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ずれ〉と〈ゆがみ〉の根源へ――日本と韓国の間に横たわる認知ギャップを探る。 『帝国の慰安婦』の著者・朴裕河(パク・ユハ)氏が騒動の最中に登壇。自著について、過去とこれからの日韓関係について、上野氏らと語りあったシンポジウム(2016年3月)をもとにまとめた一冊。植民地時代、冷戦時代、ポスト冷戦時代、そして現代――揺れ動いてきた日韓関係。慰安婦や領土問題を政治、文化、メディア、インターネットなどのキーワードで読み解く。「真実は何かに執着するより、共有しうる事実を〈どう考えるか〉」
==
日本から
2人のお客様がこれが役に立ったと考えています
役に立った
Meuniere
5つ星のうち5.0 日韓相互の「記憶の単純化と断層」をいかに埋めていくか2022年7月27日に日本でレビュー済み
フォーマット: 単行本(ソフトカバー)
これは、2016年3月に福岡ユネスコ協会主催で開かれた同タイトルの国際文化セミナーの模様を元に書籍化したもの(2017年9月刊)。なかなか充実したいいセミナー&パネルディスカッションでした。
2015年、突然の「日韓合意」から1年後~日韓両国に横たわる深刻な「認知ギャップ」、2000年代前後の日韓蜜月時代からの急転回~最悪の関係へ、歴史を多面的に見ていくことの重要性、「記憶」の多様性と、対立する言葉の「単純化」~ここで議論のテーブルに載せられているのは、従軍慰安婦問題など所謂「歴史認識問題」に限らず、戦後の日韓両国での相互文化の受容&排除の様相やK-POPなど新しいカルチャー交流が相互理解に及ぼす影響など多岐にわたっている。この頃から5~6年が過ぎたが、日韓双方で「相互理解」がほとんど進んでいないと感じるのは私だけではないだろう。
それはやはり、かつての植民地支配や従軍慰安婦&強制徴用問題等に関して「歴史認識の共有」が全く進展していないからだ。「20万人の性奴隷」か「自ら志願した売春婦」か~といった「極端に単純化した言説」の対立構造ではお話にならないのは明らか。ここでは特に上野千鶴子氏&朴裕河氏が、「当時の歴史状況の多重性・多層性の全体像を捉えることの意味」を様々に説いているように思えるが、そこは私も全く同意である。
アジア太平洋戦争中の従軍慰安婦には、朝鮮人だけでなくアジア各地域&オランダ人や勿論日本人もいたし、そうした慰安婦を帝国陸軍に「斡旋」した業者も日本人・朝鮮人どちらもいた。よくネット上では、「軍に責任はない。悪いのは女性を騙した業者」という声を見るが、そんなもの「従軍慰安婦制度を主導的に管理していた帝国陸軍も悪徳業者も、どちらも悪い」に決まっている。また、従軍慰安婦になった女性の素性も実に様々。それら複雑な状況を丁寧に見て全体像を捉えないで単純化して断じようとする動きには、私も批判的である。
上野千鶴子・朴裕河両氏は左右両方から批判されることも多く、色々「ややこしい存在」であると私は考えている(こう言うとご本人は気分悪いだろうが)。しかし私は、彼女たちのような言説を「排除」しようとする一部左派勢力には明確に反対である。先日(2~3カ月前か?)歴史研究者:能川元一氏が「朴裕河やその支持者たちは、歴史修正主義のラスボス」といった趣旨のツイートをしていたが、私は「そういうことだから、あんたらいつまでたってもダメなんだよ」とも思う。そこの「断層」はとてもとても深い。現在の日本で蔓延している「史実改竄的な歴史像」は勿論問題外だが、韓国内での世論・言説も、自国の近代化を成し遂げられず日本に植民地支配される結果となった当時の「家父長制的封建制度」の問題点を真摯に見ていないのではないか?そうも思える。そして、歴史を複合的・多層的に捉えることは、当時の日本帝国主義の加害性を希釈することにも免責することにも、全くならない。そのことの意味がなぜこれ程までに理解されないのか?私には不思議でしょうがないのだが。
日韓双方(あるいは日本と朝鮮半島全体)の未来にとって最も重要なポイントは、「公的謝罪と国家賠償」ではない。そうではなく、当時の「戦時性暴力と帝国主義支配の関係、それによる女性の人権蹂躙問題」を包括的に捉え、それを決して忘れず認識を共有し未来に伝えていくことだろう。国家間での「解決」はもう全く先が見えない中、個々人が相互に「認識共有」する輪を拡げていく~もうそれしかないよなあ!とも思う。このセミナー&パネルディスカッションの記録を読みながら、改めてそんなことを考えた。
<付記>朴裕河:世宗大学国際学部教授・上野千鶴子:東京大学名誉教授・金成玟:北海道大学大学院メディア・コミュニケーション研究院准教授・水野俊平:北海商科大学教授(肩書は当時)
===
尼尊太郎
5つ星のうち5.0 厳しい現実と落としどころ2018年7月14日に日本でレビュー済み
フォーマット: 単行本(ソフトカバー)
朴裕河先生の一連の著作を読んできたが、その要約版とも言える。
日韓両国では極論ばかりもてはやされるが、落としどころを提示しようとする識者はあまりいない。
ほとんどが言いっぱなしの床屋政談なのだ。
言いたい放題の無責任な言説は、耳に心地よいが、
何らの思索も生み出しはしない。
この本に書かれているのは安っぽい「日韓の友好の道」などではない。
厳しい現実と、問題の落としどころへの手引きである。
5人のお客様がこれが役に立ったと考えています
====
mh
5つ星のうち1.0 韓国人は反日,左翼は韓国を政治的に利用したいだけということを確認する.2018年5月29日に日本でレビュー済み
フォーマット: 単行本(ソフトカバー)
朴裕河という人が,映画が歴史的証拠になるとかあらゆる権力というものは暴力で悪とか,日韓の和解とは日本が永久に韓国の下になることだと思っているようなとんでもない反日で,言葉の普通の意味で理解できない人だということがよくわかる.
何か事実を明らかにすれば葛藤がなくなるみたいな水野俊平も目の前の事実に何も言えない.朝鮮左翼暴力団のことをはっきりいえよ.
上野千鶴子の他人事みたいな話ぶりもイライラする.あなたが日韓関係を破壊したんだよ.
一番若い金成玟のヘタレっぷりも情けない.
8人のお客様がこれが役に立ったと考えています
===
=====
한일 메모리 워즈: 기억의 전쟁을 넘어 공존의 서사로
1. 개요 및 요약
<日韓メモリー・ウォーズ (한일 메모리 워즈)>는 박유하, 우에노 지즈코, 김성민, 미즈노 슌페이 등 한일 양국의 지성들이 모여 위안부 문제, 식민지 지배 책임, 그리고 이를 둘러싼 기억의 갈등을 다각도에서 조명한 대담집이다. 이 책은 단순히 과거사 문제를 사실관계의 확인 차원에 가두지 않고, 그것이 현재 양국의 국가 정체성과 내셔널리즘 안에서 어떻게 소비되고 재구축되는지를 분석한다.
국가적 기억과 개인적 기억의 충돌
책의 핵심 의제 중 하나는 <국가에 의해 독점된 기억>이다. 박유하는 <제국의 위안부> 사태를 통해 한국 사회가 위안부 문제를 민족주의적 프레임 안에 가두면서 당사자들의 복합적인 목소리를 거세해 왔음을 지적한다. 위안부는 오로지 <순결한 피해자>여야만 하며, 이 틀에서 벗어나는 기억은 배제되거나 금기시된다는 것이다.
젠더와 포스트콜로니얼리즘
우에노 지즈코는 젠더 관점에서 이 문제를 접근한다. 그녀는 가부장적 국가주의가 여성의 피해를 국가의 치욕으로 치환하는 방식을 비판하며, 한일 갈등이 남성 중심적인 명예와 책임의 논리에 함몰되어 있음을 꼬집는다. 위안부 문제는 여성에 대한 전시 성폭력이라는 보편적 인권의 문제임에도 불구하고, 양국의 내셔널리즘은 이를 <우리 민족의 딸>이라는 소유권적 관점으로 접근하여 논의를 경직시킨다.
미디어와 대중의 상호 인식
김성민과 미즈노 슌페이는 미디어와 대중문화가 상대국에 대한 이미지를 어떻게 조작하고 고착화하는지를 다룬다. 혐한과 반일이라는 감정적 대립이 정치적 도구로 이용되는 과정에서, 복잡한 역사적 맥락은 사라지고 자극적인 서사만이 남게 된다. 이들은 이러한 <기억의 전쟁>이 생산적인 미래를 가로막는 장벽이 되고 있음을 경고한다.
2. 비평: 기억은 누구의 소유인가
이 책이 던지는 가장 날카로운 질문은 <기억의 주권>에 관한 것이다. 한일 관계를 다루는 기존의 논의들이 <가해와 피해>라는 이분법적 구도에 집중했다면, 이 대담은 그 구도 자체가 양국 권력층에 의해 어떻게 관리되고 있는지를 폭로한다.
탈민족주의적 시각의 용기
박유하의 주장은 한국 사회에서 큰 논란을 불러일으켰으나, 이 책은 그 논란의 본질이 사실관계의 오류보다는 <성역화된 민족 서사>에 대한 도전이었음을 보여준다. 피해자를 단일한 이미지로 박제하려는 시도는 또 다른 형태의 폭력이 될 수 있다. 이 책은 피해자의 목소리를 국가가 대행하는 것이 아니라, 피해자 스스로가 자신의 복잡한 삶을 증언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야 한다고 역설한다.
구조적 접근의 탁월함
우에노 지즈코가 제시한 <책임의 주체>에 대한 논의는 인상적이다. 일본의 사죄가 왜 한국인들에게 진정성 있게 다가가지 못하는지, 그리고 한국의 요구가 왜 일본인들에게 피로감으로 다가오는지에 대한 구조적 분석은 탁월하다. 이는 단순히 감정의 문제가 아니라, 전후 처리 과정에서 누락된 <개인에 대한 배상>과 <인권적 가치의 부재>에서 기인한 것임을 명확히 한다.
한계와 시사점
다만, 이 책이 제시하는 <제3의 길>이 현실 정치에서 얼마나 힘을 발휘할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회의적인 시각이 존재할 수 있다. 학술적 담론과 대중적 정서 사이의 괴리는 여전히 깊으며, 정치적 포퓰리즘이 지배하는 현실에서 이들의 이성적인 목소리는 소수의 울림에 그칠 위험이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일 메모리 워즈>는 필수적인 텍스트다. 상대방을 타자화하고 악마화하는 <기억의 전쟁>을 멈추기 위해서는, 우리가 무엇을 선택적으로 기억하고 무엇을 의도적으로 잊어왔는지를 먼저 성찰해야 하기 때문이다. 이 책은 양국의 지식인이 서로의 거울이 되어 민족주의라는 눈가리개를 벗겨내려는 치열한 시도다.
결론
본서는 한일 갈등의 해법을 정치적 합의나 외교적 타협에서만 찾지 않는다. 대신, 국가라는 틀을 넘어선 시민사회 간의 연대와 젠더, 인권이라는 보편적 가치 위에서 역사를 다시 쓸 것을 제안한다. <기억의 전쟁>에서 승리하려 하기보다, 서로의 상처를 있는 그대로 직시하는 용기야말로 진정한 화해의 시작임을 이 책은 증명하고 있다.
No comments:
Post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