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16

Park Yuha - 가처분소송판결이 드디어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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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k Yuh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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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처분소송판결이 드디어 나왔습니다.
이로써 11년1개월동안 판매되지 못하거나 34곳 삭제된 모습으로만 판매되었던(가처분 소송패소후 홈페이지를 통해 무료로 파일을 제공했으니 온전한 모습으로 ‘판매’된 건 출판후부터 소송당하기 전까지의 10개월 뿐입니다) <제국의 위안부>가 제 모습을 찾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제야, 2억7천만원의 배상금요구와, 감옥 혹은 벌금의 국가처벌로부터의 해방에 이어,
군데군데 찢겼던 제 책도 온전한 모습을 되찾을 수 있게 된 셈입니다.
이미 출판사의 Jong-joo Jeong 사장님께서 판결문내용을 올려 주셨기에 댓글에 달아 둡니다. 길지만 읽어봐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특히 언론관계자 분들은 판결문의 취지와 내용을 ’정확히‘ 인용한 기사를 써 주시면 좋겠습니다.
그런데 아직 저역시 판결문 전체를 읽지 못했지만 이 판결문에도 오류가 있어 보입니다.
원고(채권자)들은 처음엔 ’전면출판금지‘와 위안부피해자에 대한 접근금지를 요구하며 가처분 소송을 걸었습니다.
그런데 제가 그 해 여름을 다 바쳐 작성한 반박문을 법원에 내자 소송취지를 바꿔 ’일부삭제‘를 요구했습니다. 첫소송후 4개월 후의 일이었죠.
처음부터 ‘일부삭제’를 요구한 게 아니었다는 얘기입니다. ’전면출판금지’로는 이길 수 없다 생각했던 거겠지요.
’채권자‘로 이름이 올라간 아홉분 위안부할머니들은 그동안 거의 돌아가셨지만, 유족이 새로 채권자가 되어 언젠가부터 저에겐 12명의, 기억에 없는 빚쟁이가 있었습니다.
그럼에도 판결문에선 전체적으로 상당히 꼼꼼히 읽어준 흔적이 보입니다. 그 점에서 담당판사님들께 감사드립니다.
판결문만 읽으셔도 제가 어떤 취지와 내용의 책을 썼는지 기존 민형사 판결문 이상으로 이해될 수 있도록 써 주셨네요. 물론 제 페친들은 이미 다 아시지만요.
누구보다도, 소송사실이나 판결에 따라 지지태세를 바꾸기도 했던 사람들이 적지 않았던 가운데, 10년 넘는 시간을 한결같이 지지/응원해 주시고 지켜봐 주신 분들께 깊은 감사 드립니다.
물론 1년이든 1개월이든 제 문제에 깊은 관심을 가져 주시고 함께 해 주신 모든 분들께 다시 감사드립니다.
기존 민형사 판결에 이어 오늘의 판결이 나올 수 있었던 건 오로지, 그런 분들이 계셨기 때문입니다.
불행한 사태이긴 했지만 그런 분들의 존재가 저를 지탱해 주었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11년의 세월은 의미가 없지 만은 않았습니다.
판결문을 보니 가장먼저 시작한 가처분소송때부터 함께 해 주신 변호사님들의 성함이 다 기록되어 있네요.
자랑스럽게 공개합니다.
물론 공식 기록에 없어도 손내밀어 주셨고 제 마음에 각인된 변호사님들은 이외에도 적지 않습니다.
누구보다도, 그 긴세월동안 묵묵히 그러나 필요할 땐 언제나 기꺼이 함께 해 주셨던 정종주 사장님께 감사드립니다. 다른 분 아닌 정사장님이었기에 긴세월을 함께 견딜 수 있었습니다.
정사장님께서 조만간 원본을 내 주시겠지요.
저는 그 때 다시 돌아오겠습니다.
모든 분들의 평안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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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k Yuha

정종주 사장님의 포스팅.
https://www.facebook.com/share/p/1FPTzXY76D/?

Reply
Bum Choi
드디어 기다리던^^
Alexander Park
사필귀정 입니다. 애 많이 쓰셨습니다. 축하드립니다
Jae Hyoung Lee
교수님. 어려운 시간을 넘어 바른 결과를 이끌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Ahn Youngjoo
축하드립니다. 애 많이 쓰셨습니다.
느을
고생하셨고 축하드립니다.
Seok-ju Cho
긴 시간 고생 많으셨습니다.
Park Yuha
사실 시카고 시간 밤중에 여행에서 돌아와 소식 들은지라 일단 자느라 포스팅 늦었습니다.
한국은 지금 한밤중일텐데 아직 아 주무시고 계시다 반응해 주시는 분들, 특히감사합니다.😄
Jin Suzie
고생하셨습니다!
이홍섭
Congratulations ~~~~
진정한 이시대의 지식인 교수님~~~~
동원박
고생하셨습니다. 축하드립니다~~
Ki Hong Han
많이 많이 축하 드립니다^^ 마음 고생 많으셨어요.
Minjeong Moon
교수님 전율이 느껴집니다. 완전한 <제국의 위안부>를 우리말로 읽을 수 있군요. 언급하신 부분들이나 복합적인 과정에 대해서는 곱씹어봐야겠지만 지금 이 순간 만은 그저 기쁜 마음으로 축하를 함께하고 싶어요. 긴 시간 굳건히 버텨주셔서 그저 고맙습니다.
김석영
교수님, 수고하셨습니다.
낮달 정정현
축하드립니다. 사필귀정입니다.. ^^
Gyedo Jeon
교수님, 정말 축하드립니다. 지난한 시간 동안 너무 고생 많으셨어요...
김승규 
고생많으셨습니다.
김하니
드디어! 긴 시간 너무나 고생 많으셨어요. 그리고 축하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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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유현
교수님 축하드려요!
Donghoon Han
교수님. 축하드립니다. 긴 세월동안 정말 고생 많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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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영일
축하드립니다 !!!! 그동안 고생많으셨네요.
김종혁 
~~주의,~~이즘으로 자행되는 모든 종류의 지적, 물리적 억압과 폭력에 반대합니다. 대한민국은 박유하 교수님을 통해 허들 하나를 넘었습니다. 긴 시간 애쓰고 고생하셨습니다. 야만에 맞서는 모든 양심과 지성들이 박교수님과 함께 할 겁니다.
Mickey Chung
축하축하드립니다. 긴세월 얼마나 애쓰셨을지. 새로운 마음으로 시작하는 앞날에 큰 응원드립니다.
Jawoong Goo
삭제판 읽으면서 이게 무슨 미개한 나라냐 했는데 모든 미개함을 떨쳐 버리고 이런 날이 오네요. 야만의 세월 정말 고생많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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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승기
한 시대가 이렇게 종지부를 찍는군요.
Chanjeen Koas Pak
제 일 같이 기쁩니다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권익무
오랜시간 수고 하셨습니다!
심동석
원본 나오면 다시 사서 읽어봐야겠네요.
Yang Jae Yi
너무나 축하드립니다 교수님 ㅜㅠ
변종석
이 판결에도 여전히 오독하고 반성하지 않을 사람들이 있겠지요. 고생하셨고 축하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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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nwoo Lee
얼마나 힘드셨을까요...훨훨 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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