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eum Hyok Kim 김일성종합대학
진중권 교수님께서 댓글을 남기셨길래,
어딘가에서 좌표를 찍고 몰려온 수많은 이들의 폭언과 욕설 속에 진교수님 댓글도 있더라고요. 무지성의 배설물을 쏟아내는 한동훈 지지들과 함께 하시니 보기 좋습니다.
특정 집단이 한 개인을 향해 쏟아내는 저 증오 가득한 폭력 앞에서 그에 편승하여 선택적 문제 의식을 느끼시는 교수님께서 제게 자유민주주의의 의미에 대해 강의를 하실 자격은 없어 보입니다.
공부는 늘 하고 있습니다. 항상 부족함을 느끼고 있고 앞으로도 게을리 하지 않겠습니다. 그러나 나는 다 알고 너는 훨씬 모르니 공부를 해라 라는 식의 꼰대 마인드는 좀 곤란합니다. 공부는 누구에게나 필요한 법이니까요.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가 어떤 희생과 노력을 거쳐 여기까지 왔는지 잘 알고 있습니다. 제 전공이 정치외교학인데 모를 리가 있겠습니까? 동시에 현존하는 자유민주주의가 심각한 위기에 놓여 있다는 것도 잘 알고 있습니다. 민주당의 입법 독재로 인해 삼권분립이 무력화 되었고 29차례에 걸친 행정부에 대한 탄핵은 헌정사상 단 한번도 없던 말 그대로 광기의 끝판왕 아닙니까?
공정한 판결을 내려야 하는 법원은 특정 사상을 가진 소수의 이들에 의해 장악되어 정치적으로 심각하게 오염되었죠. 재판을 하기도 전에 결론이 내려진 듯한 헌재는 그 구성부터 시작하여 재판이 진행되는 내내 윤을 반드시 탄핵하겠다는 그 속내를 숨기지도 않고 있죠. 공수처는요? 이번 계엄을 통해 보이지 않던 수많은 카르텔들이 모습을 드러내고 있죠.
자유민주주의의 핵심인 선관위는 또 어떻습니까? 끝을 모를 비리의 왕국이 되어 거대한 이익 공유 카르텔이 되었고 권력 세습과 채용 비리를 밥 먹듯 하는 북한보다 못한 조직으로 전락했습니다.
누군가를 절대 존엄으로 떠받든다고요? 대체 누구를요? 혹시 그거 자기 소개인가요? 진교수님은 그 누구보다 한동훈을 밀고 있는 사람 중 한 명으로 언론에 소개가 되던데요. 분명하게 말하지만 저는 윤석열 개인을 추종하지 않습니다. 계엄 전 저는 분명 윤석열 대통령에 상당히 비판적 입장을 갖고 있었고 계엄 및 탄핵과 무관하게 대통령이 그동안 보여준 통치행위는 많은 비판을 받아 마땅하다고 자신 있게 주장할 수 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의 스타일을 좋아하지도 않고 동의하지도 않습니다.
그럼에도 탄핵 반대를 외치는 이유는, 이렇게 불공정하고 불법 부당한 방식으로 한 나라의 대통령을 끌어 내릴 수 있다는 선례가 만들어져서는 안된다는 신념 때문입니다. 대통령도 저런 핍박을 받는데, 일개 개인들은 얼마나 큰 공포를 느끼겠습니까? 그렇기에 탄핵의 수혜를 민주당이 가져갔을 때 펼쳐질 지옥이 두렵습니다. 이미 문재인을 경험했고 이재명은 문재인을 능가하는 명실상부한 독재자가 될 것이 자명하기에 그것을 막기 위해 나설 뿐입니다. 이 자명한 이치를 이해 못하시고 여전히 왜 북한식으로 행동하냐고 물으신다면 그건 교수님의 무지의 소치일 뿐입니다.
교수님의 말씀을 그대로 돌려 드립니다. 한동훈은 교수님께서 절대 존엄으로 떠받들만한 위인이 결코 아닙니다. 대통령 개인에 대한 사감으로 확인되지도 않은 정보를 바탕 삼아 탄핵을 완성시킨 배신자이며 주제를 모르고 싸가지 없이 굴면 국민들이 바로 비토 할 수 있는 그런 인물입니다. 이미 그를 믿었던 수많은 당원들과 국민들에게 비판을 받고 있기도 하지요.
눈을 뜨세요 교수님. 북한에서 온 저도 사리구별을 하는데 교수님은 언제쯤 그 좌파식 마인드를 버리실 겁니까? Jungkwon Ch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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