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복 割腹 - 거짓을 가르고 진심을 드러내다 | 문화와 역사를 담다 46
노성환 (지은이)민속원2022-11-30





미리보기
책소개
일본에서는 할복이 급속히 줄어들어 자살의 역 사 무대에서 자취를 감출 정도로 세력이 약해졌다면, 그 에 비해 한국에서는 놀라울 정도로 그 세력이 확장되어 오늘날까지도 그 위세가 언론을 떨치고 있다는 점이다. 이 점에 대해서 필자는 항상 한일 양국의 할복에 대해 학 문적으로 접근할 필요성이 있다고 느끼고 있었다. 그리하여 기회가 주어질 때 마다 사료와 언론기사 등을 통하여 사례들을 모으고 정리하여 한권으로 엮어보았다.
목차
책을 펴내며
제1부 한국인의 할복
1장 우리에게도 할복이 있었다
우리의 할복은 일본영향인가?
효와 열의 실천으로서 할복
과연 한국의 할복은 일본의 영향인가?
하필이면 왜 배를 가르는가?
한국의 할복은 일본 영향이 아니다.
2장 근현대 한국의 정치적 자살로서 할복
할복하는 한국인
할복으로 일제에 항거한 사람들
해방 후 애국과 정치적 할복
정치에 격분하는 시민과 학생들의 할복
한국 할복에서 보이는 특징
한국에서 할복이란?
3장 언론을 통해서 본 현대 한국인의 할복
할복은 어떤 사람들이 할까?
근대 언론에 보도된 할복
배를 가르는 할복
배를 가르지 않는 할복
할복의 방법과 특징
할복의 의미
제2부 일본인의 할복
4장 조선통신사가 본 일본인의 할복
조선의 선비 일본에서 할복을 만나다
형벌과 책임의 할복
순사와 결백의 할복
어떤 할복이 칭송될까?
조선의 선비가 본 일본의 할복
5장 일본에 있어서 할복 역사
할복은 일본의 상징
고대의 할복
중세의 할복
근세의 할복
근현대의 할복
과거의 역사가 된 일본의 할복
6장 센노리큐(千利休)의 할복 이야기
센노리큐가 할복하다
죽음의 원인과 열십자 할복
히데요시 앞에 나타난 리큐의 원귀
할복하지 않은 리큐
리큐 죽음의 이중성
참고문헌
찾아보기
접기
저자 및 역자소개
노성환 (지은이)
저자파일
신간알림 신청
울산대 일본어 일본학과 명예교수. 통도사 차문화대학원 교수.
일본오사카대학 대학원졸업(문학박사), 미국 메릴랜드대학 방문교수, 중국 절강공상대학 객원 교수, 일본 국제일본문화연구센터 외국인연구원 역임, 주된 연구분야는 신화, 역사, 민속을 통한 한일비교문화론이다.
저서
『일본 속의 한국』(울산대 출판부, 1994), 『한일왕권신화』(울산대 출판부, 1995), 『술과 밥』(울산대 출판부, 1996), 『젓가락사이로 본 일본문화』(교보문고, 1997), 『일본신화의 연구』(보고사, 2002), 『동아시아의 사후결혼』(울산대 출판부, 2007), 『고사기』(민속원, 2009), 『일본의 민속생활』(민속원, 2009), 『오동도 토끼설화의 세계성』(민속원, 2010), 『한일신화의 비교연구』(민속원, 2010), 『일본신화와 고대한국』(민속원, 2010), 『일본에 남은 임진왜란』(제이엔씨, 2011), 『일본신화에 나타난 신라인의 전승』(민속원, 2014), 『임란포로, 일본의 신이 되다』(민속원, 2014), 『임란포로, 끌려간 사람들의 이야기』(박문사, 2015), 『조선 피로인이 일본 시코쿠에 전승한 한국문화』(민속원, 2018), 『조선통신사가 본 일본의 세시민속』(민속원, 2019), 『시간의 민속학-세상을 살아가는 시간의 문화, 일본의 세시풍속』(민속원, 2020), 『일본 규슈의 조선도공』(박문사, 2020), 『일본 하기의 조선도공』(민속원, 2020), 『한ㆍ중ㆍ일의 고양이 민속학』(민속원, 2020), 『일본에서 신이 된 고대한국인』(박문사, 2021), 『할복-거짓을 가르고 진실을 드러내다』(민속원, 2022), 『초암 다실의 기원』(효림, 2022), 『성파스님의 다락방』(민속원, 2023), 『국경을 넘는 한일요괴』(민속원, 2023), 『시간의 비교민속학』(민속원, 2023), 『한국에서 바라본 일본의 차문화』(민속원, 2023), 『일본 나라의 다인과 다실』(박문사, 2024) 『중국 천태산과 한국차와 불교』(박문사, 2024), 『대만의 차와 역사』(박문사, 2024), 『성파스님의 지대방』(민속원, 2025), 『출산과 죽음의 민속학』(민속원, 2025) 등
역서
『한일고대불교관계사』(학문사, 1985), 『일본의 고사기(상)』(예전사, 1987), 『선조의 이야기』(광일문화사, 1981), 『일본의 고사기(중)』(예전사, 1990), 『조선의 귀신』(민음사, 1990), 『고대한국과 일본불교』(울산대 출판부, 1996), 『佛敎の祈り』〈일본출판〉(法藏館, 1997), 『일본의 고사기(하)』(예전사, 1999), 『조선의 귀신』(민속원, 2019) 등 접기
최근작 : <동아시아 요괴 그림책의 세계>,<출산과 죽음의 민속학>,<한국에서 본 일본의 역사와 민속> … 총 40종 (모두보기)
출판사 제공 책소개
나의 할복에 관한 관심은 오래전부터 있었다.
그 계기는 그것이 일본인들에게 보이는 자살의 특징으로 되어있음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에서도 어렵지 않게 보이기 때문이다. 한국에서는 일반적으로 할복을 일본 식민지의 잔재로 취급하는 경향이 강하다. 그러한 탓인지 할복에 관한 연구도 그다지 활발한 편이 아니다. 그럼에도 특이한 현상은 현대에 접어들어 한일양국이 보이는 특징 이다. 즉, 일본에서는 할복이 급속히 줄어들어 자살의 역 사 무대에서 자취를 감출 정도로 세력이 약해졌다면, 그 에 비해 한국에서는 놀라울 정도로 그 세력이 확장되어 오늘날까지도 그 위세가 언론을 떨치고 있다는 점이다. 이 점에 대해서 필자는 항상 한일 양국의 할복에 대해 학 문적으로 접근할 필요성이 있다고 느끼고 있었다. 그리하여 기회가 주어질 때 마다 사료와 언론기사 등을 통하여 사례들을 모으고 정리하여 한권으로 엮어보았다.
마이리뷰
구매자 (0)
전체 (1)
리뷰쓰기
공감순

할복
나무위키에서 할복을 찾으면 할복은 일본 고유 문화라는 말과 함께 일본의 할복에 대해 길게 설명을 한다. 신문 칼럼에서도 기자들은 할복이 일본의 문화라고 서술을 한다. 하지만 노성환은 할복은 중국, 한국, 일본의 문화이며 중국에서 유래했다고 주장한다. 할복은 일본 고유의 것라는 생각이 오해라는 것이다. 조선의 선비들은 중국에서 누가 할복한 이야기를 듣고선 칭송을 했지만 일본에서 누가 할복한 이야기를 듣고선 폄훼했다. 일본을 왜국이라고 업신여기고 중국을 대국이라고 숭상하는 인식이 반영된 게 아닐까 싶다.
할복의 이유가 다양한 것도 재밌었는데 억울함을 알리기 위해 할복을 하기도 했고, 순결을 지키고 충성심을 보이기 위해서 할복을 하기도 했다. 사무라이의 명예를 지키기 위해 할복을 하기도 했으며 칼을 배에서 한 쪽으로만 긋느냐, 열십자로 긋느냐에 따라 할복의 의미도 달라졌다. 심지어 말로만 할복을 할 뿐 실제로는 시행하지 않는 할복도 있었고, 할복을 한 뒤 항의의 표시로 내장을 꺼내서 던진 이도 있었다. 할복의 이유와 방법이 다양하다는 것은 그만큼 할복이 가지는 상징성이 크기 때문이리라.
할복을 했다고 해서 사람이 금방 죽지는 않는다. 고통만 오랫동안 느낄 뿐이기에 할복한 이의 목을 칼로 치는 카이샤쿠라는 이가 있었다. 미시마 유키오가 할복을 해서 죽었다고 세간에 알려져 있지만 미시마 유키오의 배에 난 자상은 8센치미터 밖에 되지 않았다고 한다. 미시마 유키오 옆에서 카이샤쿠가 미시마의 목을 내리쳐서 미시마는 죽었는데 다만 이때 카이샤쿠가 칼을 잘 다루지 못하는 사람이라서 미시마의 목을 세 번 내리쳤다고 한다. 매우 고통스럽게 미시마 유키오는 죽었던 것이다.
할복이 죽음의 한 방법이라고 하면 매우 비효율적인데 왜 사람들은 할복을 했나. 옛사람들한테는 뱃속에 진심이 있다는 사고방식이 있었다고 한다. 그런 관념은 지금도 이어지고 있어 속이 검다, 배짱이 있다, 흉금을 터놓다, 심보가 못 됐다, 담이 크다. 라는 관용어로 남아 있다고 한다.
저자가 중언부언하는 것이나 책에 오탈자가 많은 건 아쉽지만 흥미롭게 읽었다...
- 접기
통통다람쥐 2023-07-12 공감(0) 댓글(0)
Thanks to
공감
No comments:
Post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