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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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카타(kata/型)[편집]
해당 무술의 기술이 실전에서 적용되는 방법이나 과정을 연습하는 용도로 사용되는 일련의 동작. 수련자 혼자서 실전을 가정해 만들어진 기술들을 연습하는 일종의 시뮬레이션 용도인데, 혼자서 하는 것과 둘이서 하는 것이 있다.
원래 중국권법에서 '투로(套路)'라는 것인데 중국권법이 일본으로 넘어가면서[1] 일본에서는 이러한 것을 '카타'라고 부르게 되었다. 태권도의 품새, ITF태권도의 틀[2]도 같은 개념이다. 서양에서는 일본 무술이 주로 보급되면서 투로를 뜻하는 taolu보다는 일본 무술에서 말하는 kata라는 표현이 널리 쓰이게 되었다.
중국과는 상관 없지만 서양의 르네상스 이탈리아 볼로네스 검술의 아샬티(Assalti), 영국장검술에서는 플러리쉬(florysh), 근대유럽 브로드소드&세이버 검술에서는 디비현(Divifion) 또는 콤비네이션(Combination)등도 일종의 유사한 개념이라 할 수 있다.
카타 수련은 언어 학습으로 치면 문법 공부에 해당한다. 카타는 단순히 기술을 무의미하게 외워서 반복하는 게 아니고, 각각의 기술이 어떤 식으로 사용되는지에 대한 정석적인 체계를 담고 있다. 현대의 태권도는 품새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것을 분해해서 설명하는 경우가 많지 않아, 태권도를 주로 수련하는 한국인들은 품새의 의미를 파악하지 못 하는 경우가 많지만,[3] 원래는 카타의 동작을 분해해서, 그것이 어떤 상황을 상정한 기술인지 가르치는 것이 정석이다.
원래 중국권법에서 '투로(套路)'라는 것인데 중국권법이 일본으로 넘어가면서[1] 일본에서는 이러한 것을 '카타'라고 부르게 되었다. 태권도의 품새, ITF태권도의 틀[2]도 같은 개념이다. 서양에서는 일본 무술이 주로 보급되면서 투로를 뜻하는 taolu보다는 일본 무술에서 말하는 kata라는 표현이 널리 쓰이게 되었다.
중국과는 상관 없지만 서양의 르네상스 이탈리아 볼로네스 검술의 아샬티(Assalti), 영국장검술에서는 플러리쉬(florysh), 근대유럽 브로드소드&세이버 검술에서는 디비현(Divifion) 또는 콤비네이션(Combination)등도 일종의 유사한 개념이라 할 수 있다.
카타 수련은 언어 학습으로 치면 문법 공부에 해당한다. 카타는 단순히 기술을 무의미하게 외워서 반복하는 게 아니고, 각각의 기술이 어떤 식으로 사용되는지에 대한 정석적인 체계를 담고 있다. 현대의 태권도는 품새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것을 분해해서 설명하는 경우가 많지 않아, 태권도를 주로 수련하는 한국인들은 품새의 의미를 파악하지 못 하는 경우가 많지만,[3] 원래는 카타의 동작을 분해해서, 그것이 어떤 상황을 상정한 기술인지 가르치는 것이 정석이다.
예를 들어, 가라테의 가장 기초적인 카타인 평안 초단의 경우, 상대의 공격을 팔로 걷어낸 후[4] 정권이라는 가장 기초적이면서도 가라테의 정체성을 담고 있는 동작으로 이루어져 있다. 단순히 막고 때리고가 아니라, 각각의 동작들이 어떤 상황에 쓰이며 어떻게 연계되는지에 대해 설명하고 있는 것이다. 반대로, 실제의 회화에서는 반드시 문법에 딱 들어맞는 교과서적인 대화만 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대련을 통해 실제 상황을 연습하는 것이다. 이 사이에 있는 투로나 약속 대련은, 정해진 대화문을 통해 두 사람이 회화를 연습하는 것에 가깝다. 언어 공부도 마찬가지이지만, 현대에 와서는 대련(회화)을 할 기회가 많아져서 카타(문법) 수련에 대한 중요성이 떨어지고 있지만, 그 무도(언어)에 대해 체계적으로 익히고 파악하기 위해서는 카타(문법) 수련도 중요성이 크다. 그리고 모든 사람이 실전(회화)을 목적으로 무도(언어)를 수련하는 것이 아닌 만큼[5], 카타(문법) 수련을 통해 정신을 수양하고 무도(언어)의 역사와 정체성에 대해 파악하는 것도, 하나의 또다른 수련 방법이라고 할 수 있다.
정해진 기술을 훈련하는 것 자체는 동서양을 불문하고 존재하지만 일본에서는 유독 카타수련을 중시하고, 다른 수련을 불허하는 경우가 많다. 일본의 문화체계는 꽃꽃이, 무술, 가면극 등 종류를 불문하고 카타를 통해 전승된다. 무술에서는 카타(型)이외에도 격(格), 세법(勢法)이라는 단어로 지칭한다. 일본에서 카타란 단순히 이기기 위한 기술체계가 아니라, 창시자와 선배들이 오랜 시간에 걸쳐 그 정수를 압축하고 정제한 그 유파의 무학을 담은 정수이다. 따라서 카타를 수련하는 것은 기술을 습득하는 것이 아니라 깨달음을 압축한 카타를 반복함으로써 몸과 마음에 이르기까지 스스로를 도(道)에 일치시키는 깨달음을 얻는 지루한 수행의 길이다. 카타를 수련함으로써 호흡, 기, 상대의 자세를 무너트리는 방법 등이 알아서 체득되고 결국 깨달음의 경지에 이르면 카타가 아니고는 무학의 정수에 이를 수 없음을 확신하게 되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카타는 처음부터 시작하여 죽을 때까지 계속해도 충분하다 할 수 없는 것이다. 또 이런 경지는 요란벅적한 일당백의 무쌍으로 증명되는 것이 아니며, 일본 특유의 절제된 동작 속에서 희미하게 드러나는 진중한 강함이야말로 진정한 아름다움이라는 일본 특유의 절제미로 재단된다. 진정한 실력은 혼란 속에서도 부단히 절제된 미학을 만족시키는 것 그 자체에 있는 것으로 여겨진다.
그래서 일본에서 기이할 만큼, 특히 전근대적 마인드를 유지하는 고무도에서 딱딱하고 정해진 동작인 카타를 특별히 중시하는 것이다. 일본에서도 막부 말을 비롯해 이러한 카타 수행에 대한 내부적인 비판은 있어 왔고 서양식 관념으로 지배되는 서양 스포츠가 대거 수입된 현재는 더욱 그러하다. 하지만 여전히 무술뿐만 아니라 전통적인 일본 예술은 여전히 카타 방식의 수련을 고집하고 과거의 예를 되짚는, 이른바 계고(稽古) 수련을 고집하고 있다. 일본 현대 무도 중에서는 궁도가 가장 극심한 편. 이러한 일본 특유의 절제미에 반한 서양인들이 일본 무술을 수련하러 모여들기도 한다.
일본식 무도를 수련한 사람들과 서양식 관념으로 운동한 사람들이 가장 극명하게 갈리는 관점이기도 하다. 서양에서도 정해진 기술을 훈련하고 그 기술을 연습하면서 무술의 원리를 체득하도록 하는 것은 있어 왔으나, 단지 보조적인 수단에 불과했고 수련의 핵심은 모의 실전인 스파링에 있었다. 이는 현대의 복싱, 펜싱과 같은 스포츠에서도 마찬가지다. 싸움의 테크트리의 뿌리가 되는 핵심 기본기술들의 습득은 아주 중요하게 여기나 그 이후부터는 자기 스스로의 창의력으로 싸움을 풀어 나갈 것을 권고하며, 수련의 핵심은 철저한 몸만들기와 체력운동, 그리고 개인훈련을 통한 원리 습득과 스파링이다. 매도우, 컴비네이션 트레이닝은 단지 거쳐가는 징검다리 정도의 역할만이 있을 뿐이다. 어디에서도 일본식의 절제미에 부합하는 형식의, 기술연습만 평생 시키는 방식은 존재하지 않는다.
이런 점 때문에 서로 대립할 법도 하지만 서로 전혀 다른 존재로 여기고 별로 신경쓰지는 않는 편.그야 카타를 파는 계통은 링은 고사하고 체전도 잘 안나오니까 말이지.[6] 다만 서로를 이해하지 못하는 것은 여전하다.
정해진 기술을 훈련하는 것 자체는 동서양을 불문하고 존재하지만 일본에서는 유독 카타수련을 중시하고, 다른 수련을 불허하는 경우가 많다. 일본의 문화체계는 꽃꽃이, 무술, 가면극 등 종류를 불문하고 카타를 통해 전승된다. 무술에서는 카타(型)이외에도 격(格), 세법(勢法)이라는 단어로 지칭한다. 일본에서 카타란 단순히 이기기 위한 기술체계가 아니라, 창시자와 선배들이 오랜 시간에 걸쳐 그 정수를 압축하고 정제한 그 유파의 무학을 담은 정수이다. 따라서 카타를 수련하는 것은 기술을 습득하는 것이 아니라 깨달음을 압축한 카타를 반복함으로써 몸과 마음에 이르기까지 스스로를 도(道)에 일치시키는 깨달음을 얻는 지루한 수행의 길이다. 카타를 수련함으로써 호흡, 기, 상대의 자세를 무너트리는 방법 등이 알아서 체득되고 결국 깨달음의 경지에 이르면 카타가 아니고는 무학의 정수에 이를 수 없음을 확신하게 되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카타는 처음부터 시작하여 죽을 때까지 계속해도 충분하다 할 수 없는 것이다. 또 이런 경지는 요란벅적한 일당백의 무쌍으로 증명되는 것이 아니며, 일본 특유의 절제된 동작 속에서 희미하게 드러나는 진중한 강함이야말로 진정한 아름다움이라는 일본 특유의 절제미로 재단된다. 진정한 실력은 혼란 속에서도 부단히 절제된 미학을 만족시키는 것 그 자체에 있는 것으로 여겨진다.
그래서 일본에서 기이할 만큼, 특히 전근대적 마인드를 유지하는 고무도에서 딱딱하고 정해진 동작인 카타를 특별히 중시하는 것이다. 일본에서도 막부 말을 비롯해 이러한 카타 수행에 대한 내부적인 비판은 있어 왔고 서양식 관념으로 지배되는 서양 스포츠가 대거 수입된 현재는 더욱 그러하다. 하지만 여전히 무술뿐만 아니라 전통적인 일본 예술은 여전히 카타 방식의 수련을 고집하고 과거의 예를 되짚는, 이른바 계고(稽古) 수련을 고집하고 있다. 일본 현대 무도 중에서는 궁도가 가장 극심한 편. 이러한 일본 특유의 절제미에 반한 서양인들이 일본 무술을 수련하러 모여들기도 한다.
일본식 무도를 수련한 사람들과 서양식 관념으로 운동한 사람들이 가장 극명하게 갈리는 관점이기도 하다. 서양에서도 정해진 기술을 훈련하고 그 기술을 연습하면서 무술의 원리를 체득하도록 하는 것은 있어 왔으나, 단지 보조적인 수단에 불과했고 수련의 핵심은 모의 실전인 스파링에 있었다. 이는 현대의 복싱, 펜싱과 같은 스포츠에서도 마찬가지다. 싸움의 테크트리의 뿌리가 되는 핵심 기본기술들의 습득은 아주 중요하게 여기나 그 이후부터는 자기 스스로의 창의력으로 싸움을 풀어 나갈 것을 권고하며, 수련의 핵심은 철저한 몸만들기와 체력운동, 그리고 개인훈련을 통한 원리 습득과 스파링이다. 매도우, 컴비네이션 트레이닝은 단지 거쳐가는 징검다리 정도의 역할만이 있을 뿐이다. 어디에서도 일본식의 절제미에 부합하는 형식의, 기술연습만 평생 시키는 방식은 존재하지 않는다.
이런 점 때문에 서로 대립할 법도 하지만 서로 전혀 다른 존재로 여기고 별로 신경쓰지는 않는 편.
태권도나 공수도 같이 타격기를 주로 쓰는 무술에선 혼자서 하는 것이 많으나, 유술기가 들어가는 무술들의 형은 혼자서 연습하기 힘들기에 파트너가 따라붙는 경우가 많다. 예를 들자면, 유도같은 경우 현재에는 스포츠화 되면서 자유대련이 이뤄지나, 초창기에는 기술을 받아주는 사람이 필요한 형이 존재했다. 중국무술도 연습할때 1:1로 맞춰서 이뤄지는 형이 있다. 중국무술의 다수와 전통 공수도의 경우 자유 대련이 벌어지는 것을 금기시 하는 문화가 있기에, 형 수련과 약속 대련이 실질적으로 실전을 비슷하게나마 경험해볼수 있는 창구라 비중이 매우 높다.
그런데 워낙 일본무술이 많이 알려져서 요즘은 카타라는 단어가 대세를 차지하는 듯.이퀼리브리엄에 등장하는 건 카타 스킬(Gunkata skill)이라는 기술의 이름도 이 카타에서 따온 것이다.
카타처럼 정해진 동작을 하지만 둘이서 조를 짜서 하는 것을 구미타치라고 부른다. 공자를 키리코미, 방자를 우케다치라고 하며, 키리코미는 초보자, 우케다치가 숙련자로 구성된다.[7] 고류의 구미타치는 키리코미가 우케다치의 공격과 방어를 뚫고 우케다치를 제압하는 형태로 구성되어 있으며, 우케다치는 숙련자로써 키리코미의 공격을 잘 받아주고 정확한 동작으로 카타를 마무리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한다.
구미타치도 목적론과 유파에 따라 그 내용이나 명칭이 달라지는데 앞서 설명한 형태는 키리코미의 훈련 성과를 위한 것이며 우케다치는 키리코미를 돕기 위한 것이지만 서로 일정한 공방을 반복하는 형태로 둘다 성과를 얻기 위한 개념의 구미타치도 존재한다. 어느 쪽이든 초보자일 때에는 속도와 공격성을 줄여서 수행하고, 숙련자가 될수록 실전을 방불케 하는 속도와 기세로 수행한다.
구미타치는 혼자서 하는 것보다 우월한 점이 많은데, 우선 무술에서 필수적인 거리 개념과 스피드&파워가 함께하는 공격,방어,반격법을 체험습득할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이다.
유럽의 컴비네이션, 한국의 교전도 동일한 형태의 훈련 방식이며, 목적론도 동일하다. 특히 한국의 교전은 일본의 구미타치의 영향을 받아 만들어진 것이며, 원래 무예도보통지에 적혀 있기로는 왜검교전이다. 현대 검도에서도 검도의 본(本)이라 하여 진검 구미타치형이 존재한다. 검도의 본은 메이지 유신 이후, 각 유파가 연합하여 핵심만 뽑아 만든 가타이다.
구미타치의 구성은 대체적으로 공격-반격-반격 혹은 방어-반격 등의 간략한 1가지 기술[8]이 적용되는 형태로 되어 있으나, 가토리신토류처럼 구미타치가 연속적으로 길게 구성되어 있는 경우도 있다.
그런데 워낙 일본무술이 많이 알려져서 요즘은 카타라는 단어가 대세를 차지하는 듯.이퀼리브리엄에 등장하는 건 카타 스킬(Gunkata skill)이라는 기술의 이름도 이 카타에서 따온 것이다.
카타처럼 정해진 동작을 하지만 둘이서 조를 짜서 하는 것을 구미타치라고 부른다. 공자를 키리코미, 방자를 우케다치라고 하며, 키리코미는 초보자, 우케다치가 숙련자로 구성된다.[7] 고류의 구미타치는 키리코미가 우케다치의 공격과 방어를 뚫고 우케다치를 제압하는 형태로 구성되어 있으며, 우케다치는 숙련자로써 키리코미의 공격을 잘 받아주고 정확한 동작으로 카타를 마무리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한다.
구미타치도 목적론과 유파에 따라 그 내용이나 명칭이 달라지는데 앞서 설명한 형태는 키리코미의 훈련 성과를 위한 것이며 우케다치는 키리코미를 돕기 위한 것이지만 서로 일정한 공방을 반복하는 형태로 둘다 성과를 얻기 위한 개념의 구미타치도 존재한다. 어느 쪽이든 초보자일 때에는 속도와 공격성을 줄여서 수행하고, 숙련자가 될수록 실전을 방불케 하는 속도와 기세로 수행한다.
구미타치는 혼자서 하는 것보다 우월한 점이 많은데, 우선 무술에서 필수적인 거리 개념과 스피드&파워가 함께하는 공격,방어,반격법을 체험습득할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이다.
유럽의 컴비네이션, 한국의 교전도 동일한 형태의 훈련 방식이며, 목적론도 동일하다. 특히 한국의 교전은 일본의 구미타치의 영향을 받아 만들어진 것이며, 원래 무예도보통지에 적혀 있기로는 왜검교전이다. 현대 검도에서도 검도의 본(本)이라 하여 진검 구미타치형이 존재한다. 검도의 본은 메이지 유신 이후, 각 유파가 연합하여 핵심만 뽑아 만든 가타이다.
구미타치의 구성은 대체적으로 공격-반격-반격 혹은 방어-반격 등의 간략한 1가지 기술[8]이 적용되는 형태로 되어 있으나, 가토리신토류처럼 구미타치가 연속적으로 길게 구성되어 있는 경우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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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장점[편집]
가장 큰 장점은 비교적 적은 노력으로 초보자의 기량을 많이 올려준다는 점. 기본적인 공격과 방어를 숙지한 경우라고 해도 공방의 연계와 기술의 사용 시점 등은 스스로 배우기 힘들며, 이 시점에서 대련을 시킨다 해도 배운 것을 미처 적용하지 못하고 끝나는 경우가 많다. 개요에서도 설명 됐지만, 자유대련시 위험성이 크다고 판단하여 자유대련을 않는 무술의 경우, 실전에 대한 간접 체험이 가능하기에 형 수련의 비중이 매우 높다. 자유 대련을 하는 유파라 할지라도, 대련을 통해서는 쓰기 힘든 기술들을 연습할수도 있다. 예를 들어 상대의 발등을 밟은 상태에서 기술을 쓴다든지, 치명적인 급소를 가격하는 동작이 있다던지, 상대를 쓰러트린뒤 쓰러진 상대를 가격하는 등의 동작은 실전이라면 벌어질수 있지만 대련에서 상대에게 마구 쓰기엔 힘든 기술들이다. 과거에는 이런 기술들이 있었고, 유사시 정말 필요하다면 사용할수 있다는 여지를 열어놓는 경우에는 '이런게 있다' 차원에서 형을 연습하는 정도가 그나마 나은 선택이다. 카타는 문법, 대련은 회화라는 표현도 존재한다.
1.2. 단점[편집]
혼자서 하는 형이던, 1:1로 하는 형이던 동시에 갖고 있는 약점이 있다. 첫째로, 형 수련 자체가 하나의 레파토리가 되어 매너리즘에 빠지는 경우. 정해진 동작과 순서에 따라 이뤄지는 관계로, 실전에서의 다양한 변수와 상대에 따른 변화에 대한 적응력이 떨어진다. 받아주는 상대가 나름의 공방을 펼치며 최선을 다해 의외성을 만들어준다 하더라도, 그래도 결국은 형을 따라갈 뿐이다. 둘째로는, 아무리 형을 열심히 한다고 하더라도 형이 곧 실전은 아니라는 것. 전통 공수가들이 카타를 최대한 실전에서 이용할 연구를 해야된다고 강조하지만, 그래도 가상으로 싸우는것과 실제 싸움은 분명히 차이가 있다. 이로 인해 자유대련을 통해 최대한 실전에 가까운 대련을 하는 풀컨택트 가라데가 탄생하는 배경이 되었다.
시대에 따른 변화에는 비교적 둔감하면서, 투로와 약속대련에 지나치게 의존하는 경향이 있는 중국무술이 최근에 실전성 논란에 휩싸이는 것도 이런 배경이 있다. 그나마 산타등이 이런 한계를 벗어나려 노력하고 있으며, 절권도의 이소룡 역시 자유로운 자신만의 스타일을 적극적으로 권장하고 있다.
한편, 무술유파들 중에서는 아예 극단적으로 형 수련은 전혀 필요없다고 판단하고 아예 수련체계에서 제외하는 경우도 존재한다.
시대에 따른 변화에는 비교적 둔감하면서, 투로와 약속대련에 지나치게 의존하는 경향이 있는 중국무술이 최근에 실전성 논란에 휩싸이는 것도 이런 배경이 있다. 그나마 산타등이 이런 한계를 벗어나려 노력하고 있으며, 절권도의 이소룡 역시 자유로운 자신만의 스타일을 적극적으로 권장하고 있다.
한편, 무술유파들 중에서는 아예 극단적으로 형 수련은 전혀 필요없다고 판단하고 아예 수련체계에서 제외하는 경우도 존재한다.
1.3. 검술[편집]
프리 플레이훈련의 비중이 과도하게 커지면 자세가 망가지고 변칙적인 움직임의 비중이 점점 늘어나게 된다. 대련도구가 실제 무기의 특성과 멀면 멀수록 거기에 적응하여 실제 검술과는 더더욱 동떨어지게 된다. 카타는 정확한 동작을 연속적으로 수행하도록 하므로 혼자서 하는 것이라도 자세 교정에 효과가 있고, 구미타치일 경우 자세 교정은 물론 공방 상황에서의 거리감각과 공방감각의 교정이라는 더 큰 도움을 얻을 수 있다.
정해진 동작과 순서를 가진 카타수련을 통해 기본적인 공방연계 학습에 보다 쉽게 접근할 수 있고, 구미타치의 경우라면 거리감각과 공방감각, 기술의 사용법을 보다 실질적으로 배우게 되는 효과가 있다. 초보자라고 해도 시키는 대로 따라하면 되므로 어렵지 않게 접근할 수 있다. 그래서 예로부터 군대에서 무기술을 훈련시키는 것은 카타 방식을 반드시 포함하고 있다.[9]
물론 검술에도 가타 수련의 매너리즘이 발생하여 죽도 수련이 등장하게 되었다. 나중에는 오히려 죽도 수련만 치중할 경우, 검술의 심오함을 배우지 못하고, 죽도 대련의 승부만을 중시하게 되는 경향이 발생하여, 카타와 죽도 대련 둘 다 수련하게 되었다. 현대 검도도 이러한 특징이 남아, 죽도 대련을 중심으로 검도의 본과 거합형을 카타로서 수련한다.
카타 수련의 마지막 단계는 진검이나, 날을 갈지 않은 진검인 하비키로 하는 것이다. 물론, 코다치와 나기나타로도 가능하지만 난이도가 더욱 높다. 이와 같은 카타 수련은작은 실수에도 목숨을 잃을 수 있기에, 주로 면허개전을 받았거나 받을 수 있는 실력자에게만 수련을 허가해준다. 그 압박감이 엄청나서 위에서 언급한 카타 수련의 단점은 문제가 되지 않을 정도다. 이러한 형태의 카타야말로, 고류유파들이 카타 수련을 중요시 하는 궁극적인 이유로, 프리 플레이나 죽도 대련을 통해서도 얻을 수 없는 죽음의 공포를 극복하는 심적 단련이 가능하다.
유럽이나 일본 모두 중세시대에는 목검 대련, 18세기 이후에는 방어구와 대련용 무기를 사용한 대련을 통해 이러한 장단점을 보완하고자 했다. 다만 유럽의 경우는 프리 플레이(Free-play)에 좀 더 비중을 두었고, 일본의 경우는 카타에 더 비중을 두었다는 점이 차이점. 특히 일본은 죽도와 호구 등장 이전에는 말할 것도 없고, 그 이후에도 카타수련을 근본으로 두었으며 대련은 카타를 통해 배운 동작을 대련중에 써먹도록 하는 개념이었다.
정해진 동작과 순서를 가진 카타수련을 통해 기본적인 공방연계 학습에 보다 쉽게 접근할 수 있고, 구미타치의 경우라면 거리감각과 공방감각, 기술의 사용법을 보다 실질적으로 배우게 되는 효과가 있다. 초보자라고 해도 시키는 대로 따라하면 되므로 어렵지 않게 접근할 수 있다. 그래서 예로부터 군대에서 무기술을 훈련시키는 것은 카타 방식을 반드시 포함하고 있다.[9]
물론 검술에도 가타 수련의 매너리즘이 발생하여 죽도 수련이 등장하게 되었다. 나중에는 오히려 죽도 수련만 치중할 경우, 검술의 심오함을 배우지 못하고, 죽도 대련의 승부만을 중시하게 되는 경향이 발생하여, 카타와 죽도 대련 둘 다 수련하게 되었다. 현대 검도도 이러한 특징이 남아, 죽도 대련을 중심으로 검도의 본과 거합형을 카타로서 수련한다.
카타 수련의 마지막 단계는 진검이나, 날을 갈지 않은 진검인 하비키로 하는 것이다. 물론, 코다치와 나기나타로도 가능하지만 난이도가 더욱 높다. 이와 같은 카타 수련은작은 실수에도 목숨을 잃을 수 있기에, 주로 면허개전을 받았거나 받을 수 있는 실력자에게만 수련을 허가해준다. 그 압박감이 엄청나서 위에서 언급한 카타 수련의 단점은 문제가 되지 않을 정도다. 이러한 형태의 카타야말로, 고류유파들이 카타 수련을 중요시 하는 궁극적인 이유로, 프리 플레이나 죽도 대련을 통해서도 얻을 수 없는 죽음의 공포를 극복하는 심적 단련이 가능하다.
유럽이나 일본 모두 중세시대에는 목검 대련, 18세기 이후에는 방어구와 대련용 무기를 사용한 대련을 통해 이러한 장단점을 보완하고자 했다. 다만 유럽의 경우는 프리 플레이(Free-play)에 좀 더 비중을 두었고, 일본의 경우는 카타에 더 비중을 두었다는 점이 차이점. 특히 일본은 죽도와 호구 등장 이전에는 말할 것도 없고, 그 이후에도 카타수련을 근본으로 두었으며 대련은 카타를 통해 배운 동작을 대련중에 써먹도록 하는 개념이었다.
1.3.1. 영상 예제[편집]
2. 코세르테르의 용술사에서의 카타[편집]
3. 수권전대 게키렌쟈의 등장인물 카타[편집]
[1] 가라테도 원래 중국 남권에서 유래했다.[2] '틀'이라는 명칭이 카타의 한자인 型(거푸집 형)을 번역하여 만든 명칭이다.[3] 태권도뿐이 아니고 현대에 와서 상업적으로 변질된 많은 중국 무술과 심지어 극진공수도조차도 카타를 수련하면서 카타를 분해해서 설명하는 경우는 드물다. 태권도나 극진공수도의 경우, 기존 가라테의 카타를 수정 내지는 재구성한 것에 가까운데 막상 룰은 기존 가라테와 너무 달라져서 카타를 분해해도 어차피 그것을 사용할 수 없긴 하지만, 그렇다면 정말로 카타를 수련하는 의미가 없어진다. 많은 수련생과 지도자들이 간과하고 있는 문제점 중 하나.[4] 참고로 가드가 아니다. 가라테의 방어 동작은 상대의 공격을 막는 것이 아니라, 걷어내는 것이다. 태권도에서 같은 동작을 가져오면서 얼굴막기, 몸통막기라고 이름을 붙이는 바람에 일반적인 가드와 혼동하는 사람이 많지만, 원래의 이름은 払い, 즉 걷어낸다는 것이다.[5] 언어만 보더라도 시대별로 고전 문법을 연구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이것도 굳이 비유하면 비실전적인 공부이지만, 그렇다고 이것이 쓸모없는 연구는 아닌 것처럼[6] 덧붙여 자기들 방식이 최고니 이러면 강해진다느니 하는 어그로도 잘 안끄는 편이다. 그랬던 적도 있긴 한데 21세기에 이러고 있다면 모를까 당시의 패러다임이 그랬으니 이해 가능한 수준. 풀컨 계열 나오자마자 개발살도 한번 났었고...[7] 우치다치(打太刀:숙련자), 시타치(仕太刀:초보자)로 호칭하기도 한다.[8] 실제 목숨을 건 진검 대련은 애니메이션 등과 같이 여러 번 부딪치는 경우 없이 보통 1~5합 사이에 끝난다.[9] 예로 들 것은 아주 많지만 가장 간단하게 총검술 연무형 19개동작을 떠올려 보길 바란다. 혼자서 하는 카타이다.[10] 알프레드 휴턴은 19세기 말의 영국 용기병대 대위 출신으로써 세이버 검객이자 고전검술 연구가로 유명했으며, 이 영상은 그의 저작 Old swordplay에 수록된 내용이다. 그러나 휴턴의 장검술은 고전 검술의 복원이라기보다는 휴턴 자신이 배운 세이버 검술을 본따서 고전 장검술을 재구성한 것이며, 중세 검술 그 자체와는 전혀 다른 것이다.[11] 국내 검도단체인 대한검도회에선 "검도의 본"이라고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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