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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게 거짓말을 해봐장정일 저 | 김영사 | 1996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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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000원 ~이동
발행일 1996년 10월 3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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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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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일탈적...
평점6점 | m****y | 2001-10-30 | 신고
원문주소 : https://sarak.yes24.com/review/170604
'장정일'이란 소설가는 대외적으로 많은 논의를 가져왔던 작가다. 그가 발표하는 작품 하나하나가 다 문젯거리가 되었기 때문이다...그의 작품의 전반을 흐르는 모티브는 바로 성이다...'아담이 눈뜰때','보트하우스'같은 작품을 보면 참 이색적인 소재와 기괴한 장면을 볼 수 있을 것이다...난 그렇게 심하다는 생각을 해 본 적은 없지만, 친구들 중에는 정말 그의 소설을 나쁘게 표현하는 사람들도 많다...너무 적나라하고 성을 소재로 사용하여 너무 어두운 부분만을 보여준다는 것이다. 그렇게 볼 때 그의 소설의 평가는 극과 극을 달리고 있다...전혀 새로운 시도라고 하여 좋아하는 사람들도 있을 것이고 나쁘다는 평가를 하는 사람도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아담이 눈뜰때'가 청소년이 어른으로 자라나는 모습을 성을 통해서 나타냈다면, '보트하우스'는 환타지적인 느낌이 묻어나는 소설이다...주인공이 변신을 하고 날아다니고 저울인간 같은 현실성이 없는 등장인물이 나타나기 때문이다...이 소설 '내게 거짓말을 해봐'는 연극이나 영화로 참 많은 논란을 가져 왔었다...호기심으로 읽은 사람도 있을 것이고 새로운 시도라 하여 본 사람도 있겠지만...한 사람의 작가로써 작품을 써서 자신의 생각을 표출할 수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한 가지 역할을 하였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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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장정일의 소설
1996년에 발표된 장정일의 네 번째 소설로 엄청난 충격을 몰고온 빨간딱지 소설이다.[1] 마광수의 <즐거운 사라> 이후 외설시비가 일었고, 결국 장정일이 법정 구속되기도 했다.
이후 2000년 장선우 감독이 이 소설을 영화화 하여 영화 <거짓말>을 제작되기도 했다.
2 SBS 월화 드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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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월화 드라마
마이더스 → 내게 거짓말을 해봐 → 무사 백동수
SBS의 월화드라마. 2011년 5월 9일부터 6월 28일까지 16화 방영. 윤은혜, 강지환 주연. 절대로 1을 원작으로 한 것이 아니다.
문화체육관광부 5급 공무원인 주인공이 이것부터 평범하지 않다! 아예 홈페이지부터 대놓고 국가공인 엄친딸. 첫사랑과 결혼한 동창에게 열폭한 나머지 대한민국 최고 재벌남과 결혼했다라는 구라를 치게 되면서 얽히고설키다가 결국 진짜 사랑에 빠지게 된다는 줄거리다. 그리고 동창 홍수현은 망했어요
그러나 너무 뻔한 스토리와 납득 안되는 비현실적인 설정때문인지 결국 용두사미로 끝나버린 드라마. KBS 2TV의 동안미녀에게 깨진 건 물론 심지어 MBC의 미스 리플리에게도 밀렸으니 말 다했다.
후속으로는 야뇌 백동수를 드라마화한 무사 백동수가 방영된다.박지윤(가수)의 오랫만의 드라마 출연작이기도 하다. 출세작이라고 되어 있었는데 당시 장정일은 이전에 쓴 세 소설이 모두 영화화되었을 정도로 이미 인기있는 작가였다. 화제작이나 문제작이라면 맞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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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장정일의 소설[편집]
1996년에 발표된 장정일의 네 번째 소설로 엄청난 충격을 몰고 온 소설이다.[1] 마광수의 <즐거운 사라> 이후 외설시비가 일었고, 결국 장정일이 법정 구속되기도 했다.
여고생 와이와 미술가 제이의 SM 변태행각들이 주 내용인데, 장정일 특유의 막 나가는 성향이 폭주하다시피 하는지라 마광수의 즐거운 사라와는 달리 이 소설은 검열이 완화된 2010년대 이후 기준으로도 엄청난 수위를 자랑한다.
후속 장편소설인 <보트 하우스>에서도 제이와 와이가 등장하는데, 와이는 이 작품의 에필로그에서 이어져 브라질에서 SM클럽의 여왕 노릇을 하는 프로 에세머가 되어 한국으로 귀국하여 SM클럽을 차리고, 제이는 후반부에 사실 1인칭 서술자인 "나는"이자 장정일 본인[2]임이 밝혀진다. 정확히는 이 작품의 제이는 장정일과 동일인물이 아니지만, 보트 하우스의 제이는 장정일 본인이다. <거짓말>의 제이는 조각가지만 <보트 하우스>의 제이는 소설가이기 때문. 뭔 소리인가 싶지만 애초에 이런 식으로 작품 간의 모호한 연결성을 만드는 게 장정일 특유의 작법이니 그러려니 하자.
이후 1999년 장선우 감독이 이 소설을 영화화하여 영화 <거짓말>을 제작하기도 했으며, 같은해에는 영화평론가인 하재봉이 이 소설을 연극으로 각색 및 연출해서 제작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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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게거짓말을해봐-장정일 한국 현대 소설 / 문학 서평 자료
어리양과 마루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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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 9. 28.
https://blog.naver.com/love1set/61137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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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정일은 1990년대에 출간한 『아담이 눈뜰 때』에서 "나는 개다, 똥을 주워 먹는다. 나는 개
다. 똥을 주워먹는다."라고 주인공의 독백을 통해 분변적 상상력을 보인다. 인간의 내장 기관을
거쳐 나온 더러운 배설물을 다름아닌 자기 모멸의 도구로 사용한 것이다.『내게 거짓말을 해
봐』에서 작가는 분변적 상상력을 한결 더 과격하게 밀고 나간다.
작가는 이 소설에서 "와이의 똥을 먹으며 제이는 '나는 어떻게 이렇게 똥을 잘 먹을 수 있는
가?라고 묻는다. 까닭은 자명하다. 제이 자신이 똥이기 때문이다."라고 말한다. 똥은 자기 모멸
을 넘어 당대의 지배적 가치 체계와 통념을 향해 퍼부어진다. 놀랍게도 그것은 당대의 사회를 지
탱하는 근원적 토대라고 할 수 있는 종족 보존의 수단인 생식과 문명 건설의 수단인 노동을 향하
고 있다. 『내게 거짓말을 해봐』는 인간 본연의 의무이자 천부의 책임인 생식 행위와 노동을 거
부하는 , 한국 문학의 전통에 비추어 매우 파격적이고 위험한 인간형과 도덕률을 드러내 보인다.
'아버지' 로 대표되는 기존의 모든 제도와 규범, 그리고 신성한 것으로 간주되는 '생식'과 '노
동'을 향해 퍼부어지는 똥은 그것을 부정하고 전복하려는 작가의 격렬한 의지의 가시적 실체다. 『내개 거짓말을 해봐』가 보여주고 있는 포르노의 외장은, 온통 불쾌감과 구토를 불러일으키는
외설과 변태, 사디즘과 마조히즘 등은 분명히 불온하며 반사회적이다.
"인간은 뭐 한다고 쉬지도 않고 숨은 쉬며, 쓸데없는 이론을 만들고 말을 하며, 또 뼈빠지게
땀을려 일을 한단 말인가"라는 식으로 노동의 가치를 부정하고, 종족 보존을 위한 생식 행위를
부정하고, 당대의 현실 체계를 뒤흔드는 낯설고 기이한 새로운 모랄을 제시히려는 『내게 거짓
말을 해봐』에 대응하는 검찰이 신경질적이고 기만한 반응은 근본적으로 현실 일탈적이고 가치
전복적인 소설에 대한 당혹감에서 비롯된 것이다. 국가 권력은 이 소설을 펴낸 출판인을 감옥에 감아 넣고, 불구속 기소되어 재판을 받던 작가마
저 법정 구속한다. 『내게 거짓말을 해봐』가 보통 사람의 성적 수치심을 자극하고 사회의 건전
한 성 윤리를 파괴시키기에 충분하다는 판단은 누가 보더라도 자명한다. 그러므로 실정법의 경
계선을 넘어선 이 소설의 작가는 '유죄'다. 장정일은 "자주 추문에 휩싸이는 불행한 사제"다. 구
모룡은 장정일론에서 이 작가의 글쓰기가 "위악과 유희"이 반복이자 "위장과 번복"전략의 소산
임을 지적하며, 이와 관련된 여러 추문이 바로 "그가 사제임을 알리는 알리바이가 된다. 그는 끊
임없는 위반과 반역을 통해 자기 존재를 증명한다."고 말한다. 장정일은 스스로를 "자해 성자 自
害聖者"라고 일컫기도 한다. 검은 소설의 계보에 드는 작가들은 당대의 규범과 풍속의 경계선을
넘어섬으로써 자주 추문에 휩싸인다.
장정일은 아주 당당하게 『내게 거짓말을 해봐』에 대해 다음과 같이 얘기한다. "사회적 통념
과 어긋남을 질책하는 법 앞에 문학은 가련하다. 문학의 본래가 그러하기 때문에 그것은 원죄와
같다." 이 글에서 장정일은 자신의 소설에 대해 "판금되어야 하고 사법부에 의해 단죄받아 마땅
하다"고 단호하게 말한다. 왜냐하면 자신의 소설이 "악과 소통하는 문학"의 범주에 들며, 따라서
"그것은 유죄"이기 때문이다. 진정한 문학은 근원적으로 원죄를 안고 있다. 그 원죄는"미래의 선
악을 미리 선취하려는 죄"다. 다시 말해 현실을 저만큼 앞질러 가기 때문이다. 작가는 "우리 사
회는 악과 대면할 준비가 된어 있는가? 즉 왜래된 가치의 경계를 새로 조정할 능력을 갖추었는
가?"라는 물음을 통해 문학이 궁극적으로 기존 도덕과 가치의 경계의 무효화와, 새로운 경계의
설정으로 나아가야 함을 밝혔다.작가는 언제나 당대에 대해 "아니다"라는 부정의 언어를 내뱉는
사람이고, 그렇게 함으로써 세계를 갱신해나가는 사람이다. 그것은 기성의 윤리와 체제에 대한
도발일 수밖에 없으며, 그 도발은 현실 속에서 패배가 예정되어 있는 것이기에 "문학은 가련하
다". 장정일은 말한다. "바라건대, 문학을 유죄이게 해다오"라고.
그러나 당대의 보수적 가치 체계를 수호하는 집단으로부터 유죄선고를 받음으로써 장정일은
비로소 그가 현실을 추수하는 사람이 아니라 그것을 전복하며 가로질러 가는 '진정한 작가'의 반
열에 올라 있음은 증명한 것이다. 어느 시대에나 진정한 작가들은 당대와 불화한다. 권력과 보수
집단은 제 입맛에 맛지 않는 '불온한' 발언을 서슴지 않는 작가들에 대해 불편한 심정을 드러내
곤 한다. 권력은 불경스런 작가들을 감옥에 잡아 넣거나, 그들이 책을 빼앗아 치워버림으로써 대
중으로붙터 그들을 차단시키려고 한다. 그것이 권력의 생리다. 그러나 권력과 보수 집단이 이런
시도는 한번도 완벽한 성공을 거둔 적이 없다. 작가들의 급진적 상상력이 산출한 불온성과 사회
악은 후대에 그 가치와 현실적 당위를 추인받음으로써 그들의 혐의는 벗겨지고 사면된다.
'검은 소설'의 시조는 『소돔의 120일』의 작가 사드다. 조루주 바타이유에 의해 "악의에 찬 지
고한 존재의 산학을 개진"했다는 평가를 받은 사드는 그 도저한 호색성, 악행의 반란, 방종의 극
한을 시험함으로써 검은 소설의 전형을 창조한다. 사드의 작중 인물들은 똥을 먹는다. 인간이 인
간의 배설물을 먹는장면을 통해 사드는 독자들의 의식에 충격과 혐오감을 불러일으킨다. 장정
일이나 마광수도 작중 인물들에게 똥을 먹게 함으로써 사드를 답습한다. 『내게 거짓말을 해
봐』를 몇 쪽 읽어보면 이 소설이 사드가 걸어간 길을 충실히 따르는 검은 소설이 계보에 든다는
것을 우리는 한눈에 알아차릴 수 있다. 마광수『권태』.『즐거운 사라』.하일지의 『경마장 가는
길』, 김영하, 백민석의 몇몇 단편, 그리고 일본 작가들인 무라카미 류의 『한없이 투명에 가까
운 블루』, 다나카 야스오의『어쩐지 크리스탈』, 야마다 에이미의 몇 편의 소설이 검은 소설의
계보에 든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검은 소설의 계보에 드는 작품을 생상하는 사람들은 그 속에
마약, 집단혼교, 폭력, 변태 행위, 잔혹성, 삶에 대한 유희적 태도 등을 담아 내놓음으로써 당대
인들의 통념을 공격적으로 뒤흔들고 조롱한다.
검은 소설의 계보에 드는 작품들은 당대의 지배적 가치 체계를 지우고, 그것은 넘어 나아간다. 장정일의 지적처럼 그것은 "악과 의사 소통하는 문학"이며, "그것은 이미 유죄다."이런 소설에서
윤리적 경계선은 너무나 희미해 눈에 거의 띄지 않는다. 검은 소설에서는 당대적 선악의 경계선
이 지워져 있기 일쑤다. 멀리 마르키 드 사드와 D.H로렌스에서부터 이마적의 마광수와 장정일에
이르기까지 문학은 작가의 상상력을 억압하는 당대의 지배적 체계와 끊임없이 써움을 벌인다. 검은 소설을 동시대적 징후다. 그들의 소설은 당대의 유력한 윤리적 경게선을 지우며, 그것을 넘
어 나아간다. 따라서 그들의 소설은 유죄이며 현실적으로 단죄된다. 그 유죄의 혐의를 벗길 수
있는 것은 시간 뿐이다. 그러나 그들이 기꺼이 받아들인 유죄라는 가시 면류관은 검은 소설이 현
실과 진정한 의사 소통을 하고 있다는 인멸할 수 없는 물증이 되기도 하다. "악과의 의사 소
통"을 꿈꾸며 현실을 전복하려는 검은 소설은 당대와 불화하고, 당대를 충격한다. 그것의 궁극
은 당대의 윤리적 경계선의 확장이며, 지배적 가치 체계의 총체적 전복이다.
마광수와 장정일에게 씌운 음란물 제조자라는 '가시 면류관'은 겉보기에는 문학의 이름으로
위장한 외설물에 대한 권력의 규제이지만, 그 속을 들여다보면 인간의 모든 담론의 생산과 유통
을 지배, 독점하려는 권력 만능주의적 전제주의의 일상화라는 무서운 음모가 도사리고 있다.마
광수와 장정일을 잡아 넣은 형법의 '음란'조항은 그 모호함 때문에 권력에 의한 남용과 오용을
피할 수 없다. 따라서 그것은 전항적으로 수정하거나 폐지되어야 마땅하다. 소설은 작가가 상상
으로 지어낸 것이며, 본질적으로 상상의 세계에 속하는 것이다. 거듭 말하거니와 그것을 설정법
의 영역에서 다루고 , 그것에 형법을 기계적으로 적용하는 것은 억지스러운 일이다. 현실의 윤리
와 문학의 윤리는 같은 차원에서 다룰 수 없는 것이다. 앞에서 살펴본 대로 현실의 법의 잣대를
들이댈 때 문학은 스스로 유죄를 인정한다. 따라서 문학 작품의 표현이 법에 규정된 한계를 넘어
섰는가 아닌가 판단하기 이전에 문학을 해석하고 그것에 대한 가치 판단을 하는 것은 문학의 영
역에 속한다는 점이 전제되어야 한다. 검찰은 검찰 나름의 전문 기능과 영역이 있듯이, 문학도
문학 나름의 기능과 영역이 있다. 문학을 해석하고 그것에 대한 가치 판단을 하는 것은 전문 비
평가의 영역에 속한다. 설령 '불온'또는 '음란'혐의가 있다 하더라도 그것 또한 문학 체계의 자율
적 비판 기능에 의해 판단되고 걸러질 수 있도록 놔둬야 한다. 제발 또다른 마광수나 장정일 나
오더라도 마치 세상이 곧 뒤집히기라도 할 것처럼 호들갑을 떨며 그들을 엮어 성급하게 잡아들
이려 하지 말고 그냥 놔두라, 검찰이 아니더라도 그들은 거듭 비판을 받고, 보이지 않는 독자들
의 무서운 제재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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