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4-05

2104 Jaewon Chey ‘친일파’에 대한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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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일파’에 대한 생각>
매국노와 기회주의자라는 비난은, 근대의 전차에 올라타지 못한 이들이 붙인 낙인이었던 것은 아닐까요? 일제가 공평무사한 교육과 근대화의 기회까지 모든 반도인들에게 제공할 의무까지는 없는 것이 아닌가요? 아니 그 이전에 먼저, 자기들 스스로가 위정척사라는 언더 도그마에 사로잡혀 근대 개화인들을 질시했던 것은 아닐까요?
당시 한국(ver.1)과 일본은 교전이나 선전포고, 대적(對敵)행위를 한 적이 없습니다. ‘친일파’는 망상의 개념입니다. 만일 그 개념의 반대편에 ‘친한파’가 존재한다면, 이미 망해 없어진 명나라를 섬기며 대보단(‘큰 은혜를 갚기 위해 쌓은 제단’)에 200년 동안 제사를 지냈던 미친짓을 했던 자들입니다.
없어진 나라를 인정하지 못하고 있는 정신착란에 불과할 자들일 뿐입니다. 저는 오히려 당시 소위 친일파가 되지 못하는 장애를 가진 이들이야말로 정말 문제가 있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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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에도 근대화가 안 되어 있는데 친일파란 이렇게 전근대적 쇄국주의에 갇혀있는 성리학 위정척사(=오늘날의 ‘주체사상’)파들의 끝없는 근대화에 대한 저항과 반동으로 만들어 낸 ‘상상의 적’입니다. 즉 ‘친일파’란 그 시대의 조류와 흐름, 위기와 기회에 기민하게 반응하고 적응했던 근대적 지식인들을 표적삼아 제거하기 위해 편리하게 활용되고 조작될 수 있었던 개념이라고 봅니다.
이따위 아무런 의미없는 논쟁보다, 신문명과 근대화를 익히고자 뛰어 들었던 선구자들의 노력을 더 발굴하고 공유해야 한다 생각합니다. 북조선과 위정척사파가 모조리 ‘친일파’딱지를 붙여 놓은 그들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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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국의회에 조선인 의석수를 확보받고 대동아 공영 전쟁에 반도의 청년들도 많이 자원하고 입대하라고 선동했던 근대 지식인들 또한 모두 친일파로 몰렸죠.
결국 따져보면 우리가 타도하고 역사에서 심판해야 할 대상은 바로 이 성리학 위정척사(북조선 주체사상 세력과 한국 일부 운동권)세력이라고 생각합니다.
반대로 존경할 위인들로서 개화의 필요성에 눈뜨고 근대의 신물물을 적극 익히고 도입하면서 결국 대한민국 건국과 경제성장에 기여하는 주춧돌이었던 그들은 모조리 <친일파>로 낙인 찍혀져 있는 것을 떼어내고, 정당하게 평가해줘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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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중에서도 악질적 반민족 행위자가 있었다구요? 이미 없어진 나라 ‘조선’의 민족에게 무슨 반민족 개념이 존재할 수 있죠? 악질 인간들이 있을 뿐입니다.
제가 보기엔 2021년에도 현 정권의 저 반민족 행위자들이 대한민국의 모든 역사를 반역적으로 조작하고 선동하고 있는 것이 더욱 심각한 문제로 보이는데 말입니다. 한심한 증오 판타지의 허상들과 싸우지 말고 지금 현실의 반역과 매국을 봅시다.
일명 전쟁(소위 ‘임진왜란’)에 조선을 구원해 준 명나라 은혜를 영원히 잊지 않겠다며 이미 망해 없어진 명나라에 대해서는 조선은 망국까지 무려 200년 동안 제사를 지냈습니다. 왜 중국에게는 그렇게 허황된 사대와 소중화에 빠져 있었으면서도 6.25전쟁에서 자유민주주의 대한민국을 구원해 준 미국과 유엔 참전국들에 대한 고마움은 70년도 안되어 ‘잊혀진 전쟁’으로 만들고 있는 배후에는 정말 우리들의 무관심만 존재하는 것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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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u, Jaewon Chey, Chee-Kwan Kim and 132 oth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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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유
    이광수, ???
  • 여유
    여성분 누구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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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Jaewon Chey
      이진혁 허영숙(춘원 이광수의 아내)님 입니다.^^
    • 여유
      최재원 오.. 기모노 스타일..
      참 미인이시네요
    • Jaewon Chey
      이진혁 모던걸. 당시 일본 본토 동경여자의학전문학교에서 공부했던 신여성이죠^^ 이후 총독부 의사 면허시험에도 합격하고 지금 서촌에서 산부인과 의사로 개업해 활동했는데 당시 춘원과의 사랑은 많은 이들에게 회자되며 부러움을 받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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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유
      최재원 지금 기준으로도 미녀..
      많은 남자들을 설레게 했을듯
    • Jaewon Chey
      이진혁 그렇죠?^^ 춘원도 많은 녀성들을 설레게 했었답니다 ㅎㅎ
    • 여유
      춘원도 서북인이네요.. 그러고보니
    • Jaewon Chey
      이진혁 제가 서북인 생각만 하면 정말 안타까운 것이 많습니다. 그들은 결국 지역적 기반에 밀려 역사의 시야에서 사라지고 있지만 자유대한민국을 지켜내고 산업화의 초석을 닦은, 합리성과 상인정신으로 무장한 인물들이었습니다. “친일파” 또는 “정치깡패”라는 편견의 감옥에 갇혀있죠. 왜. 누구에 의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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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유
      소련군, 혹부리 때문이죠.
    • 여유
      영화 1987에서 적색테러에 가족희생되는 것 목격한 이야기 있지요.
    • 여유
      일본군이 소련군이 침공하기 전에 미군한테 항복했어야죠.
      그러면 만주국경을 지켰을텐데요.
    • Jaewon Chey
      이진혁 영화 1987에서 어떤 이야기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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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유
      공산주의가 소련국경 넘지 못했겠죠.
      중화민국군이 소련과 대치했을테고요.
      45년 5월쯤 패색이 확실했죠.독일패전했고.. 일본도 노답이었죠.
      그때 1억옥쇄 운운하며,
      버티기 하면서 소련에 중재요청
      Again 1905..
      그러다가 미국이 도저히 안되겠다 싶어서 소련군 참전 요청한거죠.
      그랬음 김씨조선 ㅡ 중공 ㅡ 베트남 ㅡ 캄보디아 ㅡ 라오스 공산화 막았겠죠.
    • 여유
      원폭투하도 피할 수 있었고요.
      안타까워서요
    • 여유
      조선도 공산화 걱정 안하고,
      질서있게 독립할 수 있었죠.
      에휴.. 45년 8월이 동아시아 대재앙의 시작..
    • 여유
      일본정부는 그때 엄청난 오판을 한것이죠..
    • 여유
      영화 1987의 진주인공 느낌이 나는 사람이
      김윤석이 맡은 박처원이였습니다.
      [내 집에서 머슴마를 하나 키웠어, 밥도 먹여주고, 재워주고 장가까지 보내줬지.
      그런데 소련군과 김일성이 오고 나더니,
      붉은 완장을 차고 왔어. 그리고는 내 아버지 보고 말했지. "인민의 적!!". 그거을 말리는 누나까지 죽였어..
      나는 그 광경을 마루 밑에 숨어서 다 봤지.]
      실제로 박처원은 남포에서 살다가 38선을 넘어왔죠.
      적색테러 희생된 유가족으로서 분노가 있었죠.
      그렇지만 청렴해서 부패비리경찰 아니였지요.
      영화에서도 안 나왔지만 막걸리 보안법]식
      집행을 반대했습니다.
      홧김에 정부욕하고, 공산당 찬양 정도는 그냥 훈방조치했더군요.
      신념형 공산주의자들만 잡아야 된다..
      고문수사는 반대해야합니다.
      그러나 박종철은 순수한 학생이 아니였죠.
      CAㅡ제헌의회 그룹의 사회주의자였습니다.
      그 측면도 알아야 합니다.
      최근에 오달수 복귀작 [이웃사촌]을 봤습니다.
      거기서 김대중 성인군자 ㅡ 안기부장 악마
      참 편하게 그렸더군요..
      1987 장준환 감독이 극단적 선악구도는 피해서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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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유
      그 사람들이 꿈꾼 신세계..
      과연 무엇이었을까요?
      이제는 말해야 합니다.
      더 이상 한국민족민주전선 ㅡ 고리도 찾아내고요
  • Joohyun Kim
    "일제가 공평무사한 교육과 근대화의 기회까지 모든 반도인들에게 제공할 의무까지는 없는 것이 아닌가요?" - 그런데 이 말은 한일합방 이후의 한반도를 식민지가 아닌, 그냥 일본 제국의 일부로 간주헤야 한다는 선생님의 말씀과는 모순된 것 같습니다. 물론 징병등 일본 열도와 한반도에 적용되는 의무의 차이가 존재하긴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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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Jaewon Chey
      Joohyun Kim 조선이라는 지방에 얼마만큼의 자원과 서비스를 제공할 것인가라는 것은 본토의 정책적인 결정이라고 봅니다. 그리고 저는 식민지가 아니라 여러 자료로 보건데 일본제국의 일부로 간주했던 것으로 본다라는 취지로 말했습니다. 해야 했다는 당위론으로 보는 것도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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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Joohyun Kim
      Jaewon Choi 친절히 답글 달아주셔서 감사합니다^
    • Jaewon Chey
      Joohyun Kim 아닙니다! 물어봐 주셔서 제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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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tanley Suh
      이영훈 교수도 그런 취지의 말씀 읋 하신 것 같습니다.
    • Jaewon Chey
      Stanley Suh 감사합니다. 어떤 부분 말씀이신지 여쭤봐도 될까요?
    • Stanley Suh
      Jaewon Choi 조선을 병합할당시 조선을 조선으로 인정한게 아닌 일본으ㅏ 성으로 통합후 국내 토지개혁과 호적 그리고 일본과의 무역거래시 세금을 징수하지 안은점을 들고 있습니다. 책을 보면서 이씨조선과 고종의 무능 민비를 뮤지칼로 만드는 이나라 예술계를 매우 혼란스럽게 봤습니다...한국의 드라마가 다 망쳐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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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tanley Suh
      역사적 사실을 왜곡하는것이 옳바른가...부끄러운 부분이 많지만 있는 그대로 알아야 후세 들에게 도움이 되지안나 라는 생각이 듭니다.
    • Jaewon Chey
      Stanley Suh 있는 그대로 알기를 방해하는 여러 이해관계 세력들이 많죠. 태극기도 그렇게 돈이 많이 몰린다면서요? 보수는 굿판에 돈을 많이 씁니다. 내용에 돈을 쓰지는 않는것 같습니다. 기초부터 연구와 토대를 쌓아가는 일에는 누가 투자하나요?
      그리고 여태 사실을 말하려고 했던 양심있는 사람들을 우리가 지켜주지 못하고 파시스트들의 공격으로부터 충분히 내팽개쳐 버려두었던 것도 사실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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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 예술계가 그런 조작 선동에 앞장서서 문제지만 그걸 소비하는 대중들의 요구가 있기 때문에 그 “오락”이 생산되고 유통되는 것입니다.
      공부하고, 노력하지 않고도 선과 악의, 우리편 너네편 하는 게임은 한국 미래와 자신의 안전까지 판돈으로 걸고 하는 매우 위험한 도박입니다. 그 예술가들은 이 자본 논리와 게임의 개들일 뿐입니다. 저는 그들을 예술가라고 부르지 않습니다. 특정 직업 비하 의도가 아니라, 유흥업소 개점하면 오픈날 나레이터 모델 같은거죠.
      그러나 예술가들만 탓할 일도 아니죠. 우리가 언제 예술가를 존중해 준 적 있습니까? 아니 무엇을 존중해 주고 있기는 합니까? 그 결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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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tanley Suh
      Jaewon Choi 할말이 없군요..대안아 없는게 나라가 비루해 지는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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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hinjoon You
    일제시대를 객관적인 시각으로 파헤쳐서 '일제시대사'같은걸 하나 만들었으면 좋겠어요. 친일과 반일의 프레임에서 벗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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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Jaewon Chey
      Shinjoon You 이렇게 생각을 만들어 가다보면 자연스럽게 새로운 관점들이 형성되고 모아지겠죠?
      현재는 “친일파”를 생산하는 이념자원집단이 “자본-권력-지식”을 장악하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우리의 미래를 위해서 만들어가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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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hee-Kwan Kim
    최선생님 글이 좋아서 아버지와 공유했는데 다음과 같이 이야기하시네요 -
    ‘어쩜 이렇게 설득력있게, 강한 울림을 주는 글을 쓸수 있을까, 부럽네’.
    좋은 글 잘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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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Jaewon Chey
      김치관 최고의 격려입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아버님과 같이 공유하고 대화하신다는 게 정말 멋지다고 생각합니다!^^
      아버님께서 더 잘 아시겠지만 대한민국에 신해철의 “째즈카페(1991)”가 있었다면 왜정때는 이난영의 “다방의 푸른꿈(1939)” 이 있었다고 생각되는데 아버님과 같이 듣고 싶습니다^^
      이난영, 다방의 푸른꿈 (1939)
      YOUTUBE.COM
      이난영, 다방의 푸른꿈 (1939)
      이난영, 다방의 푸른꿈 (1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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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許修禎
      최재원 어이쿠😁😁 선생님, 일제시대라는 좋은 표현을 두고, '일정'이라면 몰라도 '왜정'이라니요. 통촉하시옵소서😁 그렇게 투정을 부려도, 아아 최고입니다, 선생님! 주말의 밤, 행복하고 고운 시간, 좋은 시간 보내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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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Jaewon Chey
      許修禎 이 음악 들으니 늘 “왜정때”라고 하시던 저희 할머니가 생각나서요^^ 다음부턴 일정이나 일제시대라고 쓰겠습니당~~ㅎㅎ 비오는 밤! 모던필 즐기는 행복한 저녁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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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許修禎
      최재원 그럼요, 그럼요,😁 선생님께서 용어 하나도 얼마나 엄정하고 엄격히 쓰고 있는지 그간 글들을 통해 충분히 인식하고 있답니다. 예컨대 <일명전쟁>. 예 정확합니다. 저는 사실 '임진전쟁'이란 표현을 쓰고 있는데요, 예전 이순신 장군과 시마즈 요시히로 다이묘의 최후의 함대 결전 <노량>을 집필하고 머릿말에서도 <임진전쟁>이라고 표현했습니다만, 당대의 전쟁의 주도권을 조선이 단 한 번도 좌우한 적이 없고, 명군에 복속되어, 도요토미 다이코의 타계 이후, 조명연합군 최대의 프로젝트 사로병진 작전도 명군이 주도했으니 만큼(물론 명군은 개박살납니다만) 일명전쟁이란 표현이 보다 정확하고 엄정하다는 것이 제 판단입니다만, 그래도 임진전쟁이라 표현하고 있는데 비해, 냉철히 그 표현을 쓰신 것을 보고 속으로 경탄했습니다. 이러니 선생님을 신뢰하고 경의를 표하지 않을 수 없지요. 😁 예, 선생님도 모던필 나는 행복한 주말의 밤을 보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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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석원
    늘 잘 읽고 있습니다.
    Jaewon Chey repli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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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tanley Suh
    귀한글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Jaewon Chey repli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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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Jin-Hyuk Han
    "일본의 역사는 칼의 역사일 뿐이고... 뼛 속까지 야만입니다. 일본을 긍정적으로 보면 실패합니다."
    "나쓰메 소세키? 그는 표절작가에 불과합니다."
    "세상에 나 만큼 일본작품을 읽은 사람이 없을겁니다.
    아쿠다가와 류노스케 오자이 다사무 가와바다 야스나리 미시마 유키오... 다 자살해 죽지 않았습니까?"
    '가벼운 로맨티시즘에 불구한데 그걸 추구하다가 안되면 죽는겁니다!"
    "다시 말하지만... 일본은 야만입니다."
    - 박경리(1926-2008)
    1868년 메이지유신?
    그 결과는 자국민 수백 만 명의 죽음입니다.
    그들은 그런 전쟁의 참화와 비극을 저질렀는데도 전쟁을 사과는커녕 참회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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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Jaewook Jeon
      Jin-Hyuk Han 다자이 오사무...
    • Jin-Hyuk Han
      '인간 실격'
    • Jaewook Jeon
      박경리씨가 이런 분이죠, 예를 들자면:
      “환경 문제에 관심이 많았다. 인터뷰에서 "환경에 대한 나의 관심은 사실 생리적인 거예요. 어렸을 때부터 뭔가 인공적인 것에는 적응이 잘 안됐어요. 부안 사건은 지역 이기주의라고 볼 수도 없습니다. 한국 사회 전반에 영향을 주는 문제이면서 동시에 지구적인 문제입니다. 어느 쪽의 주장대로 해결이 나느냐가 중요한 게 아니라 원자력 폐기물 그 자체가 문제입니다. 땅에 묻든 묻지 않든 폐기물은 해결이 되지 않습니다. 해결책은 원자력발전을 중단하는 것밖에 없어요. 근원적으로 생각할 때 우리가 지금 중단해서 마무리될 일이 있고 이미 늦어서 되지 않을 일이 있는데, 지구의 단계가 어디쯤 와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온난화 현상을 보면 시기를 놓치지 않았나 하는 의심도 들고요. 한국은 아직까지 성장과 경쟁을 미덕으로 삼고 있는데, 난센스예요. 멸망을 재촉하는, 기가 막힌 일입니다. 앞으로라도 모든 생산품을 고급화하고 사람들이 아껴 쓰도록 해야 합니다. 지금까지는 싸구려 상품을 많이 생산해 쓰고 버리니까 쓰레기가 많이 쌓였습니다. 돈이 들더라도 고급품을 생산해 1년 쓰던 것이면 한 10년 쓰게 해야 쓰레기가 줄어듭니다. 그럼 실업자가 걱정이라고요? 남는 인력을 환경 인력으로 돌리면 됩니다. 이런 얘기는 뭐, 내 사견이에요. 이 정부에서 꿈이나 꾸겠어요. 그야말로 탁상공론이지."라고 말했다.# 또 "환경 문제를 아는 인물이 대통령이 돼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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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Jaewook Jeon
      “박경리: 김 선생! 일본을 긍정적으로 보려면 반드시 실패합니다. 일본은 야만입니다. 본질적으로 야만입니다. 일본의 역사는 칼의 역사일 뿐입니다. 칼싸움의 계속일 뿐 입니다. 뼛속 깊이 야만입니다.”
      칼이 왜 야만인가?
      칼을 못써서 굴종하게 되면 그게 도덕적이고 훌륭한 것인가?
      “생명주의”... 말만 뻔지르르 합니다.
    • Jaewook Jeon
      Jin-Hyuk Han ‘가벼운 로맨티시즘’의 아쿠타가와, 다자이, 카와바타, 미시마... 등과, 빤쓰 벗고 고추 휘두르다가 문제가 되니까 숨소리도 안 내고 숨어있는 노벨상 자가발전 노인... 한번 비교해봐도 좋겠습니다. 박경리씨의 “김약국의 딸들”과 타니자키 쥰이치로의 “사사메유키 細雪”를 비교해보고 박경리의 나쓰메 소세키 매도를 한번 곱씹어보는 것도 필요하겠습니다.
    • Chee-Kwan Kim
      전재욱 한진혁 남성주의, 봉건적 가부장주의, 그리고 집요한 인종혐오로 점철된 민족멜로-포르노의 완결판이 박경림의 ‘토지’지요. 진부, 통속, 폭력의 상상력 삼박자를 다 갖춘 이런 삼류 소설가가 추앙받는다는 사실 그 자체가 한국문학, 한국사회의 수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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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Jaewon Chey
      전재욱 다니자키 쥰이치로의 “사사메유키 細雪”는 아직 못 읽어 보았습니다. 추천해 주시니 바로 읽어보려 합니다. 저는 쥰이치로의 음예예찬은 동아시아를 통틀어 가장 최고 수준의 격조한 미학서 중 하나라고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뭐 일본이 칼이라고? 야만이라고? 닥-쳐- 먼저 다니자키 쥰이치로의 <음예예찬>을 먼저 독서하고 리스펙트를 할 거는 합시다. 그런데 리스펙트를 할 줄 모르는 야만이 과연 준이치로가 말하는 그 음예의, 그 그늘의, 그 어두움의, 그 빛의 양면의, 그 검은 어두운 오묘함과 그 보이지 않는 어둠의 질감과 그 그늘진 탐미를 과연 어찌 이해할 수 있으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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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Jaewook Jeon
      Jaewon Choi 남의 성취를 리스펙트할 줄 모르는 것이 뒤틀린 야만이죠.
    • Jaewook Jeon
      Jaewon Choi Makioka Sisters 라고 번역이 되어있습니다.
    • Jaewon Chey
      전재욱 남을 리스펙트 할 줄 모르는 그것이 바로 야만이고 야만에 머무르게 하는 모르핀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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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hee-Kwan Kim
      최재원 ‘토지’를 오랜만에 펼쳐보니, 아래와 같은 주옥같은 대사들이 바로 눈에 들어오네요:
      ‘일본놈들은 문벌에 약하다.’
      ‘일본놈들의 의식수준은 자랄 줄 모른다.’
      ‘일본은 쥐새끼’
      ‘일본에 있는 건 일본도와 후지산뿐.’
      유인실과 오가다간 연애묘사는 또 어떻습니까. 둘 사이의 감정은 오로지 ‘피’에 대한 ‘배신’으로만 그려지고, 유인실이 일본인과 연예를 하는 것에서 ‘민족의식’의 부재를 발견하는 유인실 오빠의 모습은 식민주의적 무의식의 분열/남근 상실의 열등감을 여실히 드러내고 있습니다 (박경리처럼 가부장주의를 뼛속깊이 내면화한 여성작가가 또 있나요?)
      이 삼류 민족멜로-포르노가 한국인들의 의식에 끼친 해악은, 저는 개인적으로 상상하기도 싫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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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Jaewon Chey
      김치관 일제시대 위안부 문제와 여성의 인권문제는 특히 조선의 남성중심적 가부장적 전제주의 억압의 희생자로 보는 것이 올바른 것인데, 여기서도 타자를 악마화하여 시야를 돌리고, 내부의 모순을 무지하게 만드는 것 같습니다. 바로 이러한 선전선동에 동원된 삼류 프로파간다 소설가가 바로 조정래이며 그의 <태백산맥>이고, 박경리이며 그의 <토지>이죠.
      모두 진부하고, 지루하고 주자 성리학과 사대부 숭상에 빠져있으면서도 여성을 성적 대상화이자 소비주의 포르노의 육신으로 이용하며 코인질을 부추기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선생님이 말씀하신 <민족멜로-포르노>는 정말 이를 응축하는 탁월한 표현인 것 같습니다! 한국문학은 뭘까요? 적어도 근대적 소설이어야 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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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hee-Kwan Kim
      최재원 저에게 한국문학은 김수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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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Jaewon Chey
      김치관 저에게는 그것이 한국문학인지는 모르겠지만 테레사 학경 차입니다.
      .
      먼 곳으로부터 온
      어떤 국적
      혹은 어떤 인척과 친족관계
      어떤 혈연
      어떤 피와 피의 연결
      어떤 조상
      어떤 인종 세대
      어떤 가문 종친 부족 가계 부류
      어떤 혈통 계통
      어떤 종 분파 성별 종파 카스트
      어떤 마구 튀어나와 잘못 놓여진
      이것도 저것도 아닌 제3의 부류
      Tombe des nues de naturalized
      (귀화된 나체들의 무덤 또는 본질을 잃은 나체들의 무덤)
      어떤 버려져야 할 이식
      .
      -차학경Theresa Hak Kyung Cha, Dict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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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rad Bon-Hyun Koo
      김지견 교수 번역 '음예공간예찬'이 이사 다니며 사라져 찾을 수가 없군요.
      저도 최애 책자였죠
      어린 시절 일본식 주택(적산가옥)들을 방문했을 때 그 느낌이 어슴프레 되살아 났었죠.
      이어령, 베네딕트 여사, 서OO 외교관, 김용운 교수,,,, 좌파의 해전사 이후 우파 표절 전여옥의 '일본은 없다'로 건너뛰었죠.
  • 이한석
    역설적으로 지금 한국이 너무 풍요롭고 발전했다 보니, 일제가 한국의 발전에 걸림돌이 되었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은 것 같습니다.
    일본에서, 만주에서 교육을 받고 경험을 쌓은 사람들이 오늘날 대한민국의 기초를 다진 건데, 친일파 낙인을 찍어버린 게 씁쓸하죠. 조선의 교육시스템이 그런 인재를 양성할 수 있었을지 따져봐야 하는데요.
    이번에도 좋은 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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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Jaewon Chey
      이한석 오히려 일제시대 교육 시스템과 그들이 각각 이와쿠라 사절단 등을 통해 유럽의 각각 어떠한 근대적 시스템을 도입한 것인지, 단어와 개념 하나하나 어떤 고민과 비교문화적 맥락에서 번역했고 받아들였는지 저는 너무나 알고 싶은 것이 많습니다.
      조선의 교육이라는 것은 사서삼경?을 얘기하는 것인지요. 별로 얘기할 필요는 없는것 같습니다. 아마 “교육”이라는 말과 그 개념도 일본으로부터 도입된 것이 아닐까 하는데요. 현 서울대학교는 그걸 밝히지 않고 있지만 서울대학교의 전신인 경성제국대학 설립 또한 이토 히로부미의 구상이자 의지로 추진된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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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한석
      황성준 씨라고 학생시절 공산주의에 몸담았다가 지금은 우파로 전향하신 분 있는데, 이 분이 유튜브에서 재미있는 얘기를 하시더라고요.
      소련 대학교에서 아프리카 유학생들이랑 서로 자국 이야기를 하는데, 박정희가 일본 육사를 나와 일본군 장교까지 한 부역자라고 하니까 다들 술렁이더랍니다. 왕족도 아닌 농민의 아들을 본국군 장교로 만들어주는 식민제국이 어디 있냐고.
      여기서 그 분도 일제 통치가 한국에서 흔히 말하는 것처럼 세계 최악이고 가장 잔인하다고 할 수 없다는 걸 깨달으셨다는데, 이 글을 보니 생각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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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Jaewon Chey
      이한석 그렇군요! 저도 한 번 찾아 봐야겠네요. 현재 한국에서 우리가 알고 있는 개념으로는 외국 사람들과 보편적인 대화가 불가능하고 망신당하기 쉬울 때가 많습니다.
      일제통치를 세계최악인 것처럼 조작하는건 북조선과 위정척사 세력의 개념조작입니다. 그걸 현재 한국이 받아쓰며 특정한 정치적 목적을 위해 활용하고 있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물론 일제시대 이전으로 되돌리기 위해서이죠. 하나의 조선, 하나의 왕조로 돌아가야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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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한석
      8분 54초부터 루데엔 대학 나오고 아프리카 학생들이랑 얘기 나오는 건 10분 11초부터네요
      [리얼] EP 3-2. 패권 공백의 아수라에 서서, 비극을 보다. 아프간 2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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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ee G Hoon
    좋은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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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une Rhee
    만동묘 대보단 영은문 그리고 독립문 등등, 이러한 사물들은 정말로 조선의 정체성을 객관적으로 잘 드러내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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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Jaewon Chey
      Tune Rhee 근대화에 대한 내용이 없고, 미래에 대한 비전도 없으니 유일한 레퍼런스인 조선으로 회귀합니다. 일제시대는 트라우마 주사를 맞고 부정하려 하고, 인물들은 친일파로 부정하고 알려하지 않습니다.
      전통은 이제 조선보다는 고려나 그 이전으로 찾고, 근대는 근대대로 구분해서 보고 얘기해야 합니다.
    • Tune Rhee
      최재원 조선시대 이전에서 전통을 찾아야 한다는 말씀을 하시니, 태권도를 처음 창시하고 세계화를 위해 고민했다던 한국인 가라테 관장들의 이야기가 생각나네요. 알고계시겠지만, 태권도는 카라데를 철저히 모방하여 만든 무술입니다. 그래서 당연히, 처음 태권도를 창시한 관장들이 카라테 사범들이었는데, 이 한국인 가라데 사범들이 태권도를 국기로서 의미를 부여하려고 조선시대에 좀 전통적이고 그럴듯한 이야기를 물색을 했습니다, 하지만, 결국 찾지 못하고,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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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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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시정
    극공감 합니다
    • Jaewon Chey
      정말 감사합니다. 큰 힘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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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i Sung Kang
    살아보지 않은 세월을 죄의식없이 믿고싶은 역사로 재단해내는것은 부끄러운 일이다 ...
    있는 그대로의 역사가
    진짜 역사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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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Jaewon Chey
      강기성 선생님 말씀이 핵심이라 생각합니다. 나라를 망하게 한 왕과 위정자, 지식인들 말고 백성의 입장에서, 시민의 관점에서 냉철하게 있는 그대로의 역사를 바라보는 시각이 정말 필요합니다.
      우린 근대에 서툴고 뒤쳐졌었습니다. 왜 그랬을까 깨끗하게 반성하고, 오늘 대한민국이 있게한 원동력이 무엇이었을까? 생각해보고 싶습니다. 그건 우리 백성들이, 시민들이 부강하고 안전하고 자존심 세울 수 있는 나라를 모두 희망했기 때문에, 그런 나라를 만들기 위해 열심히 성실히 참고 노력해서 여기까지 온 것 아닙니까! 저는 그런 대한민국이 자랑스럽습니다.
      그런 대한민국이 있기까지 우리가 존경해야 할 위인과 영웅들이 누구인지 알고 평가해드리는 것이 지금 세대의 우리들이, 젊은이들과 아이들에게 해줘야 할 역할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 Ki Sung Kang
      최재원 세계시민으로 멋지게 살기위해 일본을 제대로 배우고 넘어서는 '극일'을 해야하는데 ...
      오로지 악다구와 억지로 '반일'을 선동하고 때창하는 사회적 분위기에 미래가 거시기 합니다
      미래세대를 위해 어떤 정신적 유산을 남기고 갈것인가에 대한
      생각이 없거나 부족함이 문제라고 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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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Jaewon Chey
    한진혁 (Jin-Hyuk Han) 전재욱 (Jaewook Jeon) 칼의 역사가 더 낫다고 생각하는 부분이 있습니다. 칼의 도(道)란, 이기는 자와 패한 자의 구분이 명확한 법이고 사무라이는 그 명확한 구분을 받아들일 수 밖에 없는 것입니다. 그러나 선비들은 자기들이 모욕을 당하고 패배한 순간에도 적들에게 “천한 것들”이라는 자기 주문을 넣고 정신승리를 할 수도 있습니다. 물론 저질인 인간들이라 그런 인지왜곡을 하는 거지요. 이런 선비 정신승리와 서사조작이 한국 사회를 타락시켜온 원인이라 생각합니다.
    박경리 <토지>같이 지루하고 주자성리학에 역겨운 양반 사대부들의 땅에 대한 집착을 다룬 또다시 양반집 책보다, 일찍 자살했지만 한 명 한 명 당당한 근대인이자 개인으로서 자기 삶의 제한Limit을 스스로 설정해버린 말씀하신 일본 문인들의 작품을 읽는 것이 한국이 근대화 사회가 되는 데에 더욱 큰 보탬이 될 거라 생각합니다.         젊은이들은 도무지 타인의 시선과 문제의식에 대한 존중이 결여된 박경리의 민족주의 이념과 옹졸한 먹물의 자기아집에 가득찬 <일본산고>같은 책은 읽지 말고 박경리 작가가 "일본인은 한국인에게 충고할 자격이 없다"라는 제목으로 반박문을 쓰게 된 동기였던 다나카 아키라와가 쓴 "한국인의 '통속민족주의'에 실망합니다"라는 텍스트같은 내용은 오히려 곱씹어 볼 내용이 많은 훌륭한 비판적 관점의 텍스트라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최근에 미야지마 히로시의 <나의 한국사 공부>를 읽고 있는데 저에게는 좀 생소한 관점인 근대화가 진행되었지만 근대화가 좋다는 의미가 아니고 단점도 많다.라는 식의 논점을 가진 이들이 미야지마 히로시와 한국인들 뿐 아니라 일본인들 일부에게도 일련의 흐름으로 공유되고 있는 문제의식이라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솔직히 말하자면 한국이나 일본이나 아시아의 우물안 개구리들이 도덕적인 척 위선까는 헛소리들이라 생각합니다.
    네이션 빌딩이란 100만명이 죽든, 1000만명이 죽든 그러한 과정이 있을 수 밖에 없는 것입니다. 물론 수준이 높고 능력이 된다면 그 능력에 토론과 합의의 능력, 자신의 것과 생각을 내려놓고 타협할 수 있는 변화의 역량이 된다면 이러한 재앙을 피할 수 있겠죠. 그런데 한국 내부의 구성원들이 서로 토론이 됩니까? 과거 일본의 군국주의의 광란은 토론이 가능한 대상이었습니까? 그렇다면 이후에 발생되는 비극은 엄밀하게 말해 “자기문제”입니다.
    .
    근대화의 유산 위에서 삶을 영위하는 근대인들은 더 나은 삶의 내용을 위해 극복을 해 나가야 하는 과제를 갖고 있습니다. 그러나 핸드폰 들고 국제통화하면서 제국주의를 비난하는 위선같은건 떨지 말자 이겁니다. 스마트폰으로 페이스북에 포스팅하면서 근대는 나쁜 것이다.같은 헛소리들은 하지 말자 이겁니다.
    자살해 죽는 문인들이 많은 건 그들이 글루미함과 데카당으로서의 무엇 이전에 먼저 “개인”이기 때문입니다.
    죽지 않고 추악하게 늙어서 권력의 자리 하나 차지하려고 발버둥치는 추악한 한국의 시인과 문인들의 모습보다, 개인이 선택한 “가장 비겁하지 않은, 가장 양심이 살아 있는 생명을 스스로 책임 맡은 자(마광수)”의 퇴장이 남기는 그림자는 훨씬 길고 짚은 여운을 남깁니다. 그것 또한 절개와 절도를 가진 사무라이 문화와 선비의 추악한 몰골과 비교될 수 있는 것인가요?
    흐드러지게 피어 만발한 벚꽃 잎이 봄비 속에서 흩날릴 때, 덧없이 떨어지는 벚꽃잎을 손으로 받아 주고싶은 그런 마음을 가져보신 적 있으실 겁니다. 우리 인생도 그저 흩날리는 꽃잎처럼 잠시 아름답기나 하면서 덧없이 퇴장하는 것 뿐이지요. 하나미(꽃놀이)를 하고 싶을 때마다 떠오르는 리듬이 있어요. 제가 독일에 있을 때 참 고향이 그리울 때 깊이 공감하며 고향을 그리워하며 봤던 독일 감독 영화에서 나오는 그것이요. 그 고향의 국경이 “일본”이나 “한국”이라 자기들끼리 구분하던 말건 그 고향이요. 국경 따위는 허망한 관념의 산물일 뿐. 그렇게 그리워하다 보면 방향이 중요하지 국경은 다만 하나의 관념의 소산일 뿐입니다. 하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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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Jaewook Jeon
  • 절대 책임지지 않죠. 비장미... 그런 거 모릅니다. 그렇다고 와신상담 하는 것도 아닙니다. 요즘, 도망가다가 퇴로가 없으면 죽어버리는 일련의 인물들, 또는 온갖 오물을 뒤집어쓰고도 꾸역꾸역 숨을 쉬는 인물들을 보면.. 조선의 정신유산은 아집, 비겁, 탐욕의 세 단어로 요약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 Reply1 yEdited
  • Jaewook Jeon
  • Jaewon Choi 미야지마의 다른 책을 최근에 보긴 봤는데 머리에 남는 게 거의 없네요. ㅋㅋ 중심 논지가 뚜렷하지 않고 좀 산만하신 것 같습니다.
  • Reply1 y
  • Jaewon Chey
  • 전재욱 김치관 (Chee-Kwan Kim) 양반 사대부들은 산업혁명 이전에 당신 한 명이 편하게 놀며 글을 쓰기 위해 노비들이 감당해야 했던 그 막대한 노동은 정말로 관심이 없는 것 같습니다. 그 많은 노비들이 쉼없이 일해서야 간신히 먹고 살 수 있었고 만일 흉황이 들거나 수확이 평년작을 훨씬 밑돌거나 한다면 그것이 얼마나 치명적인 상황이었는지 도무지 무지한 것 같습니다.
    양반들은 그러한 노비들을 착취했던 환경의 혜택과 수혜의 꼭대기에서 과거 준비를 하거나 글을 쓸 수 있었던 것을 어차피 노비들의 현실엔 관심도 없으니 모르겠고, 산업혁명과 문명의 굴뚝 연기와 폐기물이 나오면 삿대질부터 하는 것 같습니다. 그러니 이들의 자연주의 회귀는 산업혁명의 막대한 생산능력 향상이 가져온 노동으로부터의 해방, 효율성에 대한 인식부족 만큼이나 인간에 대한 기만이 내재하고 있을 수 밖에 없는 것입니다. 바로 그렇게 386운동권들이 건국과 산업화 세대들을 공격해 왔던 것입니다.
    .
    박경리 선생말대로 일본이 야만이라면 그 야만인 나라에 병합된 나라는 야만 속 더 야만입니까? 당신 사대부 개인의 정신승리가 아니라 너희들 위정자와 지식인들의 정신승리와 무능력 때문에 망국으로 백성들과 빈민, 약자 모두가 같이 굴종되고 수치를 당해도 칼을 쓰는 것들이라며 네 펜 속 판타지로 정신 승리한다 이거지?
    박경리 선생이 환경 얘기하니, 한국의 환경운동이 왜 그 많은 환경에 대한 문제와 질문들 중에 유난히 <탈핵>에만 집중하고 집착하는지 많은 분들과 고민해보면 좋겠습니다. 왜 그럴까요? 햇볕정책같은 낭만 판타지에 취해 시간을 허비하고, 한국 내 한국 환경운동은 <탈핵>으로 이에 보조를 맞춰주는 사이, 북조선은 결국 핵보유국이 되었고, 한반도내 유일 핵보유국이 되었고, 한국 내 사대부들은 지금 다시 그 간교하고 비겁한 머리로 동맹을 버리고 핵과 북조선을 빨아줄 동작전환을 준비하는 것 같아요. 잘 말씀하셨습니다. 아집, 비겁, 탐욕이 이들의 전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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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Reply1 yEdited
  • Shinjoon You
  • 최재원 한미동맹과 남북관계 속에는 간단하게 단정할수 없는 수많은 층위의 담론이 산재해있다고 생각합니다.
  • 실패한 북미회담을 보는 시각이 궁금하군요
  • Reply1 yEdited
  • Stanley Suh
  • 한줄 한줄 소중하게 읽고 있습니다..
  • Reply1 y
  • Jaewon Chey
  • Shinjoon You 북미회담이 아니라 미북회담입니다. 우리 동맹국이 우선합니다. 문정권 들어서 이 순서를 교묘하게 바꿔 쓰기 시작하더군요. 제가 능력이 안되어 미북회담에 대해서는 뭐라 말을 못하겠습니다.^^
  • 다만 그때 한국인들이 저 미북 회담이 의미하는 것을 무엇이라고 보길래 또 선의에 기대어, 아무것도 준비하지 않은채 미국이나 북한이 한국 좋으라고 한국에 행복한 영토나 미래를 던져줄 것처럼 낙관에 빠져있던 모습을 보고, 이 사람들은 자신의 운명을 아무렇지도 않게 늘 내던지면서 사는구나. 아찔하게 절망했던 것은 기억이 나네요.
  • Reply1 y
  • Stanley Suh
  • 지금 40대들이ㅜ전교조 세대 입니다 다 그런것은 아니겠지만 대다수의 사람들의 머리속에 갖고있는 잘못된 역사 인식을 어땋게 수정 하게될지 참담 하기까지 합니다
  • 말 그대로 역사 청산이 가능 할가요...
  • Reply1 yEdited
  • Jaewon Chey
  • Stanley Suh 저는 지금 사실상 청산 이전에 문화전쟁 중이라 생각합니다. 한국이 국가 차원에서 선동하는 서사와 다른 관점을 가진다는 것을 허용하고 토론하는 분위기가 아니잖아요? 어떻게 역사를 보는데 한 관점만 있죠? 그런데 왜 우리는 역사가 현재에 취사선택되는 특정한 관점의 산물이라는 생각을 못하고 절대화화고 우상화한 하나의 서사 이미지만을 갖고 있을까요?
  • 전교조와 나이든 세대들은 자기들 고집부리지 말고 우리 아이들과 젊은이들을 위해 사실을 공부하고 토론해 나가야 합니다. 이들은 순순히 안 놓을 겁니다. 결국 강제적으로 할 수 밖에 없는데...
  • 현 상황을 전쟁으로 의식하지 않고, 보수가 기획력이나 자금력도 갖지 못한채 저도 이렇게 혼자서 개인적으로 사회적 죽음을 감수하며 이렇게 외치고 있는 상황 자체가 그 무엇보다 먼저 자유민주주의의 위기로 심각하게 인식되어야 하는 것 아닙니까? 저는 제도권 역사학계 자체가 국수주의, 민족주의 사관 추종 일변도라 내수용으로는 소비되는데 수출 못한다 생각합니다.
  • 물론 저는 일개 시민이고 제가 틀릴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적어도 제 눈에는 한국사회는 거대한 거짓말의 가장 무도회의 허영과 위선에 빠져 외부세계를 못 보고 있습니다. 자신에 대한 역량도 과도하게 평가하고 있습니다. 가장 위기는 우리 무지와 무관심과 살아있는 역사토론이 어디에서도 보이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 Reply1 y
  • 여유
  • 그렇게 조선을 사랑하고, 일제를 증오하는 사람들께 궁금합니다.
  • 김씨조선처럼 공개총살 시키고, 풀 뜯어먹고 살고싶냐고.
  • Reply1 y
  • 여유
  • 진심 문명 거부하고, 원시인처럼 살고 싶음 할말이 없습니다.
  • 그런데 다들 문명은 누리면서, 본인들은 김씨왕족처럼 노예를 부리고 싶어합니다.
  • Reply1 y
  • Jaewon Chey
  • ByungMan Kim 위에 이진혁님이 이렇게 쇄국 꼴통들 올 줄 알고 미리 다 써 놓으셨네요. 잘 읽어보세요. ^^ 조선이 망한게 결국 당신같은 쇄국주의자 때문이었는데 지금 다시 그들 때문에 대한민국 망하는 꼴은 더이상 두 눈 뜨고 안 보고 있을 테니까 말이에요.
  • 그리고 이미 여러차례 매번 와서 토하고 침뱉기만 할거면 여기 오지 마시고 저와 페절 하세요. 오케이?
  • Reply1 y



  • https://www.facebook.com/jongtai.kim.12
  • Jongtai Kim
    만주에서 항일 독립군의 활동과 항일 유격대의 활약과 당시 일제의 악랄한 만행을 조금이라도 안다면 이 따위 해괴한 글을 쓰진 않을 텐데 참으로 한심합니다.
    • Jaewon Chey
      김종태 저와 생각이 다르시면 선생님의 논리와 반론과 근거를 말해주시면 됩니다. 아무 내용도 말씀해주지 않고 “이따위 해괴한” 표현 운운하는 것은 당신의 무례하고 폭력적인 행동일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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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Jaewon Chey
      김종태 저주 가득한 댓글을 다시더니 또 지우셨군요. 선생님과 저는 다른 민족입니다. 아마도 선생님의 "우리 민족"은 망한 헬조선과 북조선의 우리민족을 말씀하시는것 같습니다. 그 민족을 잘 추억하고 사십시오. 그리고 타인의 의견을 듣고 토론할 생각이 없으시면 남에게 저주하고 비방으로 토론 분위기 망치지 마시고 페친을 끊으십시오.
      선생님 같은 분들의 이러한 태도가 한국의 토론을 막는 전근대인들의 행동입니다. 조선까지 위정척사로 망하게 하더니 이번에는 한국을 망하게 하고 싶으신가요?
      아이들과 젊은이들의 미래를 생각해서 예의를 가진 룰을 지키시던가 아니면 가시길 바랍니다.
      전 당신같은 분들과 감정소모하려고 발제하고 있는거 아닙니다. 오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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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Jongtai Kim
      최재원 저는 댓글을 지운 적이 없습니다. 사실을 왜곡하지 마십시오.
    • Jongtai Kim
      최재원 아까 쓴 댓글을 지운 사람은 당신이 아닌가요? 당신의 말은 우리 민족에 대한 모독이라는 것과 제가 말한 근거는 제 말에 이미 함축되어 있다는 것을 말했을 뿐입니다.
    • Jaewon Chey
      김종태 전 댓글 지운적 없습니다. 캡처는 해 놓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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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Jin-Hyuk Han
    한일합병 직후에 헌병 3천여명, 경찰 2천6백여명, 헌병보조원 4천8백여명에 순사보 3천여명, 정탐 3천명이었다. 헌병보조원과 순사보도 밀정 역할이 위주였으니 정탐과 합치면 1만 8백여명이고, 헌병과 경찰 1인당 2명의 개인밀정을 합치면 전국적으로 그 수는 어림잡아서 2만 5천여명이 되었다. 이러한 직임이라도 얻어보려고 해마다 20대1의 경쟁을 통과했으니 들지못한 자들까지 잠재적인 앞잡이로 본다면 그 숫자는 수십 만이 될 것이다.
    한쪽에서는 가산과 가족까지 버리고 목숨을 바쳐 일제와 싸우는 이들이 있는가 하면 적의 앞잡이가 되어 몇푼의 생활비와 작은 권력을 탐하는 자들이 그렇게 많았던 것이다.
    - 황석영(1943- )의 장편소설 '철도원 삼대' 본문 중에서
    • Jaewon Chey
      한진혁 소설은 소설일 뿐입니다. 그리고 허구와 이념선동에 기반한 소설은 조정래 소설 같이 사회에 해악만 가져올 뿐입니다. 우리가 역사를 공부할때 역사적 사실과 근거, 수치 등을 가지고 접근하는 것이 아니라, 허구의 소설을 근거로 시대를 유추하려 한다면 큰 오류에 빠지기 쉽습니다. 더군다나 그 허구의 소설의 인용만 있고, 선생님의 직접 말씀은 없기 때문에 이러한 소설의 인용으로 어떤 말씀을 전해주고 싶어하시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그래도 저는 정성을 들여 저의 많은 의견과 생각을 밝히고 제안드리고 있지 않습니까?
      .
      전 친일파에 대해 생각하는 취지의 포스팅을 했지 항일 독립운동에 대한 토론을 목적으로 한 글은 아닙니다. 가산과 가족까지 버리고 한 투쟁에 우리 대한민국이 높게 평가해 드려야 할 항일 투쟁도 있었지만 중국, 소련 등의 정보공작과 스파이 행위를 통해 타국의 소위 "독립"과 이익에 봉사하고자 한 사례도 많았습니다. 걔중에 일부는 북조선 인민군과 같이 6.25에 앞장서서 한국(ver.2)인들의 재산과 인명을 살상하기도 했죠.
      냉정한 사실은 전 그들이 과연 근대적 의미의 독립국가를 알고 상상할 수 있었는지 의문입니다. 그러니까 항일 말고 어떤 나라를 만들고자 하는 것인지? "독립" 이전에 무엇으로부터의 독립을 말하는지요? 한국은 2021년에도 아직 근대화되지 못하고 근대성 인식에 많은 장애를 갖고 있습니다. 모던 근대화에 대해 이제부터라도 공부하고 토론하기에도 시간이 모자릅니다.
  • 여유
    문화전쟁 맞습니다. 역사해석도 포함되죠.
    민족문제연구소 다큐 이름이 [백년전쟁]입니다.
    그사람들이 먼저 전쟁선포했습니다.
  • Jaewon Chey
    여러분, 제가 발제를 하면 읽으셔도 되고 무시하셔도 됩니다. 전 자유로운 어떤 형식으로든 재밌게 얘기하는것 환영합니다만 서로 예의는 지킵시다.
    제가 제안하는 내용에 동의안하셔도 되지만, 그래도 성의를 가지고 제가 논지를 펼 때, 상대방을 모욕적으로 비난하고 경멸적인 표현 까지 제가 하나하나 상대하고 토론할 이유는 없습니다.
    조선 도덕주의자에 불과한 사람이라 알고 있었지만 이렇게 타인의 담벼락에 아무 논리도 없이 구토하고 침뱉고 가는 수준인 줄은 몰랐네요 정말 실망스럽습니다. 임의로 삭제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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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Victor Cho
      최재원 명색이 교수였다는 사람의 언설이 저열하다 못해 추악스럽네요 이런 자의 말과 글이 소위 논객이랍시고 수십년간 한국 언론에 오르내리고 있으니 기가 막힙니다. 미군의 압도적인 군사력에 힘입어 일제가 패망하고 우리가 독립한지 이미 76년이나 되었는데도 일본 이야기만 나오면 거의 발작 수준의 반응을 보이는 사람들이 많습니다.어쩌면 이들은 뇌내망상으로 독립운동을 하고 있는지도 모르겠네요.우리가 사용하는 한국어 단어의 상당수가 메이지 유신 이후 일본인들이 고안(번역)했다는 사실만 알아도 일본에 대해서 무조건 발작 버튼을 누르지는 못하지요
  • 白楽天
    이런 류의 글이 언제 올라 오려나? 했는데
    결국 목적지가 어딘지 보이는구 먼요 ^^
    하나만 물어봅시다.
    이완용은 친일 매국노賣國奴 입니까?
    사용하는 용어를 들여다 보면
    일본 사학계나 일본 언론, 일본 정치인들이 사용하는 표현을 그대로 선택 하시는 사례가 많군요.
    그거야 본인 시각이구 맘이니
    각설하구...
    이런 논리를 갖고 있는 똑똑한 자들이 아직도 참으로 많구나~를
    님의 글을 통해 확인 할 수 있어 많은 참고가 됩니다.
    아마도 님의 시각으로 보자면, 본인은 좌파 일텐데...
    난 좌의 반대는 우,
    그럼 좌파의 반대는 우파,우파=보수(?)인가?
    이런 등식이 성립된다고는 생각지 않습니다.
    글과 입으로 먹고 사는 지식인 이라는 자들이 툭하면 좌파, 우파 운운 하는 행태도 참으로 한심하다, 는 입장이올시다.
    제 학식이 짧아 주구장창 늘어놓은 님의 궤변과 주장에 일일이 토를 달고 싶진 않고,,,
    논쟁도 할 필요도 없고,
    그간 포스팅한 글을 읽으면 지향점 내지는 시각은 유추 가능할 듯 하네요.
    굳이 덧불이자면, 대한민국 조상님들이 일본이라는 나라로 인해 흘린 피눈물을 잘 헤아리고 일본, 일본인들의 골수까지 두루두루 잘 살펴본다면 헛소리는 못 할 겁니다.
    아직도 지식인이라는 자들이
    이런 논리로 살고 있는 자들이 넘치니 참으로 개탄스럽기 그지 없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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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oyeon Yang
      白楽天 최재원님이 특히 일본 용어를 많이 쓰시는게 아니고요,
      분야를 가리지 않고 한국의 학문에서 쓰이는 용어들은 물론 일반적으로 쓰이는 것 대부분이 일본이 만든 근대어예요.
      서구의 근대를 수용함에 있어 그것에 대응하는 용어들을 일본인들은 한자를 조합해서 새롭게 만들어냈어요.
      전화, 전기, 철도, 신문, 은행, 방송, 세계, 전구,화학, 물리학,수학, 학교, 유치원, 자동차 등등 근대의 것들 대부분이 일본식 한자용어인걸요.
      심지어 그 흔히 쓰이는 '우리 민족을 수탈한 나쁜 일본' 이라고 할때의 '민족' 조차도 일본인이 만든 근대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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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oyeon Yang
      白楽天 그리고 대한민국 조상님들이요, 일본이란 나라보다 조선왕조와 그 후예인 김씨조선에 의해 피흘리고 죽어간 사람들이 훨씬 많을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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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Jaewon Chey
      Soyeon Yang 소연님 진짜 쵝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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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oyeon Yang
      최재원 민족주의의 노예가 되서, 같은 민족이 저지르는 만행과 착취는 아예 못보는 현실이 넘나 답답할뿐입니다 ㅋㅋ
    • Chee-Kwan Kim
      Soyeon Yang 최재원 (Jaewon Choi) 소연씨 전투력 아직 반의 반도 못보신 것같은데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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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Jaewon Chey
      Soyeon Yang 그것 못보게 하려고 “반일”개발한 거에요!!^^ 원래 지금 대한민국은 1910년에 끝난 조선하고 연결된 나라가 아니에요!
      북조선이야말로 이씨조선의 계보를 잇는 김씨조선이죠! 소연님 말씀이 맞아요! 김씨조선에 죽임당한 사람이 훠얼씬 많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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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oyeon Yang
      김치관 쉿~!!아직 내숭모드입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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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oyeon Yang
      최재원 김씨조선뿐만 아니구요, 죄없이 억울하게 서대문형무소에 끌려가서 고문받고 돌아가신 조상님들이 많을까요? 조선왕조체제에서 사또나 기타 나으리들한테 끌려가서 곤장 맞고 주리 틀리고 칼차고 있다 죽고 삼족이 멸해 죽고 한 조상님들이 많을까요?
      전 우리 조상님들 한맺힌 억울한 죽음을 생각하면 일제보다 조선이 500배는 훨씬 더 미워요 흑흑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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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Jaewon Chey
      Soyeon Yang 정말 웃기죠. 완전 코메디에요. "우리 민족을 수탈한 나쁜 일본"이라고 할 때 그 "민족"도 made in japan, 그 "수탈"도 made in japan인데 사실 민족이라는 근대어를 일본인들이 고심 끝에 만들었지만 "민족"개념 자체를 발견한 것은 독일이었죠. 이 개념을 이념화해서 불꽃놓이했다가 독일이 어떻게 됐죠? ^^
      수탈도 말입니다. 그딴건 없었고 전쟁이 극렬해지면서 총동원체제에서의 공출과 동원을 말하는것 같은데 전쟁이라고 전쟁. 윤리적 도덕적 평가 이전에 전쟁상황이라고! 한국 사람들이 전쟁의 본질을 이해하나요? 당시 조선 사람들이? 2021년에 아직도 전쟁을 이해하지 못하면서 평화 운운하고 있는데?
      동맹의 도가 없이, 일본과의 안보협력이 왜 중요한지 우물안 개구리들이 이해를 못하면서 무슨 수탈 운운이지? 지금은 이해하냐고?
      .
      저는 일본식 한자용어가 일본인들이 어떤 관점에서 어떠한 문화인류학적 관점에서 추적했는지 학문적 스승이자 근대어의 개발자로서 존중하며 여쭙고 따라가기에도 모자를 판에 무슨 반일질인지 정말 한심합니다.
      우리 민족이라는 것도 개발된 거고, 우리 자원이라는 것도 일제시대의 근대적 개념과 당시 사회주의 빨간물이 들어오면서 일본=제국주의=자본주의=나쁜놈으로 프로그래밍 된거죠.
      내 말의 결론은, 그렇게 나라가 좋으면 나라를 잘 지키고 나라를 잘 지키려면 학문적, 안보적, 국제적, 근대적 의식을 갖추고 있어야 한다는 거죠. 지금도 한국은 전근대 원시인들 수준인데 그때는 어땠을까요?
      .
      앞서 말한 근대어와 근대개념 이런 부분에 일본 자료 뒤져가면서 공부해야 한다는 문제의식 가진 사람 손에 꼽을 정도입니다. 이 반일 불꽃놀이와 쇄국 꼴통 짓 그만하고 근대로 가야 합니다.
    • Chee-Kwan Kim
      최재원 한국어의 뿌리는 조선어일까요, 일본어일까요? 지금도 순우리말운동이라는 자가당착적인 짓을 하나는 나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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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Jaewon Chey
      김치관 공부를 해야 하는걸 증오로 대상화시키고만 있으니 자가당착에서 벗어나지를 못하죠. 노력을 안하고 손쉬운 선동으로 날로 먹으려는 심보. 조선 노비근성입니다. 지금은 대한민국이란 말이죠. 이념의 필터로 일본을 보려 하면 공부가 되겠습니까?
      수준이 낮고 저열한 걸 가지고 극복할 생각을 해야지 오락질만 하고 있는거죠. 제가 책 몇 개 보고 하는 얘기가 아니라 현장에서 처절하게 부딪치면서 알고 하는 얘기입니다. 한국 사람들 자기 전통 자기 언어 자기 민족에 대해 사실 관심 많이 없는것 같아요.
      .
      한국어의 뿌리에서 조선어 일본어만 있겠어요? 한국어를 재발굴한 것 자체가 미국 선교사들의 노력이자 제안이었어요. 그런데 이 개화기 역사에서 은근히 미국 선교사들의 역사도 지우고 있죠. 결국 남는건 조선 양반사대부놈들과 위정척사 꼴통들, 노비들 밖에 없어요. 다시 고립이란 말이지요. 그리고 한글은 궁궐에서 여인들이이 통속 소설이나 읽는거라고 개무시했던 남성 사대부 새끼들이 이제와서 국가주의 선동하려고 순우리말 조상의 얼 어쩌구 하면서 국가코인 빨고 선동하고 있는거잖아요? 이게 이게 정말 나라입니까?
      운동질 아니면 학문은 없나? 정말로 학문이 뭔지 모르지? 아! 일본사람들이 그건 안 가르쳐줬다고? 일본이 왜 그런것까지 가르쳐줘야 되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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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hee-Kwan Kim
      최재원 미국에선 노예해방의 역사를 귀가 닳도록 가르칩니다. 노예의 후손들도 많이 살고 있구요. 한국은 노비에 대해서 가르치나요? 신분제가 어떻게 타파되었는지? 한국에선 자신들이 모두 노비의 후손이 아니라 양반집 후손이라고 착각하며 사는 것같아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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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Jaewon Chey
      김치관 독일에선 나치 히틀러 역사반성을 귀가 닳도록 가르치고 토론합니다. 전 좀 이거 심하지 않나 불쌍하다 싶을 정도로 너무나 자주 가르치고 토론하고 반성합니다.
      한국에선 조선의 신분질서가 반성없이 유지되고 중산층 이하 분들은 자기가 못나서 그런가보다 하며 위에다 빨려 죽여가는 구조 아닙니까? 그러니 쉬쉬하고 양반집 도련님들만 날라 다니죠. 가르치면 안되겠죠. 노비들이 근대인으로 각성할까봐, 전 무지가 아니라 사악한 뿌리를 단절 못 시키고 있는거라 생각합니다.
      신분제 타파도 일본이 한 거 아닙니까 과연 조선이, 한국이, 닥치고 산업화 전진 앞으로 말고. 진정 근본적인 구조의 개혁과 근대적 각성을 해 본 적은 있는가? 묻고 싶습니다. 애초에 근대를 이해 못하니 근대적 제국인 일본의 실체를 악마화 이상으로 보지 못하는 것이 진실이라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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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unjin Ryu
      최재원 대신 일제시대 때 일본의 노예가 되었죠
  • Jaewon Chey
    白楽天 좌파 우파 무슨 말씀하시는지 모르겠습니다.
    전근대 사회에는 좌파 우파 없습니다.
    자유대한민국의 조상들은 1948년 8월 15일 대한민국을 건국한 세대들이 그 뿌리입니다.
    그들은 건국 전쟁에서 공산당들과 맞서 싸웠고 대한민국의 근대화와 산업화를 이끌어 현재 대한민국을 성장시켜 온 주역들입니다. 친일파 따위의 한심한 논쟁에 허비할 시간도 없습니다. 조국이 발전할 수 있다면 독일이든 미국이든 일본이든 그 어떤 나라와도 손잡고 협력합니다.
    .
    자기들이 못나서 스스로 망한 나라의 헬조선 조상들과 대한민국의 건국세대와는 섞지 마시지 바랍니다.
    자꾸 남의 나라 일본 골수까지 두루두루 살필 시간에, 내가 왜 쇄국과 고립으로 망한 조선의 조상들을 섬기고 있나 스스로 돌아보고 깨닫기나 하시면 좋겠습니다.
    마지막으로, 한 젊은 청년이 해외에 나가서 열심히 공부하고, 넓은 세상에서 깨우치고 배워온 것도 있어 조국에서 젊은이들과 역사와 미래를 새로운 눈으로 접근하고자 하는 노력입니다. 이런 노력을 대견해 하시거나 격려해주지 못하실 망정, 이제는 이미 여러번이라, 더 이상 저를 비방하고 방해하지 마시고, 이제는 그냥 입닥치고 사라지시기 바랍니다. 오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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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유
      대한제국 ㅡ 일본제국 흡수합병.
      신라 ㅡ 고려 흡수합병과 비슷합니다.
      망해가는 나라 흡수해서 지켜준거죠.
      왕건이 경순왕한테 딸 시집 보냈지요.
      군대를 주둔시켜서 후백제 등 외적을 막았고요. 왕이 찬성했고, 관련씨족들도 지역귀족대우해줬습니다.
      일부 신라귀족들이 신라부흥반란 일으켰지만,
      고려군한테 진압당했죠.
      그래서 신라의 멸망을 아쉬워할 이유를 못 느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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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유
      일본군이 청국, 제정러시아, 만주군벌, 소련 등으로부터 조선인을 지켜냈죠.
      수십만명의 목숨값이 있지요.
  • Ki Sung Kang
    무능한 조선이 일본이
    아닌 러시아나 청나라에 넘어갔다면 ...
    그런 가정을 해본다면 ...
    조선의 폐망 원인을 세계사의 흐름속에 조선의 쇄국과 무능함을 돌아보는
    지혜가 필요한것이라 ...
    조선의 폐망으로 대다수 백성들은 자유시민의 자격을 얻었으니 ...
    역사란 그런것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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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Jaewon Chey
      강기성 다 지나간 일입니다.
      조선은 미국의 아메리카 원주민 인디언들 같은 겁니다.
      저는 조선 망국 원인을 보기 전에 먼저 지금 한국의 쇄국과 무능함을 정면으로 봐야 한다 생각합니다. 국민들의 노예근성과 국제정세에 대한 무관심, 인재선발의 효율성은커녕 완전히 가로막힌 관료시스템과 봉쇄. 청나라의 속국이었듯 스스로 주체적인 책임을 지거나 동맹국과 능동적인 안보협력을 하기 보다 늘 마지못해 끌려 가는 듯한 수동성과 틈만 나면 배반을 노리는 잔머리....
      전 사실 조선 얘기하자고 글을 썼다기 보다 지금이 바로 개화기때의 그 모습으로 보이게 되어 역사를 얘기하게 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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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張峻榮
    우파가 집권하면, 지폐 모델 좀 교체했으면 좋겠는데, 일단, 좌우 모두 공감할 수 있는 안창호 선생을 5만원권이나 1만원권에 모셨으면 좋겠어요. 근면 성실한 신뢰의 민족으로 근성을 바꿔야 한다는 말씀을 어떤 다른 독립 운동가가 했나요. 한국에도 근대화 과정(우리 스스로 한 건 아니었으나)에 시부사와 에이이치에 비견할 사상적 지도자가 나왔었다고 강조할 필요가 있지 않나 합니다.
    • Jaewon Chey
      張峻榮 너무 좋은 의견 감사합니다. 도산 안창호 선생님이 평생 하얀 와이셔츠에 깔끔한 정장 차림에 성실하고 근면했던 것은 잘 알려진 그분의 모습이죠. 그런데 그게 단순한 그분의 스타일이기 이전에, 당시 미국의 인종차별속에서 중국인들이 아시아인의 이미지로 심어 놓는 더럽고 불결한 그 모습 때문이며 아시아인의 전부 그렇지 않다라고 주장하시기 위해서라도 하신 실천이었다는 것을 알고 울컥했던 적이 있습니다.
      저는 도산 선생이야말로 한국에서 너무나 저평가되어 있는 인물이라 생각합니다. 여태까지 다양한 분의 의견으로 전봉준, 지석영, 안창호가 나왔습니다. 전 5만원권에서 조선시대 현모양처 신사임당 빼고 근대 최초의 서양화가이자 남성의 가부장적 사회의 모순과 투쟁했던 페미니스트이기도 했던 선구자인 나혜석님을 넣자고 제안하고 싶습니다.
      May be a black-and-white image of one or more people and people standing
    • 張峻榮
      최재원 도산 선생 따님이 또…
      도산 안창호 딸 안수산 '그는 개척자 삶 살았던 인물이었다' | 연합뉴스
      YNA.CO.KR
      도산 안창호 딸 안수산 '그는 개척자 삶 살았던 인물이었다' | 연합뉴스
      도산 안창호 딸 안수산 '그는 개척자 삶 살았던 인물이었다' | 연합뉴스
    • Jaewon Chey
      張峻榮 아...제가 존함은 알고 있었지만 깊이 있게 몰랐었습니다. 공부하겠습니다 선생님, 좋은 내용 공유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일본 국뽕 말고 그 사회와 학문의 깊이 우리와 비교 불가를 정말 공부할수록 절실하게 알아가고 있습니다)
  • Jaewon Chey
    .
    일제 패망 후. 1945년 10월 20일 윤치호가 쓴 <한 노인의 명상록>
    .
    " (친일파라고 비방하는) 그런 친구의 대부분이 1945년 8월 15일 정오까지만 해도 학교, 교회, 공장, 정부, 백화점, 결혼식, 장례식 등 모든 공식 석상에서 궁성요배를 하고, 황국신민서사를 되뇌고, 천황만세를 외쳤습니다. 그들 대부분이 창씨개명을 했습니다. 어째서 그들은 친일파와 똑같이 행동을 했을까요 ? 그들은 다만 그렇게 해야만 했던 것입니다. 아니면 감옥에 가야만 했으니까요. 조선인은 싫든 좋든 일본인이었습니다.
    그렇다면 일본의 신민으로서 '조선에서 살아야만 했던' 우리들에게 일본 정권의 명령과 요구에 응하는 것 외에 어떤 대안이 있었겠습니까. 우리의 아들을 전쟁터에 보내고, 우리의 딸을 공장에 보내야만 했는데 무슨 수로 군국주의자 들의 명령과 요구를 거역할 수 있었겠습니까.
    마치 자기들의 힘과 용맹성을 가지고 일본 군국주의자로부터 조선을 구해내기라도 한 것처럼 어딜가나 으스대며 다니는, 자칭 구세주의 꼴이란 참으로 가관입니다.
    .
    이른바 그 '해방'이란 단지 연합군의 승리의 한 부분으로 우리에게 온 것 뿐입니다. 만일 일본이 항복하지 않았더라면, 허세와 자만에 찬 '애국자'들은 어떤 사람이 큰 지팡이로 일본을 내쫓을 때까지 계속해서 궁성요배를 하고, 황국신민서사를 읊었을 것입니다. 분명한 것은 이 허세와 자만에 찬 '애국자' 들이 일본을 몰아낸 것은 아니라는 점입니다.
    우리는 해방이 선물로 주어진 것임을 솔직히 시인하고, 그 행운을 고맙게 여겨야 합니다. 잃었던 보석을 되찾은 듯한 은혜를 입은 만큼, 겸허한 마음 으로 다시는 그것을 잃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
    사소한 개인적 야심과 당파적인 음모와 지역간의 증오심일랑 모두 묻어두고, 고통을 겪고 있는 우리나라의 공익을 위해 다같이 협력해야 합니다. 우리나라의 지정학적 상황으로 미루어볼 때, 민중의 무지와 당파 같은 불화 속에서는 우리 조선의 미래를 낙관할 수가 없습니다. 우리는 분열되지 말고 단결해야 합니다 "
    • 張峻榮
      최재원 군국주의 총동원 체제 대일본제국 치하에서, 일본인들조차, 민주주의자, 자유주의자, 사회주의자 등은 '비국민'이라고 차별과 학대를 당했는데, 일본에서 그 당시에 군국주의에 협력한 사람들을 비난한다는 말을 못 들었습니다. 보수 우파는 물론이고 자유주의나 좌파 쪽에서도요. 할 수 없지 않았습니까? 출세와 치부를 위해 적극적으로 부역한 친일이라면 몰라도, 공무원이나 군인 정도 한 것이 그리도 나쁜 일이었겠습니까? 고려, 조선 이래로 벼슬하는 게 출세이고, 민간 부문의 상공업이라는 것 자체가 불모지였는데 말입니다.
    • Jaewon Chey
      張峻榮 저는 위에 썼지만 "친일파"개념 자체가 성립이 안된다고 보고, 문제의 그 군국주의자들의 억압도 본토 내지가 훨씬 파쇼적이고 가혹했지, 상대적으로 미국식 리버럴 성향이 많았던 외지 총독부 관료들은 내지에 비해 완화된 통치를 했었다고 공부를 통해 알고 있습니다.
      윤치호 선생의 진술에서 모든 것이 드러나고 있는데
      "마치 자기들의 힘과 용맹성을 가지고 일본 군국주의자로부터 조선을 구해내기라도 한 것처럼 어딜가나 으스대며 다니는, 자칭 구세주의 꼴이란 참으로 가관"이었다는 것입니다. 청이 무너지고 고종이 쨉싸게 황금색 용포로 바꿔 입고 제국을 선포하는 것처럼 가증스런 위선에 불과할 뿐이라는 것입니다.
      .
      일제시대 모던과 근대화에 눈뜨고 적극 그것에 뛰어들어 커리어를 키우고 공부했던 이들을 더욱 발굴하고 재평가해야 한다 생각합니다. "부역"자체도 성립하지 않습니다. 여긴 일본의 일부였습니다. 군국주의와 제국주의에 대해 비판한다면 그것이 가능한것이지 적국과 교전이 없었는데 무슨 부역이 성립하죠? 전근대 국가와 근대 국가를 연속적인 체제로 전제하는 것 자체가 잘못된 것이라 생각합니다. 또 일본과 타자화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오히려 일제 패망후 갑자기 구세주와 독립투사를 자처한 가증스런 인물들이야말로 이후 해방공간에서 우와 좌를 번갈아가며 기획주의적 책동을 하며 많은 선의의 희생자를 만들어 낸 그들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 오명진
    친중ㆍ친러ㆍ친미파도 다뤄주시면 어떨까요
    • Jaewon Chey
      오동승 원래 친중ㆍ친러ㆍ친미파처럼 가치중립적 표현이어야 할 "친일파"가 한국에서는 유독 악마화되어 있기 때문에 우선 쓴 것입니다. 큰 틀에서 우리는 일,중,러,미 등을 통해 어떤 근대국가를 만들어 갈지에 대해 받아들이고 혼용하면서 모색하는 토론을 하고 있는 것인데 "친일파"라는 이념의 무지에 너무 에너지를 소모하고 있습니다. 이념과 증오는 알고 공부하겠다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도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앞으로 쓸 글에 자연스럽게 친중ㆍ친러ㆍ친미파에 대해 다루게 될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 오명진
      최재원 국제관계는 언제 적군이 아군이 되고 언제 반대가 될 지 모르는 것이니 자조ㆍ자립ㆍ자주의 정신으로 정치ㆍ교육ㆍ경제ㆍ문화 등 사회 전반의 대전환이 필요합니다. 부의 독점이 아닌 모두에게 최소한의 경제적 충분조건이 갖춰지고 공정하고 공평한 세상을 만들어 나갑시다!
    • Jaewon Chey
      오동승 아닙니다. 동맹 미국과 안보협력국 일본과 안보와 경제의 긴밀한 공조를 다지는 바탕위에서 실리적인 국제관계구축을 해나가는 것이 필요합니다.
    • 오명진
      최재원 그건 남북분단의 현재시점에는 소전제로 맞는 말씀입니다
  • Jaewon Chey
    친일인명사전 앱App.
    전근대인들을 상대로 근대라는 더러운 피에 오염된 개화인간을 박멸하는 선동을 위해 별 다섯 개와 10,000원의 앱 구입비를 지불하시면 됩니다.
    한국엔 키치가 넘쳐 키치되기의 유혹에 부단히 저항하는데 정말 어처구니가 없네요.
    May be an image of one or more people and text that says "U+ 9:43 친일파인명 4.0+ 4.5+ 에디터 추천 친일인명사전 banghakjin ₩10,000 5.0* 리뷰 1천개 1만 이상 다운로드 만 3세 이상 i 문마출에 한독정부가구소 준복사관 N 일제의 조선 침략을 지지 찬양, 민족의 독립을 방해, 지연시키며 일제의 식민통치와 침략전쟁에 협력한 자들... 친일파를 찾아서 소프트맨 설치 2.7* 리뷰 7개 1천 이상 다운로드 만 3세 이상 19:055 HetHes 친일파를 찾아 봅시다 MNI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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