해 미 의회나 버락 오바마 - 도널드 트럼프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에 이르기까지 미국 내의 핵무기 개량 사업에 대한 내용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이처럼 핵무기를 단순히 폭탄으로만 보는 것이 아니라 미국과 동맹국이 이러한 어마무시한 무기를 통해서 얻고 잃을 수 있는 것은 무엇인지 그 실익을 철저하게 따져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입니다. 지금 세계를 지배하는 무기는 사실상 핵무기가 유일합니다. 현대인들이라면 누구라도 이 무기에 대해서 알고 있어야 하지 않을까요? 저는 이 책을 읽어 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 출판사로부터 책을 증정 받아 직접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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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야기 2023-12-25 공감(1) 댓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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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파워 미국의 핵전력
국방과 안보 분야에 대한 중요성은 시대가 변해도 계속되는 영역일 것이다. 우리의 입장에서도 분단 국가의 현실과 계속되는 국제관계와 정세의 위기로 인해 해당 분야와 주제에 대해 관심을 갖는 분들이 늘어나고 있고 이 책도 이런 취지에 부합한, 그리고 현실적인 부분에 대해 정확히 진단하며 배움의 의미로도 활용이 가능해서 굳이 밀리터리 분야를 즐기는 분들 외에도, 다양한 분들이 관심을 가지며 판단해 볼 수 있을 것이다. <슈퍼파워 미국의 핵전력> 특히 미국이라는 초강대국의 경우에는 어떤 형태로 군사력이나 핵무기, 그리고 전략자산과 무기체계 등을 갖추고 있는지, 이에 대한 이해도가 중요할 것이다.
아무래도 현실적인 관점에서 보더라도 미국이 지배하고 있는 세계 패권이나 질서를 보더라도 이들은 어떤 체계와 운영관리 등을 통해 지금과 같은 모습을 유지할 수 있었는지, 그리고 핵무기가 갖는 상징성과 전쟁 억제력, 다양한 국제관계로 파생되는 효과 등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도 책을 통해 접하며 알아 볼 수 있다. <슈퍼파워 미국의 핵전력> 또한 미국의 군사력의 경우 계속해서 발전하고 있다는 점과 현대화 체계를 통해 다른 모든 국가들의 능력의 총합을 압도하는 힘을 갖고 있다는 점도 알아 볼 수 있을 것이다.
물론 단면적으로 보더라도 이런 수치나 데이터는 객관적인 자료가 되겠지만, 이 책은 조금 더 심화과정으로도 볼 수 있고 핵무기를 집중적으로 조명하고 있는 점과 파생되는 전략자산, 그리고 무기체계 등을 통해 우리가 나아가야 하는 안보나 국방의 방향성과 현실과제에 대해서도 함께 접하며 비교가 가능해서 현재적 관점에서 바라보는 미래가치, 그리고 국방 및 군사 분야의 경우 어떤 형태로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지도 자세히 알아 볼 수 있을 것이다.
<슈퍼파워 미국의 핵전력> 요즘과 같이 전쟁과 분쟁이 계속되고 있는 현실에서 우리 주변국들의 군사력 강화나 외교적 행보, 그리고 안보를 바라보는 눈과 평가가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는 점에서도 우리의 대응과 변화가 필수적이라는 점도 판단해 볼 수 있을 것이다. 미국의 군사력과 핵무기를 통해 바라보는 핵전력의 상징성과 중요성, 이 책이 갖는 핵심가치일 것이며 해당 분야를 통해 우리는 무엇을 배우거나 참고해 나가야 하는지도 책에서 저자가 말하는 소개와 조언을 통해 접하며 판단해 보자. 특히 해당 분야를 좋아하는 분들에게는 이 책이 더 체계적으로 다가올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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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jkidol 2024-01-04 공감(0) 댓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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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끌 서평] 슈퍼파워 미국의 핵전력
2차 세계대전 이후, 전 세계는 '핵무기 없는 세상'을 꿈꾸고 있지만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는 여론이 지배적인 가운데, 세계에서 가장 큰 핵전력을 보유한 것으로 알려진 슈퍼파워국 미국의 핵전력을 조명한 책이 새로 나왔다. <슈퍼파워 미국의 핵전력>은 냉전 이후 30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핵보유국들이 인류를 위험에 빠트릴 것으로 예측되는 핵무기 '억지'에 집착하는 이유는 무엇인지 조사해 소개했다.
이 책은 핵무기 현대화를 추진하고 있는 미국의 수도 워싱턴 주재의 신문기자가 오랫동안 베일에 가려져있던 미국 핵전력의 최전선을 방문해 현지 부대를 직접 취재한 르포르타주, 즉 보고 기사이다. 저자는 핵무기 제조에 거점이었던 여러 곳을 찾아다니며 미국의 피폭자들을 만났는 한편 오바마, 트럼프, 바이든 행정부에서 핵정책을 담당했던 정부 및 고위관리도 취재해 상세한 기록을 남겼다.
p.18
미국 핵전력의 3대 축은 ICBM, 전략폭격기,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이다. 이들은 사정거리가 길어 저의 본토를 공격하여 적이 전쟁을 할 수 없도록 만드는 '전략핵'으로 자리 잡았다. 사정거리와 위력이 한정적이고 전장에서의 사용을 상정하고 있는 것은 '전술핵'이다.
p.55
2020년 미군은 괌 등의 전방 거점에 전략폭격기를 상주하는 대신, 미국 본토 기지를 거점으로 중국, 북한, 이란 등을 견제하는 기동적 운용으로 전환했다. 이는 '동적 전력 운용'이라는 미 국방전략의 일환으로 간주된다. 미국 부대 배치를 보다 기동적으로 운용함으로써 적의 예측을 어렵게 하는 것이다.
미국의 핵전력은 크게 세 가지로 나눌 수 있는데, 지상에서 발사되어 전 세계 어디든지 타격할 수 있는 '대륙간 탄도미사일(ICBM), 잠수함에서 발사되어 전 세계 어디든지 타격할 수 있는 '잠수함 발사 탄도미사일(SLBM)', 그리고 공중에서 발사되어 전 세계 어디든지 타격할 수 있는 미사일을 탑재한 '전략 폭격기'로 나눌 수 있다.
저자는 핵무기에 대해 핵무기로 대응하려는 핵보유국과 핵폐기를 요구하는 비핵보유국과의 간극이 점점 더 커지고 있다며, 현대사회에서는 사이버공격으로 인해 오경보와 오발사의 리스크가 더 커졌다고 밝혔다. 또한 전후 2000번 이상의 핵실험이 진행되면서 세계 곳곳에서 피폭자가 발생했고 인류의 건강문제와 환경오염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p.108
오바마 대통령은 지난해 프라하에서의 연설에서 '핵무기 없는 세상'을 호소했지만, "아마 내가 살아 있는 동안에는 불가능할 것이다"라고 했으며, "핵무기가 존재하는 한, 적을 억지하기 위한 효과적인 핵전력을 유지하겠다"고 강조했다. '핵억지력 유지'라는 기본방침은 역대 미국 정부와 다르지 않았던 것이다.
p.135
이날 발사실험은 미국 본토에 실전배치된 400여 기의 ICBM 중 무작위로 선택하여 미사일 성능을 시험하는 통상적인 발사실험과 달리, 예비 미사일을 발사해 신형 기폭장치를 테스트하기 위한 목적으로 이루어졌다. 기폭장치는 ICBM에 탑재되는 W87 핵탄두를 폭발시키기 위한 것이다.
냉전 종식 이후 국제사회는 미국의 핵우산 아래 오랫동안 평화를 누려왔지만 지난 2022년 2월에 발발해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상황은 급변했다. 저자는 전쟁이 장기화되면서 우크라이나 지원과 대러시아 제재를 고리로 서방 진영의 전례 없는 단결이 초래되었고, 그로 인해 서방국가들과 러시아, 중국 등의 관계는 탈냉전시대 이후 가장 큰 긴장상태로 치닫고 있다고 진단했다.
우크라이나 사태 이후 핵공격 위협 협박의 현실화라는 위험한 징후가 표출되면서 주요 국가들의 국방비 지출과 더불어 무력충돌 가능성도 증대되고 있다고 소개했다. 특히 러시아의 푸틴은 핵무기 존재를 과시하는 행동을 자주 보여주고 있는데, 러시아와 함께 중국도 극초음속미사일 개발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어 중국이 미국의 미사일방어체계를 무력화시키려고 한다며 좌시하지 않고 있다.
p.174
모니즈 씨는 트럼프 행정부에 대해서는 "안보에서 핵무기의 역할을 강화했다. 저위력 핵을 잠수함에 실전배치하는 것은 전혀 불필요한데, 핵무기 사용의 문턱을 낮췄다. 핵무기 현대화 예산도 증액했다"고 비판적인 견해를 보인 반면, 바이든 행정부에 대해서는 "핵무기 역할이 축소되는 상황으로 돌아갈 것이다"라는 기대감을 드러냈다.
p.201
오랫동안 비밀로 유지되어 왔던 핸포드 핵시설의 방사능 유출 문제를 처음으로 세상에 알린 사람은 현지 신문기자였던 카렌 스틸 씨다. 레이건 행정부가 핵군비 확장을 추진했던 1984년, 한 통의 전화가 스틸 씨에게 걸려 왔다. 전화의 주인공은 핵시설의 직원이었다. 방사능 유출이 의심된다는 내부고발이었다. 곧이어 시설에서 플루토늄 40kg이 분실된 의혹에 대해 연방수사국(FBI)이 조사하고 있다는 문건을 입수하여 보도했다.
저자는 자신이 취재한 각지의 르포와 당국자, 전문가들의 증언을 통해 핵무기에 안전보장을 의존하는 위험성을 드러내고자 했다며, 우크라이나 위기는 핵보유국의 지도자가 냉정함을 잃고 세계를 파멸시킬 수 있는 위험을 부각시켰다고 전했다.
이처럼 이 책은 핵무기 위협이 높아지고 있는 현재, 핵무기에 의존하고 있는 미국의 현황을 알리는 한편 그 억지력의 실체에 대해 상세하게 짚었다. 특히 냉전시대 종결 이후 오늘날까지도 인류를 위험에 빠뜨리는 핵무기 억지에 집착하는 이유는 무엇이고, 핵전력은 실제로 어떻게 운용되고 어떠한 과제를 안고 있는지 소개했다.
또한 미국의 핵전력 이면에 숨겨져 있는 방사능 유출과 오염, 피폭자 등의 부작용, 미국 내에서만 시행되고 있는 반핵운동과 그 움직임에 대해서도 자세하게 소개해 현재 미국의 핵전력은 물론 핵정책의 본질은 무엇인지 이해하는 데 도움을 준다.
이 포스팅은 에이케이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인 관점에서 살펴보고 작성했다.
* 출처 : 박기자의 책에 끌리다, 책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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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끌 2023-12-28 공감(0) 댓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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