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 초상화
지만원 (지은이)시스템2026

목차
프롤로그 9
24년 전쟁 끝에 드디어 5·18의 급소를 물었습니다 9
저를 호랑이 등에 태운 존재는 광주의 지나친 야만이었습니다 10
저의 인생 후반 24년은 5·18책 쓰면서 재판받는 인생이었습니다 11
이 책은 다윗의 돌멩이입니다. 던져야 의미가 있습니다 12
이웃을 계몽하지 않으면 애국자가 아닙니다 13
이 책의 주요 포인트 15
제1장 현장사진이 종결자 20
현장사진의 의미와 출현 배경 23
5·18기념재단, 현장사진 수백 장 해석 못해 31
현장사진을 해석할 줄 아는 사람은 오로지 두 사람뿐 33
제2장5·18 최상위 유공자들의 증언:“5·18주역은 광주가 아니었다” 39
제3장 5·18의 날짜별 역사 53
5월 18일 상황 56
· 광주의 유언비어 58
· 유언비어 출처는 북한 신천박물관 59
· 양병지휘관과 용병지휘관 63
· 곤봉 장면은 31사단장 정웅이 유도한 것 64
· 북한과 김대중과 힌츠페터의 연결 67
5월 19일 상황 70
· 4-5명 단위로 매타작 70
· 공수부대의 부동자세 70
· 놀림감 된 공수부대 72
· 리을설의 차량돌진 작전 74
5월 20일 상황 75
· 무능한 계엄군 지휘관들 75
· 인민군 전설, 리을설의 천재 작전 77
· 또다시 차량돌진 82
· 공수부대 요원들의 증언들 85
5월 21일 상황 109
· B조 300명의 매복 습격 작전 109
· B조 300명이 내뿜는 아우라 111
· 리을설 특수군 600명, 순식간에 군납업체 털어 112
· 4시간 만에 44개 무기고 털어 113
· 금남로 학살을 도청학살로 뒤집어씌운 리을설 공작 114
· 5.21일의 전두환 발포명령은 없었다 공식 확인 121
· 계엄군, 시 외곽으로 도주 124
· 광주교도소 공격 왜 했나? 127
· 북 특수군 교도소 공격하다 490명 몰살 132
· 북한판 ‘단장의 미아리’ [무등산의 진달래] 136
· 청주유골 430구는 북한군 유골 137
· 430구에 대한 광주인들 증언 140
· 청주시의 수상한 정체 141
· 청주유골 행방 추적 144
5월 22일 상황 150
· 490명 졸지에 잃은 리을설과 김중린 심정 150
· 2,100발의 폭탄 해체 152
· ‘다시 한번 더 나서달라’, 호소한 북 집단 154
· 다시 전투준비 태세 갖추는 북한군 159
· 5·18기념재단 상임이사가 법정에서 한 말 172
5월 23일 상황 174
· 북한 민간인 집단 900여 명 174
· 5·18은 북한판 노블레스 오블리주의 상징 179
· 900여 북한 민간 집단 어떻게 목포항에 왔나? 181
· 900여 북한 민간인 집단 사진들 186
· 대규모 행사를 위한 기막힌 보안조치 194
· 해남 농민 김인태의 경우 197
· 김문수와 황장엽 200
· 광주시민 4명 끌어다 살해한 34명 체포조 202
· 외통수에 걸려든 [5·18기념재단]과 판사들 204
· 광수란 무엇인가? 208
· 광주는 북한인의 출세 코스 210
· 광주에 왔던 북한 고위급들 212
· 음미해야 할 노숙자담요의 노력과 실력 215
· 노담은 개인일까 조직일까 국가일까? 223
· 누구든지 인정하는 복사판 얼굴들 (데칼코마니) 224
· 네티즌이 뽑은 3대 광수 229
· 법관들이 사기-협작 사술로 만들어낸 [전라도-광수] 234
· 5·18기념재단과 판사들이 짜고 치듯 저지른 가장 화려한 협잡질 246
5월 24일 상황 247
5월 25일 상황 250
5월 26일 상황 252
5월 27일 상황 253
· 광주사태의 종결 253
· 피라미들이 홍길동으로 인정받게 된 사연 256
제4장 권영해의 증언 배경과 신뢰성 261
권영해 증언의 배경 263
490명에 대한 신뢰성 268
김경재 증언의 의미 269
제5장 탈북자 광수 273
한 장면 사진에 탈북자 50여 명 바글바글 275
유명세 타는 탈북자들이 트로이목마 279
에필로그 285
어제의 충신과 역적 오늘 뒤바뀌어 285
노태우의 저지레 286
김영삼의 정치 놀음 288
권영해의 공작 291
사법부는 역사 평가에서 손떼야 2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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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및 역자소개
지만원 (지은이)
1942년 강원도 횡성 출생
1962~66 육군사관학교 졸업 소위 임관
1967~71 베트남 전쟁 참전, 무공훈장 수훈 및 상이6급 유공자
1973~75 미 해군대학원 경영학 석사
1977~80 미 해군대학원 시스텀공학(응용수학) 박사
1980~81 중앙정보부 특별보좌관
1981~87 국방연구원 책임연구위원
1987~89 미 해군 대학원 교수
1998~99 서울시 시정개혁위원 및 안기부 산하 국가안보정책연구소 자문위원
현재 프리랜서 및 시민활동
저서 군사, 통일, 경영, ... 더보기
최근작 : <5.18 초상화>,<모래성의 종말과 찢어진 법복>,<나를 위한 위로곡> … 총 33종 (모두보기)
출판사 제공 책소개
5.18은 광주의 구두닦이, 껌팔이 등 광주에서 천대받던 하층 계급이 전두환의 헌정파괴행위를 가장 먼저 감지하고, 이를 미처 감지하지 못한 미거한 국민들에게 민주주의를 선물하기 위해 스스로 피를 흘려 이룩한 거룩한 민주화운동이고, 이는 1215년 영국의 마그나카르타를 뛰어넘는 세계민주주의 여정의 위대한 대장전이기 때문에 이 혜택을 누리는 모든 국민들은 자손만대에 걸쳐 5.18 영웅들에게 감사한 마음과 존경심을 가지고 금전적 보상을 포함한 성의를 표해야 한다고 공식화돼 있습니다.
그런데 1980년 5월 21일 상황 하나만 보더라도 도저히 광주의 20세 전후의 구두닦이급들이 주축이 되어 해낼 수 없는 세계 최정상급의 휘황찬란한 군사작전이 있었습니다. “조직화된 600명의 무장괴한이 행군중인 20사단을 습격하고, 군납업체를 털어 400대의 군용트럭과 장갑차를 타고 전남 곳곳에 위장돼있는 44개 무기고를 불과 4시간 만에 털어 5.403정의 총기를 탈취하고, 3,000여 명의 공수부대를 포위 섬멸하는 순간으로까지 몰고 가 계엄군을 광주에서 추방한 후, 광주교도소를 야간에 포복하여 공격한 행위가 있었습니다. 이 사실에 일반 상식인들은 ”이런 군사작전은 북한 특수군이나 할 수 있다“고 반응한 반면, 판사들은 ”그런 행위는 광주의 양아치 계급이 능히 수행할 수 있었다”고 판결하였습니다. 이런 벽창호들을 이기는 방법이 한동안 없었습니다.
그런데 이제는 저자가 저들의 급소를 물었습니다. 수백 장에 이르는 광주의 현장사진들을 해석하였습니다. 도저히 광주시민으로는 볼 수 없는 수백 명의 무장괴한들이 조직화되어 지휘를 받는 모습들이 담겨 있고, 도저히 광주시민으로 볼 수 없는 900여 민간인들이 일사불란한 지휘 통제에 따라 움직이는 장면들이 담겨있습니다. 여기에 더해 광주사람 4명이 멋모르고 북한민간 집단 속에 들어갔다가 프락치로 몰려 도청 안으로 끌려가 사살당한 장면이 사진에 나타나 있습니다. 광주사람 4명을 끌고 간 34명의 무장괴한, 이 34명의 국적이 대한민국이냐, 인민공화국이냐에 따라 5.18의 주역이 광주냐, 북한이냐가 결정됩니다. 5.18이 꼼짝 없이 외통수 올무에 걸려든 것입니다. 여기에 더해 광주와 판사들이 사기를 치고 협잡질을 한 사실이 적나라하게 드러나 있습니다. 이 내용을 접하고, 분노하지 않을 정상인은 없을 것입니다.
저자가 쓴 이제까지의 책들은 증거자료를 스라이드식으로 모은 책들이었지만, 이 책은 5.18 폭동 매일 매일의 상황들을 영화처럼 묘사한 스토리텔링의 책입니다. 5.18은 100%, 1,000% 북한이 주도했습니다. 5.18에 유공자는 없습니다. 희생자는 전쟁 희생자일 뿐입니다. 이 책은 저자가 5.18에 대해 내놓는 마지막 책으로, 시끄러웠던 5.18 관련 시비를 잠재우는 종결자(터미네이터)가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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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 초상화》(도서출판 시스템, 2026)는 지만원이 수감과 출소를 거치며 20여 년간 이어온 '5·18 북한군 개입설'의 모든 궤변을 사진 분석과 날짜별 스토리텔링이라는 형식으로 집대성한 책이다
1. 핵심 내용 요약
현장 사진의 자의적 독해와 '종결자' 선언
저자는 5·18 당시 촬영된 보도 사진과 현장 기록 수백 장을 자의적으로 독해하며 이를 반박 불가능한 '물증'으로 규정한다
날짜별 군사작전 재구성: '리을설 특수군 지휘설'
책은 1980년 5월 18일부터 27일까지의 상황을 일자별로 쪼개어 북한군의 정규 배후 침투 작전으로 재구성한다
초기 충돌 조장: 5월 18~19일 발생한 유언비어와 과격 시위가 북한 공작원과 31사단장 등의 유도에 의한 것이었다고 주장한다
. 고도의 군사작전 프레임: 5월 21일의 아시아자동차 습격, 4시간 만에 이루어진 44개 무기고 탈취, 장갑차 기동, 광주교도소 야간 공격 등은 20대 전후의 일반 광주 하층민이나 시민들이 수행할 수 없는 최고 수준의 정규 군사작전이라며, 북한군 리을설이 이끄는 특수군 600명이 주도했다고 강변한다
. 교도소 공격과 사상자 조작설: 북한 특수군이 광주교도소를 공격하다가 490명이 몰살당했으며, 2014년 청주에서 발견된 무연고 유골 430구가 바로 이 북한군의 시신이라는 해묵은 가설을 다시 끌어들인다
.
'900여 명 북한 민간인'과 '광수' 음모론의 극대화
5월 23일 이후 도청 분향소와 시내에 모인 군중 사진을 두고, 목포항 등을 통해 잠입한 '북한 고위급 및 민간인 900여 명'이 일사불란하게 광주를 장악하고 체포조를 운영했다고 주장한다
2. 비판적 평론
시민사회의 자발적 항쟁을 지워버린 '엘리트 군사주의적 환원론'
지만원의 논리적 전제는 "구두닦이, 껌팔이 등 천대받던 하층 계급이 어떻게 단 몇 시간 만에 무기고를 털고 정예 공수부대를 몰아내는 군사작전을 수행할 수 있는가"라는 계급적 멸시와 엘리트주의적 편견에 갇혀 있다
사법적 단죄를 부정한 악의적 역사 왜곡과 2차 가해
책에서 ‘결정적 증거’로 제시된 '광수' 사진 대조는 이미 대한민국 사법부(1·2심 및 대법원 전원합의체 취지)에서 완전히 파탄 난 망상이다
'청주 유골'과 '노숙자담요'라는 음모론적 자기 폐쇄성
저자가 책에서 인용하는 핵심 출처들은 정상적인 역사학적 1차 사료가 아니다
《5·18 초상화》는 새로운 사료나 합리적 반론을 담은 저작이 아니다
— 지만원(池萬元), 2026
약 1,000단어 요약·평론 | 북한군 개입설, 역사수정주의, 음모론과 집단기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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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만원의 는 2026년 10월 출판사 시스템에서 발행된 약 292쪽의 저서다. 저자는 이 책을 자신의 오랜 5·18 연구와 법적 투쟁을 마무리하는 결정적인 저술로 제시한다.
다만 첨부된 PDF는 책의 전문이 아니라 표지, 목차, 저자 소개, 출판사의 책 소개로 구성된 4쪽의 자료다. 따라서 아래의 요약은 확인 가능한 장별 구성과 출판사 설명을 토대로 작성하며, 세부적인 증거의 내용과 정확성은 별도로 평가한다.
이 책의 중심 주장은 분명하다.
지만원은 1980년 5월 광주에서 발생한 시민들의 저항이 자발적인 민주화운동이 아니라 북한 특수군이 주도한 군사작전이었다고 주장한다.
특히 그는 당시 촬영된 사진에 등장하는 무장 시민들의 모습과 행동을 분석하여 북한군의 조직적 개입을 입증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이러한 주장은 이미 여러 차례의 국가 조사와 법적 판단을 통해 검증되었으며, 북한군 개입설을 뒷받침할 근거는 확인되지 않았다.
2024년 5·18민주화운동진상규명조사위원회도 관련 주장을 검증한 결과 북한군 개입설이 사실무근이라는 결론을 내렸다.
따라서 이 책은 5·18에 관한 새로운 역사적 사실을 확립한 저술이라기보다 기존의 역사적 평가에 도전하는 지만원의 정치적 역사수정주의를 집약한 책으로 이해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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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는 광주 현장에서 촬영된 사진을 자신의 핵심 증거로 제시한다.
그는 사진에 나타난 무장 시민들의 행동, 표정, 이동 방식, 집단적 움직임 등을 분석하면 일반 시민과 전문적인 군사훈련을 받은 사람을 구별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저자의 논리는 군사적 전문성이 없는 사람들이 단기간에 조직적인 무장작전을 수행하기 어렵다는 가정에 기초한다.
그러나 이러한 추론에는 중대한 문제가 있다.
사진은 특정 순간의 모습을 보여줄 뿐, 인물의 국적이나 소속을 직접 증명하지 못한다. 군사적으로 조직된 것처럼 보이는 행동이 반드시 정규군의 훈련 결과라고 단정할 수도 없다.
더구나 당시 광주에는 군 복무 경험을 가진 예비역과 예비군 훈련을 받은 시민들이 존재했다.
따라서 사진 속 행동이 조직적으로 보인다는 이유만으로 북한군의 개입을 추론하는 것은 논리적 비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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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는 5·18 유공자들의 증언을 검토하면서 그들의 기억과 사건 설명에 모순이 있다고 주장한다.
특히 시민군의 조직과 행동에 관한 기존 설명이 실제 현장사진과 일치하지 않는다는 의혹을 제기한다.
역사적 증언을 비판적으로 검토하는 일 자체는 정당하다.
그러나 증언 사이에 차이가 있다는 사실만으로 사건 전체가 조작되었다고 결론 내릴 수는 없다.
급박한 폭력 상황에서 개인들이 경험한 사건의 순서와 장소, 관련 인물에 대한 기억은 서로 다를 수 있다.
역사학에서는 이러한 차이를 다른 증언과 문서, 물적 증거를 비교하면서 검토한다.
지만원의 접근은 일부 불일치를 사건 전체의 역사적 정당성을 부정하는 근거로 확대하는 경향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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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장은 책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다.
저자는 5·18의 전개를 날짜별로 재구성하면서 다음과 같은 사건들에 주목한다.
시민들의 무장과 무기고 탈취
공수부대와 시민군 사이의 충돌
차량을 이용한 집단행동
광주교도소 주변의 교전
도청 주변의 무장 저항
북한 특수군의 침투와 철수에 관한 주장
그는 이러한 사건들을 독립적으로 발생한 시민들의 저항이 아니라 하나의 군사작전으로 연결하여 설명한다.
특히 5월 21일의 무기고 탈취와 무장조직의 활동을 북한 특수군의 존재를 증명하는 핵심 사건으로 제시한다.
그러나 여기에서 가장 중요한 질문은 사건이 군사적으로 조직되어 보이는가가 아니다.
그 조직을 지휘한 주체가 실제로 북한군이었다는 독립적인 증거가 존재하는가 하는 문제다.
지만원의 설명은 군사작전처럼 보이는 사건의 특징을 제시하지만, 그것만으로 북한군이 실제 현장에 있었다는 사실을 입증하지는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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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는 권영해 전 안기부장의 관련 증언과 북한군 개입설을 연결하는 자료들을 검토한다.
이 장에서는 북한군의 침투와 철수에 관한 증언이 주요 논거로 사용되는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정보기관 고위직 경력자의 발언이라고 해서 그 내용이 자동으로 역사적 사실이 되는 것은 아니다.
그가 언제, 누구에게, 어떤 자료를 근거로 정보를 얻었는지 확인해야 한다.
정보기관 관련 증언일수록 출처와 전달 경로를 엄격히 검증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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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장에서는 북한군 출신 또는 북한 내부 사정에 관한 증언을 통해 5·18에 북한이 개입했다는 주장을 보강하려 한다.
하지만 탈북자의 증언 역시 다른 증거와의 교차검증이 필요하다.
직접 목격한 사실과 다른 사람에게 들은 이야기, 사후에 형성된 정치적 해석을 구별해야 하기 때문이다.
특히 1980년 당시의 군사작전을 설명하는 증언이라면 구체적인 부대, 지휘체계, 이동 경로, 명령 문서 등이 확인되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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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만원의 5·18 연구에서 가장 두드러진 문제는 북한군 개입이라는 결론이 먼저 설정되어 있다는 점이다.
사진 속 인물이 군사적으로 행동하면 북한 특수군의 증거가 되고, 시민의 증언이 사진과 다르면 거짓 증언의 증거가 된다.
반대로 북한군의 존재를 확인할 수 없다는 조사 결과는 증거 부족이라는 결론으로 받아들이기보다 조사기관의 은폐나 왜곡을 의심하는 방향으로 해석된다.
이러한 접근에서는 어떤 자료가 제시되어도 기존 가설이 유지될 수 있다.
이는 과학적 가설의 중요한 조건인 반증 가능성을 약화시킨다.
역사연구는 자신의 주장과 모순되는 증거를 인정하고 필요한 경우 결론을 수정할 수 있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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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만원은 군 장교 출신이며 시스템공학을 공부했다.
이러한 경력은 군사조직이나 무기체계, 작전절차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그러나 군사적 전문성만으로 사진 속 인물의 국적이나 특정 사건의 정치적 원인을 확정할 수는 없다.
그가 사진에서 전문적인 군사행동을 읽어냈다고 하더라도, 그것이 북한군의 존재를 입증하는 것은 아니다.
역사적 사실을 확립하려면 독립적인 문서, 신뢰할 만한 증언, 물적 증거가 필요하다.
기술적 분석과 역사적 증명은 서로 다른 작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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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학적으로 가장 중요한 문제는 지만원이 시민들의 자발적인 조직능력을 충분히 인정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사회운동은 언제나 중앙집권적인 지휘체계에 의해 움직이는 것은 아니다.
위기 상황에서 시민들은 공동의 위험과 목표를 인식하면서 자율적으로 조직을 형성할 수 있다.
특히 국가폭력에 대한 저항이 확산되면 평범한 시민들도 식량 공급, 의료지원, 질서유지, 정보 전달과 같은 복잡한 활동을 수행할 수 있다.
이는 사회운동론에서 집합행동과 자발적 동원의 중요한 특징이다.
그런데 지만원은 이러한 집단적 조직능력을 외부의 군사적 지휘가 존재했다는 증거로 해석하는 경향이 있다.
이는 시민들의 정치적 주체성을 부정하는 결과를 가져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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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5·18민주화운동진상규명조사위원회는 북한군 침투설을 검토한 뒤 이를 뒷받침할 근거가 없다고 결론 내렸다.
조사위원회는 사진, 증언, 군사작전의 가능성, 관련 기록 등을 조사했다.
또한 광주 시민들의 무장과 조직적 행동을 설명하는 데 북한군의 개입을 가정할 필요가 없다는 점을 확인했다.
이러한 결과는 지만원의 주장이 단지 주류 역사학과 다른 소수 견해라는 수준을 넘어선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의 주장은 검증을 거쳤지만 입증되지 않은 역사적 주장이다.
다만 5·18 진상규명에서 모든 세부 문제가 완전히 해결된 것은 아니다. 발포 명령의 책임과 일부 행방불명 사건 등에서는 추가 조사가 필요한 부분이 남아 있다.
그러나 이러한 미해결 문제가 북한군 개입설을 뒷받침하는 것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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는 지만원이 자신의 생애 후반을 바쳐 발전시킨 역사해석의 집약이라고 볼 수 있다.
그는 사진과 증언, 군사적 추론을 이용하여 5·18의 성격을 근본적으로 바꾸려 한다.
그러나 그의 주장은 역사적 증거의 기준을 충족하지 못하며, 시민들의 자발적 저항을 설명하는 사회적·정치적 요인을 충분히 고려하지 않는다.
이 책을 사회학적으로 평가할 때 특히 중요한 것은 역사적 사실을 둘러싼 논쟁이 집단의 정치적 정체성과 결합하는 방식이다.
5·18이 민주화운동으로 인정되면 1980년의 군사적 진압은 국가폭력으로 평가된다.
반대로 5·18이 북한군의 군사작전이었다고 주장하면 당시 군사권력의 행동을 국가방위로 정당화할 가능성이 생긴다.
따라서 북한군 개입설은 단순한 사건 해석이 아니라 한국의 권위주의적 과거와 민주주의의 정당성을 둘러싼 정치적 투쟁과 연결된다.
지만원의 역사수정주의가 지속적으로 재생산되는 이유도 이러한 정치적 기능과 무관하지 않을 것이다.
특히 이 책에서 나타나는 것은 시민들의 집합행동을 외부의 적대세력이 조종한 결과로 이해하는 냉전적 사고방식이다.
이러한 관점에서는 민주주의를 위한 시민의 자율적 행동이 제대로 이해되기 어렵다.
반면 5·18을 사회운동론의 관점에서 바라보면 시민들의 조직능력과 상호부조, 공동체 형성, 국가폭력에 대한 저항을 설명할 수 있다.
이 점에서 강인철의 와 지만원의 는 흥미로운 대조를 이룬다.
강인철은 광주 시민들이 항쟁 속에서 어떻게 공동체를 형성했는지 분석하는 반면, 지만원은 시민들의 집단행동을 북한의 군사적 개입으로 해석한다.
두 저술의 차이는 단순히 정치적 입장의 차이가 아니다.
시민을 자율적인 역사적 행위자로 인정하는가, 아니면 외부 권력에 의해 조종되는 대상으로 보는가 하는 사회학적 관점의 차이이기도 하다.
결론적으로 는 5·18의 새로운 역사적 진실을 제시한 책이라기보다, 한국의 극우적 반공주의가 민주화운동의 기억을 어떻게 재구성하려 하는지를 보여주는 자료로서 연구 가치가 있다.
이 책을 읽는 데 가장 필요한 태도는 저자의 집요한 신념을 역사적 진실의 증거로 혼동하지 않는 것이다.
신념의 강도와 역사적 주장의 진실성은 별개의 문제다.
역사적 진실은 그것을 주장하는 사람이 얼마나 오래 싸웠는지가 아니라, 증거가 얼마나 엄격한 검증을 견뎌냈는가에 따라 평가되어야 한다.
참고자료
- 첨부하신 의 표지·목차·출판사 소개 4쪽. :codex-file-cit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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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518의 비밀을 깨부수자.
한*희 2026-10-02 공감 (15)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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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읽어야할 책입니다.
자* 2026-10-11 공감 (13)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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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름끼치게 무섭습니다~ 역사적 사실완성판
글자체 크기가 커서 읽기가 편합니다
oo*** 2026-10-26 공감 (7)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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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이상 진실일수 없다. 꼭 보셔야 할, 알아야 할 진실이 여기에 있습니다
연*꽃 2026-10-27 공감 (5)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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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실을 가장한 거짓의 기록
가시** 2026-10-23 공감 (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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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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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적 사실완성판
oo*** 2026-10-28 공감(3) 댓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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