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9-20

송필경 - 어이없는 촛불행동 오늘 광화문에 들렀다. 교보와 미대사관 사이 지나가다보니 파병반대 집회가 있었다.... | Facebook

송필경 - 어이없는 촛불행동 오늘 광화문에 들렀다. 교보와 미대사관 사이 지나가다보니 파병반대 집회가 있었다.... | Facebook

송필경
9 hou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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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이없는 촛불행동
오늘 광화문에 들렀다.
교보와 미대사관 사이 지나가다보니 파병반대 집회가 있었다.
현수막을 보니
“침략전쟁 파병선동
국힘당을 박살내자!
촛불행동“
엄혹한 시절
동네 미친개가 나타나도 ‘빨갱이 짓’이라 한 적이 있었다.
어처구니없었던 시절이다.
지금 파병선동 집단이 민주당이지
국힘당인가?
국민 의식 수준을 어떻게 보는가?
촛불행동 작년까지 국힘당 박살내는 데 혁혁한 공을 세웠다는 점을 누구나 인정한다.
현재 민주당 책임 몫을 국힘당에 떠넘기다니!
민주당이 얼렁뚱땅하니 촛불행동 따라하나?
미친개 짓 하듯
이건 아니지 않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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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명석
by author
정곡을 찌르십니다
Reply
Kim Jongyo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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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author
민새형이 그집단의 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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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서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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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민주당인가요?
그리고 촛불행동정체가 궁금요.
Reply
Seungryul 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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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알잖아요, 왜 그러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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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일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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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author
마냥 웃을 수만 없네요
걱정이 많아집니다
Reply
Kiyeul S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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촛불행동단체에서
붙힌 현수막인디
왠 민주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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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파병선동 집단이 민주당이지 국힘당인가?] --- 커멘트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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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진님, 제시해주신 페이스북 게시물 속 글귀는 한국 진보·시민운동 진영 내부에서 터져 나오는 <관성적 진영 논리에 대한 자성 혹은 분노>를 정면으로 드러내는 대목입니다.

작성자(송필경)가 던진 질문과 비판의 맥락을 짚어보면 몇 가지 층위가 읽힙니다.

<1. 문제의 본질보다 '타도 대상'을 먼저 찾는 진영주의적 관성>
현수막 문구(<침략전쟁 파병선동 국힘당을 박살내자!>)는 과거부터 이어진 시민단체의 전형적인 적대 구도를 답습합니다. 작성자는 이를 두고 과거 보수 세력이 무슨 일만 생기면 <빨갱이 탓>을 하던 행태와 다를 바 없다고 꼬집습니다. 파병이나 안보 이슈의 복합적인 구조를 비판하기보다, 단순히 대중 동원용 구호로서 모든 악의 근원을 특정 정당(국민의힘) 하나로 몰아가는 손쉬운 방식을 비판한 셈입니다.

<2. "파병선동 집단이 민주당이지 국힘당인가?"라는 주장의 배경>
정치적 구도만 놓고 보면 윤석열 정부와 국민의힘이 한미동맹 및 대외 전략에 따라 우크라이나 모니터링단 파견 검토 등 적극적 기조를 보이고, 민주당은 공식적으로 국회 동의 없는 파견을 반대하는 입장을 취해왔습니다.

그럼에도 작성자가 민주당을 직격한 이유는 크게 두 가지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역사적 맥락과 원죄>: 진보 진영 일각에서는 과거 노무현 정부 시절의 이라크 파병(자이툰 부대), 문재인 정부 시절 호르무즈 해협 독자 파견 등 민주당 정권 역시 미국의 군사적 요구 앞에서 파병을 결정했던 전력을 깊은 모순으로 기억합니다.

<다수당의 책임과 방조에 대한 냉소>: 현재 국회 과반 이상을 장악한 거대 야당 민주당이 실질적인 입법권과 견제 수단을 쥐고 있으면서도, 안보 외교 현안에서 모호하거나 무기력한 태도를 보이며 정쟁에만 몰두한다는 비판입니다. 책임 있는 다수당의 역할을 묻지 않고 오로지 소수 여당만 규탄하는 집회 행태를 향해 <주소를 잘못 짚었다>고 일갈하는 것입니다.

<3. 시민운동의 자율성 상실에 대한 개탄>
작성자가 "국민 의식 수준을 어떻게 보는가", "민주당이 얼렁뚱땅하니 촛불행동 따라하나"라고 분통을 터뜨린 핵심은 <시민단체의 정당 하부조직화>입니다. 권력 비판이라는 본래의 독립적 감시 기능 대신, 민주당의 정치적 궤적과 상관없이 무조건 특정 정당 때리기에만 앞장서는 모습이 도리어 시민사회의 신뢰를 갉아먹고 있다는 지적입니다.

결국 이 문장은 단순한 사실관계의 문제를 넘어, <적과 아군을 나누는 낡은 프레임에 갇혀 입법부 다수당의 책임마저 면죄부를 주는 왜곡된 운동 방식>에 대한 신랄한 비판으로 읽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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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의 문제 제기는 꽤 중요한 지점을 건드립니다. 다만 “지금 파병선동 집단이 민주당이지 국힘당인가?”라고 단정하면 현재의 복잡한 상황을 지나치게 단순화하게 됩니다.

사진 속 현수막은 실제로 2026년 9월 12일 촛불행동 집회에서 사용된 구호입니다. 당시 집회에서는 “침략전쟁 파병선동 국힘당을 박살내자”, “파병강요 국제깡패 트럼프를 규탄한다” 등의 구호가 나왔습니다. 촛불행동 측 발언자는 미국의 호르무즈 파병 요구에 호응하는 정치세력으로 국민의힘을 지목했습니다.

그런데 현재 실제 정책을 결정하고 검토하는 주체는 이재명 정부입니다. 국방부는 미국이 요구하는 호르무즈 해협 파병과 관련해 현지조사단까지 보냈으며, 해상초계기·군수지원함 등을 포함한 군사적 참여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다만 9월 10일 국방부 차관은 “아직 결정된 바 없다”고 밝혔고, 최종 파병에는 국회의 동의가 필요하다고 확인했습니다. 따라서 현재 단계는 ‘파병 결정’이 아니라 ‘정부 차원의 공식 검토’라고 표현하는 것이 정확합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더불어민주당과 정부를 똑같은 하나의 입장으로 볼 수도 없다는 점입니다. 민주당 의원 가운데 이기헌 의원 등은 “명분 없는 전쟁”이라며 파병에 명백히 반대했고, 9월 17일 민주당 의원모임 <더좋은미래>도 호르무즈 파병 요구에 공개적으로 반대했습니다. 민주당 지도부 역시 대체로 ‘신중론’을 보이고 있습니다. 반면 박지원 의원처럼 “비전투 병과라면 파병할 수밖에 없지 않느냐”고 말한 민주당 의원도 있습니다. 즉 민주당 내부에도 견해 차이가 있습니다.

국민의힘 역시 단순히 “파병을 선동하고 있다”고 묶기는 어렵습니다. 정점식 원내대표는 정부가 파병의 배경과 실익을 국회에 공개하고 신중하게 검토해야 한다고 요구했습니다. 다만 여론조사를 보면 국민의힘 지지층에서 파병 찬성 비율이 민주당 지지층보다 확실히 높습니다. 9월 한국갤럽 조사에서는 민주당 지지층의 69%가 파병 반대, 국민의힘 지지층의 50%가 파병 찬성이었고, NBS 조사에서도 같은 방향의 차이가 나타났습니다.

그래서 저는 이 사진에서 더 흥미로운 문제는 “민주당이냐 국민의힘이냐”보다 촛불행동의 정치적 비판 기준이라고 봅니다.

파병 자체를 ‘침략전쟁 참여’라고 규정하여 반대한다면, 가장 먼저 비판해야 할 대상은 어느 당인가와 관계없이 실제로 파병을 검토하고 결정할 권한을 가진 정부입니다. 그런데 현수막은 정부의 파병 검토보다 국민의힘을 직접적인 공격 대상으로 삼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송필경 씨가 느낀 모순은 이해할 수 있습니다. 즉,

“파병에 반대한다면 왜 실제로 파병을 검토하는 정부보다 야당인 국민의힘을 주된 표적으로 삼는가?”

라는 질문은 충분히 제기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 질문에서 곧바로 “그러므로 지금 파병을 선동하는 집단은 민주당이다”라고 넘어가면 또 다른 단순화가 됩니다. 현재 확인되는 사실은 보다 복합적입니다. <이재명 정부는 파병을 검토 중이고, 민주당 내 상당수 의원과 지지층은 파병에 반대하며, 국민의힘 쪽에서는 상대적으로 파병에 우호적인 의견이 더 강하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이 장면을 비판한다면 가장 정확한 표현은 이런 정도일 것입니다.

“촛불행동이 원칙적으로 파병에 반대한다면, 국민의힘만 ‘파병선동’ 세력으로 지목할 것이 아니라 현재 호르무즈 파병을 실제로 검토하고 있는 이재명 정부 역시 같은 기준으로 비판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반전·평화 원칙보다 진영논리가 앞선다는 비판을 피하기 어렵다.”

저는 바로 이 점이 송필경 씨의 게시물에서 가장 생각해볼 만한 부분이라고 봅니다. 반면 “민주당이 지금 파병선동 집단”이라는 그의 마지막 문장은 현재 민주당 내부의 강한 반대론까지 지워버리기 때문에 사실관계를 충분히 담아내지는 못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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