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2-03

반공주의가 외면하는 미국 역사의 진실 | 김남기 | 알라딘

반공주의가 외면하는 미국 역사의 진실 | 김남기 | 알라딘


반공주의가 외면하는 미국 역사의 진실 - 크리스토퍼 콜럼버스부터 미국-아프가니스탄 전쟁까지
김남기 (지은이)어깨걸고2021-10-01
























미리보기



책소개
세계 제일의 자본주의 왕국이자 자유 민주주의가 꽃을 피우는 아름다운 나라, 세계의 경찰을 자처하는 나라 미국은 1776년 독립 이래 한 번도 전쟁을 멈추지 않는, 전체 인민 소득의 50% 이상이 전쟁이 있어야 생존이 가능한 군산복합체 깡패 국가로 성장했다.

세계 모든 분쟁 지역에는 어김없이 성조기가 나부끼고, 음습한 CIA 공작과 부패한 달러가 춤을 춘다.

반공주의 시각에서 바라본 아름다운 나라, 공산주의로부터 우리를 지켜준 은혜로운 국가인 미국이 실은 일제 조선 지배를 인정하고, 필리핀을 독점적으로 지배하는 가쓰라 태프트 밀약을 일제와 맺은 사실을 기억하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다.

일제의 진주만 공격으로 적성국이 되고, 미제 원폭을 맞고 항복한 패전국 일제를 다시 재건시킨 나라도 미국이다.

조선 분할과 한국 전쟁 병참 기지 역할을 통해 일본은 완벽하게 패전의 참화를 극복하고 군사력을 증강시키고, 전수 방위 헌법까지 고치려는 시도를 통해 과거 군국주의 대동아 공영권 재건을 노리고 있는 실정이다.

한국 전쟁 후 미국은 남한 군사 작전권을 접수하고 정전 협정상 외국군 철수 조항도 무시한 채 오늘도 남한을, 조·중·러를 견제하는 전초 기지로 활용하고 있다.

조선 반도 근본 모순이 된 식민지 체제로의 편입과 민족 분단 원인은 바로 미국이다.

제국주의 국가 독점 자본주의 말단에 편입된 불공정한 신식민지 신자유주의 노동 착취 경제 체제도 미국을 빼고 설명할 수 없다.

분단과 전쟁, 군비 경쟁과 대북 제재, 조·중·러를 견제하기 위한 전초 기지, 군사 작전권 미반환 등 우리는 미국으로 인해 엄청난 민족적 경제적 손실을 입었을 뿐만 아니라, 끊임없는 전쟁 위험과 인민 생활 향상에 투입되어야 할 엄청난 인민 혈세가 침략 무기 수입에 투입되는 슬픈 운명을 강제당하고 있다.

일제 파쇼 잔재 국가보안법이 시퍼렇게 살아남아 통일을 원하고 미국을 반대하는 세력을 탄압하는 보검으로 쓰이고 있다.

통일을 원치 않는 청년이 절반을 넘고, 제1야당 대표가 공공연하게 흡수 통일을 말하는 현실도, 모든 정치 세력이 숭고한 한미 동맹을 외치는 현실에서 우리가 미제를 어떻게 바라보아야 할지, 미국이라는 나라의 본질이 무엇인지를 깨워주는 이 책의 일독을 권한다.(추천사 중에서)


목차


서문: 『반공주의가 외면하는 미국 역사의 진실』을 책으로 출판하며····4

추천사
추천사 1 미국은 우리에게 어떤 존재인가에 대해 답을 줄 수 있는 책 한 권을 소개한다
노동자 | 신용운··································12

추천사 2 반공주의를 넘어 침략과 탐욕의 미국사를 폭로하다
4.27시대연구원 부원장 | 손정목··················15

추천사 3 미국의 번영은 자유시장과 창조 역량이 아니라 만인과 희생과 고통으로 만들어졌다
도쿄 대학 동양사 박사과정 | 레베데프 바실리·····18

추천사 4 미국의 전쟁사를 접하다보면 일종의 전율(戰慄)에까지 휩싸이게 된다
인천대학교 경제학과 교수 | 양준호················20

01. 신대륙 발견과 미국의 독립 전쟁
1. 미국 역사의 시작, 크리스토퍼 콜럼버스의 신대륙 발견····28
2. 백인종의 흑역사, 아메리카 원주민 학살과 흑인 노예의 탄생··37
3. 식민지 대륙의 빈부 격차, 베이컨의 반란과 식민지 미국의 빈부 격차··46
4. 미화된 미국의 독립 혁명·································52

02. 원주민 추방과 남북 전쟁
1. 눈물의 행로, 앤드류 잭슨의 원주민 추방·················64
2. 그 넓은 캘리포니아 땅의 원래 주인은 멕시코, 미국-멕시코 전쟁·····71
3. 노예제 폐지 운동과 남북 전쟁···························78

03. KKK의 부상과 미제의 팽창
1. 짐 크로우 법과 쿠 클럭스 클랜(KKK)····················88
2. 노동자보단 지배 계급의 이익을, 미제국의 대자본가들·····95
3. 400년 폭력의 정점, 운디드니 학살······················105
4. 식민지 팽창에 나서다, 미서 전쟁과 제국의 팽창·········111

04. 제1차 세계 대전과 제2차 세계 대전
1. 좌파들의 저항, 유진 데브스와 사회주의 운동············122
2. 제1차 세계 대전과 미국의 참전·························128
3. 1920년대 호황과 경제 대공황··························136
4. 제2차 세계 대전과 미국································144

05. 냉전의 시작과 베트남 전쟁
1. 냉전의 시작과 매카시즘·································160
2. 잊혀진 한국 전쟁의 진실·······························171
3. 1950년대 풍요와 흑인 인권 운동·······················185
4. 핵전쟁의 위협 그 이면의 진실, 쿠바 미사일 위기········194
5. 미제국의 추악한 전쟁 범죄, 베트남 전쟁················203

06. 미제의 중남미 침략사와 냉전의 종결
1. 미제국의 중남미 침략사·································222
2. 1970년대 미국 사회와 보수주의의 등장·················232
3. 1980년대 로널드 레이건의 반공주의 국가 미국··········240
4. 냉전의 승리와 걸프 전쟁·······························252

07. 현대의 미제국주의
1. 1990년대 미국의 군사 개입과 사회 문제················260
2. 9.11테러와 이라크 전쟁, 21세기의 시작················267
3. 아프가니스탄 전쟁, 20년간 치른 제2의 베트남 전쟁·····278

『반공주의가 외면하는 미국 역사의 진실』을 마무리하며
미제국주의의 폭력은 지금도 계속되고 있다.················293

참고문헌··················································302
접기


책속에서


P. 8 물론 이 책은 학술서가 아니다. 미국의 총체적인 역사를 간략하게 좌파적인 시각(혹은 마르크스-레닌주의적 시각)에서 정리한 미국사 서적이다. 미국에서 신항로 개척자로 추앙받는 콜럼버스부터 2021년 현재까지도 미국이 치르고 있는 아프가니스탄 전쟁까지의 내용을 다루고 있다. 글을 쓰면서 한국인들에게 잘 알려져 있지 않은 미국사의 이면을 알리고자 했다. 따라서 미국에 대해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이들이라면 이 책에 적잖은 불편함을 느낄지도 모른다. 그러나 필자는 당당하게 말하고 싶다. 우리가 외면한 또 다른 미국사도 역사이며 진실이라는 사실을 말이다.
따라서 책의 제목을 『반공주의가 외면하는 미국 역사의 진실』로 정했다. 앞서 연재할 당시 이 글의 제목은 『미제국주의 역사』였지만, 이 글에서 다룬 역사를 따지고 보니 한국의 반공주의가 의도적으로 언급을 회피하거나 축소 혹은 합리화하는 것들이었기에 수정을 결심하였다.
하워드 진이 쓴 『미국 민중사』를 읽어본 이라면, 내용의 구성에 있어서 『미국 민중사』와 크게 다르지 않다고 생각할 수도 있을 것이다. 하워드 진의 『미국 민중사』의 시작은 크리스토퍼 콜럼버스부터 시작하여 테러와의 전쟁으로 끝이 나는 구성인데, 이 책 또한 그런 구도를 따랐다는 점에선 부정할 수 없을 것이다. 하워드 진이 미국 역사학에 있어서 새로운 해석 즉 아래로부터 역사 쓰기를 기점으로 했다면, 이 책은 단순히 아래로부터 역사 쓰기와 더불어 미국의 총체적인 역사를 간략하게 좌파적인 시각(혹은 마르크스-레닌주의적 시각)에서 해석하고자 했다. 그런 점에 있어서 하워드 진의 『미국 민중사』하고는 분명히 시각적으로, 혹은 해석이나 관점에 있어서 차이가 있다.(서문 중에서) 접기
P. 138~139 1620년 메이플라워호를 타고 도착한 영국의 청교도들도 코네티컷 남부 지역과 로드아일랜드에 있는 피쿼트족(Pequots)과 전쟁을 벌여 대량 학살을 벌였고, 원주민들을 보이는 데로 학살했다. 영국인들은 원주민들을 대상으로 공포감 조성을 위해 원주민 전투 부대만 공격했던 것이 아닌 일반 원주민들에게도 무차별 공격을 감행했다. 영국인들은 원주민의 오두막에 불을 지르고 그 불을 피해서 나오는 원주민들에게 총을 쏴 죽이거나 칼로 베어 죽였다.
영국인들의 북미 대륙 정착이 시작되면서 17세기 중반에는 흑인 노예 제도가 버지니아를 비롯한 미국 남부에서 확산되었다. 스페인이 대서양 해상권을 장악했을 시기 아프리카에서 가져온 노예들을 자신들이 만든 전초기지를 중심으로 이송했고, 이후에도 노예들을 착취했다. 아프리카 흑인이 북미 대륙에 처음 도착했던 것은 1619년에 대략 20명이 제임스 타운에 도착한 것부터 시작한다. 이때 끌려온 흑인들은 노동력 확보를 위해 유럽에서 온 계약 하인들처럼 취급받았다고 역사학자들은 추정하고 있다. 그들의 경우 일정 기간이 되면 자유를 부여하기도 했다지만, 흑인들이 하인으로 등록되었다 하더라도 백인 하인과 다른 존재로 간주되었고 다르게 대우받았을 것이며, 사실상 노예랑 다를 게 없었을 것이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서, 북미 대륙 또한 흑인 노예를 필요로 하게 되었다. 계약 하인들의 경우 일정 기간이 되면 자유를 부여해야 하는 제약이 있었고, 계약 하인들의 이주 숫자가 점차 줄었으며, 그에 따른 농업 생산력이 감소했기 때문이다. 또한, 1650년대와 1660년대부터는 남부 식민지에서 평생 노예들을 위한 법령을 제정했다. 그렇게 해서 노예의 수요는 계속해서 증가하여 1700년의 버지니아 식민지에는 총인구의 12분의 1에 달하는 6천 명이 존재했고, 1763년에는 인구의 절반에 가까운 17만 명의 노예가 존재했다. 1637년 처음으로 아메리카의 노예선이 매사추세츠를 출항했는데, 그 배의 창고는 수감자들을 구속하기 위한 가로 0.6m, 세로 1.8m의 족쇄가 달린 선반들로 이루어져 있었다. 백인들은 아프리카 흑인 노예들을 배에다 실어 대량으로 북미 대륙에 옮겼다. 콜럼버스가 신대륙을 찾은 1492년부터 1776년 미국이 독립을 선포할 때까지 아메리카 대륙으로 끌려온 아프리카 흑인 노예가 대략 500만 명이 된다는 사실은 그만큼 그 기간의 식민지 미국의 경제는 노예들을 착취하는 시스템을 기반으로 돌아갔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접기
P. 61~62 블랙호크 전쟁이 끝난 뒤 일리노이의 색족(Sacs)과 폭스족(Foxes) 원주민들은 이주해야 했다. 1832년 대통령에 재선된 후 앤드루 잭슨은 원주민 강제 이주에 박차를 가했다. 당시 앨라배마에 살던 크리크족 2만2천 명은 과거에 비해 현저하게 줄어든 영역에서 지내고 있었음에도 연방 정부의 약속을 믿고 떠났다. 그 약속은 “그들이 살던 땅 가운데 일부가 부족민들 개개인에게 주어질 것이며, 땅을 받은 사람들은 그 땅을 팔든 머무르든 연방 정부가 보호해준다”라는 것이었다. 그러나 그 약속은 지켜지지 않았다. 결국 크리크족은 백인 정착민들을 몇 차례 공격했고, 이에 광분한 미국은 크리크족을 서부로 몰아내기 위해 군대를 동원했다. 미국 병사들은 크리크족의 마을에 침입하여 부족민을 3,000명 단위로 묶어 서부로 몰았다. 그 과정에서 크리크족 사람들은 기아와 질병으로 수백 명씩 죽어갔고, 배 한 척이 침몰하면 300명 이상이 죽기도 했다.
1835년 미국의 최남단에 있는 플로리다에서 원주민인 세미놀족의 지도자 오세올라(Osceola)는 이주에 저항하기 위해 미군과 전쟁을 벌였다. 그해 12월 오세올라는 원주민 강제 이주를 압박하던 정부 대리인을 살해하고 수백 명의 전사로 이루어진 군대를 이끌고 플로리다 늪지대에서 미국 정부군과 공방전을 벌였다. 일종에 게릴라전을 전개한 것이다. 오세올라의 부대는 주로 기습 공격으로 공격하여 치고 빠지는 전술을 전개했다. 이렇게 해서 적잖은 사상자가 미군 측에서 나오자 미군은 정전 협정을 미끼로 오세올라를 유인해 그를 체포했다. 이 전쟁은 거의 8년을 끌었고, 미국은 이 전쟁에 2,000만 달러의 비용과 1,500명의 병력을 잃었다.
1835년 미국 정부는 500만 달러와 미시시피 강 서쪽 지역의 보호 거주지를 대가로 조지아주에 있는 체로키 부족 땅을 조지아주에 양도한다는 조약을 체로키 부족의 소수 파벌과 체결했다. 1만7천 명의 체로키족은 이 조약이 위법이라며 인정하려 들지 않았고, 앤드루 잭슨은 윈필드 스콧 장군 지휘로 7,000명의 연방군을 파견해 원주민을 포위한 뒤 서부로 내몰았다. 조지아주는 체로키족을 추방하는 법을 통과시키고 체로키족의 정부, 집회 신문을 법으로 금지했다. 체로키 부족민들이 고향 땅에 남아 있도록 허락해야 한다고 주장했던 백인 선교사들까지도 교도소에서 4년간 중노동을 하는 처벌을 받았다. 소수의 체로키 부족민들은 다른 부족민들 몰래 서명하고 연방 정부와 다시 한 번 이주 조약을 체결했다.
정부는 이주를 강제로 실행시키기 위한 군대를 파견했고, 사로잡힌 1만7천 명의 체로키 부족민들은 감금되었다. 1838년 10월 1일 유명한 ‘눈물의 행로(The Trail of Tears)’를 떠날 첫 번째 집단이 출발했다. 감금과 굶주림, 갈증, 질병, 과도한 노출로 4,000명의 체로키족이 눈물의 행로 도중 목숨을 잃었다. <미국사 다이제스트 100>에 따르면 “연방 정부는 군대를 동원하여 마치 전쟁 포로를 끌고 가듯 이들을 몰고 갔으며, 이주지에 당도했을 시점에는 원래 길을 떠난 1만4천 명 중 겨우 1,200명 정도만 살아남았다”라고 한다. 무수히 많은 체로키 원주민들이 이 과정에서 비참한 죽음을 맞이한 것만은 명백한 사실이다. 접기
P. 209~210 미국 CIA는 정치적으로 중립을 유지하던 칠레군 최고사령관 레네 슈나이더(Rene Schneider)를 암살하는 만행을 저질렀다. 슈나이더의 암살이 CIA의 공작으로 밝혀지자 칠레 국민은 격노했다. 그런데도 미제국의 CIA는 아옌데 정권을 무너뜨리기 위해 지속적인 공작을 감행했다.
아옌데 정권은 결국 친미제국주의자인 ‘아우구스토 피노체트(Augusto Pinochet)’가 이끄는 군부 쿠데타에 의해 무너지고 말았다. 1973년 9월 11일 피노체트가 이끄는 군부의 쿠데타 음모가 칠레 국민에게 공식적으로 알려졌다. 쿠데타 계획에 따라 미 해군은 그 전날인 1973년 9월 10일 밤 자국 전함들을 발파라이소항에 정박시켜 아옌데 정부와 칠레 인민을 향해 무력 시위를 벌였다. 아옌데 대통령은 집무실 밖에서 들려오는 총성을 들으며 “역사가 반란군을 심판할 것이다. 칠레 만세! 칠레 인민 만세! 칠레 노동자 만세!”라는 말을 남긴 뒤, 피노체트 일당들에게 현장에서 사살되었다. 미국과 결탁하여 아옌데를 사살한 피노체트는 칠레의 대통령이 되었다. 그는 대략 17년간 독재 정권을 유지했고, 신자유주의적 정책에 따라 칠레의 빈부 격차는 극에 달하게 되었다. 또한 피노체트는 쿠데타가 발생한 3개월 동안 CIA의 지원을 받아 좌파로 의심되는 사람 수천 명을 처형하는 만행을 저질렀다. 그의 군사 정부 기간 동안 총 3만5천 명이 처형되었다.
이처럼 냉전 시기 미제국의 중남미 문제 개입은 공식 또는 비공식적으로 지속되었다. 미국은 1960년대 후반부터 시작해서 1980년대 후반까지 대략 20년간 소위 ‘콘도르 작전(Operation Condor)’을 남미에서 전개했다. 미국은 콘도르 작전을 통해 아르헨티나, 칠레, 우루과이, 브라질, 파라과이, 볼리비아, 페루, 엘살바도르 등에서 독재 정권 사이에서 행해졌던 국가 간의 공동 첩보 활동, 체포와 납치, 송환, 심문, 고문, 암살, 비사법적 처형 등을 자행했다. 1970년대와 1980년대에 콘도르 작전으로 5만 명에서 6만 명 정도 되는 사람들이 살해되거나 ‘실종’된 것으로 파악되고, 수도 없이 많은 사람이 감옥에 갇혔으며 대다수가 고문에 시달렸다. 접기


추천글
사실 반공주의의 원조는 미국 자신이다. 미국은 반공을 명분으로 냉전 체제를 구축하였고, 소련이 무너진 후에도 반공은 반북·반중·반사회주의·반이슬람 등 형태를 달리하면서 미국의 침략과 제재의 명분이 되고 있다. 미국은 한국을 반공 전선의 최전선으로 삼아 과거 친일 세력들을 반공·친미 세력으로 키웠고, 이들이 지배 세력이 되면서 반공주의는 한국의 지배적 이념으로 되었다. 이렇듯 반공주의와 친미주의는 동전의 양면이다.
사람이 사대주의를 하면 제 머리로 사고할 줄 모르게 되고, 반공주의에 빠지면 한쪽 눈으로만 세상을 보게 된다. 반공·반북주의는 모든 것을 선과 악, 흑과 백으로 나누어 버리고, 미국은 무조건 선, 북은 무조건 악이라는 기막힌 이분법을 낳았다. 이 결과 미국에 대해서는 아무리 잘못해도 온갖 미사여구로 치장하고, 북에 대해서는 없는 일까지 만들어 거짓과 왜곡을 일삼았다. 조선일보가 보여주듯이 미국에 대한 광신적 맹종과 북에 대한 악의적 왜곡은 친미와 반공이 쌍생아임을 보여준다. 확실히 반공·친미 사대주의는 사상 정신적 장애다.
이 장애는 제 머리로 생각하는 정상적 사고 기능을 마비시켜 미국을 반대하거나 비판하는 모든 나라와 세력에게도 마치 자신이 미국이라도 되는 양 그들을 비판하고 적대하는 데까지 이르렀다. 미국이 중국과 러시아를 적대하자 한국에도 그대로 반중·반러 정서가 올라갔고, 아프가니스탄과 이라크, 리비아, 시리아 등을 악마화화여 침략하자 그에 동조하였다. 최근에는 미국이 쿠바, 베네수엘라, 미얀마, 홍콩 등의 반정부 시위를 지지하자 그 또한 제 머리로 생각하지 못하고 미국 입장 그대로 따르고 있다.
이런 이유로 많은 한국인은 아직도 미국의 실체와 본질을 잘 알지 못한다. 한국의 지배 세력들이 의도적으로 미국 바로알기를 금기시하고 불온시했기 때문이다. 이런 점에서 저자가 미국을 제국주의 국가로 규정하고, 그 침략과 학살의 역사를 여과 없이 드러낸 것은 참으로 값진 성과다.
저자가 잘 정리했듯이 미국은 탄생부터 그 땅의 주인이었던 인디언의 시신과 피 위에 세워진 나라로, 1776년 건국 이후 현재까지 245년 기간 동안 무려 227년간이나 전쟁을 해 온 전쟁 국가다. 그들은 평화를 내세우면서 끝없는 전쟁을 일삼았고, 인권을 자랑하면서 학살을 자행했다. 또 민주를 앞세우면서 신흥국 파쇼 독재를 지지, 지원한 위선 국가다. 이 책은 이러한 미국의 실체를 구체적 역사적 사실에 의거해 쉽게 서술했다.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이다.
- 손정목 (4.27시대연구원 부원장)




저자 및 역자소개
김남기 (지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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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문제에 관심이 많은 20대 진보적 청년이다. 주로 소련사와 베트남 전쟁 그리고 20세기 사회주의 혁명사에 관심이 많다. 맑스-레닌주의 시각에서 역사를 해석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여러 진보적 활동들에 참여하고 있다.

최근작 : <반공주의가 외면하는 미국 역사의 진실>


출판사 제공 책소개
오늘날 반공주의는 곧 숭미주의와 연결됩니다. 그리하여 우리 사회에 만연한 반공주의는 미국을 아름다운 국가, 착한 제국, 정의의 사도쯤으로 인식하여 미국을 우상 숭배하게 만들었습니다. 그런데 반공·숭미주의적 편견에서 벗어나 미국사의 진실을 알면, 실상은 그와 정반대라는 것을 알게 될 것입니다.
이 책은 콜럼버스의 미국 상륙과 원주민 학살에서부터 남미·아시아·아프리카 침략, 이라크·리비아·아프가니스탄 침공 등 미국이 전 세계의 침략자, 학살자라는 진실을 말하고 있습니다.
이 책 추천사에서도 언급하고 있듯, “미국은 탄생부터 그 땅의 주인이었던 인디언의 시신과 피 위에 세워진 나라로, 1776년 건국 이후 현재까지 245년 기간 동안 무려 227년간이나 전쟁을 해온 전쟁 국가다. 그들은 평화를 내세우면서 끝없는 전쟁을 일삼았고, 인권을 자랑하면서 학살을 자행했다. 또 민주를 앞세우면서 신흥국 파쇼 독재를 지지, 지원한 위선 국가”입니다.
그러나 억압과 폭력, 패권, 위선과 기만에 입각한 나라가 언제까지 영구번영할 수는 없는 노릇입니다. 오르막이 있으면 내리막이 있는 법입니다.
아프가니스탄에서의 미제국주의 패배에서 보듯, 미제국주의는 내리막길을 걷고 있습니다. 미제의 쇠퇴는 역사적 필연입니다. 그러나 인간사는 종국적으로는 격돌하는 인간들 상호 간의 투쟁 속에서 그 법칙이 실현됩니다.
미제국주의가 쇠퇴하는 국면이 다가오면 올수록 미제는 그 퇴장을 늦추기 위해 격렬하게 저항하고, 그럼으로써 더 추악하고 반동적으로 변할 수밖에 없습니다. 이곳에서도 미제의 역사적 퇴장을 앞당기기 위해 투쟁해야 할 것입니다.
《반공주의가 외면하는 미국 역사의 진실》이 그 역사적 과업을 수행하는데 도구가 될 것이라고 믿습니다. 접기








역사를 공부하면 할 수록 미국이 어떤 나라인지 그 이면을 알 수 있을 것입니다. 이 책은 미국이 어떤 나라인지 알게 해 주는데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좋은 책입니다.
kbskbs131 2021-09-30 공감 (9)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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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공이라는 프레임을 버리면
미국사가 다르게 보인다.
촘스키, 하워드 진의 비판적 시각에서 보면
자유의 나라가 아닌 제국주의라는 침락의 역사를 직면하게 된다

할리우드와 맨하튼으로 상징되는 자유 이면의 불편한 진실을 마주할 용기가 있다면 일독을 권한다
jykim 2021-10-06 공감 (4)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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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나라에서 아직까지 미국은 숭배를 넘어 ‘신화‘의 영역이 아닌가 싶다. 하지만 진실은 언제나 가혹하다. 미국은 ‘민주주의‘와 ‘인권‘을 줄기차게 외쳤지만 그것은 수많은 나라에게 그리고 심지어는 자국민한테도 제대로 보장되지 못하였다. 그것을 이 책은 분명히 지적하고 있다. 일독을 권한다.
우디거스리 2021-10-05 공감 (3)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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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와 평화를 수호하는 미국‘이라는 문구가 얼마나 헛된 것인지 보여주는 책, 강추
Kirov0622 2024-08-07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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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공주의와 친미 일색인 우리 민중들이 꼭 읽어봐야할 책
친일이 친미가 되어 지금도 기득권자가 되어 민중을 우롱하는 대한민국에서 참된 애국자가 되는 길은 반미 뿐이다.
simin2020 2024-03-18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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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공주의가 외면하는 미국 역사의 진실 저자 셀프서평



내가 이 책의 원고를 쓰기 시작한 것은 2019년 외할머니가 고인이 되실 때쯤이었다. 2018년 군복무를 마친 나는 전역 이후 미국여행을 갔었고, 여행을 하면서 미국의 이면을 보게 됐다. 사실 내가 이 책을 쓰게 된 계기는 미국의 역사학자 하워드 진(Howard Zinn)의 저서<만화로 보는 미국사>와 <미국 민중사(A People's History of the United States)>를 읽으면서였다. 이 책을 통해 미국의 또 다른 민낯을 보다 자세히 알게 됐고, 이는 내 미국여행에서도 큰 영향을 줬다.



사실 이 글을 쓰게 된 계기는 내가 하고 있는 페이스북 상에서라도 미국의 추악한 역사를 알리고 싶었기 때문이었다. 미국을 비난하든 칭찬하든 간에 많은 사람들이 미국의 역사를 잘 아는 경우는 찾기 힘들 것이라고 생각했다. 따라서 미국의 추악한 이면을 모르거나 잘 알지 못하는 이들에게 알리기 위해 ‘미제국주의 역사’라는 타이틀을 단 글을 페이스북과 블로그에 연재했다. 연재를 하다 보니, 책 한권 정도의 분량이 나왔다. 따라서 이 글을 책 한권으로 내고 싶었다.



책을 내기까지 제법 오랜 시간이 걸렸다. 연재는 2019년 여름부터 2020년 3월까지 했던 것으로 기억이 난다. 그러나 출판을 하기 까지는 연재를 시작하고 나서 2년이 걸렸다. 출판은 결국 내가 속해있는 단체에서 하게 됐고, 아프가니스탄 전쟁 종결과 맞추어 출판했다. 물론 그 과정에서 새로 알게 된 미국 역사 관련 내용들과 기존에 추가하고 싶은 내용들을 원고에 추가하는 작업을 거쳤다.



책은 하워드 진이 쓴 <미국 민중사>의 구조를 다소 따른 감이 있다. 책의 시작은 콜럼버스의 침략부터 작년에 종결된 미국 아프가니스탄 전쟁까지를 다뤘다. 물론 미국의 침략사 및 개입사를 주로 다뤘지만, 인종차별 문제와 인권 문제도 책에서 같이 다뤘다. 미국이 경제 강국 및 군사강국으로 부상하게 되는 제1차 세계대전과 제2차 세계대전을 제법 깊숙이 다뤘고, 미소냉전과 한국전쟁 그리고 베트남 전쟁도 책에서 다른 주제들 보다 깊숙이 다룬 측면이 있다. 마지막 챕터인 아프가니스탄 전쟁도 그렇다.



이 책은 미국의 역사가 침략과 약탈 그리고 학살과 인권유린으로 얼룩진 역사임을 주장한다. 저자는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시작된 미소냉전이 사실은 미국의 신제국주의적 정책에 입각한 것이었다는 사실을 미국의 여러 개입들을 근거로 강조한다. 1950년 6월 25일 북한이 시작한 한국전쟁도 사실은 대량 민간인 학살의 주체가 미국과 한국이었으며, 그에 반해 인민군과 좌익의 학살은 훨씬 적었음을 저자는 역설한다. 베트남 전쟁에 대해서도 마찬가지다. 책은 베트남 전쟁이 미국이 추악하고 잔혹한 침략전쟁이며, 호치민과 베트남 민중이 민족해방전쟁이었음을 주장한다. 그리고 그 전쟁에서 미국은 무수히 많은 폭탄과 화학무기를 베트남에 살포하여 이루 헤아릴 수 없는 전쟁범죄를 저질렀음을 저자는 강조한다.



1991년 소련 해체 이후 냉전이 종결되자 미국은 오히려 더 강대국으로써의 위치를 고수했고, 소말리아 내전과 유고슬라비아 내전 등에 개입했으며, 2001년 9.11 테러 이후 아프가니스탄과 이라크를 침공했다. 이 역사적 사건에 대한 저자의 태도는 분명하다. 이것은 결국 미국이 자초한, 비극이었으며, 미국은 아프가니스탄 침략 몇 개월간 9.11 테러로 죽은 미국 민간인 3,000명보다 훨씬 더 많은 2만 명을 죽였다고 말이다. 미국이 일으킨 이라크 전쟁으로 65만 명의 이라크인이 죽었고, 아프가니스탄은 20년 동안이나 전쟁을 치렀다. 이러한 비극의 결정적인 원인은 미국 제국주의 그 자체에 있었다는 것이 저자의 주장이다.



이 책의 출판은 분명 개인적으로나 사회 운동적으로나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책 자체는 저자인 내가 보기에도 몇몇 놓친 점이나 오류들도 있다. 책을 다시 훑어보면서 느꼈지만, 철자 오류들이 종종 보였다. 이 점은 저자로써 다소 부끄러움을 느낀다. 그리고 미국 침략사에서 중요한 ‘먼로 독트린’에 대한 내용이나 제2차 세계대전 이후 미국의 이란 내정간섭 등의 내용도 빠져있다. 이러한 문제점들은 나중에 개정판을 내게 된다면 꼭 정정하고 싶다.



책 서문에서도 밝혔듯이, 이 책은 전문서적이 아니다. 엄밀히 말하자면 운동하는 이들을 각성시키기 위한 목적도 분명 있다. 그러나 분명히 말할 수 있다. 이 책은 “친미주의가 널리 퍼진 한국 사회에서 다른 시각으로 미국을 보고자 한 도전”이었다고 말이다. 나중에 많은 자료들과 사회적 경험을 더 쌓으면, 이 책의 개정판을 언젠가는 낼 것이며, 사회운동에 보다 기여를 하고 싶다. 조금이라도 미국에 반대하는 목소리를 내면 사회적으로 매장당하는 한국사회에서 누군가는 이러한 목소리를 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책을 출판하는 과정에서 많은 이들의 후원을 받았다. 국내뿐만 아니라 미국이나 캐나다, 호주, 베트남 등 해외에 사는 이들이 나에게 후원금을 보냈었고, 후원을 해준 이들에게 해외 및 국내배송으로 책을 붙였다. 후원해준 분들 덕분에 출판을 할 수 있었다. 여전히 부족한 점이 많지만, 이 책 출판을 위해 후원해주신 수많은 분들에게 깊은 감사함을 느낀다. 요즘 들어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이 끝나질 않고 있다. 전쟁 자체는 러시아의 부당한 침략으로 시작됐지만, 미국의 바이든 행정부는 여전히 살인적인 경제제재를 당연하다는 듯이 감행하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살인적인 경제제재를 비판하는 이들은 많지 않다. 쿠바와 북한 이란, 베네수엘라 등이 겪은 경제제재가 얼마나 반인권적인지 다시 한 번 생각해볼 때라고 본다. 그런 점에서 내가 쓴 책 <반공주의가 외면하는 미국 역사의 진실>은 미국을 보는 또 다른 관점을 제시해 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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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mGiKim 2022-04-10 공감(9) 댓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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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리뷰] 반공주의가 외면하는 미국 역사의 진실

저자가 페이스북에 연재한 글을 책으로 엮었다. 소련과 북한, 베트남을 사회주의 국가로 보고, 한국의 태극기 부대에 대한 정당한 분노에 스탈린주의 국가와 집권하지 못한 국가들의 스탈린주의자들의 반대파 제거에 대해 거의 무시하는 게 안타깝다. 특히 미국사를 배경으로 하는데, 트로츠키주의자들이 상대적으로 잘 활동했던 미국에 대해서는 아예 언급되지 않는다. 오히려 미국의 메카시 선풍 이후 대폭 약화된 미국 공산당에 과도하게 우호적인 것이 아쉽다. 그리고 이라크 전쟁 반대 운동에 대해서도 반대 시위가 있었다는 점을 언급하면서도 당시 운동 내 온건파들이 노무현 정부에 대해 기대한 점을 언급 안한 게 당시 운동의 참가자였던 내가 봤을 때도 아쉽다.(아무리 당시 저자가 어려서 잘 몰랐다 할지라도...) 그리고 반미주의자들의 정서에 너무 동조한 나머지, 당시 이라크 파병반대운동에 집회에 참가했던 일부 반미주의자들이 ˝미국놈˝이라는 말을 쓰거나, 오바마 방한 즈음에 열린 반전집회에서 연설하려는 미국인 연사에게 ˝양키 고 홈!˝을 외치는 편협한 태도에 대한 일부 젊은 층들의 정당한 반감에 대해 고려하지 않는 점도 아쉽다.

그럼에도 역사에 단순히 흥미만을 갖고 사는 것을 넘어서, 세상을 변화시키고자 하는 이론과 실천에 대한 고민을 하는 청년의 의지가 느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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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원 2021-11-15 공감(5) 댓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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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제 책이 신간으로 나왔습니다.

제가 2년을 공들여 쓴 책인 <반공주의가 외면하는 미국 역사의 진실>을 오늘부터 알라딘에서 구매할 수 있게 됐습니다. 제가 예전에 알라딘 블로그를 포함하여 SNS에 연재하던 '미제국주의 역사'를 보다 정리하여 책으로 냈습니다. 알라딘 친구분들을 포함하여 이 글을 보신 분들이, 이 소식을 널리 알려주시길 바랍니다. 이 책은 크리스토퍼 콜럼버스부터 올해 종결된 아프가니스탄 전쟁까지를 총체적으로 다룬 책입니다. 미국사의 이면을 아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아직 공부를 더 해야하는 학생신분이지만, 그래도 하나의 큰 도전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더 좋은 책을 쓰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반공주의가 외면하는 미국 역사의 진실)

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280555188




(미제국주의 역사 연재 시리즈)

https://blog.aladin.co.kr/759779161/category/70614412?CommunityType=MyPaper&page=6&cnt=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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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mGiKim 2021-09-30 공감 (23) 댓글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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