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씨의 함께사는 세상만들기 :: 우리 다시 사랑할 수 없을까?<신은희의 북과 연애이야기>
우리 다시 사랑할 수 없을까?<신은희의 북과 연애이야기>책으로 보는 세상읽기 2010.03.29 14:50
책 소개
남과 북의 평화와 통일을 애틋하게 엮어낸, 『우리, 다시 사랑할 수 없을까』.
캐나다 교포로서, 북한을 방문하고 쓴 논문과 칼럼 등을 수록하고 있다.
남과 북에서 벗어난 자유로운 눈으로 오랫동안 갈라져 온 우리나라의 아픔을 달랜다.
우리는 보지 못한 북한 사람들 특유의 솔직한 모습이 사진과 함께 들어있다.
칼럼은 [통일뉴스]에 기고한 것이다.
북한에 대해 이해하는 입문서!
저자 소개- 신은희
저자 신은희는 캐나다 토론토대에서 철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미국 오하이오노던대 종교철학부 교수를 거쳐 아이오아 심슨대 종교철학부 교수로 재직중이다.
국제평화대학원대학교 평화학 교수로 국제협력처장을 겸임하고 있다.
또 연세대 국제교류원 초빙교수, 북미종교학회 한국종교위원, 북의 특강교수로 세계문화를 강의하고 있다. 평화통일시민연대 대외협력위원장을 맡고 있으며 평화전문 칼럼니스트로 활동하고 있다.
「포스트모더니즘과 주체사상」,「기독교와 주체사상의 대화」,「동학과 주체사상과의 대화」,「북의 인권문제와 통일다원주의」, 역서 『예수의 섹슈얼리티』외 다수의 논문이 있다.
예전에 대학시절 <요즘 북한대학생>이라는 주제로 교수님 강연을 들은 적이 있었습니다.
여러 면에서 굉장히 흥미로웠던 강연이었던 기억이 나네요..
우선 김일성종합대학에서 명예교수로 있었다는 것 자체로도 흥미로웠지만 북이라는 사회를 저렇게 바라볼 수 도 있구나하는 점도 흥미로웠습니다. 너무 북의사회를 종교적으로 보는거 아니냐라는(가뜩이나 북을 광신도 종교집단으로 그리고있는 곳도 더러있기에)는 비판도 있었는데 제가 듣기에 그렇다기보단 매우 상식적인 부분에서의 접급 이었던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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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상숭배란 기독교적인 관점에서 정의된개념이다. 인간이 인간을 숭배하는 것이 우상이라는 것이다. 이런 우상의 개념으로 본다면 기독교 근본주의야 말로 가장 우상화된 종교문화가 아닌가?
- 북의 인민들의 주체의식이 세노에 의한 결과라고 한다면 기독교인들의 회심이나 종교적인 신앙태도도 일종의 종교적 세뇌작용이다.
- 북쪽사람들만 세뇌당하고 사는가? 남쪽은 남쪽의 자본주의 가치관에 세뇌당하고 살지않는가? 기독교인들은 기독교인대로 종교적 세뇌를 경험하지 않는가?
책의 전반적인 부분은 민감한 사항이긴 하나 옭고 그름을 따지기도 전에 무조건 나쁘다고 이야기하는 것이 아닌 내가하면 로맨스 남이 하면 불륜이라는 식의 사고는 하지 말라는 지적을 하고 있습니다.
또한 작가의 직업이 종교철학과교수이기에 종교적 접근이 비중을 차지하기 하지만 재미동포로서 30년동안 자신의 조국을 남과 북으로 갈라져있는 곳에서 어는 한쪽만을 생각하지 않고 살았기에 북에 대한 편견 없는 거침없는 표현이 마음에 듭니다. 우리에게 주체사상은 이단의 사상, 적의 사상으로 간주 되여 무조건 나쁘다고만 치부되었고 그것이 무엇인지 알수 없는 그런 존재였습니다. 하지만 작가는 주체혁명(주체신학/사상)에 대해 대단히 상식적이고 때론 종교적으로 접근하면 우리가 쉽게 접할 수 없는 내용을 전해주고 있습니다. 아마 다른 누군가 썻더라면 국가보안법의 고무찬양죄, 회합통신죄, 이적표현물 소지죄로 구속당할 내용이 참 많더군요.
(책을 읽으면서 이런 생각까지 해야한다니..)
책에서 북이라는 나라를 미국이 어떻게 탄압하려 했는지를 종교적인 부분에서 단적으로 보여줬습니다.
2005년 미국국무부가 발표한(자기들 입맛에 맛게) 국제종교자유보고서에서 북을 ‘특정우려국가’로 지정하면 종교탄압이 최악의 수준이라 보고 했습니다. 이로써 북은 최악의 인권유린 국가와 최악의 종교탄압국가가 되었습니다. 이보고서에는 기독교인들에 대한 체포한 고문, 살해 등이 자행돼 왔다고 하고, 주체사상을 수용하지 않았던 기독교인들을 뜨거운 쇳물로 사형시킨다거나 생화학무기의 인체실험대상이 되기도 하는등 읽기만 해도 끔찍한 공포감을 주는 이보고문은 항상 끝에 이런 단서를 붙인다고 합니다.
<확인되지 않은 보고>혹은 검증되지 않은 사실>이라는..
이처럼 민간단체도 아니고 미국이라는 거대국가가 한 개의 국가를 억압하기위해서 인권과 종교를 들먹이는 게 우스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하지만 미국의 이런 발표는 바다를 건너 이 땅 한반도, 대한민국으로 들어오면 <조,중,동>이라는 거대 언론에 의해 다시 한 번 그럴싸하게 포장되어 국민들에게 전해진다는 사실. 예전에도 그랬고 요즘에도 그런 일(보도)은 계속 일어나고 있으며 최근에는 그 수가 급격히 증가되고 있습니다. 하루가 멀다하고 북의 인권, 종교탄압, 탈북자들의 이야기라고 하는 것은 사실여부와사는 상관없이 보도되고 있으며 그것은 마치 진실인냥 전해지고 있습니다. 누군가 나에게 사실이면 어쩔거냐라고 물으신다면 저는 미국도 모른다고 하는 일은 당신은 어찌그렇게 사실로 믿고 싶나?라는 반문을 하고 싶습니다.
게다가 남한의 대통령은 통일문제에서도 잃어버린 10년을 운운하며 비핵3000이나, 개혁과개방이니 하며 615공동선언에서 104선언으로 이어지는 지난 10년의 화해와 협력의 성과를 한순간에 무너뜨리려 하고 있다는것은 가슴아픈일이 아닐수 없습니다. 다행히 올해 남북정상회담을 한다는 이야기가 있어 그나마 경색되있던 남북관계가 다시 조금씩 나아지길 바랍니다.
통일은 우리시대에서 빼놓고 갈수 없는 중요한 과제입니다.
통일은 때론 정치적이면서도 때론 생활적입니다. 이 책은 정치적면서 생활적인부분을 고루 담고 있어 통일에 대한 생각을 정리해줄 수 있는 한편 북에 대한 관점을 바로잡아 줄 수 있는 책인 것 갔습니다. 이북에 대한 객관적 칭찬과 비판이 있는 책입니다. 이남사회가 이북을 올바로 볼 수 있도록 많은 이들이 읽어보면 좋겠습니다.
예전에 읽었던 책중 한국철학에세이의 저자인 김교빈 교수는 우리시대의 철학에 대해 이야기하면서 철학은 현실문제에 대한 해답을 주어야 하는데 한국철학이 통일문제에 대한 철학적 답을 대리지 못하고 있는 것에 대해 안타까워 했던 것이 생각이 납니다. 한 철학가가 자신의 영역에서 통일의 과제를 해결하지 못하는 것에 대해 안타까워하는 것을 넘어 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통일은 누구나 풀어야할 과제가 되어야 하지 않을까요?
[godless country] 신이버린땅, 저주받은땅, 미국의 신이 들어갈수 없는땅 이북/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출처: http://hong-c.tistory.com/66 [홍씨의 함께사는 세상만들기]
이처럼 민간단체도 아니고 미국이라는 거대국가가 한 개의 국가를 억압하기위해서 인권과 종교를 들먹이는 게 우스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하지만 미국의 이런 발표는 바다를 건너 이 땅 한반도, 대한민국으로 들어오면 <조,중,동>이라는 거대 언론에 의해 다시 한 번 그럴싸하게 포장되어 국민들에게 전해진다는 사실. 예전에도 그랬고 요즘에도 그런 일(보도)은 계속 일어나고 있으며 최근에는 그 수가 급격히 증가되고 있습니다. 하루가 멀다하고 북의 인권, 종교탄압, 탈북자들의 이야기라고 하는 것은 사실여부와사는 상관없이 보도되고 있으며 그것은 마치 진실인냥 전해지고 있습니다. 누군가 나에게 사실이면 어쩔거냐라고 물으신다면 저는 미국도 모른다고 하는 일은 당신은 어찌그렇게 사실로 믿고 싶나?라는 반문을 하고 싶습니다.
게다가 남한의 대통령은 통일문제에서도 잃어버린 10년을 운운하며 비핵3000이나, 개혁과개방이니 하며 615공동선언에서 104선언으로 이어지는 지난 10년의 화해와 협력의 성과를 한순간에 무너뜨리려 하고 있다는것은 가슴아픈일이 아닐수 없습니다. 다행히 올해 남북정상회담을 한다는 이야기가 있어 그나마 경색되있던 남북관계가 다시 조금씩 나아지길 바랍니다.
통일은 우리시대에서 빼놓고 갈수 없는 중요한 과제입니다.
통일은 때론 정치적이면서도 때론 생활적입니다. 이 책은 정치적면서 생활적인부분을 고루 담고 있어 통일에 대한 생각을 정리해줄 수 있는 한편 북에 대한 관점을 바로잡아 줄 수 있는 책인 것 갔습니다. 이북에 대한 객관적 칭찬과 비판이 있는 책입니다. 이남사회가 이북을 올바로 볼 수 있도록 많은 이들이 읽어보면 좋겠습니다.
예전에 읽었던 책중 한국철학에세이의 저자인 김교빈 교수는 우리시대의 철학에 대해 이야기하면서 철학은 현실문제에 대한 해답을 주어야 하는데 한국철학이 통일문제에 대한 철학적 답을 대리지 못하고 있는 것에 대해 안타까워 했던 것이 생각이 납니다. 한 철학가가 자신의 영역에서 통일의 과제를 해결하지 못하는 것에 대해 안타까워하는 것을 넘어 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통일은 누구나 풀어야할 과제가 되어야 하지 않을까요?
[godless country] 신이버린땅, 저주받은땅, 미국의 신이 들어갈수 없는땅 이북/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출처: http://hong-c.tistory.com/66 [홍씨의 함께사는 세상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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