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정치학의 영토들 - 현대문화론 강의
이진경 (엮은이)그린비2007-04-25
다음












































미리보기
책소개
대중지성의 눈으로 지금 우리 시대를 분석하는 대중강의 시리즈의 두번째 책. 전작 <모더니티의 지층들>이 '모더니티'를 키워드로 현대사회의 구성방식과 작동원리를 살펴보았다면, 이 책은 '포스트모던'이라는 말로 표상되는 현대의 문화와 그것을 형성하는 지반들을 다루고 있다.
총 17개의 강의로 구성된 이 책은 현대문화를 단적으로 표현하는 말 중 하나인 '포스트모던'의 조건에 대한 설명으로 시작해, 현대문화의 요소와 욕망들을 살펴보고, 이런 문화 현상들 근저에 깔려 있는 근대적 시선, 이념의 문제들을 언급함으로써 오늘의 시대를 어떻게 이해하고 해석해야 할 것인가에 대한 단초를 제공하고 있다.
'모더니티의 지층들'이 그랬듯, 이 책은 현대문화의 이해를 위한 단순한 입문서는 아니며, 그보다는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사회, 그 사회에 의해 구성되는 문화를 이해하고 , 그것을 종내에는 변화시키기 위한 초석을 닦기 위한 주춧돌 작업의 일환이라고 보는 것이 적절하다. 여전히, 이들의 문제의식에 공감하는 이들이라면 이들의 초대에 긍정적으로 응해보는 것도 나쁜 선택이 되지는 않을 것이다.
목차
서문
제1부 포스트모던의 조건
1강 근대 이후의 근대, 혹은 포스트모던 어드벤처
제2부 현대 자본주의와 현대 문화
2강 생산의 사회에서 소비의 사회로?
3강 미디어와 스펙터클
4장 문화복제와 생명복제
5강 전자감시의 시대, 혹은 통제 사회의 도래
제3부 근대성의 문화적 요소들
6강 근대적 시간 : 시계, 화폐, 속도
7강 근대의 공간, 혹은 공간의 근대
8강 집합적 기억과 역사의 문제
9장 근대적 시선의 체제 : 투시법에서 시선과 주체
제4부 근대의 욕망과 신체
10강 얼굴의 정치학
11강 근대 가족과 프라이버시의 탄생
12강 페미니즘, 또는 젠더와 재생산의 정치학
13강 섹슈얼리티 : 이성애주의와 퀴어 정치학
제5부 근대의 이념적 경계들
14강 계몽주의와 근대성
15강 휴머니즘과 근대 문화
16강 식민주의와 탈식민주의
17강 공동체주이와 코뮨주의
참고문헌
찾아보기
접기
책속에서
시각의 특권화는 '구경거리'를 보는 자로서의 구경꾼, 관찰자, 그리고 산책자의 탄생과 연결된다. 관찰자는 '미리 규정된 가능성들의 체계 안에서 보는 사람이며 관습과 제한의 체제에 박혀 있는 사람이다.'-p98 중에서
시간이 생산 활동과 연계됨으로써 부와 잉여 창출의 직접적 원천으로 기능한다는 사리은 근대적 시간 의식의 고유한 몫이다. 시간이 돈의 증식 과정에서 결정적 역할을 맡는다는 점은 앞서 자크 르 고프의 연구에서 드러났듯 중세에도 알려진 사실이었다. 종교적 독신과 불경에 대한 혐오감을 일종의 직업 윤리로 전환시킨 계기에는, 대부업을 포함한 여하한의 노동 활동도 신에 대한 경외심의 표현이었다는 막스 베버의 설명도 한몫을 했다.-p186 중에서 접기
저자 및 역자소개
이진경 (엮은이)
저자파일
신간알림 신청

지식공동체 수유너머 파랑 연구원,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인문사회교양학부 교수.
『철학과 굴뚝청소부』를 시작으로, 자본주의와 근대성에 대한 이중의 혁명을 꿈꾸며 쓴 책들이 『맑스주의와 근대성』, 『근대적 시·공간의 탄생』, 『수학의 몽상』, 『철학의 모험』, 『근대적 주거공간의 탄생』, 『필로시네마, 혹은 탈주의 철학에 대한 10편의 영화』 등이다. 사회주의 붕괴 이후 새로운 혁명의 꿈속에서 니체, 마르크스, 푸코, 들뢰즈·과타리 등과 함께 사유하며 『노마디즘』, 『자본을 넘어선 자본』, 『미—래의 맑스주의』, 『외부, 사유... 더보기
최근작 : <불교를 미학하다>,<지구의 철학>,<이진경 장병탁 선을 넘는 인공지능> … 총 106종 (모두보기)
SNS : //twitter.com/solaris00
이진경(엮은이)의 말
...우리는 현대 문화를 특징짓는 현상 그 자체에 매몰되기보다는 그것의 지반을 형성하는 좀더 넓은 문화적 구성체들에 눈을 돌리고 싶었다. 근대라는 시대와 강력한 친화성을 갖는 시간이나 공간적 형식, 그리고 기억과 역사의 문제, 시선이나 얼굴의 문제등에 주목하고자 했던 것은 이런 이유에서였다.
구매자 (3)
전체 (4)
공감순

이진경 선생님 혼자 쓴 책인줄 알고 구입했다가 수유+너머에서 강의한 분들의 강의록을 엮은 책인 것을 알고 잠시 당황스러웠음;;; 저자가 다르다보니 글의 호흡이 달라 덜커덕거리는 아쉬움이 조금 남긴 하지만 반전에도 불구하고 읽으며 도움이 됐던 책.
이팝 2015-02-23 공감 (0) 댓글 (0)
Thanks to
공감
<모더니티 지층들>에 이어 포스트모더니티에 대하여 일목요연하게 다루고 있는 책이다. 그것들은 모두 짧은 분량이지만 강렬하다. 특히 근대적 시공간에 대한 분석에 내 마음이 크게 동요했다.
september 2011-12-23 공감 (0) 댓글 (0)
Thanks to
공감
실망시키지않은 책..
불량똥개 2008-09-02 공감 (0) 댓글 (0)
Thanks to
공감
오타가 많다. 저자마다 다르지만 대체로 문장이 길어 이해가 어려웠다.
cheonge 2007-11-05 공감 (0) 댓글 (0)
Thanks to
공감
마이리뷰
구매자 (1)
전체 (3)
리뷰쓰기
공감순

탈근대라는 유토피아를 향해
이 책 [문화정치학의 영토들]은 [근대]와 [탈근대]라는 이념을, 현대문화를 특징짓는 일련의 현상들 안에서 살펴봄으로써, 근대의 삶과 현대의 삶을 조명한 현대문화 강의서다.
이 책이 다루려고 하는 문화정치학은 이미 알만한 학자들이 대부분 자신들의 의견을 피력한 분야이고, 나름의 깃발을 꼽고 그들의 진지陣地를 구축해 놓은 상태다. 따라서 우리의 재기 발랄하고 젊은 집필자들은 [근대]와 [탈근대]라는 이념을 설명함에 있어, 단지 현상만을 설명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전복의 실현 가능성 그리고 긍정적인 삶의 가능성을 탐색하는데 노력을 기울인 듯 하다.
대체적으로 이 책의 주요 논쟁거리인 [근대]를 특징 짓는 어떤 이념들은, 그것이 자본주의적인 삶과 땔 수 없다는 태생적 한계를 내포하고 있지만, 인간을 神으로부터 빼돌리는데 일조했다는 사실만은 부정할 수 없다. 물론 절대자로부터 도망친 인간이 완전한 해방을 누렸는가,라는 질문에는 여전히 부정적인 답변을 할 수 밖에 없지만 말이다. 여하간 신으로부터 탈주한 인간들은 독립적인 영토를 구축하고, 그 땅에 새로운 씨앗을 뿌렸으니, 씨앗이 싹터 맺은 열매를 우리는 [이성理性]이라고 부른다.
따라서 [근대]의 시간은 이성이 지배하는 시간이며, 이성의 잣대로 가늠할 때, 비합리적인 것들을 합리적인 상태로 극복,하려는 노력이 존재했던 시간이라 할 수 있다. 그런데 여기서 의심하고 주목할 점은 바로 [합리적인 상태]다. 말은 그럴싸 하지만 [합리성]을 강요하는 주체가 누구인지, 무엇을 위한 [합리성]인지, 마지막으로 [합리성]의 결과물이 어때했는지를 검증해 본다면, 의도도 투명하지 않으며 결과도 기대에 못미친다는 사실을 간파 할 수 있다. 따라서 쉽고 간단하게 짚으면 [근대의 시간]은 그것이 주장했던 [합리성]과는 무관하게 비합리적인 행태와 문제점을 적지 않게 표출하였다. 이에 그것을 극복하려는 선언이 바로 [탈근대]다.
근대는 이미 지나간 시절이라고 하지만, 특히 예술의 영역에서 본다면 포스트모던이 지배적인 추세인 것처럼 보이지만, 실상 현대의 삶은 근대적인 삶의 형태와 사유로부터 벗어나 크게 자유로워진 것처럼 보이지 않는다. 이 책에서 다루어진 주제 중 [현대 자본주의와 현대문화], [근대의 욕망과 신체], [근대의 이념적 경계들]은 우리의 신체와 감각이 서구적 지배이데올로기, 다시 말해 근대적 사유에 어떤 식으로 철저히 붙들려 있는지 잘 보여주고 있다.
현대 문화의 단면을 보여주는 현상들을 무수히 많다. 일일이 열거하기도 버거운 현대 문화의 현상들은, 매우 그럴싸해 보이지만, 전혀 그럴 듯 하지 않으며, 또한 새로울 것도 없으며, 주위를 기울이지 않으면 너무 쉽게 매몰된다. 물론 그렇게 살아간들 무슨 큰 일이 생기겠냐고 하겠지만, 현대의 문제점은 현대 문화의 병패가 단순히 외부적인 공격에만 그치지 않는다는 점이다. 인간이 자각할 수 없는 교묘한 장치들을 동원해 인간의 내연에 틈을 만들고, [매트릭스]의 주인공 네오가 스미스의 몸 안에서 그를 조각조각 찢어 놓듯이, 인간의 내부를 폭파시킨다는데 있다. 따라서 현대의 특징으로 불려지는 무수한 지점들, 자본주의로 포장된, 이제는 나열하는 것도 지겨운 현상들을 의심하고, 판단하고, 극복하지 않으면 神을 능가하는 절대 권력의 노예로 전락하는 것은 시간문제다.
물론 현대 문화의 괴기스러움을 극복하고 제시되어야 하는 새로운 삶의 형태가 어떤 것인지 막연하다. 즉 서양적인 것을 극복하는 것이 동양적인 것인가, 개인주의를 극복하는 것이 공동체주의인가,라는 의구심이 끊임없이 제기되는 것도 사실이다. 더 나아가 내게 있어 가장 큰 숙제인, 인간은 그럴 수 있는가, 모두가 더 낳은 세상에서 살기를 원하는 존재인가,라는 물음에 대답할 수 없는 것도 사실이다. 그러나 일단 우리가 처해있는 현실을 의심하는 것으로 부터 출발해 고민하고 검증하는 일은 반드시 필요하다. 이는 인간 스스로 무차별하게 소비되어지는 것을 막을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며, 여기서 답을 얻고 방법을 찾아 현대 문화의 비정상적인 현상들을 균열낼 수만 있다면, 균열된 영토에서 새로운 시대의 유토피아를 볼 수 있을 지도 모르기 때문이다. 물론 이렇게 상상만 하는, 불평만 하는 나는 얼마나 또 근대적인 사람인가. 아! 포스트모던한 신체에 깃든 모던한 정신이여!
- 접기
굿바이 2009-12-14 공감(2) 댓글(2)
Thanks to
공감
문화사회학 입문서로 좋을 듯
이 책은 ‘수유+너머’에 속한 연구자들이 모여서 만든 책이다.
이 연구소에서 현대문화와 관련된 책이 나오면 으레 그렇듯이 들뢰즈 등 프랑스 학자들이 빠지지 않고 나온다.
그렇다고 해서 나쁘게 본다는 건 아니다.
다만 들뢰즈 등 특정한 사람들의 관점만 볼 수 있기 때문에, 다른 학자들은 어떻게 보나 하는 관점이 필요하다는 의미이다.
이 책은 좀 어렵게 읽힐 수도 있겠지만 이진경 등 이 곳에 속한 필자들의 글에 익숙하다면 그렇게까지 어렵지는 않다.
그리고 논문 모음집도 아닌 좀 더 대중적인 성격을 가지고 있다.
따라서 교양 강의 등에 또는 독학으로 읽는 것 등으로 생각한다면 읽어도 무방하다.
다만 대학원 등에서 문화사회학 또는 문화연구 등을 하고 싶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다면 이 책은 그냥 기본 참고서로만 생각하는 게 낫다.
문화사회학 등을 전공하는 연구자들의 치밀한 논리를 따라가면 읽는 것이 더 도움이 될 것이기 때문이다.
김홍중 교수의 <마음의 사회학>이나 최종렬 교수의 <사회학의 문화적 전환> 등과 같은 국내 전공자들의 책도 있으니까, 문화사회와 관련된 더 공부를 하고 싶다면 전공자들의 치밀한 논리를 따라가는 수고도 하면 좋을 것이다.
- 접기
pak018 2010-09-15 공감(0) 댓글(0)
Thanks to
공감
읽어볼만한 책입니다
현대문화와 관련된 수업에서 교재로 사용하기에 구입하였습니다.
근대 혹은 현대를 구성하는 여러가지 주제를 중심으로 인문학도들의 날카로운 비판을 엿볼 수 있어서 좋습니다. 교수님께서도 말씀하셨듯이 단순한 지식의 나열이 아니라 현대문화와 현대사회를 비판적으로 바라보는 데서 이 책을 읽는 재미를 느낄 수 있습니다. 여기에 그림, 사진 등의 여러 시각적인 자료들도 적절히 배치되어 있어 조금은 흥미롭게 읽어갈 수 있을 듯합니다.
포스트모던의 조건, 현대 자본주의와 현대 문화, 근대성의 문화적 요소들, 근대의 욕망과 신체, 근대의 이념적 경계들. 이렇게 총 5부로 구성되어 있으며 세부적으로는 17강으로 나누어져 있어 표제에서도 밝히고 있듯이 현대문화론 강의용으로 적합해보입니다.
- 접기
xlrxllr 2009-04-14 공감(0) 댓글(0)
Thanks to
공감
==
No comments:
Post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