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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 이루기 위해 탈북민 보듬는 일 먼저”
송경호 기자 7twins@naver.com | 입력 : 2021.11.08 20:01
시민분과위원회 통일교육 사례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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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순서대로) 정이중(통일교육협의회 교육지원팀장), 이윤기(통일교육협의회 사무총장), 신수식(남북경협국민운동본부 사무처장), 박현철(남북통일운동국민연합 사무국장), 구영모(시민분과위원장/통일민주협의회 사무총장), 민경귀(풍성하게 실장), 이순실(통일민주협의회 사무국장), 장지혜(어린이의약품지원본부 간사), 이동훈(평화문제연구소 기자), 황용하(평화한국 사무국장). ⓒ통일교육협의회 제공
통일교육협의회(상임의장 박현석, 이하 협의회) 시민분과(위원장 구영모)는 최근 프란치스코교육회관 211호실에서 ‘시민과 함께 한 2021년 시민분과위원회 회원단체 사례 발표‘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사)통일교육협의회가 주최하고 통일교육협의회 시민분과위원회가 주관, 통일부 국립통일교육원이 후원했다.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총 8개 단체 남북경협국민운동본부(신수식 사무처장), 남북통일운동국민연합(박현철 사무국장), 뉴코리아(이장한 사무국장), 어린이의약품지원본부(장지혜 간사), 통일민주협의회(이순실 사무국장), 평화문제연구소(이동훈 기자), 평화한국(황용화 사무국장), 풍성하게(면경귀 실장)에서 발표를 진행했다.
구영모 시민분과위원장은 인사말에서 “2년째 지속되고 있는 코로나19 상황속에서도 꿋꿋이 활동하고 있는 시민분과 단체 및 회원단체들의 수고에 감사드리며 그런 단체들의 노력을 한자리에 모아 발표해 보자는 취지로 이 행사를 마련하였고, 이 행사를 통해 단체 간 사례들을 공유하고 서로 도움이 될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박현석 통일교육협의회 상임의장은 축사에서 “다들 바쁜 일정으로 행사를 진행하기 쉽지 않았을 텐데 이 팬데믹 상황에서 여러분들의 활동사례는 분단을 극복하고 평화통일을 준비하는 의미 있는 열매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에게 공감이 되는 통일교육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만들도록 노력해 주기를 바란다”고 축사를 마쳤다.
단체들은 코로나 상황속에 일반시민 및 회원을 대상으로 한 통일교육 사례에 대해서 발표했다. 이날 탈북민인 이순실 사무국장(서울신학대학교 사회복지대학원 석사, 미성대AEU 상담학 박사)은 발표에서 “북한이탈주민 현황을 봤을 때 3만 3천명으로 통계가 나와 있다. 작년에는 229명이 입국했다. 여성 입국 비율이 72%”라고 했다.
이 국장은 “서울대학교 통일평화연구원에 따르면 2008년보다 2020년 조사 당시 남한 주민이 동네 이웃이나 직장동료로서 탈북민에 대해서는 덜 기피하나 동업자 또는 결혼 상대로서의 관계는 더 꺼리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북한이탈주민에 대한 인식 변화가 필요하다. 이 땅에 온 북한이탈주민을 보듬고 수용하는 일이 통일을 이루기 위해 먼저 할 일”이라고 했다.
한편 이번 ‘시민과 함께 한 2021년 시민분과위원회 회원단체 사례 발표’ 행사는 유튜브 통일교육TV 에서 다시보기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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