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rk Yuha · 211213
이재명의 ‘전두환경제’발언으로 시끄러운 가운데 정부가 드디어 CPTPP(포괄적·점진적 환태평양동반자 협정)가입을 진행하려 하는 모양이다.
얼마전에 대만뿐 아니라 중국이 가입신청한 것에 자극을 받았을 게 분명하다.
2013년부터 논의를 했다지만 미국이 탈퇴하고 2018년에 일본이 주도하게 되면서 사실 아예 관심을 끄고 있었을 것이다.
그런데 이제 와서 ‘사회적 논의’를 내세우는 건 그동안 손놓고 있었던 책임 면피에 더해, 미국과 FTA를 할 때 노무현대통령이 가졌던 강단조차 현대통령은 갖고 있지 않다는 걸 말한다.
CPTPP 가입은 일본은 물론 가맹국의 찬성이 필요하다.
문 대통령이 앞장서 관계를 망치지 않았다면 눈치 보지 않고도 함께 할 수 있었을텐데, 지금은 오히려 형국이 우스워졌다.
리더를 잘 뽑아야 하는 이유.
26 comments
- [1보] 홍남기 "CPTPP 사회적 논의 착수"…가입절차 사실상 개시 | 연합뉴스YNA.CO.KR[1보] 홍남기 "CPTPP 사회적 논의 착수"…가입절차 사실상 개시 | 연합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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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우
스가정권때부터 영향력이 증가한다고 있는 자민당 외교부회의 수장격인 사토 마사히사는 트윗으로 한국 가입은 어림없다했죠. 이사람이 대만백신지원 주요 인사중 하나였고 후쿠시마출신이라 올림픽당시 한국선수단의 식재료건으로 가장 화낸 사람들중 하나였습니다.
일본내에선 한국의 농업종자침해를 심하다고 봐서 그거에대한 법정비를 일본이 원하는대로 해주지 않는이상 매우어렵다 봅니다
농민이야말로 어민 숙박업자와 같이 자민당 지방지지의 핵심인데 이분야는 절대 안넘어가줍니다
Park Yuha
김용우 사토야 원래 그런 사람이니까요.
근데 아닌게 아니라 종자피해로 인한 악감정은 영향이 있을 수도 있겠네요. 그래도 하기로 했으면 되는 방향을 모색 해야지요.
Hyunjoon Shin
논지와 무관한 질문 드리는데, progressive를 '점진적'으로 번역하는 이유 아시나요? 일본에서는 '선진적'으로 번역하네요. 참고일 뿐이지만, 경제학에서는 누진세가 pregressive tax 의 번역입니다.
Hyunjoon Shin
중국은 '진전'으로 번역하네요.
Park Yuha
신현준 저도 약간 이상하다고 생각해요. 일본은 先進으로 번역하는지라.
Park Yuha
흠 같이 찾아 본 셈인데 다 미묘하게 다르군요. 경제학 전문가께서 원 뜻을 알려 주시죠. ^^
Hyunjoon Shin
박유하 '후퇴하지 않겠다'는 뜻인 것 같습니다
Hyunjoon Shin
그런데 CPTPP는 APEC이랑 뭐가 다른지 모르겠고 그걸 조금 더 실효적으로 하려고 하자고 만든 것 같은데 "이미 양국간 FTA가 많이 체결된 상태에서 굳이 뭐하러 하지?"라는 생각을 했더랬습니다. 처음에는 미국과 일본이 중국(과 러시아)에 대항하여 결성한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트럼프가 파토를 놓으면서 붕 떴다고 봤습니다. 그런데 일본은 이게 절실하게 필요한가 봅니다. 그러니 제 생각은 문재인 정부가 '일본시장 필요 없고 중국시장은 필요하다'는 생각을 일관되게라도 한다면 여기에 연연할 필요가 없는데 이제 와서, 그것도 임기 막판에 가입신청을 하는 것은 정말 웃긴다고 생각합니다.
Park Yuha
신현준 저는 경제협정도 일종의 평화협정 이라는 생각을 하기 때문에 많이 맺는 건 뭐든 좋은 거 라고 생각하네요. 그리고 이건 FTA같은 거니 좀 더 직접적인 거 아닌가요.
Park Yuha
다자간 협정이니 양자협정보다 낫다는 생각 .
임기 막판에 할 생각이 든 건 중국 때문이겠죠.
김용우
신현준 어차피 일본은 판 엎을테니 이걸로 자기 집권 명분은 마련해 놔둬야죠. 어차피 미국입장에서도 일본이 대만을 챙겨주고 있으니 사실 한국한테 좀 머라해도 신경 안쓰는 분위기입니다.
Hyunjoon Shin
사실 CPTPP보다 RCEP이 더 의미있다고 생각했는데, 인도가 처음에 협상에 참여했다가 탈퇴해 버려서 김빠진 사이다가 되어 버렸습니다. 또 하나의 의문은 RCEP과 CPTPP가 중복이 많다는 점입니다. 그리고 CPTPP든 RCEP이든 호주랑 뉴질랜드는 빼버렸으면 좋겠는데 일본이 이들을 너무 사랑해서 힘듭니다 미국(과 소련) 말만 들으면 권역화가 진전되던 20세기 후반과 너무 다른 세계가 되어 버려서 머리가 아픕니다. 이제는 젊은 김용우가 잘 하겠죠 ㅎEU밖에 모르는 정승원도 이미 늙어서 어쩔 수 없는 인식의 한계로 인해 힘들어 보입니다. 아, 다음 학기 경제통합론 가르쳐야 하는데...
Park Yuha
RCEP는 동남아 중심이었으니 다른 거 아닌가요. 호주를 빼면 환태평양에서 왕따 시키는 거 같은데요. 와인을 더 싸게 마실 수 있지 않을까요
Hyunjoon Shin
박유하 호주는 문화적으로 유럽(영국)을 고수하면서 경제적으로는 아시아에 빌붙으니 기회주의적이라 아니할 수 없죠. 군사적으로는 미국의 속국에 다름 아니고. 미국이 전쟁 일으킬 때 호주가 파병하지 않은 경우가 없어요. 최근에는 AUKUS라는 괴랄한 동맹에도 가담하고. 게다가 변변한 좌파정당도 없는 반공우익국가에 가까워서 저한테는 비호감. 1990년대 중반 이후 노동당이 집권한 시기는 케빈 루드랑 줄리아 질라드 5-6년이고 나머지는 모두 우익 자유당. 와인이야 FTA 체결한 남미산이나 유럽산 먹으면 되니 저는 상관 없음.
김용우
신현준 호주는 철광석 석탄등으로 매우 중요한 나라라 산유국 다음급의 대접은 충분히 받죠. 문대통령이 호주간거 베이징올림픽 보이콧논의는 좀제쳐두더라도 자원수급 안정적으로 받으러 간줄 알았는데 그냥 무기수출건 기념행사 수준이라. 요즘시대는 자원을 가진게 갑이라 호주는 사실 좀 고압적을 나와도 상관은 없는 나라입니다. 인도네시아같은경우 병합한 서파퓨아같이 군부시절 섬지역이나 동티모르상대로 인권침해가 상당히 심해서 호주가 딴지좀 건적있는데 이걸로 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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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yunjoon Shin
김용우 호주와 인도네시아 사이의 경계는 남한과 북한의 경계, 혹은 대만과 중국의 경계만큼이나 긴장이 높았죠. 인도네시아가 이른바 비동맹의 원조 국가인데다가 이슬람이 강한 나라라서. 그런데 호주 디스를 더하자면 2019년에 호주의 백인우월주의자 젊은애가 뉴질랜드 크라이스트처치의 모스크에서 51명을 총으로 쏴 죽인 사건이 있었죠. 네오나찌도 많은 나라.
김용우
신현준 난민 이민자가 넘쳐나는 나라는 좀 사고가 다를것같긴 합니다. 우파정권들어와서 반이슬람 아시아 이민자반대기운이 높긴합니다.
인도네시아도 싱가폴상대로 압박가하는지라 싱가폴은 최신식장비로 무장하는건 덤
Hyunjoon Shin
김용우 자원 문제와 관련해서는 사실 주류 경제학을 배우다 보면 기술과 자원은 닭과 달걀의 관계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떄로는 자원을, 때로는 기술을 강조하는데 너무 임의적이죠. 21세기 이후 자원이 중요해진 것은 맞아요. 그런데 자원도 기술이 있어야 개발하는 것이라 기술 없이 자원 많으면 콩고처럼 되버릴 수 있죠. 한국이나 일본은 자원이 없으니 오로지 '기술입국'을 강조했지만 실제로 경제행위를 하다보면 이래저래 아쉬운 게 많죠.
Park Yuha
신현준 서남아시아에 대한 무조건적인 호의와 호주에 대한 비호감이 잘 이해가 안되네요.
AUKUS는 영어권 동맹인가 하면 되는 거 아닌가요.
좌파가 없단 얘긴 처음 듣는데 그런 식으로 보면 일본도 우익으로 보이겠네요 . 와인 얘긴 물론 농담입니다
Hyunjoon Shin
박유하 서아시아와 남아시아에 대해 저는 객관적이고 편견 없는 글을 쓰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호주는 (케빈 루드 집권기를 제외하곤) 문화적으로는 아시아에 대해서는 관용적이지 않으면서, 경제문제에서는 실용적이자 계산적으로 아시아에 속하려는 이중성을 지적한 것입니다. 어찌 보면 러시아와 이념적으로 정반대이지만 아시아에 대한 태도는 공통적입니다.
그리고 공산당이나 (구)사회당 같은 좌파정당이 어쨌든 명목적으로 있는 일본과도 달리, 미국이나 호주(어느 정도는 영국도)는 그렇지도 않아서 이념적으로 편향된 나라들이라고 봅니다. 영어권 국가들이라도 캐나다와 뉴질랜드는 다르죠. 그 점에서 이념적으로 비슷하게 편향된 한국이 호주에서 특별한 교훈을 얻기는 힘들다고 생각했어요(저는 민주당을 좌파 정당으로 보지 않습니다).
이런 말이 '한국은 멀쩡한데 호주는 이상하다'로 들렸다면 제가 맥락을 정확하게 말하지 못한 것이므로 깊은 사과를 드립니다. AUKUS는 제가 보기에는 일종의 신성동맹(holly alliance) 같은 거라고 보여서 지금도 꺼림칙합니다. 편한 밤 되세요.
Park Yuha
신현준 ‘호주는 아시아에 대해 문화적으로 관용적이지 않다’는 사실을 제가 모르는지라 더 이상 comment 하기 어렵네요. 호주나 영국의 정치에 대해서도 잘 모르기 때문에 이만 하겠습니다.
다만 설사 보편적 의미의 좌파가 없다 해도 그것만으로 ‘이념적으로 편향’이라 할 수 있을지는 의문입니다. 군주제 국가 혹은 그 영향을 받은 국가의 특징일 수도 있겠으나 이른바 ‘좌파’가 해온 역할을 해 온 그룹이 없다고는 단언할 수 없지 않을까 합니다. Sejin Pak 샘께서 시간 되실 때 알려 주실 수 있을지도 모르겠네요.
좋은 밤 되시길요.^^
Park Yuha · 15 Oct ·
한국이 경선이며 대장동에 정신을 뺏기고 있는 동안,
중국은 TPP가입을 신청했고,
역시 TPP가입을 신청한 대만을 통일하겠다며 위협했다.
일본은 대만의 가입신청을 쌍수들어 환영했지만
중국에 대해선 복잡미묘한 태도.
경제안보라는 말도 있지만, 요즘은 무역이 곧 신뢰관계이기도 하다는 걸 다시 목도중이다.
일본이 주도적인 역할을 했기 때문인지
한국은 그동안 TPP에 거의 관심을 갖지 않았는데,
중국이 가입하면 뒤늦게 따라 하게 되는 건 아닌지 모르겠다.
지금 돌아가는 상황을 보면 이 정부가 제일 못한 건 역시 외교라는 생각을 다시 하지 않을 수 없다. 대통령은 여기저기 돌아다녔지만,
일본이나 미국은 물론(대만은 처음부터 안중에도 없을테니)중국이나 러시아까지 넣어봐도,
주변국 중엔 재임 4년 반 동안 이전보다 가까워진 것으로 보이는 나라가 없다.
얼마전 한글날에도 이 정부는 모처럼 세계화되는 중인 ‘한글’을 사용하는 세계인들에게 메시지를 보내는 발상 대신, 그저 많은 나라에서 시험과목이 되었다며 좋아하고 같은 언어를 쓰는 ‘북한’과 소통하지 못하는 걸 애석해 했다. 이 정부의 눈이 오로지 ‘안’만을 향하고 있다는 걸 다시 보여준 것.
글이 통한다고 말이 통하는 건 아닌데 이 정부는 그 단순한 논리조차 깨닫지 못한다.
물론 ‘안’에 대한 관심 자체가 문제는 아니다. 문제는 관심은 있어도 시야도 시각도 좁다 보니 북한도 일본도 정확히 분석하지 못한다는 점.
그러면서도 일본의 새수상이 한국대통령에게 전화하는 순서에는 신경을 곤두세운다.
그런데 “보편적 가치”를 공유한다고 생각하지 않는 나라가 우선순위가 될 리 없고 그렇게 만든 건 바로 이 정부이니 아이러니가 아닐 수 없다.
더 큰 문제는 이재명이 대통령이 되면 그런 상황은 더 심각해 질 거라는 것.
일본을 추월하는 건 좋지만 오로지 앞사람의 뒤통수만 보고 가는 추월이 아름다운 추월일 거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물론 경제적추월은 가능할 수도 있고 문화적으로는 세계화되고 있지만, 한국은 정치적으로는 오히려 고립중이다.
미국이 한국을 제치고 북한과 직접교섭하겠다고 말한 것도 그 증거. 국회 외통위가 미중일 친한파를 양성하겠다고 나선것도 그 증거다.
현정부가 그 고립을 뒤늦게나마 깨달은 거라면 그나마 다행이지만 ‘친한파’에게 기대는 외교가 영향력 있는 외교가 될 리도 없다.
그래서 이재명 지지자들에게 진심 묻고 싶다. 눈이 ‘안’쪽만을 향하고 이웃에는 적대적인 리더가 과연 21세기 한국에 맞다고 생각하는지. 도대체 어떤 한국을 바라는 건지.
39 comments
1]
https://www.yna.co.kr/view/AKR20211015004600071
미 국무부 "북에 구체적 제안했다…직접 외교가 가장 효과적"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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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https://www.yna.co.kr/view/AKR20211015009800071
국회, 미중일 외교지원시스템 재검토…"현지 親韓 전문가 육성"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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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https://m.yna.co.kr/view/AKR20211014151400089
TSMC, 미국 이어 일본에 반도체공장…대만·미·일 '반도체동맹'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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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k Yuha
대만이 일본에 공장을 만드는 건 만일의 사태(중국의 공격)에 대비해 옮겨두는 거라는 분석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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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보편적 가치를 공유하는 파트너와 협력을 강화하겠다며 파트너 국가의 예로 미국, 호주, 인도, 아세안, 유럽, 대만을 들었다. 한국은 없었다.”
https://www.donga.com/.../article/all/20211014/109696751/1
‘비둘기파’ 日기시다, 공약집에 잇단 강경책… “변절” 목소리 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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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우
박유하 저분은 비둘기가 맞고 히로시마 출신이라 핵확산방지조약준수, 일본의 핵잠수함 보유에 유보의견을 낸것도 그렇죠. 대신 당전체주류는
2004년이후 주류파가 사토-다나카-다케시타-하시모토 라인에서
청화회로 바뀌었기때문에 친미우익라인이 대세를 탄것도 있긴합니다.
아베같이 주류파 안정적 장기집권이 아닌이상
외교국방의 경우 주류파의견으로 갈건확실합니다.
대신 내치관점에서 동성결혼이나 이런쪽으로 가냐가 중요한거죠.
쿼드때의 외교 국방라인인 모테기-기시노부오 라인을 재임용한것만 봐도 집단안보체라 한국이 원하는데로 바뀌진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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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k Yuha
김용우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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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우
박유하 보수나 진보나 대일관이 우리가 원하는방식으로 바꿔야만 우리가 대화해준다?라는 마인드지만 이젠 그러한 방식은 아예 불가능합니다.
그런 성향의 의원들은 대부분 고령층이어서 은퇴를 준비하고 있거나
유신회를 제외한 대부분의 정당에서 한국, 재일교포와 연관점이 사라지고 있죠.
이분이 친중파기도 하지만 친한파라 사실상 엄청난 접점의 실종입니다.
니카이는 19년 한일무역분쟁중에도 일본 내부의 비판에 상관없이 한국과 교착점을 해줬는데 이젠 고립무원의 상황입니다. 그러나 한국에선 니카이 토시히로의 몰락을 별 의미를 두지 않는것같은게 아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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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k Yuha
김용우 일본을 잘 모르니 뭘 봐야 하는 지도 잘 모르는 거겠지요. ㅠ
(근데 정말 많이 아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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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onSeok Heo
김용우 확실히 과거에는 한일간 분쟁이 발생해도 니카이 같은 전후 평화교육을 받은 세대는 좀 더 한국과의 관계에서 유화적이고 비공식적, 정치적 가교역할도 했는데 이제는 완전히 물러난 이상, 한국이 대일스탠스를 완전히 바꾸지않으면 관계개선이 힘들 것 같다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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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우
YoonSeok Heo 그것보단 일단 자본의 논리에 따라서 움직이는 경우가 많았기때문에
50년대 중후반 소련과 수교후 UN가입 중국과 국교수립 한국과 관계유지가 이뤄진셈입니다.
근데 93년이후론 경단련이랑 자민당이랑 관계가 계속 멀어지고 있어서 경제적 협력으로 인한 관계회복이 예전처럼 쉬운건 아닙니다. 지금 중국과도 관계가 상당히 안좋지만 언제나 무역은 이뤄지고 있듯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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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onSeok Heo
김용우 경제논리로 해석할 여지도 있군요. 코멘트 감사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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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hee Lee
200% 공감합니다~ 교수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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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k Yuha
Inhee Lee
반갑습니다.^^ 미국에 계시니 그런 정황이 더 잘 보이시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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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서윤
안이한 생각인지 모르지만
영민한 이재명이 만일 외교적 국면에 직접 관여한다면 변화할 수밖에 없다는 걸 감지하게 되지 않을까요. 대일관계 뿐만 아니라 일본 중국 등과도 국수적인 태도로만 임할 순 없을 테니까요
모르긴 해도 문재인과는 다를 겁니다.
저는 대장동 사건에 이재명이 관련되어 있다는 게 놀라우면서도 세삼스럽지 않습니다. 한국이라는 나라 전체 시스템이 대장동일 테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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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k Yuha
윤서이 대장동에 관련되어 있다고 생각하시는데도 이재명을 지지하시는 군요.
이재명씨의 머리 쓰는 법을 ‘영민’하다고 생각하지도 않고, 그에게 ‘타자’나 ‘외부’가 없다는 건 그간의 행적이 충분히 드러냈다고 생각합니다. 가족이나 애인에게 하는 태도와 외국이라는 타자에 대한 태도의 문제는 사실 다를 수 있는 게 아니니 이재명 건에선 이선생님과 생각이 일치하기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 Reply · 8 w
이서윤
박유하 한국 정치인들 대다수가 큰 차이 없다고 봐요.
불행하게도 제가 체험한 한국인들, 특히 기득권층은 엇비슷합니다.
이재명처럼 쌍욕만 안 할 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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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국
내치와 외교 모두 낙제 수준인 이 정부를 지지하는 국민이 여전히 40%인 이 나라에서 이재명 같은 인간이 대통령이 되는 건 이상할 게 없어 보입니다. 정부는 국민의 수준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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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k Yuha
권영국 체념은 그 비율을 오히려 높이지 않을까요. 누구를 바라보는지가 중요합니다.
· Reply · 8 w
권영국
박유하 우리가 다른 사람을 바꿀 수 있다면 체념할 일도 없겠죠. 문재인 정부 들어 저는 정치적 성향의 차이로 많은 지인과 결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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宋性
‘경제안보담당대신’이 새로 생긴 거 보면 일본도 중국의 움직임에 더 민감해졌다는 걸 알 수 있는 거 같습니다.
한국은 사실 외교가 작동하고 있나 의심스러울 정도로 뭔가 무풍상태인 듯하여 아쉽습니다.
안으로 향한다는 교수님의 설명이 너무 와 닿았습니다.
감사합니다.
· Reply · 8 w
이종석
어떻게 보면 이게 동이족 수준이겠죠..안에서 새는 바가지는 밖에서도 새는 법이라고 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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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중혁
일전에도 말씀드린 바 있지만, 운동권 출신들은 국제감각이나 경험이 너무 부족합니다. 다른 것은 몰라도 외교에서는 전혀 역량이 안 됩니다.
· Reply · 8 w
Park Yuha
허중혁 누구나 장단점이 있고 그들도 역사적 역할을 했지만 그런 한계를 인정하면 좋을텐데요.
· Reply · 8 w
허중혁
박유하 네, 차라리 군사정권은 잘 모르니 외교전문가들에게 맡겼는데, 지금 정권은 외교인맥이 부재하니 계속 강 장관에만 의존하는 상황인 것 같습니다. 외교에 관해서는 제가 할 말이 매우 많은데, 일단 국민들은 물론이고 우리 언론 자체가 국제 부분에 너무 취약해서 뭘 건드려야 할 지 모를 수준입니다.
· Reply · 8 w
Park Yuha
허중혁 현재는 정의용 장관이죠. 이 경우도 북한만 바라봤던 인사였죠. 강장관은 전에 쓴 것처럼 위안부 문제 관련해서 한 인사로 봅니다.이 역시도 일본에 이기는 것 말고 다른 관심이 없었다는 걸 보여줬고요.
· Reply · 8 w
박민균
허중혁 하도 답답해서 실례를무릅쓰고 한말씀드리자면
문정부 초기보다 외교 국방 에너지
요 3분야만해도 최소 30%이상의
국력쇠퇴현상을 보인다는 생각입니다 지적하고 제 자리돌리는것만해도
많은 시간이 걸릴꺼라는
생각입니다 정말 답답합니다
· Reply · 8 w
허중혁
박민균 고견에 매우 동의합니다.
· Reply · 8 w
박민균
문정부가 주택문제등
여러실정이 있지만 외교와경제부분은
특히나 더하다는게
저의생각입니다
너무 답답합니다
우물안 개구리도 이보다는
나을꺼에요
· Reply · 8 w
In-seok Lee
역시,,, 늘 놀랄뿐입니다. 그리고 늘 감사합니다.
· Reply · 8 w
Park Yuha
In-seok Lee 북한전문가께서 별말씀을요.^^
· Reply · 8 w
Dojae Ko
공감합니다
어디가나 대장동
· Reply · 8 w
SuYoun Lee
무슨말을 해도 "일본=왜구"인분들이시라.. ㅠ
· Reply · 8 w
홍승기
ㅎ, 그레잇!
· Reply · 8 w
Park Yuha
홍승기 고맙습니다.^^
· Reply · 8 w
Kibum Sung
대일외교 뿐아니라 모든 외교가 모두 국내 여론 호도용이라 그런 것인데;;; 검찰개혁이야 그렇게 해도 된다 치지만 외교는 죽고사느냐의 문제인데 말입니다;;;
· Reply · 8 w · Edited
Park Yuha
Kibum Sung 그러게 말입니다. 뿐만 아니라 일상적으로도 관계가 좋으면 경제적으로는 물론 문화적으로도 좋지요. 그런 파생 효과에 대한 자각이 이 정부엔 없었던 거지요.
· Reply · 8 w
김승곤
전적으로 동감입니다. 이 모지리 정권을 만들어낸 것이 같은 국민이라는 것을 믿고 싶지 않습니다. 편협하고 잘못된 신(이)념에 매몰된 자들에게 언제까지 우리 운명을 맡기게 될 지, 내년 3월이 고비가 될 것 같습니다.
· Reply · 8 w
Park Yuha
김승곤 감사합니다 선생님. 어떻게 될지 궁금합니다.
· Reply · 8 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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