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現実界の探偵 : 文学と犯罪
by 作田啓一 (Author) Format: Kindle Edition
人間を犯罪へと駆り立てる衝動とは何か? 池田小事件、秋葉原事件や探偵小説を題材に行為の瞬間に立ち現れる「真空状態」を析出。動機を規定する深層を抉り出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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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the Publisher
《動機を規定する深層へ》
「どうしてあんなことをしたのか分からない」
日々起こる事件から「動機」が消えつつある。メディアは事件の真相として社会を納得させる読み筋/動機を提供してはいる。ただ酒鬼薔薇事件や池田小事件、秋葉原事件に象徴される不可解な犯罪には、動機では尽くせない何かが残る--。
本書は、ラカンの三範域やモースの供犠論を駆使して、動機を規定する深層へと向かう試みである。
この推理で浮かび上がってくるのは、犯罪の実行行為の瞬間に立ち現れる「真空状態」だ。そこでは、人間を究極において動かしている生命の根源的エネルギーが開示され、実行者はその直接的な襲来に遭うという。だから動機は「分からない」。
他方、犯罪は高度資本主義社会のなかで原初的な供犠の様相を帯びてくる。息苦しい孤独な労働を打破し、強烈なコミュニケーション(死)をもたらす一瞬の祝祭! 実際、秋葉原事件に遭遇したオーディエンスの中には、「祭りが起きた」と浮かれて現場に駆けてゆく若者が多数現れた。
深層をめぐる推理は、夢野久作や島尾敏雄、武田泰淳との対話のなかでいっそう深められる。戦後社会学をリードし続けた強靭な知性の到達点! 大澤真幸氏推薦!
Product Details
ASIN : B00P9QY98Y
Publisher : 白水社
Accessibility : Learn more
Publication date : March 5, 2012
==《동기를 규정하는 심층을 향하여》 “왜 그런 짓을 했는지 모르겠다.”
날마다 일어나는 사건들 속에서 ‘동기’가 점점 사라지고 있다. 언론은 사건의 진상으로서 사회를 납득시킬 만한 해석이나 동기를 제시하곤 한다. 하지만 사카키바라 사건, 이케다 초등학교 사건, 아키하바라 사건으로 상징되는 불가해한 범죄들에는, 동기만으로는 설명할 수 없는 무언가가 남는다.
이 책은 라캉의 세 범주나 모스의 희생 이론을 동원하여, 동기를 규정하는 심층부로 다가가려는 시도이다. 이러한 추론을 통해 드러나는 것은, 범죄 실행 행위의 순간에 나타나는 ‘진공 상태’이다.
그 상태에서는 인간을 궁극적으로 움직이는 생명의 근원적 에너지가 드러나며, 실행자는 그 직접적인 습격을 받게 된다고 한다.
그렇기에 동기를 ‘알 수 없는’ 것이다. 한편, 고도 자본주의 사회 속에서 범죄는 원초적인 희생(제물 바치기)의 양상을 띠게 된다. 숨 막히고 고독한 노동을 타파하고, 강렬한 소통(죽음)을 가져오는 찰나의 축제! 실제로 아키하바라 사건 당시, “축제가 벌어졌다”며 들뜬 채 현장으로 달려가는 젊은이들이 다수 나타나기도 했다.
심층을 둘러싼 이러한 추론은 유메노 큐사쿠, 시마오 토시오, 다케다 타이준과의 대화를 통해 더욱 깊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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