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6-06

나의 이력서 | 마광수 | 알라딘 2013

나의 이력서 | 마광수 | 알라딘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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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마광수 에세이. 마광수의 어린시절과 청춘, 그리고 사랑, 문학세계 등이 영화의 한 장면, 한 장면처럼 스케치되어 있다. <즐거운 사라> 필화사건으로 1992년 10월 29일 아침 검찰청에 잡혀가는 순간부터 독방에 수감되기까지의 생생한 현장 이야기도 담겨 있다.

마광수는 이 책을 통해 다음과 같이 말한다. "나는 오직 솔직한 '순간의 연소' 만을 위해서 살아가려고 한다. 될 수 있는 한 나는 학교에서 학생들에게 좋은 선생이기보다는 좋은 친구이고 싶고, 문학은 물론 다양한 예술 장르를 통해 남의 눈치를 보지 않고 이런저런 가지각색의 똥을 누는 '푸근한 배설꾼'이고 싶다."


목차


서시(序詩) - 황혼

1.나의 길

나의 길 - 영원한 철부지로 남고 싶다
내가 가졌던 꿈
창조적 불복종
태어남과 살아감에 대하여

2.나의 어린 시절

나의 어린 시절
초등학교 여자 동창생의 편지

3. 나의 청소년 시절

교육과 나
뒤늦은 용서
그때 책 읽던 생각
그리운 대광(大光) 중.고교 시절

4. 나의 대학 시절

나의 대학 시절
내가 대학 1학년 때 쓴 어느 날의 일기
그리운 그 시절의 겨울 여행
섭세론
나의 첫사랑

5. 나의 청년 시절

산 속에서의 스트리킹의 추억
나의 과외교사 시절
나의 20대 시절 - 나의 꿈, 나의 우상
내가 처음으로 대학에서 강의할 때 만난 여학생

6. 나와 홍익대 그리고 연세대

신독
이 한 장의 사진 - 내 생애 가장 행복했던 시절
그때 그 남산
연세대학교 국문학과 교수 취임 전후(前後)

7. 나와 ‘야한 여자’

35세의 봄
나를 풍파 속으로 내몬 시 -「나는 야한 여자가 좋다」
그래도 나는 야한 여자가 좋다 ?『나는 야한 여자가 좋다』구설시말기
나도 싸우고 있다

8. 내 창작의 원동력

나를 변화시킨 책
내 문학적 상상의 동행자 ‘긴 손톱’

9. 나와 ‘즐거운 사라’

1992년10월 29일
위선적 도덕주의를 우려한다
그래도 사라는 즐겁다 - 『즐거운 사라』 필화사건 시말기
사라와 노라, 마광수와 이광수

10. 나의 인연과 악연

윤동주 생각
이순(李筍) 선배님께
우정은 없다
미술과 나
질투에 대하여
내가 2010년에 쓴 러브 레터-너를 사랑해, 미치도록

11. 거울 앞에서

나의 자화상 - 나는 정신적 트랜스젠더
내 인생에서 가장 후회되는 한 가지 - 결혼 그리고 결혼식
잊혀지지 않는 여인
나의 버킷 리스트

작가 약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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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및 역자소개
마광수 (지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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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1년 서울 출생
연세대학교 국문학과 및 동 대학원 졸업(문학박사)
현재 연세대학교 국문학과 교수
1977년 『현대문학』에 시 「배꼽에」, 「망나니의 노래」, 「고구려」 등 6편의 시가 추천되어 시단에 데뷔
1989년 『문학사상』에 장편소설 「권태」를 발표하여 소설가로도 데뷔
2017년 9월 5일 타계

주요 작품

- 문학이론서
『윤동주 연구』, 『상징시학』, 『카타르시스란 무엇인가』, 『문학과 성』, 『시학』, 『삐딱하게 보기』, 『연극과 놀이 정신』, 『마광수 문학론집』 외

- 시집
『가자... 더보기

최근작 : <왜 뱀은 구르는 수레바퀴 밑에 자기머리를 집어 넣어 말벌과 함께 죽어 버렸는가?>,<추억마저 지우랴>,<마광수 시선> … 총 94종 (모두보기)


출판사 제공 책소개
♣기획 의도

◎마광수를 여는 열쇠, 『나의 이력서』

일부 사람들에게 때론 거부감마저 주던 그의 작품세계를
‘통렬히!’ 이해할 수 있는
단 한 권의 책.

마광수는 누구인가.

마광수만큼 소위 세상으로부터 ‘찍힌’ 작가는 없을 것이다. 그러나 마광수의 작품세계를 비난하는 사람들 중에는 의외로 그의 책을 제대로 읽은 사람은 드물다.
그런데 그런 사람들조차 이 『나의 이력서』의 마지막 페이지까지 넘긴다면 소위 ‘야한 여자’로 대표되는 마광수 스타일을 한번에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마광수만큼 권위적이지 않은 지식인은 우리나라에 드물다.
대학교 교수이지만 마광수만큼 학생들과 문턱이 낮은 교수도 별로 없다.

이 책에는 마광수의 어린시절과 청춘, 그리고 사랑, 문학세계 등이 영화의 한 장면, 한 장면처럼 스케치되어 있다. 이 책을 통해 마광수는 권위의식이 없는 지식인이고, 그의 말대로 영원히 철부지로 남고 싶은,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시대 마지막 ‘천진난만한’ 지식인이라는 것이 드러난다. 그런 의미에서 동시대에 그와 함께 하고 있는 것만으로도 우리는 그의 인생과 작품세계를 다시 조명해볼 필요가 있다.

이 책 안에는『즐거운 사라』필화사건으로 1992년 10월 29일 아침 검찰청에 잡혀가는 순간부터 독방에 수감되기까지의 생생한 현장 이야기도 담겨 있다.
그동안 ‘즐거운 사라 필화사건’에 대한 세간의 이야기만 들었지, 그 사건의 실체에 대해 궁금해 하던 독자에게는 가려운 데를 긁어주듯이 당한 사람만이 밝힐 수 있는 자세한 사연이 들어 있다.
도대체 ‘즐거운 사라’라는 책이 뭐길래 연세대학교 강의 수강생이 천 명이 넘는 인기 많고 베스트셀러 작가인 멀쩡한 대학교수가 어느 날 갑자기 항문검사까지 하는 신체검사를 당하고 독방까지 갇히게 되는 ‘문화적 참사’가 일어났는지 속 시원하게 밝혀준다.

이 책을 읽고 난 후 독자들은 우리 헌법에 보장된 표현의 자유가 억압된 시대의 제물로서 바쳐진 작가 마광수 개인에 대한 측은지심을 느낄 것이다. 다른 지식인들처럼 도덕군자 같은 이야기만 하면서 위선을 떨었다면 겪지 않아도 될 일을 마광수는 고스란히 치러냈고, 그 사건이 그의 전 인생을 바꿔놓았던 것이다. 당분간은 우리나라같이 ‘다름’에 대해 잔인할 정도로 모진 공간에서 마광수 같은 천진한 지식인은 아마 나오기 힘들 것이다.

◎이 시대의 청춘들에게 던지는 ‘나의 이력서’

때로 마광수가 도에 넘치는 비난을 받는 것도 지식인이 지식인답지 못하다는 우리 사회의 경직된 마인드 때문은 아닐까. 그렇다면 지식인다운 것은 무엇인가. 마음속은 다른 생각을 하고 보이지 않는 곳에서는 말과 다른 행동을 하면서 대중에게는 점잔을 떨고 가식을 떨어대는 것이 지식인다운 행동인가. 마광수에 대한 그동안의 일종의 마녀사냥식 비난은 마냥 어린아이 같은 그의 천진함 때문이라는 것을 이 책을 통해 알 수 있다.

마광수는 『나의 이력서』를 통해 다음과 같이 말한다.

“나는 오직 솔직한 ‘순간의 연소’만을 위해서 살아가려고 한다. 될 수 있는 한 나는 학교에서 학생들에게 좋은 선생이기보다는 좋은 친구이고 싶고, 문학은 물론 다양한 예술 장르를 통해 남의 눈치를 보지 않고 이런저런 가지각색의 똥을 누는 ‘푸근한 배설꾼’이고 싶다.”

한 사람의 인생을 알면 그를 이해할 수 있는 폭은 넓어진다. 이 시대에 ‘권위’와 ‘가식’을 내던져버린 지식인이 한 사람이라도 있다는 사실에 우리는 그에게 주목해야 한다. 말처럼 그건 쉬운 일이 아니다. 솔직해지는 것은 누구에게나 용기가 필요한 일이다. 그것도 지식인이 총대를 맨다는 것은 더 큰 용기 혹은 ‘천진함’이 필요하다.

모든 것이 더 힘들어지는 이 시대에 청춘들은 마광수의『나의 이력서』를 통해 자신들의 이력서 방향을 다시 생각해볼 수 있는 기회를 얻을 것이다.
‘우리는 어떻게 사는 것이 좋을까.’ 늘 끝나지 않는 이 물음 앞에 『나의 이력서』는 그 해답을 제시해준다. 그것도 분명한 살아있는 한 인간의 삶의 증거로서, 실체로서의 실증적 해답 말이다.

“지금까지 나는 마음만이라도 야(野)하게 살려고 노력해 왔다. ‘야한 마음’이란 어린아이처럼 본능에 솔직할 수 있는 마음이요, 별다른 관념적 선입관이 없는 ‘텅 빈 마음’이다. 나는 예수가 말한 대로, ‘마음이 가난한 자가 복을 받는다’고 믿었고, 불교에서 말하는 ‘공즉시색(空卽是色)’의 이치를 믿었다. 나는 공즉시색을 ‘마음이 공(空)해야만 색(色)이 생긴다’는 뜻으로 풀어, 죽은 뒤의 천당이나 극락에서가 아니라 현실 안에서도 어느 정도 ‘천국의 상태’가 가능하다고 믿었다. 그래서 나는 그때그때 닥쳐오는 본능적 욕구에 따라서 살려고 노력했고, 원대한 이상이나 포부, 또는 형이상학적 잡념이나 이데올로기에 빠지지 않으려고 애썼다.”(-본문 중에서)

◎진실은 항상 저 너머에 있다!

『나의 이력서』를 읽으면 세상은 현상 너머 본질에 열쇠가 있다는 것을 다시 한 번 알 수 있다.
마광수가 말하는 ‘야한 여자’의 ‘야한’의 본질은 무엇인가.
우리가 현상으로만 알아오던 ‘야한 여자’에 대한 지독한 편견이 이 책을 통해 사라진다.
진실은 항상 저 너머에 있다!

한 인간의 생각과 작품세계를 알려면 그의 인생을 먼저 알아야 하는 법.
마광수 『나의 이력서』는 그 열쇠를 제시한다.

“나는 세상 사람들이 다 인정하는 그 ‘둥글게 세상을 살아가는 법’에 점점 더 강한 의문을 품게 되었다. 과연 그렇게 눈치를 보고 아부를 잘 해대야만 소위 ‘출세’를 할 수 있을 것인가, 혼자서의 사회생활은 불가능한가, 하는 생각들이다. 그래서 우선 아쉬운 대로 얻은 결론이 ‘있는 그대로의 나 자신을 받아들이자’는 것이다. 내 생각에는 이것이 우리 젊은이들에게 가장 좋은 처세법이 되어줄 것 같다.

우리를 불행하게 만드는 것은 우리가 항상 스스로에 만족하지 못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나는 왜 남보다 못생겼을까, 나의 아이큐는 왜 남들보다 낮을까, 나의 직업은 왜 이렇게 발전이 없는 것일까 하는 등의 가지각색의 ‘있는 그대로의 나 스스로를 받아들이지 못하는’ 생각들이 우리를 좀먹어가고 있다. 그것은 종당에 가서는 열등감으로 발전하여 시기심과 질투심으로 연결된다. 있는 그대로의 나 자신을 받아들인다는 일이 퍽이나 어려운 일이기는 하다. 그것은 우리같이 지식인이라고 자처하는 사람들에게는 더욱 그렇다. 누구나 남보다 잘나기를 바라고, 또 억지로 무리하게 남을 딛고 올라서서라도 일단 사회적으로 출세하기를 바라고 있다. 우리는 한결같이 남의 사주팔자보다는 나의 사주팔자나 운명이 더 좋기를 바라고 있다.

그러한 속물근성으로부터 우선 빠져나올 수 있는 방법은 ‘있는 그대로의 나 자신을 받아들이는 일’이다. 내 생각엔, 이 방법이야말로 갖가지 뭉뚱그려진 반항심과 욕구불만 속에서 허덕이고 있는 우리 젊은 세대들에게 있어 가장 기본적인 처세법이 될 것이라고 판단된다.”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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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난 돌이 정 맞는다는 말처럼 지나치게 솔직해서 사람들의 따가운 시선을 줄곧 감수해야 했던 마광수 교수. 그의 글과 행동이 어디에서 연유한 것인지 알고 싶다면.
나무그늘 2013-12-05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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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광수! 그는 누구인가? ... 나의 이력서...★



처음에 나는 그가 싫었다...

솔직히 마광수교수에 대한 나의 첫인상은 좋지않았다.

아니 대학교수정도되는 사람이 저렇게 제목부터 저급한 제목에다가

내용들도 저속한 성적 내용들로만 가득한 책을 내놓다니...

대학교수정도 되는 사람이 그것도 국문학과교수가 내놓은 책제목이

<나는 야한 여자가 좋다>라니...

그래서 내가 생각하기엔 이사람은 말초적인 성적 내용들로만으로 채운
책을 출간해 돈만 벌려는 목적인 사람에 불과하다 그런 생각만 들었다.

그래서 그사람의 책은 일부러 보지도않았다.
그런데, 책은 이상하리만큼 엄청 팔려나가는게 아닌가!
잉 저런 책이 어떻게 많이 팔려나가지?
참 책사보는 사람들도 수준떨어지는 사람들뿐이네...
그런 생각만 들 뿐이었다.

그런데, 책이 엄청 팔려나가고 마광수교수가 TV에도 자주 나오자
나는 그럼 저사람이 쓴 책의 내용이 무엇인지 왜 저책이 잘팔려나갔는지
이유나알자 하며 그책 <나는 야한 여자가 좋다>를 사보았다.
그런데, 책내용을 조금씩 읽어나가보니까 조금씩 그의 생각이 어떤 생각
이고 어떻게 이문학작품을 해석하고있는지 이사회를 어떤 시각으로 바라
보고있는지 알게되었다.
그리하여 그동안의 나의 선입견은 버리고 아주 객관적인 시각에서 책을 읽어나갔다.

따라서, 책을 읽고난 나의 느낌은 한마디로 말해서 <마광수교수는 자신의 느낌과 견해를 아주 솔직하게 쓰신 분이구나!> 그걸 느꼈다.

또한, 사물을 바라볼때에 이런 견해도 있구나하며 다양한 시각에서 현상을 파악해야겠다는걸 느끼게되었다.



그후 마광수교수님이 펴내신 <사랑받지못하여> ,<열려라 참깨>, <권태>,

<광마일기>, <가자, 장미여관으로>등 그분의 책들은 빠지지않고 사보게

되었다.

또한, 신문잡지에 연재되는 마교수님의 칼럼들도 빼놓지않고 읽어보기도 하였다.

게다가 어느 백화점 문화센터에서 열린 <마광수교수님 특강>까지도

쫓아가 듣고오기도하였다.

그때가 마교수님을 실물로 처음 뵀고 온 날이기도 하다^^*



근데, 이상하게도 나이가 들어갈수록 마광수교수님의 견해와 생각들이

옳다는 생각까지 들었다.

글고 지금에사 돌이켜보면 참 마광수교수님은 <한국의 성문화>에서

개선시켜야할 필요성을 제기한 선구자셨다는 생각까지 들었다.



그런 즈음에 <책읽는 귀족출판사>에서 펴낸 이책 <나의 이력서>를 읽게

되었으니 나는 마치 옛친구를 만나듯이 반가운 마음으로 책을 수령했고

흥미롭게 이책을 읽어나갔다.



이책은 마광수교수의 어린시절, 대학시절, 청년시절, 교수시절, <즐거운

사라>로 구속된 이야기 등 그분의 지나온 일평생이야기들을 예전에

썼던 글들, 혹은 최근 쓴 글들까지 추려 게재한 책이다.

근데, 마광수교수님의 책은 일단은 읽기에 너무나 쉽고 재밌어서 나는

시간가는줄 몰랐다.

힘들었던 어린시절의 추억, 연세대학교 국문학과학생으로서 대학생활

했던 추억, 홍익대학교 강사와 연세대학교 교수로서 활동했던 추억 글고

문제의 책 <나는 야한 여자가 좋다>로 대히트를 쳤던 시절의 이야기,

<즐거운 사라>로 구속수감됐던 이야기 글고 최근의 단상들까지 나는

이책을 한번 손에 쥐면서 쉴새없이 읽어나갔다.

역시 마교수님책은 한번 손에 쥐면 못놓게하는 마력이 깃든 책이라고

다시금 생각되었다^^*



또한, 그분이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했던 한번의 결혼생활에 얽힌

이야기는 책에 싣기가 쉽지않으셨을텐데 그내용도 비교적 담담하게

서술해주셔서 잘읽었다.

글고 그분의 <버킷리스트>가 무엇인지 솔직히 밝히신 파트도 흥미롭게

읽었다.



그리하여 이책은 마광수교수님의 책을 읽었던 팬들은 물론 보다 더

앞서가는 사고를 갖었던 어느 한사람의 인생이력서를 읽고싶으신

분이라면 한번 읽어보실 것을 권유드린다...



어느덧 마광수교수님의 연세도 우리나라나이로 63세가 되셨다.

건강이 예전만큼 못하신거 같은데 언제까지나 건강하셔서 좋은 소설

이나 시들은 물론 에세이들도 꾸준히 읽게해주셨으면 한다^^*



마광수교수님!

당신은 기분적인 틀이나 선입견을 깬 이나라의 <사고의 선구자>셨습

니다...



부디 늘 건강하셔서 좋은 책 많이 출간해주시길 빕니다^^*



책 잘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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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서가 2013-04-15 공감(1) 댓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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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마광수만큼 우리 사회에서 논란이 된 인물은 없다. 작가 최초로 구속영장이 발부되어 실형을 살았기 때문만은 아니다. 말과 글, 행동이 일치된 드문 선각자이기 때문이다. 그의 야한 담론은 이론적으로는 유믜주의에 가깝다. 곧 아름다움을 극도로 추구하는 것이다. 누군가에게는 쾌감을 혹 다른 이들에게는 불쾌감을 줄지도 모르겠지만. 사실 성이란 이 두가지 감정이 복합적으로 적용한다.



<나의 이력서>는 초창기부터 이름을 날리고 감옥에 갔다오고 다시 연세대학교 교수로 복직했다가 쫓아낼뻔하기까지 고비고비마다 써두었던 글을 모아놓은 것이다. 지금 와서 생각하면 과연 이 정도 표현에 난리를 칠 필요가 있을 정도로 어이가 없으니 정작 자신은 얼마나 억울했겠는가? 부디 앞으로는 이따위 발언으로 비난은 받을지언정 사법의 칼날을 들이대는 짓거리는 영원히 사라져야 마땅하다. 마광수는 말한다.



"우리가 길들여져 있는 가치관과 윤리관에 대해 끊임없이 회의하면서, 우리가 진리라고 믿고 있는 것이 진리인지 아닌지, 또 왜 그것을 믿어야 하는지를 집요하게 캐들어가는 것이 바로 작가의 사회적 책임이지요. 기성윤리와 가치관을 추종하면서 스스로 점잖은 도덕 선생을 가장하는 것은 작가로서 가장 자질이 나쁜 자들이나 하는 짓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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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지 2017-06-22 공감(0) 댓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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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이력서



내가 기억하기로는 지난 1990년대 전후반, 연세대 마광수 교수의 <나는 야한 여자가 좋다>, <즐거운 사라> 등의 책이 출간 되면서 외설이라는 이유로 검찰에 의해 전격 구속되었고, 한국사회는 한바탕 난리가 났었다. 교수가 점잖치 못하게 무슨 성 담론을 이토록 야한 글로 발표하느냐는 비판이 한국 문단을 뒤흔들며, 그에 대한 인격 모독적 발언이 서슴치 않게 마구 쏟아져 나왔으며, 책은 판매금지 되었고, 마광수 교수는 1995년 연세대학교에서 해직되었다. 그 당시 나는 그의 책 내용을 알고 나서 교수이자 작가였던 그를 상당히 부도덕한 사람으로 생각했었다.





그러나 오늘 <나의 이력서>를 읽으면서, 기존에 갖고 있던 마교수에 대한 편견을 조금씩 지우기로 했다. 물론 정제되지 않은 그의 성 담론은 여전히 우리 사회에서 갑론을박 논쟁을 유발하기에 충분하지만 자세히 다시 새겨 보면, 마교수는 한 마디로, 너무 솔직해 탈이 난 사람이다.



이 책은 소위 세상으로부터 ‘찍힌’ 작가 마광수의 어린 시절과 청춘, 그리고 사랑, 문학세계 등이 영화의 한 장면, 한 장면처럼 스케치한 책으로, 그의 천진난만하고 권위의식이 없는 지식인으로서의 면모를 보여준다. <즐거운 사라> 필화사건으로 1992년 10월 29일 아침 검찰청에 잡혀가는 순간부터 독방에 수감되기까지의 생생한 현장 이야기를 담았다. 이 책을 통해 솔직한 지식인 마광수의 인생을 엿보며 그의 생각과 작품세계를 더욱 깊이 있게 파악할 수 있다.



이 책에서 저자는 “나는 오직 솔직한 ‘순간의 연소’만을 위해서 살아가려고 한다. 될 수 있는 한 나는 학교에서 학생들에게 좋은 선생이기보다는 좋은 친구이고 싶고, 문학은 물론 다양한 예술 장르를 통해 남의 눈치를 보지 않고 이런저런 가지각색의 똥을 누는 ‘푸근한 배설꾼’이고 싶다.”(p15~p16)고 말했다.



나는 마광수 교수의 작품을 직접 읽기 전에는 비난했었다. 그런데 그의 책을 읽으면서 우리 헌법에 보장된 표현의 자유가 억압된 시대의 제물로서 바쳐진 작가 마광수 교수를 이해하게 되었다. 수많은 지식인들이 겉으로는 윤리주의자, 도덕군자 같은 이야기를 하면서 자신을 위장하고 위선을 떨지만, 마교수는 위선을 떨었다면 겪지 않아도 될 일을 고스란히 치러냈고, 그 사건이 그의 전 인생을 바꿔놓았던 것이다. 정말 이 시대가 필요한 것은 어떤 어려움이 온다고 해도 자신의 소신을 그대로 밝히는 진실한 사람이 아닐까



이 책을 통해서 이 시대에 ‘권위’와 ‘가식’을 내던져버린 지식인이 한 사람이라도 있다는 사실에 박수를 보낸다. 권위를 내려놓는다는 것은 말처럼 그리 쉬운 일이 아니다. 솔직해지는 것은 누구에게나 용기가 필요한 일이다. 그것도 지식인이 총대를 맨다는 것은 더 큰 용기 혹은 ‘천진함’이 필요하다.



마광수 교수에 대해 ‘성을 상품화하고 있다’, ‘종속적인 여성상을 심어 준다’, ‘성 일변도의 가치관에만 몰입되어 있다’는 비판을 하는 사람들에게 그이 책을 한 번 읽어보라고 권하고 싶다. 그의 책을 읽어본다면 오히려 거짓과 위선으로 가장하는 사람들에 비해 솔직한 심정을 드러내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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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잠화 2013-03-25 공감(0) 댓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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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이력서, 마광수의 즐거운 권태와 관능적 상상력



나의 이력서, 마광수의 즐거운 권태와 관능적 상상력




교수이자 작가인 마광수님의 에세이집. 그의 어린시절부터 청소년시절, 대학시절, 청년시절을 거쳐 그의 인연과 악연까지 <나의 이력서>라는 제목처럼 광수의 이력을 고스란히 담아놓은 책. 이 책 <나의 이력서>에는 그의 성문제, 여자문제에 관한 이야기가 유독 많다. 개인적인 취향이긴 하지만 관능적이고 조금은 독특한 그의 성적 취향은 조금은 시대를 앞서나가는 듯 보인다. 교수이지만 젊디젊은 교수로 재직중에 수많은 여학생들과 거리낌없이 만나고, 그의 생각들을 거침없이 배설하는(작가 본인의 표현에 의하자면) 등의 행동들이 주변의 신망을 잃어 교수로써의 권위가 바닥을 치고, 학계에나 학교에서나 왕따를 당하며 심지어 교도소에 수감되기까지 한다. 험란한 인생이여~!!
















"지금 나는 학계에서도 왕따고 문단에서도 왕따다. 내 소설 '즐거운 사라'가 야하다는 이유로 일어난 필화사건에 휘말린 이후부터 그것이 더 심해졌다. 세상은 성담론으로 넘쳐나는데, 제일 먼저 성이라는 화두를 꺼내놓았다는 이유로 내가 여태껏 왕따를 당하고 있는 걸 생각하면 정말 이 땅에서 살아가기 싫어질 정도다."p66







"나는 지금도 여자가 화장을 두껍게 할수록 좋아한다. 손톱으로 얼굴을 긁으면 손톱 끝에 파운데이션이 듬뿍 묻어나오고 여자의 얼굴에 깊은 골이 패일만큼. 그리고 그 여자와 키스를 하러나 그 여자가 내 어깨에 얼굴을 파묻으면 내 얼굴에, 그리고 내 양복 깃에 파운데이션이나 분가루가 허옇게 묻어나올 만큼. 향수냄새도 진할수록 좋다."p109













"수필집 서문에서도 밝혔다시피 나는 '야하다'를 야(野)하다'의 뜻으로 사용하여 허위허식이나 위선에 빠지지 않고 본능에 비교적 솔직한 사람을 가리키는 데 쓰고 있기 때문이다. 또 사실 야한 여자를 성에 헤픈여자라거나 천박한 여자의 뜻으로 사용하는 사람들이 많다는 걸 나는 몰랐다. 그저 화려하게 몸을 꾸미거나 좀 자유로운 생각을 가진 사람을 가리킬 때 쓰는 말로만 알았다."p174



또 한편으로는 글로써의 배설이 그의 솔직하고 담백한 면을 부각시켜주기도 한다. 일부 교수들이나 작가들처럼 속에 담은 능구렁이를 감추기에 급급하지 않고, 본능대로 표현한다. 남자가 여자에게 관심이 가고, 여자는 남자에게 관심을 보이는 것이 성에 대한 자연스러운 음양의 이치인 것을, 속에 숨긴 검은 속내없이 당당하게 자신을 표현하기에 내심부럽다. 그동안 내가 너무 한방향의 고정관념속에 사로잡혀 산 것이 아닐까 하는 부끄러움도 잠시 스친다.



"인류의 역사는 상상을 현실화시키는 작업의 연속이었다.

꿈이 없는 현실은 무의미한 것이고 꿈과 현실은 분리되지 않는다."p206



조금은 나를 나로 받아들이게 만든 마광수님의 에세이집 <나의 이력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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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연 2013-04-11 공감(0) 댓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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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로운 영혼, 마광수



1990년에 마광수 교수는 이런저런 가지각색의 똥을 누는 푸근한 배설꾼이고 싶다고 썼다. 한 가지 글쓰기에만 매몰되지 않고 문학은 물론이고 다양한 예술을 눈치보지 않고 하고 싶다는 뜻이다. 그는 학생들에게 선생이기보다는 친구이고 싶다고 썼다. 그로부터 벌써 20년이 지났다. 그는 학생들에게 친구이고 싶었지만 일부 학생들이 그를 도서강매나 하는 교수로 매도하는 것을 언론을 통해 접하니 씁쓸하다.





스스로 쾌락주의자라고 말하고 우리는 태어나고 싶어서 태어난 것이 아니니 죽을 권리라도 있어야 한다며 자살자를 욕하지 말라고 말하는 그는 뼛속부터 자유인으로 보인다. 그는 욕을 집어먹더라도 기꺼이 하고 싶은 말을 하는 쪽을 택한다. 결과적으로 그런 선택으로 인해 그가 행복해진 것은 아니다. 솔직한 글을 쓴 이유로 구치소에 가기도 했고 동료 교수들에겐 집단 따돌림을 당해 우울증까지 걸렸다. 툭하면 언론에서도 매를 맞는다. 실형을 살았기 때문에 차후 교수 연금도 받지 못한다. 그래도 그는 자신의 선택에 대해 후회하지는 않는 것 같다. 마광수 하면 ‘애처로운 자유인’을 떠올리게 되는 이유다. 그의 말대로 그는 한국에 태어난 것이 억울할 것도 같다. 정작 그의 소설을 읽어보면 왜 그리 세상이 그를 욕하는지 알기가 힘들기 때문이다.





이 책은 자서전이라고 하기엔 짧지만 그의 유년시절부터 지금까지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어서 그의 소설의 근원을 조금은 짐작할 수 있게 해주었다. 이력서란 제목이 그야말로 적합한 것 같다. 그의 솔직한 연애사부터 가족이야기까지. 그는 보태지 않고 담담하게 회상한다.



그의 글을 읽다보면 그는 다소 게으르고(아등바등 살려 하지 않는다고 할까), 즐길 수 없는 일은 절대로 할 수 없는 사람이라는 것을 알게 된다. 타고난 악동 예술가 체질인데 그런 그의 기질이 한국사회라서 제대로 펴지도 못하고 접혀버린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예술가는 자유롭게 예술하도록 내버려두는 것이 선진적인 문화환경이 아닐까. 그는 아동성추행범도 아니고 이제껏 여성을 성폭행했다든가 여자를 학대해서 기소된 적이 없다. 즐거운 사라를 썼다는 이유로 끌려가 취조받는 부분을 읽으면서는 화가 나고 한숨이 나왔다.



그의 소설을 읽은 느낌도 그렇고, 이 책을 읽은 소감도 그렇고 아주 솔직한 책이라는 느낌이다. 왜 나는 사람들이 그를 그리 도덕적으로 비난하는지 알 수 없다. 정말로 그의 책 즐거운 사라가 사람들을 음탕하게 만들고 정신적으로 고통을 주었나? 이 사회에는 비도덕적이면서도 겉으로는 교양인인 척하는 사람이 너무나 많고, 자신의 지위를 이용해 사람들을 억압하는 사람도 많다. 분명한 건 마광수는 그런 부류의 사람이 아니란 것이다.



하려고만 들면 솔직하지 않을 수도 있고 자신을 포장하는 방법도 아는 사람이지만 그는 다만 솔직하고 싶은 사람일 뿐이다. 마광수는 나에게 있어 한국에서 가장 솔직하고 두려움 없는 작가로 남을 것이다. 근엄한 교수님인 척하기보다 자유로운 예술가이기를 바란 마광수. 그의 독자로서 앞으로도 아슬아슬한 마음으로 지켜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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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448173 2013-04-07 공감(0) 댓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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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나의 이력서 - 인생에 대한 자유로운 생각





[나의 이력서]




-인생에 대한 자유로운 생각-

마광수씨의 새로운 책 <나의 이력서>가 발간 되었다. 제목이 암시하듯이 이 책은 마광수씨의 이력을 적어놓은 책이라고 간단히 말하고 싶다. 그가 살아본 발자취, 그리고 그가 느껴온 생각들을 모아서 책을 낸 것이다. 이 책의 겉표지는 마광수씨가 직접 디자인하고 그림을 그렸다고 한다. 원래 화가도 아닌 마광수씨이지만 요즘에는 그림에 빠져서 취미로 그림을 그리신다고 하신다. 마광수씨의 <멘토를 읽다>라는 책으로 이미 그 스타일과 말투를 알아버렸지만 이번 책은 또 어떤 내용으로 우리들을 재미있게 해주실지 궁금한 생각이 들었다.












<나의 이력서>는 마광수씨의 어린 시절을 시작으로 청소년기, 대학시절, 청년시절 ... 계속 해서 그를 중심으로 이야기가 진행된다. 그는 어떤 것도 두려울 것 없는 사람이다. 어렸을 적부터 부모로부터 미움아닌 미움을 받았고 '나는 야한 여자가 좋다,' '즐거운 사라'라는 책을 내면서 교수들의 품위를 실추시켰다는 이유로 교수직에서 잘리기도 하고, 실형선고도 받기도 했기 때문이다. 그 어떤 사람보다도 많은 시련을 겪은 그이기에 무서울 것이 없을 만하다. 또 현대는 과거보다 글쓰기도 자유로워서 자신의 속마음을 마음껏 털어놓을 수도 있다는 것도 그에게 큰 영향을 준 듯하다.





매우 보수적이었던 한국사회에세 핍박을 받았던 그는 자신의 속마음을 너무 적나라하게 표현했다는 사실로 그런 대접을 받았다. 지금도 물론 핍박이 아주 없지는 않겠지만 옛날보다는 덜하기에 그가 더 마음껏 글을 쓸 수 있는 듯하다. 그는 "어차피 이 나라에서의 인생엔 기대를 걸지 말았어야 할 것을, 어차피 이 나라에서의 자유엔 희망을 두지 말았어야 할 것을"이라며 탄식한다. 고난을 세월로 이겨낸 그. 그에게는 부모가 있었지만 그 부모 조차도 그를 달갑게 여기지 않았다고 한다. 밥을 잘 먹지 못해서 해골같았던 아들이라며 태어나지 말았어야 한다는 부모가 그에게 잘 대했을지....












그가 남들과는 조금 다른 인생을 걸어왔기에 이런 작품들이 나오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든다. 누구나 같은 생각을 갖을 것이라는 편견을 깨고, 효도라는 것을 미워하는 마광수씨. 자신이 태어나고 싶어서 태어난게 아니라면서 자살을 오히려 용기있는 행동이라고 칭찬한다. 그가 자식을 갖는 것이 나쁜 일이라고까지 생각하는 이유는 자식이 태어나고 싶어서 태어나는 것이 아니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자식을 갖는 것이 기쁨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는 면에서 보통 사람들과는 매우 다른 가치관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다시 한번 느낄 수 있었던 대목이다.







마광수씨의 인생이야기를 읽으면서 왜 그가 독특한 과거의 작품들을 쓸 수 있었는지 그 이유를 조금이나마 알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 그가 만들어 내고 있는 작품들은 그의 인생관, 그리고 그의 삶에서 있던 많은 고난과 시련의 산물이라고 생각된다. 그의 독특한 가치관과 인생관이 궁금하다면 읽어보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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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하늘 2013-04-07 공감(0) 댓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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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이력서

나의 이력서, 책의 제목 처럼 이 책은 마광수씨의 이력서 이다. 정말 길게 풀어

쓴 디테일한 작가의 청소년, 대학, 청년 그리고 더불어 인연과 악연에 대해 이야

기 한다. 이글의 총평은 참 작가 마광수씨는 여타의 작가의 책 처럼 참 소위 "쿨

하다" 인생 어렵게 생각하지 말자 하고 싶은 것 그리고 싫다면 주저없이 놓자라는

것이다. 이런 마인드 덕에 자유로운 글이 많이 나오지 않았나 싶기도 하다. 작가는

서론에서 푸근한 배설자가 되고 싶다고 했다. 삶에 엃메이지 않는 자유로운 인간이

되고 싶다는 것이다. 치열하게 살지 않기로 했던 마광수씨는 인생을 살면서 깨닳은

것이 있다고 했다.모든것은 거꾸로 돌아간다는 것이다. 쉽게 예를 든다면 남인수 씨

가 부른 명가요 <청춘 고백>에 나오는 가사 처럼 "좋다 할때 뿌리치고 싫다 할땐 부

여잡는 것이 바로 행운이라는 것이다. 책을 읽다보면 어쩌면 그리고 쉽게 돌아 있을

까? 정말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해 노력할때 정말 원하는 것을 얻을수 있을것인거 같다.

마광수씨 처럼 어쩌면 무심해 보일수 있지만 그것은 본인이 마음에 품는 어쩌면 간절

한 소망이 있는 것일지도 모르겠다. 마광수씨 책에 내용 중 항상 등장하는 나는 야한

여자가 좋다 라던지 작가의 책을 읽고 연락해주는 옛지인이 좋다고 한다. 그 중에 여자

에게 연락이 오는게 좋고 어찌됐던 정말 작가는 자유 분방한 사람이라는 것을 책을 보면

볼수록 느낀다.어느 일정과 날짜 그리고 특정 주제가 각각 나눠져 있어 순서 없이 심플하

게 읽어도 좋을 듯싶다. 책을 읽고 느낀것은 좀 편하게 살자 하지만 마광수씨 처럼 살기

위해서는 어느정도 자신감도 있어야 겠다고 생각했다. 참 마광수씨가 부럽기도 하면 그런

소신을 가지고 사는 것이 정말 현실에 가능할까라는 생각도 하게 되었다. 마광수씨의

특유한 솔직함과 심플한 이야기들 역시 많이 볼수 있는 즐거운 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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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커버리 2013-04-06 공감(0) 댓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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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나의 이력서



마광수작가.. 두번째로 마광수작가의 책을 접하게 되었다.

가장 유명세를 펼치는 작품들은 읽어보지 못하였고, 최근에 청춘을 읽은 직후에 읽어서 그런지 더욱 이 분의 습성?!이랄까

이분의 가치관에 조금 더 다가간 느낌이 든다. 가치관 또한 내가 내린 잣대이겠지만 말이다..

책을 접하는 사람들 중에 마광수작가 하면 떠오르는 생각이 뭘까? 음란? 야함? 4차원?

내가 그의 책을 읽어본 소감은 솔직함이 아닐까 한다. 작가는 자신의 내면까지 솔직했기에 있는그대로의 자신의 생각을 표출했을 뿐인데. 그것을 이해하지 못하는 몇몇의 사람들이 그를 혐오하고 그를 이상한 사람으로 내 모는 현실이 가슴아프다.

남들과 다르다고 이상한 시선으로 보지 않는다면 모두가 조금씩 솔직해지면 몇십년 뒤에는 여러모습의 사람들을 존중해 주는 모습이 보여지지 않을까 생각된다.



우리는 경제성장국일지는 몰라도 우리의 문화는 후진국수준에 가깝다. 쉬쉬하고 남들과 다르면 이상하게 보는 시선들. 아주 솔직하지 못하고 바보스러운 모습이다. 왜 그토록 왕따라는 사회문제를 낳고 나쁜 범죄들이 일어나는지는, 우리자신들에게 있는것이다. 조금만 다르면 이상하고 나쁘게 보는 시선들 때문에 상처받고 나쁜길로 접어들게 하는 것이다. 이또한 마광수교수도 왕따라는 것을 당하고 성에 솔직해서 징역까지 살게되는 모순적인 결과를 낳은 것이다. 물론 그에게 잘못이 있다고 여겨지면 절차라는 것이 있어야 하지만 그런 절차도 밟지 않고 막무가내식의 체포와 징역살이는 뭔가 뒤가 켕기는건 그 누구라도 알 수 있다. 그 시대적 잘못된 점들이 느껴지면서 책을 읽는 내내 이런 사회가 조금은 변화되길 바라지만, 20년 전에 비해서는 아주조금 변화한것 같아서 마음이 씁쓸하다. 지금도 개인의 자유가 완전한건 아니기 때문이다. 언론의 자유들을 억압하는 모습은 이제 누구든 다 알 수 있는 고리타분한 모습이다.



그가 좋아하는 야한여자. 손톱이 길고 아주 진한 메니큐어를 바른여자. 이런 여자들이 성에 자유롭고 천박하다는 인식은 우리들의 잣대일 뿐인것이다. 그럴수도 있고 아닐수도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런모습의 여자를 좋아하는 것은 개인의 취향이 아니던가?! 우리나라 사람들은 개인의 취향도 존중할 줄 모르는 지식을 지닌 사람이 아주많다. 존중은 커녕 이 사회에서 이상한 사람으로 낙인 찍히게 만드는 시선과 말들. 글들. 사람을 마녀사녕하는 것은 순식간이라는 것을 다시한번 깨닫게 했고, 그에반해 작가는 시에 있어서는 순수한면이 느껴지기도 했다. 하지만 이 책이 예전에 작가가 적어놓은 글들이 같이 있는지라, "즐거운 사라"의 언급이 너무 많아. 읽는동안 사라의 이야기는 조금 지루하기도 하고 읽지도 않은 책에서 사라가 어떤 여자인지 다 알게 된것 같아 조금은 아쉽다. 그만큼 작가의 기준에서는 인생의 가장 큰 계기가 '즐거운 사라' 책을 내고 벌어진 일이었기 때문이라는 생각도 들지만, 내용의 많은 부분이 사라의 이야기여서 조금은 흥미를 잃었다. 책을 읽으며 마광수교수이며 작가의 생각을 조금은 이해할 수 있게 되었고 조금은 나의 잣대에 대해 생각해 보는 흥미로운 시간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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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지혜 2013-04-01 공감(0) 댓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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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 나의 이력서

리뷰를 쓰려고 보니 네이버 포털 실시간 인기검색어에 오르셨네요. 특정 대학뿐만이 아니라 여타 대학에서도 수업교재를 사지 않는 학생들(중고책이나 선배들에게 물려받은 사람 제외)이 많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그래서인지 개인적으로 마광수교수의 입장을 이해하는 편입니다. 어떤 이는 기성세대의 불합리한, 이기주의적인, 탐욕스러운 모습이라는 비판도 하지만, 저는 강의계획서에 그런 시시콜콜한, 분명 논란거리가 될 것이란 것을 인지하면서도 [교재구매 영수증 첨부]를 하라는 구체적인 지시사항을 적는 교수님의 모습이 안쓰럽다는 생각이 더 들어요~

그가 자기 일에 아닌 것에 관심을 갖지 않고, 항상 적당히 대응하고 민감한 문제에는 관여치 않는 분이라면, 정치적 부담을 피하고 누구에도든지 최대한 공손하게 행동하는 그런 분이라면 아마 전 그 분의 책을 읽지 않았을 겁니다. 전 소심하면서 예술인에겐, 혹은 지식인에겐 반항적인 기질을 요구하는 편이거든요..^^

[나의 이력서]는 마광수 교수님이 1980년대에 썼던 글부터 최근에 쓴 에세이를 모아 엮었기에 그 속에는 20대 혈기넘치는 시간강사의 모습, [즐거운 사라] 필화사건, 교수집단의 왕따, 성욕에 대한 솔직담백한 고백도 담겨있고 교수님이 삶의 화두(?)로 삼으신 "창조적 불복종"에 대해 이해할 수 있는 글도 있습니다. 읽은 후의 느낌이라면......흠...... 하나도 변하지 않았다는 점.......



에세이 속 마광수라는 인물은 불합리하고 체면치레 좋아하는 기성세대의 모습과는 달리, 솔직하고 당당한 분이었습니다. 그리고 그 모습은 변치 않으리나 생각됩니다. 특히, 교수님의 20대 40대, 60대의 모습을 그대로 느낄 수 있어 제목에 [ 이력서 ] 라는 단어를 쓴 것이 아닌가 싶네요. 어떤 삶을 살았는지, 어떤 생각을 했는지 굉장히 명시적으로 쓰셨거든요. ^^





개인적으로 읽으면서 좋았던 점은 교수님이 괜찮게 읽으신 책 목록을 알 수 있었다는 점입니다. 특히 에히리 프롬[환상의 사슬을 넘어서] 란 책이 참 재미있더라고요~ 책과 책이 연결되는 재미~ 아마 아시리라 생각됩니다.



에공~ 책이 무슨 죄랍니까... 논란거리로 보지 마시고, 마광수라는 사람은 어떤 사람이지,라는 호기심이 생기신다면 읽어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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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꽃향기 2013-03-29 공감(0) 댓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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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이력서



마광수 교수의 작품을 직접 읽어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금까지는 그의 주변에 넘쳐나는 이야기들만 접해왔다. 그의 가치관에 대한 이야기는 불필요하지 싶다. 이건 소설이 아니라 수필이니까. 누군가의 삶은 또 다른 누군가에 의해 옳고 그름이라는 기준으로 판단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니까.

그의 작품을 읽으면서 얼마전 한 교양수업에서 배운 독일의 FKK(자유나체문화)가 생각났다. 사람이 자신의 몸을 타인에게 드러내는 것에 대해서 수치심을 느끼는 것을 종교적 기원에서 찾아본다면, 바로 아담과 하와의 원죄라고 한다. 그들이 선악과를 먹고 나서 눈이 밝아진 후에 가장 먼저 한 것이 잎사귀로 자신들의 벌거벗은 몸을 가린 행위이기 때문이다. 그리하여 FKK는 이러한 수치심에서 벗어나고자 한다. 마광수 교수의 생각도 이러한 사상과 맥락적으로 관련이 있지 싶다.

그가 성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다루는 것은 사실이지만, 곳곳에 보이는 그의 표현과 생각들을 살펴보는 것 또한 재미있었다. 가령, '아무튼 훈훈한 우정은...담담한 밥맛 같이 변치 않는 면이 있다.' 라거나 '미술은 문학에 비해 그렇게 쩨쩨하지가 않다. 문학은 '문법'이란 게 있어 형식의 지배를 받지만 미술은 미술의 문법이란 게 없어 그냥 즉흥적으로 그려도 된다.' 와 같은 표현들이다.

이 책을 읽는 내내, 마광수 교수는 육체의 옷을 벗듯이, 생각의 옷을 벗고 사는 사람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다른 사람들 같으면 남에게 드러내지 않기 위해 숨길 법한 생각들도, 그는 꾸밈없이 그대로 표현한다. 이렇게 타인의 평가를 두려워하지 않는 것 같으면서도, 글의 곳곳에는 타인의 평가(동아리 퇴출사건, 학계와 미술계에서의 비판)에 대한 서운함이 드러나는 것 또한 주목할 만한 부분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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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디아 2013-04-06 공감(0) 댓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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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이력서

아아 그래봤자 어차피 세상은 징그럽게 거듭하게될 것을 그래봤자 어차피
놈들도 징그럽게 되살아날 것을 스러져가는 것은 아름답다..
나는 황혼을 바라보며 어떻게 스러져가야 아름다울지 생각하고 있다 -마광수-

<나의 이력서>
마광수 교수다.. 그의 저서를 보면 처음에는 독특한 사람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그건 틀린생각이다. 그는 솔직하다.. 정말 야하게 솔직한 사람이
맞는 말일 것이다.

그가 지금까지 써온 책들에 비해 제목이 약했다.. 너무 정직했다. 하지만
내용은 역시 마광수다 라고 할수있겠다.
책의 구성은 그에 과거에 대한 이야기, 그가 썼던 일기, 아련하고 아름다웠던
추억등으로 되어있다.

전체적인 내용을 미루어 봤을때 그는 학부시절과 젊은나이에 대학교수가 되어
학생들과 교제하고 사랑했던 시절을 맘껏 그리워하고 있음을 느낄수 있었다..
나는 그가 부러웠다.. 젊은 나이에 교수가된것? 홍대.. 연대.. 등 명문대
학에서 학생들과 자유롭게 함께한것? 아니다... 그의 솔직함이 부러웠다.

난 항상 가면을 쓰고 출근한다.. 출근해서도 나를 감추고 입에 반듯한 말만
올리고 올바른? 생각만 하려고 스스로에게 강요한다.. 그리고 집에 돌아오면
가면을 벗어 던지고 때론 추악한 생각도 한다...
하지만 그는 스스럼 없이 배설한다... 그는 진정한 자신의 만족을 추구하는
인생을 살고 있는것이다.

색을바른 긴손톱과, 야하고 진한화장을 좋아하고 흥분한다.
이러한 삶을 살아가면서 그는 대다수의 올바른? 사람들에게 질타를 받고 시련을
겪기도 한다. 책을 쭉 읽다보면 문제의 "즐거운사라" 사건과 불합리한 인격모독
을 받았던 일을 해명하는 이야기도 나오는데 이부분을 읽으면서 그는 참 연약하고
솔직한 지식인이라는 마음을 갖게 된다.

자신의 맘속 깊은 곳을 들여다보고 싶은 사람이라면 마광수를 통해 새로운 자신
을 발견할수 있을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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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ng9972 2013-03-30 공감(0) 댓글(0)



150216 마광수, 나의 이력서

'마광수'라는 저자의 이름을 봤을 때 어디선가 언뜻 들어보았던 기억이 났다.

문학계의 '돌연변이(?)' 였던 것 같은데,

어떤 작가이길래 이러한 별명을 얻게 되었나 궁금해서 책을 읽게 되었다.

총 열한 장으로 구성되어 있는 이 책은

저자의 일생을 기록해 놓은 수필이자 자서전이다.

처음에 책을 받아보았을 때 살짝 놀랐는데, 책이 생각보다 두꺼서워였다.

약 60년 동안의 삶을 기록하는 데 300쪽이나 필요했다는 것이다.

아직 그의 절반도 살지 않은 나이지만 나의 삶을 쓰라고 하면

과연 150쪽이나 쓸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만큼 단조로운 생활을 했다는 건데,

나에게는 젊은이의 패기가 부족한 것이 아닌가 하는 반성을 해보았다.




책을 처음 펼친 곳은 집으로 내려가는 기차를 타기 위해 향한 서울역이었는데,

의자에 앉아 별다른 생각 없이 책을 읽고 있는데 조금 읽다가 나도 모르게 책을 덮고 말았다.

저자의 표현이 너무 직설적(?)이어서 당황했기 때문이었다.

거침없이 쓰이는 단어와 표현에 처음에는 놀랐지만

그만큼 저자가 솔직하게 자신을 표현했다는 생각이 들어

나중에는 이러한 표현 또한 저자의 개성이라고 받아들였다.

나중에 알고 보니 저자의 이러한 표현 때문에 금서도 되고, 감옥살이도 했다고 하는데

그 당시 사람들이 책을 읽고 어떤 반응을 보였을지 짐작이 되었다.

2015년에 읽고 있는 나도 비슷한 반응을 보이고 있으니 그 때는 오죽했겠는가.

특히 저자는 한국 근현대사를 겪은 세대에다 문학가이기 때문에

그 당시의 사회적 분위기를 잘 알 수 있는 글들이 많았다.

당시 대학생들의 옷차림이라던가 어떤 문화 생활을 즐겼는지 등을 말이다.




이 책을 통해 저자에 대해서 좀 더 알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

그에 대해 알아보았으니 이제는 그의 문학 작품이 궁금해졌다.

그가 어떤 생각을 가지고 글을 쓰는지 알게 되었으니,

이를 바탕으로 작품을 더 잘 이해할 수 있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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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트럴 2015-02-16 공감(0) 댓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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