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10-18

사쿠타 케이이치 作田啓一 - Wikipedia 作田社会学, 作田人間学

作田啓一 - Wikipedia

作田啓一

出典: フリー百科事典『ウィキペディア(Wikipedia)』
作田 啓一
作田啓一(2003年)
人物情報
生誕1922年1月31日
日本の旗 日本 山口県山口市
死没2016年3月15日(94歳没)
国籍日本の旗 日本
出身校関西学院大学
京都帝国大学文学部哲学科
配偶者折目博子
両親父:作田荘一
学問
活動地域京都府立大学
京都大学
甲南女子大学
研究分野社会学・ルソー研究等
特筆すべき概念生成の社会学 溶解体験
主な業績元日本社会学会会長
主要な作品『恥の文化再考』(1967年)、『生成の社会学をめざしてーー価値観と性格』(1993年)他
学会日本社会学会
主な受賞歴第31回京都府文化賞特別功労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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作田 啓一(さくた けいいち、1922年1月31日 - 2016年3月15日[1])は、日本の社会学者。京都大学名誉教授。元日本社会学会会長。第31回(平成24年度)京都府文化賞特別功労賞。京都帝大教授・満州建国大学副総長だった経済学者の作田荘一の長男。妻は作家の折目博子[2]。

人物

山口県山口市に生まれる。関西学院大学卒、1948年(昭和23年)京都帝国大学文学部哲学科を卒業し、西京大学(現:京都府立大学)助教授を経て1959年(昭和34年)京都大学教養部助教授、1966年(昭和41年)教授。1985年定年退官、京都大学名誉教授となる。1985年から1995年まで甲南女子大学教授を務め、人間学としての社会学を追求した。

『恥の文化再考』『価値の社会学』

『恥の文化再考』(1967年)では、戦後の日本で広く受け容れられたルース・ベネディクトの「西欧社会は罪の文化、日本社会は恥の文化」という比較論に対し、稲作による地域共同体や幕藩体制以降の社会構造の特色から、日本人には外部の視線を気にする「恥」だけでなく、弱さの自覚から生まれる内面的な「羞恥」という特性があるとして、西欧的価値観に立った分析に反論し脚光を浴びた。一方、『価値の社会学』(1972年)では、人間の社会的行動は実利の次元だけでなく価値(理念)の次元においてもとらえうるとし、その後の社会学の方向を決定づけた。

ルソー研究から〈生成の社会学へ〉

京都大学人文科学研究所での「文学理論の研究」(桑原武夫班長)、「第二次ルソー研究」(同)、「プルードン研究」(河野健二班長)に参加、自らも「文学社会学研究会」を主宰し、「文学からの社会学」をめざした共同研究を進める。1980年発行の『ジャン‐ジャック・ルソー』では、自己の内面の探求を社会変革行動へと発展させたルソーの思想と行動を精神分析や行為理論から鋭く分析し、高い評価を得ている。また、近代小説から近代社会に生きる人間の行為や感情の深層を学ぼうとする立場を明確にし、文芸社会学/文学社会学の新しい道を開いた。

『生成の社会学をめざして』(1993年)以降、「生成の社会学」ないしは「生成の人間学」を標榜する。集団組織に参加しようとする「社会我」、自己の現状を超えてゆこうとする「独立我」、自然や人間あるいは宗教・芸術・スポーツなどをつうじて外界に溶け込んでゆく「超個体我」という自我の3相から人間をとらえようとする試みは、社会我と独立我のみを扱うこれまでの人間研究の射程を広げる理論枠組を構成したものである。

同人誌『Becoming』

最近では特に、人間の生活には、活動する「昼(明・生)の世界」と休息する「夜(暗・死)の世界」の両面があるにもかかわらず、合理性で説明しうる昼の世界だけに研究対象を限定する従来の社会学の一面性には欠落があると指摘するとともに、生成の社会学のヴァリアントとして「夜の世界」を視野に入れた広義の社会学の可能性を提唱した。一例として、今日頻発している無差別殺人などについての考察が挙げられる。

1998年から、同人誌『Becoming』を年2回発行。ラカン、レヴィナス、デリダなど現代思想の成果を積極的に取り入れ、人間を深層から動かす非合理的な力や超個体性の次元をめぐって人間学的探求を深めた。また、専門分野を越え自由に議論する研究会(「分身の会」)を独自に続けた。社会学、哲学、文学、精神分析の諸分野にわたり、精力的に総合的な人間知を追求する氏が、学術の進展に果した功績は極めて顕著である(第31回京都府文化賞特別功労賞受賞における紹介文を参照)。

『수치의 문화재고』 『가치의 사회학』

『수치의 문화재고』(1967년)에서는 전후의 일본에서 널리 받아들여진 루스 베네딕트 의 「서유럽 사회는 죄의 문화, 일본 사회는 수치의 문화」라는 비교론에 대해, 벼농사에 의한 지역 공동체나 막번 체제 이후 사회구조의 특색에서 일본인에게는 외부의 시선을 신경쓰는 '수치'뿐만 아니라 약점의 자각에서 태어나는 내면적인 '수치'라는 특성이 있다고 서구적 가치관에 섰던 분석에 반박해 각광을 받았다. 한편, 「가치의 사회학」(1972년)에서는 인간의 사회적 행동은 실리의 차원뿐만 아니라 가치(이념)의 차원에서도 파악할 수 있다고 하고, 그 후의 사회학의 방향을 결정화했다.

루소 연구에서 <생성의 사회학에>

교토대학 인문과학연구소에서의 「문학이론의 연구」(쿠와하라 타케오반장), 「제2차 루소 연구」(동), 「프루돈 연구」(고노 켄지반장)에 참가, 스스로도 「문학 사회학 연구회」를 주재해, 「문학으로부터의 사회학」을 목표로 한 공동 연구를 1980년 발행한 '장-잭 루소'에서는 자기의 내면의 탐구를 사회변혁행동으로 발전시킨 루소의 사상과 행동을 정신분석이나 행위이론에서 날카롭게 분석해 높은 평가를 얻고 있다. 또한 근대소설에서 근대사회에 사는 인간의 행위와 감정의 심층을 배우려는 입장을 명확히 하고 문예사회학/문학사회학의 새로운 길을 열었다.

' 생성의 사회학을 목표로 '(1993년) 이후 '생성의 사회학' 또는 '생성의 인간학'을 표방한다. 집단 조직에 참가하려고 하는 「사회아」, 자기의 현상을 넘어서려고 하는 「독립아」, 자연이나 인간 혹은 종교・예술・스포츠 등을 겨우 외계에 녹아 가는 「초개체아」라고 하는 자아의 3상으로부터 인간을 파악하려고 하는 시도는, 사회아와 독립아만을 다루는 지금까지의 인간 연구

동인지 「Becoming」

최근에는 특히 인간의 생활에는 활동하는 '낮(명·생)의 세계'와 휴식하는 '밤(암·죽음)의 세계'의 양면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합리성으로 설명할 수 있는 낮의 세계에만 연구 대상을 한정하는 종래의 사회학의 일면성에는 누락이 있다고 지적함과 동시에, 생성 사회학의 변형으로서 「밤의 세계」를 시야에 넣은 광의의 사회학의 가능성을 제창했다. 일례로서, 오늘 빈발하고 있는 무차별 살인 등에 대한 고찰을 들 수 있다.

1998년부터 동인지 『Becoming』을 연 2회 발행. 라칸 , 레비나스 , 데리다 등 현대사상의 성과를 적극적으로 도입해 인간을 심층에서 움직이는 비합리적인 힘과 초개체성의 차원을 둘러싸고 인간학적 탐구를 깊게 했다. 또 전문분야를 넘어 자유롭게 논의하는 연구회(「분신의 모임」)를 독자적으로 계속했다. 사회학, 철학, 문학, 정신분석의 여러 분야에 걸쳐 정력적으로 종합적인 인간지식을 추구하는 씨가 학술의 진전에 완수한 공적은 매우 현저하다(제31회 교토부 문화상 특별공로상 수상의 소개문 참조).

著書

単著

『Becoming』(BC出版)所収論文

共著

  • (新堂粧子)「超近代の学をめざして」『ソシオロジ』62号(2016年10月)

共編著

訳書

作田啓一に関する研究

出典

外部リン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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生の欲動 神経症から倒錯へ

「酒鬼薔薇少年は特別な人間である」という考察が「人間というこの不可解な生きもの」を探求する連作の始まりだった。それから5年、ジョイスとシュレーバー、悪の類型論、真の自己と二人の大他者、倒錯としてのいじめ、ロマン主義・倒錯・アノミー、ナルシシズムという倒錯、愛の深層、そして豊川主婦刺殺事件を論じた「空虚感からの脱出」まで、本書を通読するとき私たちは、著者の緻密強靭な知性と、自らの経験に裏打ちされた洞察力に圧倒される。

レヴィナス、ラカン、ジジェクらの理論を援用しながらも、本書を貫いているのは著者をとらえて放さない「動機のよくわからない犯罪」への関心である。その後も起こる「少年犯罪」の主たちを、社会の反映としてではなく欲動の犠牲者として見ること。それは被害者の報復感情を無視するのではなく、「社会」に加えて「人間」というパースペクティヴを用いることである。現象の底にある本質を考えるために、人間を生成(becoming)の立場から見るために。社会学の枠を越えた〈作田人間学〉の達成にして現在進行形がここにあ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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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시된 자료를 바탕으로 일본의 대표적인 사회학자 사쿠타 케이이치(作田啓一, 1922~2016)의 시대적 배경, 관심 연구 주제, 주요 사상을 정리한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시대적 배경

  • 전후(戰後) 일본과 근대화의 전개: 1922년에 태어나 1948년 교토제국대학 문학부 철학과를 졸업하며 전후 혼란기와 고도 경제성장기를 거쳤습니다. 당시 서구 중심의 이론이나 근대화론이 지배적이던 분위기 속에서 일본 사회와 문화를 재조명하는 작업이 요구되던 시대였습니다.

  • 서구 중심 문화론에 대한 비판적 재검토: 전후 일본에 큰 영향을 미쳤던 루스 베네딕트(Ruth Benedict)의 《국화와 칼》 등에서 제시된 "서구는 죄의 문화, 일본은 수치의 문화"라는 이분법적 도식에 의문을 제기하며 일본인 고유의 심성과 사회구조를 새롭게 규명하고자 했습니다.

  • 후기 근대의 사회적 병리와 이상 현상: 1990년대 이후 일본 사회에서 발생한 청소년 범죄(예: 사카키바라 사건 등), 무차별 살인(묻지마 살인), 이지메(괴롭힘) 등 근대적 합리성이나 기존 사회학의 틀로 설명하기 어려운 비합리적이고 동기 불명의 사회적 병리 현상들이 급증하던 시기를 마주했습니다.

2. 관심 연구 주제

  • 수치(恥)와 가치의 사회학:

    • 《수치의 문화 재고(恥の文化再考)》(1967년)를 통해 벼농사 공동체와 막번 체제 등 역사적 구조 속에서 일본인의 내면적 ‘수치(羞恥)’ 심성을 분석했습니다.

    • 《가치의 사회학(価値の社会学)》(1972년)에서는 인간의 사회적 행위를 단순한 실리·효용 차원만이 아니라 가치 및 이념의 차원에서 종합적으로 포착하고자 했습니다.

  • 장 자크 루소 연구 및 문학사회학:

    • 교토대 인문과학연구소 활동 및 '문학사회학연구회'를 주재하며 근대 소설을 통해 인간의 깊은 행위와 감정 층위를 분석하는 "문학으로부터의 사회학"을 개척했습니다.

    • 《장 자크 루소(ジャン・ジャック・ルソー)》(1980년)에서는 루소의 내면 탐구가 사회 변혁 행동으로 발전하는 과정을 정신분석학과 행위이론으로 조명했습니다.

  • 현대 사상(정신분석학·철학)의 융합 및 이상 심리·범죄 분석:

    • 자크 라캉, 에마뉘엘 레비나스, 자크 데리다, 슬라보예 지젝 등의 이론을 적극 도입하여 무의식, 욕동(Trieb), 악(惡), 도착(倒錯), 나르시시즘, 동기 없는 살인 등을 탐구했습니다.

3. 주요 사상 및 이론적 특징

  • '생성의 사회학(生成の社会学)'과 삼차원적 자아론:

    • 인간을 단순히 사회화된 존재로 규정하는 전통적 틀을 넘어, 끊임없이 생성(becoming)하는 존재로 파악하는 ‘생성의 사회학’(생성의 인간학)을 제창했습니다.

    • 자아를 다음의 세 가지 상(相)으로 나누어 인간학의 지평을 넓혔습니다:

      1. 사회아(社会我): 집단과 조직에 참여하고 적응하려는 자아.

      2. 독립아(独立我): 자신의 현 상태를 넘어서고자 하는 자아.

      3. 초개체아(超個体我): 자연, 타인, 종교, 예술, 스포츠 등을 통해 외부 세계로 녹아들어 합일되는 자아(용해 체험).

  • ‘밤의 세계(夜の世界)’를 포괄하는 광의의 사회학:

    • 기존 사회학이 합리성으로 설명 가능한 '낮(밝음·삶)의 세계'에만 치중했다고 비판하며, 휴식·어둠·죽음·비합리적인 힘이 지배하는 ‘밤(어둠·죽음)의 세계’까지 시야에 넣어야 한다고 역설했습니다.

  • 동기 없는 범죄와 '욕동'의 인간학:

    • 현대의 일탈이나 흉악 범죄를 단순히 환경적·사회구조적 요인의 결과로만 환원하지 않고, 인간 깊은 곳의 비합리적인 힘인 ‘욕동(欲動)’의 희생자이자 제도와 감정 사이의 괴리에서 비롯된 비극으로 분석했습니다.

    • 이를 통해 사회학의 경계를 넘어 철학·문학·정신분석을 아우르는 종합적 ‘인간학(人間学)으로서의 사회학’을 추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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作田啓一(사쿠타 게이이치, 1922–2016):
전후 일본사회의 자기반성과 인간의 자유를 탐구한 사회학자

作田啓一는 전후 일본 사회학에서 독특한 위치를 차지하는 사상가이다. 그는 일본인의 집단주의와 도덕의식을 비판적으로 분석하는 데서 출발하여, 개인의 자유와 욕망, 타인과의 관계, 인간의 창조성과 정신적 해방을 연구하는 방향으로 나아갔다.

그의 사상적 발전을 이해하는 데 중요한 세 가지 질문은 다음과 같다.

  1. 일본인은 왜 개인의 내면적 양심보다 집단의 기대와 평가에 민감한가?

  2. 사회가 만들어 놓은 가치와 규범을 넘어 개인은 어떻게 자유로운 존재가 될 수 있는가?

  3. 사회학은 인간을 규제하는 제도만 연구해야 하는가, 아니면 인간의 욕망·상상력·창조성까지 연구해야 하는가?

사쿠타의 연구는 이 세 질문을 중심으로 발전하였다. 초기에는 전후 일본의 정신문화와 가치체계를 분석하였고, 중기에는 에밀 뒤르켐과 장 자크 루소를 재해석하였으며, 후기에는 문학과 정신분석을 결합하여 인간의 존재 자체를 탐구하였다.

1. 시대적 배경: 제국 일본에서 전후 민주주의로

作田啓一 生成の社会学 岡崎 宏樹(著) - 京都大学学術出版会 | 版元ドットコム

사쿠타 게이이치(作田啓一)

  • 1922년 야마구치현 출생

  • 1948년 교토제국대학 문학부 철학과 졸업

  • 1959년 교토대학 조교수

  • 1966년 교토대학 교수

  • 1985년 정년퇴임

  • 2016년 94세로 사망

사쿠타는 일본 현대사의 거대한 단절을 직접 경험한 세대에 속한다.

1922년에 태어났으므로 1931년 만주사변 때 아홉 살, 1937년 중일전쟁 발발 때 열다섯 살, 1945년 패전 때 스물세 살이었다. 그는 군국주의 교육을 받으면서 성장했고, 청년기에 일본 제국의 붕괴를 경험하였다.

이것은 그의 지적 형성에서 중요하다.

전전 일본에서는 천황에 대한 충성, 가족과 국가의 일체성, 개인의 희생, 집단에 대한 의무가 공적인 도덕의 중심에 있었다. 그러나 패전 이후에는 민주주의, 개인의 자유, 인간의 존엄이라는 새로운 가치가 등장하였다.

사쿠타가 맞닥뜨린 문제는 단순히 일본의 정치제도가 변했다는 사실이 아니었다. 제도적으로 민주화한 일본인의 마음속에는 과거의 가치체계가 얼마나 남아 있는가 하는 문제였다.

여기에서 그는 전후 일본 지식인들과 공통된 문제의식을 갖게 되었다.

예컨대 마루야마 마사오는 <일본 정치문화에서 개인의 자율적인 정치적 주체성이 충분히 형성되지 못한 이유를 탐구>하였다. 반면 사쿠타는 <정치제도보다 일상생활 속에 뿌리내린 감정, 수치심, 죄의식, 집단의 기대와 인간의 가치판단을 연구>하였다.

두 사람 모두 전전 일본의 권위주의가 어떻게 가능했는지 물었지만, 접근 방식은 달랐다. 마루야마가 정치사상사에서 출발했다면 사쿠타는 문화사회학과 사회심리학에서 출발한 것이다.

이후 일본의 고도경제성장과 개인주의 확대, 1960~70년대의 사회운동, 소비사회 형성도 그의 문제의식이 변화한 중요한 역사적 배경이었다.

2. 첫 번째 연구 주제: 일본인의 수치심과 죄의식

사쿠타의 초기 대표작은 (1967), 곧 [ 恥の文化再考 ]이다.

이 책은 루스 베네딕트의 저서 국화와 칼에서 제시된 일본문화론을 비판적으로 검토한다.

베네딕트는 서양의 죄의 문화와 일본의 수치의 문화를 대비하였다. 이를 단순화하면 서양인은 내면화된 도덕규범에 위반했을 때 죄의식을 느끼고, 일본인은 타인의 시선과 사회적 평가에 민감하여 수치심을 느낀다는 구분이다.

사쿠타는 이러한 문명 간 이분법에 의문을 제기하였다.

그는 수치심과 죄의식이 동양과 서양을 나누는 고정된 속성이 아니라 개인이 사회와 맺는 관계, 소속집단의 구조, 사회적 규범의 형성 방식에 따라 달라지는 현상이라고 보았다.

또한 일본사회에는 집단으로부터의 배제를 두려워하는 심리와 집단적 동조가 강하게 작용하지만, 그렇다고 일본인에게 내면적인 도덕의식이 존재하지 않는 것은 아니라고 보았다.

이것은 두 가지 점에서 중요하다.

첫째, 일본문화가 본질적으로 집단주의적이라는 문화결정론을 상대화한다.

둘째, 수치심과 죄의식을 개인의 심리적 속성으로만 다루지 않고 사회적 관계 속에서 생성되는 감정으로 분석한다.

그의 관심은 결국 일본인의 민족적 성격을 규정하는 데 있지 않았다. 특정 사회에서 개인의 마음이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설명하는 데 있었다. 이러한 접근은 전후 일본문화론, 특히 일본인론(日本人論)의 고정된 민족성 개념을 비판하는 데 의미가 있었다.

3. 두 번째 연구 주제: 가치의 사회학

1972년 출판된 (価値の社会学)은 사쿠타의 이론적 입장을 보여주는 중요한 저작이다.

그가 제기한 핵심 문제는 인간이 어떤 가치를 선택하고 그 가치를 통해 자신의 행동을 정당화하는가 하는 것이었다.

인간은 단순히 경제적 이익을 극대화하는 존재가 아니다. 또한 사회규범에 기계적으로 복종하는 존재도 아니다.

인간은 자유, 정의, 공동체, 사랑, 명예, 행복 등 서로 다른 가치를 추구하며 때로는 그 가치들 사이에서 갈등한다.

그렇다면 가치는 개인이 자유롭게 선택하는 것인가, 아니면 사회가 개인에게 주입하는 것인가? 사쿠타는 이 문제를 사회적 관계와 개인의 주체성이라는 양쪽 차원에서 탐구하였다. 여기에서 중요한 구분은 <사회적 사실로서의 가치>와 <이상으로서의 가치>이다. 어떤 가치가 사회적으로 널리 인정된다고 해서 반드시 옳은 것은 아니다. 반대로 기존 사회에서 인정받지 못하는 가치도 새로운 사회변화의 출발점이 될 수 있다. 이러한 구분은 그가 전후 일본사회를 바라보는 방식과도 관련된다.

전전 일본의 <국가주의적 충성심> 역시 사회적으로 널리 승인된 가치였다. 그러나 그 사실만으로 그것이 정당화되지는 않는다. 따라서 사회학은 사람들이 무엇을 가치 있다고 여기는가를 설명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사람들이 기존의 가치를 어떻게 상대화하고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 낼 수 있는지도 연구해야 한다. 이 지점에서 사쿠타의 연구는 기존 사회질서의 재생산을 분석하는 사회학에서 인간의 해방 가능성을 탐구하는 사회학으로 확장되기 시작한다.

4. 세 번째 연구 주제: 뒤르켐과 개인주의의 재해석

사쿠타가 평생 깊이 연구한 사상가는 에밀 뒤르켐과 장 자크 루소였다.

대표적인 저서로는 (1981, )과 (1992, ) 등이 있다.

그가 뒤르켐에 관심을 기울인 이유는 개인과 사회 사이의 관계를 근본적으로 다시 이해하려 했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뒤르켐은 사회가 개인에 우선하며 사회적 규범이 개인의 행동을 규제한다고 주장한 사회학자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사쿠타는 뒤르켐에게 또 하나의 측면이 있다고 보았다. 뒤르켐에게 개인은 사회의 규범을 수동적으로 받아들이기만 하는 존재가 아니다. 사회생활을 통해 개인의 정신세계가 형성되고, 집합적 경험을 통해 자기 자신을 초월하는 능력을 획득할 수도 있다.

이와 연결하여 사쿠타는 루소의 사상을 새롭게 해석하였다.

루소에게는 두 가지 인간상이 있다.

첫째는 공동체의 시민으로서 공공의 삶에 참여하는 인간이다.

둘째는 기존 사회질서의 허위와 경쟁에서 벗어나 자기 자신으로 살고자 하는 인간이다.

사쿠타는 이 두 인간상 사이의 긴장을 중요하게 생각하였다. 사회에 참여하는 일과 사회의 지배적인 가치에서 자유로워지는 일이 반드시 일치하지 않기 때문이다.

이 문제는 전후 일본의 민주주의를 이해하는 데도 적용할 수 있다. 국가주의적 집단주의를 극복하기 위해 개인의 자유를 주장해야 하지만, 개인의 자유만을 절대화하면 타인과 사회에 대한 책임이 약해질 수 있다.

사쿠타가 찾으려 했던 것은 개인과 공동체 중 하나를 선택하는 방식이 아니라, 인간이 타인과 함께 살아가면서도 자신을 잃지 않는 가능성이었다.

5. 네 번째 연구 주제: 생성의 사회학(生成の社会学)

사쿠타 후기 사상의 핵심은 이다.

1993년 출판된 ()은 그의 사상적 전환을 보여준다.

여기서 '생성'은 인간이 이미 완성된 존재가 아니라 끊임없이 변화하고 새롭게 만들어지는 존재라는 의미이다.

전통적인 사회학은 주로 사회가 어떻게 질서를 유지하는가에 관심을 기울였다. 가족, 학교, 종교, 국가 등 사회제도는 개인의 행동을 일정한 방향으로 조직한다.

그러나 사쿠타는 이러한 질서 중심의 사회학만으로 인간을 충분히 이해할 수 없다고 생각하였다.

인간은 사회규범을 따르기도 하지만 그것을 위반하기도 한다. 타인과 협력하는 동시에 기존의 공동체에서 벗어나려 한다. 합리적으로 행동하는 동시에 설명하기 어려운 욕망과 충동에 따라 움직이기도 한다.

그는 이러한 인간의 모순적인 측면을 사회학의 정당한 연구대상으로 끌어들이려 하였다.

특히 다음과 같은 주제에 관심을 확장하였다.

  • 소속집단에서 벗어나 독립적인 자아를 형성하는 과정

  • 개인의 욕망과 사회의 규범이 충돌하는 과정

  • 종교·예술·스포츠 등에서 나타나는 자기초월의 경험

  • 사랑과 우정을 통해 자기중심적인 자아의 경계를 넘어서는 경험

  • 사회적 질서를 유지하려는 힘과 그 질서를 변화시키려는 힘의 상호작용

여기서 중요한 것은 인간의 자유를 단순히 사회적 간섭이 없는 상태로 이해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자유란 자신에게 이미 주어진 정체성과 역할에 갇히지 않고 새로운 가능성을 만들어 가는 능력이다.

이러한 의미에서 사쿠타의 생성의 사회학은 사회질서의 유지보다 인간의 변화 가능성에 주목하는 사회학이라고 할 수 있다.

6. 다섯 번째 연구 주제: 정신분석학과 문학을 통한 인간 이해

1980년대 이후 사쿠타의 연구는 전통적인 사회학의 영역을 넘어 정신분석학과 문학으로 확대되었다.

대표작으로는 (1988, ), (1990, ), (2003, ) 등이 있다.

그에게 문학은 사회현상을 설명하기 위한 예시가 아니었다. 인간의 내면을 이해하는 독자적인 인식의 방법이었다.

도스토옙스키의 소설에서 나타나는 죄책감, 자기파괴, 반항, 구원에 대한 갈망은 단순히 등장인물 개인의 심리만이 아니라 인간이 사회적 존재로 살아가면서 경험하는 근본적인 갈등을 드러낸다.

사쿠타는 이러한 문제를 정신분석학과 연결하여 탐구하였다.

특히 자크 라캉과 에마뉘엘 레비나스의 사상을 활용하였다.

라캉을 통해 인간의 욕망이 의식적이고 합리적인 선택만으로 설명되지 않는다는 점에 주목하였다. 레비나스를 통해서는 타인을 단순히 자신의 욕구를 충족시키는 대상으로 환원할 수 없다는 문제를 다루었다.

이러한 관심은 그의 후기 연구가 전통적 사회학에서 인간학(人間学)으로 확장되었음을 보여준다.

7. 여섯 번째 연구 주제: 낮의 세계와 밤의 세계

사쿠타 후기 사상에서 특히 흥미로운 구분이 있다.

그는 인간의 삶에는 '낮의 세계'와 '밤의 세계'가 공존한다고 보았다.

낮의 세계는 합리성, 생산, 노동, 사회제도와 질서의 세계이다. 반면 밤의 세계는 꿈, 죽음, 욕망, 불안, 상상력과 같은 경험의 세계이다.

기존 사회학은 주로 낮의 세계를 연구하였다. 인간이 노동하고, 가족을 구성하고, 정치에 참여하며, 경제적 교환을 수행하는 과정이 사회학의 중심이었다.

그러나 인간의 삶은 그것만으로 이루어지지 않는다.

사람들은 꿈을 꾸고, 죽음을 두려워하고, 설명하기 어려운 욕망에 사로잡히며, 때로는 합리적인 삶의 경계를 넘어서는 경험을 한다.

사쿠타는 이러한 밤의 세계 역시 사회학에서 다루어야 한다고 주장하였다.

이것은 단순히 사회학의 연구대상을 추가한 것이 아니라 사회학의 인간관 자체를 확대하려는 시도였다.

사회학이 인간을 제도와 규범 속에서 행동하는 합리적인 개인으로만 이해한다면, 인간의 삶에서 매우 중요한 부분을 놓치게 된다.

그가 후기 연구에서 정신분석학, 종교, 문학, 죽음의 문제를 함께 다룬 이유도 여기에 있다.

8. 사쿠타 사상의 발전 과정

시기

중심 관심

대표 저작

1950~60년대

일본인의 수치심, 죄의식, 집단의식

(1967)

1970년대

사회적 가치와 개인의 가치판단

(1972)

1980년대

개인주의, 뒤르켐, 루소, 문학

(1981)

1990년대

인간의 자기초월과 생성

(1993)

2000년대 이후

욕망, 정신분석, 타자, 죽음

(2003), (2012)

이 발전 과정에서 변하지 않은 것은 개인과 사회의 관계에 대한 문제의식이다.

그러나 그 관계를 바라보는 시야는 점차 확대되었다.

초기에는 사회가 개인의 가치관을 어떻게 형성하는가를 물었다. 중기에는 개인이 사회를 넘어 자유로운 존재가 될 수 있는가를 질문하였다. 후기에는 그러한 자유와 변화가 인간의 욕망, 상상력, 타인과의 관계 속에서 어떻게 가능한가를 탐구하였다.

9. 사쿠타 사상에 대한 평가와 비판

사쿠타의 가장 중요한 공헌은 전후 일본 사회학의 인간 이해를 확장한 데 있다고 평가할 수 있다.

그는 사회구조와 제도, 집단의 규범을 연구하는 일에 머무르지 않고 그 속에서 살아가는 인간의 주관적 경험에 주목하였다.

특히 일본인의 집단주의를 고정된 국민성으로 이해하지 않고 사회적 관계가 만들어 내는 현상으로 파악한 점은 중요하다.

또한 사회를 단순히 개인을 억압하는 장치로만 보지 않고 개인의 자유와 창조성을 가능하게 하는 관계적 조건으로도 이해하려 하였다.

그러나 그의 사상에는 몇 가지 비판적 질문이 남는다.

첫째, 인간의 욕망과 내면적 해방을 강조하면서 계급, 노동, 자본주의, 국가권력과 같은 구조적 문제의 분석은 상대적으로 약해졌다고 볼 수 있다.

둘째, 후기의 문학적·정신분석학적 연구는 인간 이해의 깊이를 더했지만, 그 이론이 구체적인 사회현상을 얼마나 체계적으로 설명할 수 있는가라는 방법론적 질문을 제기한다.

셋째, 인간의 자유와 생성 가능성을 강조할 때 그러한 자유를 실제로 누릴 수 있는 사람과 누리지 못하는 사람 사이의 사회적 불평등을 충분히 설명해야 한다는 과제가 남는다.

이것들은 그의 사상을 부정하기보다는 사회학적 인간학이 사회구조 분석과 어떻게 연결되어야 하는지를 묻는 비판이다.

10. 종합평론: 전후 일본의 집단주의 비판에서 인간의 생성으로

사쿠타의 사상적 여정을 하나의 관점에서 읽으면, 전후 일본의 자기반성에서 출발하여 인간이 자기 자신을 어떻게 넘어설 수 있는가라는 보편적 질문으로 나아간 과정이라고 할 수 있다.

그는 일본인의 수치심과 집단의식에 대한 분석에서 시작하였다. 그러나 일본인의 특수성을 해명하는 것에 머무르지 않았다.

오히려 일본사회에 대한 연구는 사회적 가치가 어떻게 인간의 마음속으로 들어가고, 개인은 그 가치를 어떻게 내면화하며, 또 어떻게 그것을 넘어 새로운 삶의 가능성을 만들어 가는가라는 질문으로 발전하였다.

이런 의미에서 사쿠타는 전후 일본의 집단주의를 비판한 사회학자이면서 동시에 근대 개인주의의 한계를 탐구한 사상가였다.

그는 집단으로부터 독립하는 자유뿐 아니라 자기중심적인 개인주의를 넘어 타인과 관계를 맺는 자유에도 주목하였다.

그의 사상이 오늘날에도 의미 있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현대사회에서 인간은 여전히 국가, 조직, 시장, 가족 등 여러 제도 속에서 살아간다. 그러나 동시에 그러한 제도가 자신에게 부여한 역할과 정체성을 넘어 새로운 삶을 만들어 가려 한다.

사쿠타가 추구한 사회학은 바로 이처럼 사회에 의해 형성되면서도 사회를 변화시킬 수 있는 인간을 이해하려는 학문이었다.

따라서 그의 사상을 대표하는 개념은 단순한 '일본인의 집단주의'가 아니라 '생성(生成)'이다.

그에게 인간이란 이미 결정된 존재가 아니라 타인과의 관계, 욕망, 갈등, 상상력 속에서 끊임없이 새롭게 형성되는 존재였다.

더 깊이 연구할 만한 비교 주제

사쿠타 게이이치를 이해하는 데 특히 유익한 비교 대상은 세 사람이다.

  • 마루야마 마사오: 전전 일본의 권위주의와 자율적 주체의 문제

  • 쓰루미 슌스케: 전후 민주주의, 일상적 경험과 지식인의 역할

  • 미타 무네스케: 현대 일본사회의 의식구조, 욕망과 인간해방의 문제

특히 사쿠타와 미타 무네스케의 비교는 주목할 만하다. 두 사람 모두 일본사회에 대한 경험적·역사적 분석에서 출발하여 인간의 자유, 욕망, 공동체와 삶의 가능성을 탐구하는 방향으로 나아갔기 때문이다.

이 둘을 비교하면 전후 일본사회학이 어떻게 사회의 구조와 의식에 대한 분석에서 인간해방과 존재론적 질문으로 확장되었는지를 이해할 수 있다.

자료: 첨부하신 일본어 위키백과 , 1~6쪽의 약력과 저작 목록, 연구 방향 설명에 기초함. 시대적 해석과 비판적 평가는 별도로 구성한 분석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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